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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시가족 노후..

조회수 : 3,613
작성일 : 2023-02-19 17:10:50

제가요..
넉넉하지 않는 남편월급 쪼개서..
몇년전에 노후가 안된 시부모님 사정 알고요
제가 남편 통장에 소액이라도 형제끼리 모아 놓자고 했거든요.?
처음에는 다들 모으는 듯 하더니..
근데 그거 일년도 안되던 어느날..
시누이가 갑자기 이혼했다고.
그 통장을 깨서 시누이 다 줬다고 하더라고요..ㅎ

뭐 하는데 다썻는지 모르지만. 결국 아직도 노후자금 없고요.
이혼한 시누 아들도 거의 시어머니가 돌보고..
여기저기 아프다는 말 듣고 정말 할말이 없더라고요.
게다가 그 스트레스를 며느리한테 풀라고..하고

이젠 연세 드시니
연락도 없이 틈만 나면 저희집으로 오려고 난리더군요..ㅎ
이런 경우는 시누이가 부모님 챙기고 모시는게 맞다 생각하거든요.
근데 애들이 어리니 거의 나이드신 부모에게 아직도
반찬이다 뭐다 다 도움받고 있더라고요 ㅎ(70대 후반이신데)

그래서 이젠 진짜 안봅니다..
조금만 틈만 주어도 맨날 힘들다는 이야기도 듣기 싫더라는..
그 후 이제는 제가 나서지도 않고요.

다 ㄸㅓ나서 경제개념도 없고 대책없는 시가족들은
거리두는게 최고더라고요.
말도 안통하고요.


IP : 125.191.xxx.2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19 5:39 PM (222.111.xxx.169)

    어휴
    증말 이럴 땐 남편이 ㄷㅅ

    잘 되었네요
    시누 아들 돌볼 겸 같이 살면 되겠다...
    하면 그 시누 아픈 손가락이 되어 형제들이 돈 모아 주려나...

  • 2. ker
    '23.2.19 5:44 PM (180.69.xxx.74)

    누구맘대로요 어휴

  • 3. ker
    '23.2.19 5:45 PM (180.69.xxx.74)

    난 이제 모른다 하고 발 빼요

  • 4. ..
    '23.2.19 5:54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대책없는 시집
    제가 20년전에 통장만들었어요.
    그돈에서 일부는 시모통장으로 보내고
    나머지 돈을 3년 모은걸 알고는 그돈 다 자기 달라고
    각자

  • 5.
    '23.2.19 6:27 PM (125.191.xxx.200)

    이미 발 뺐어요 ㅎㅎ
    남편도 이제 기대 안한다고~
    그 와중에 또 초고속 시누가 재혼을 하고 또 아이낳고 ㅎ
    계부 아빠만들고 복잡한 상황만들었는데.
    알아서들 하겠죠
    저희집엔 이제 못 옵니다 ㅎ

  • 6. 염치
    '23.2.19 6:51 PM (58.126.xxx.131)

    애들 어릴 때 시모한테 애 다 맡기고는 애들 중학생되니 시모도 아들집에 오고 싶어합디다. 어이없어서 연 끊었어요.
    아들이 어찌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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