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아이들 보고있기 정말 너무 지쳐요.
다이어트 한다고 밥은 거부하고, 샐러드와 에너지바로 끼니를 떼우는 고3 아이와
방학이라고 새벽 3~4시에 자고 오후 1시에 일어나는 고1 아이.
말이라도 예쁘게하면 좋으련만 톡톡 쏘고 얼굴 마주칠 때마다 불쾌하게 합니다.
정말이지 차라리 안보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남들은 이 시기에 아이들 공부로 머리 싸매던데,
울집 애들은 공부는 바라지도 않아요.
정상적으로 먹고, 정상적으로 자고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아이들이 말하겠죠.
정상의 기준이 뭐냐고, 엄마가 정한게 다 정상이냐고.
용돈을 다 끊어버릴까요?
1. ..
'23.2.15 3:22 PM (59.9.xxx.98)오전에 학원을 넣으셨어야 하는게 아닌지.. 저희 아이는 예비고1인데 아침에 학원 가는 날은 그래도 규칙적으로 생활합니다..
2. 미래에
'23.2.15 3:24 PM (223.62.xxx.95)어떻게 살 것인지 진지한 대화 필요합니다
3. 원글
'23.2.15 3:24 PM (1.237.xxx.220)아침에 가는 학원이 없어요.
있더라도 아이가 안다니겠다고 했겠지요.4. 우리도
'23.2.15 3:25 PM (14.47.xxx.167)우리도 같아요
학원도 오전이 없어 오후라 학원시간에 맞춰 일어나네요 ㅜㅜ5. ....
'23.2.15 3:27 PM (118.235.xxx.4) - 삭제된댓글제발 빨리 개학했으면 좋겠어요
다음 방학에는 방학 특강 매일 넣어서
눈에 안보이는게 나을꺼 같아요.6. 무소용
'23.2.15 3:28 PM (115.41.xxx.18)오전 학원 낳었어도 다니고 힘들거에요
제가 그 사정 너무 잘 알아요 ㅠㅠ
요샌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려요
자발성 없는 아이 너무 힘들어요7. . .
'23.2.15 3:30 PM (175.119.xxx.68)예비고1
중3때 겨울방학이 공부할 좋은 시기라고 그렇게 말을 했거늘
게임만하고 있네요8. 음
'23.2.15 3:34 PM (220.117.xxx.26)닭가슴살 볶음밥이랑 컬리플라워 볶음밥
냉동된거 찾아 사줘요
엄마도 다이어트 찾아봤는데 이거 괜찮대 리뷰가
뭐 운동 유튜버가 먹는다더라
에너지바 열량보다 낫더라
구슬려 먹어요
공감대 형성이랑 엄마도 널 이해하려 노력한다
이런거요 한숨 나오지만 최대한 안 부딪치는거죠9. ..
'23.2.15 3:37 PM (121.172.xxx.219)그래도 이쁘게 봐주세요..
그렇게 보기 괴롭던 아이 막상 자기짐 싸서 대학기숙사 가니 그 허전함과 허탈감이 상상 이상이예요..
저도 작년까진 제발 좀 빨리 커서 나가라 했는데 나가자마자 빈방 보고 울었어요.
지나고 보면 지금 지지고 볶는 이 시절도 눈물나게 그리우니 힘드셔도 아이들 예쁘게 봐주세요..저는 더이상 그렇게 지지고볶을 일이 없네요..ㅜ10. 그땐 다들 그래요
'23.2.15 3:53 PM (180.69.xxx.74)모범생도 그래서 방학땐 푹 자게 뒀어요
고딩이면 성장도 끝났으니 안먹어도 그냥 두시고요11. 그땐 다들 그래요
'23.2.15 3:54 PM (180.69.xxx.74)속 터지면 내가 나가서 운동하거나 친구랑 욕하며 풀었어요
12. ..
'23.2.15 3:57 PM (223.62.xxx.105)싸가지들
차려먹으라고하고 나가서 운동 식사 하고오세요13. 우리때가 좋았지
'23.2.15 4:00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하루가 멀다하고
AI 니 쳇GPT 니 눈돌아가게 변하는세상
즐기고싶은건 주위에 널려있고.. 정말 혼란할거 같애요.
공부안해도 외국어 못해도 인공지능이 다 알아서 해준다는데 ..14. ㅇ
'23.2.15 4:09 PM (61.80.xxx.232)중고딩아이들 키우기 힘들어요 참을인 세번하고있네요
15. 우리집
'23.2.15 4:09 PM (125.182.xxx.217)우리집 고1도 똑같아요ㅜㅜ
귀찮다고 그 좋아하던 피씨방도 안가요.
애아빠가 자기가.하고 싶어서 아들 핑계대고 플스산거
아주 아들이 주야장창 하고 있어요.
개학날 손꼽아 기다립니다.16. 음
'23.2.15 4:11 PM (118.235.xxx.242)곧 개학이니 좀만 참으세요
애들도 본인은 스트레스가 많답니다ㅜㅜ
공부가 가능성있음 지원할수있을때 해주시고 아니다 싶으면 학원 끊어버리세요 그돈으로 맛있는거 사먹이면 한달은 맘이 편해요 냄비도 바꾸고 후라이팬도 바꾸고요 날 위해 한달 헬쓰라도 쓰노어서 나가버리는것도 방법일수도요
힘들게 지원할필요 없어요
윗 글 아이는 좋아하는 PC방도 방학이면 안가는데 학원 가면 공부인들 하겠어요17. 동감이요
'23.2.15 4:15 PM (211.254.xxx.116)어릴때보다 몸은 분명 편해졌는데 맴은 힘들죠.
저도 올해 대1고1 입학 앞둔 자녀있어요. 큰애는기숙사 보내고
둘째는 야자 시키는게 꿈이네요18. ...
'23.2.15 4:38 PM (182.227.xxx.195) - 삭제된댓글그냥 잘한다 이쁘다 해주세요. 샐러드 만들어 주고 늦잠 자는 아이 일어나면 잘잤냐고 웃어주고. 그럼 아이들이 말이라도 이쁘게 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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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15 4:51 PM (118.235.xxx.135)어릴때나 이뻤지 그땐 육체적으로 힘들어도 정신적 고통은
없었는데 지금은 애들 때문에 밤에 잠이 안옵니다ㅠ20. ㅇㅇ
'23.2.15 9:10 PM (180.66.xxx.124)우리집 중1도 다이어트한답시고 안 먹고 까칠하고
초6은 게임 한다고 새벽에 자네요.. ㅋ 진짜 포기하고 살아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