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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사 ~정말 그렇게 힘든 직업일까요?

장미 조회수 : 6,247
작성일 : 2023-02-15 16:43:15
임용준비하고 있는데 교사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다보면 공부할 의욕이 생기질 않네요 다른 직업과 비교해 정말 그렇게 힘든 직업 인가요?다른 일 하시다가 교사 되신 분들의 이야기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IP : 58.232.xxx.155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15 4:44 PM (175.223.xxx.254)

    그리 힘든데
    4시반이면 칼퇴하고
    방학에 학교도 안나오나요
    일 많다해도
    남들 야근하고 일년 휴가 일주일 받으며 하는 일을
    일년에 9달만 출근해서 하려니 일 많다고 푸념이죠

  • 2. ......
    '23.2.15 4:45 PM (175.223.xxx.102)

    진상 학부모 많다해도
    진상 교사수만 하려구요 --;;

  • 3. ..
    '23.2.15 4:46 PM (39.118.xxx.91)

    단점
    수업때문에 연가도 제대로 못씀
    월급은 적은데 투잡안됨
    교권은 무너진지 오래
    이상한 자녀와 이상한 학부모

    장점
    방학
    퇴근빠름
    정년보장
    착한 아이들 만나면 세상 보람

  • 4. 학부모대응
    '23.2.15 4:47 PM (223.38.xxx.130) - 삭제된댓글

    선배 중에 취업했다 다시 교대가서
    강원도 초등교사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요.

    학부모 민원이 가장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부모가 문제가 있으니 아이도 문제가 있지요

    교감선생님이 이것저것 시키는 잡일도 있고
    남자선생이라서 힘든 몸 쓰는 일도 많고요.

    시골이라 그런지 신임인 여교사가 자기 교실을
    청소해야 하는데 그 교사 어머니가 와주셔서
    청소하더랍니다.

  • 5. ㅁㅁ
    '23.2.15 4:47 PM (175.223.xxx.118)

    대기업 다니다가 임용봐서 중등교사 하는데요
    업무강도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대기업이 높아요

  • 6. ...
    '23.2.15 4:49 PM (118.235.xxx.141) - 삭제된댓글

    어떤 작업이든 사람 상대하는 일이 제일 힘들어요.
    근데 교사는 수십명의 아이들과 그 부모들까지 상대해야하니
    당연히 힘들겠죠.

  • 7. 원글
    '23.2.15 4:49 PM (58.232.xxx.155)

    맞아요 사람 상대하는 직업이 가장 힘들죠

  • 8. ...
    '23.2.15 4:49 PM (221.150.xxx.211) - 삭제된댓글

    신포도 얘기 하지 말고
    일단 붙고 고민하세요.

  • 9. ...
    '23.2.15 4:50 PM (14.52.xxx.1)

    요즘 애들 보면 극한 직업 맞죠.
    전 우선 사람 대하는 거 자체가 엄청 스트레스라서 애, 학부모 그렇게 많은 사람한테 시달리면서 박봉.
    별로라고 봅니다.
    뭐 돈이 없다.. 연금 필요하다 이러면 모르겠는데 전 이미 노후를 해놔서 그런지 저한테는 그닥 좋은 직업은 아닌거로...

  • 10. 어휴
    '23.2.15 4:52 PM (180.69.xxx.196)

    어휴~교사만큼 휴직 잘 되는 직장이 있을까요,, 휴직도 몇년씹하고ᆢ. 4시30분에 땡 퇴근하고ᆢ 방학때 놀고 월급받고 하는데요ᆢ.

  • 11. ....
    '23.2.15 4:58 PM (222.236.xxx.19)

    그냥 생각해봐도 힘들것 같은데요 .. 학부모들 장난아닌 사람들 많잖아요..ㅠㅠ

  • 12. 제가
    '23.2.15 4:58 PM (223.39.xxx.4) - 삭제된댓글

    예전에 대학원 다닐때 과학실무원 하다가
    지금은 대기업 다닙니다.
    (여러 회사른 거쳤죠)

    엄청 교사는 일반직장에 비하면
    심하게 편한 직업입니다.

    맨날 애들만 대하니 징징거리는게 습관화
    되어있고, 애들과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는듯.

    일반직장도 깐깐한 클라이언트(똘끼있는) 만납니다.
    컴플레인 어마무시 하고 법적 소송 들어갈수 있습니다.

    모두 힘들어요. 무슨 교사만 최고 힘든직업인 마냥 징징~

    교사는 4시면 퇴근준비합니다.
    4시30분까지 남아 있는 교사 없어요.
    몰래 일찍 퇴근하는 교사도 간간히 있어요.

    지금도 할머니 교사들은 업무중 일정시간 비면
    양호실이나 여고사 휴계실에서 뜨개질도 하고
    과일 먹으면 담소도 할 걸요?

    일반직장은 이런게 어림업죠.

  • 13. 교사 된 친구들이
    '23.2.15 4:59 PM (223.38.xxx.103)

    직장 다니다 임용고시 본 케이스 들인데 다들 불평하는거 못 봤어요
    그 전에 일반 직장을 다녔던 알바를 해본 경험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일반직장에 방학이란 없죠.
    일반 직장은 야근도 많구요

  • 14.
    '23.2.15 5:00 PM (222.239.xxx.240)

    금융권에 있다 그만두고 임용됐는데
    또다른 종류의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아요
    특히 반학생이나 학부모 잘못 만나면
    그 한해가 진짜 심신이 망신창이가 되더라구요
    또 어떤해는 너무 편안할때도 있구요
    암튼 교사일이 편하지는 않아요
    진짜 방학없음 미쳐버릴수도 있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해가 있어요

  • 15. ......
    '23.2.15 5:02 PM (110.70.xxx.175)

    다른 직장도 한달 쉬면서 리프레쉬 해야 미치지 않고 살 수 있는데 꾹꾹 참고 사는거예요

  • 16.
    '23.2.15 5:02 PM (116.121.xxx.36)

    일반 직장보다야 윗님 말씀대로 휴직도 쉽고 칼퇴 편해보이지만..
    애들땜에 힘들어서 정신과 다니면서 약먹은 친구도 있었고..
    한 친구는 학교에서 아이와의 기싸움에...... 힘들었는지 휴직...
    월급도 많은 편도 아니고.. 연금 바라보고 다니기엔 연금도 몇백씩 나오지도 않으니.. 남편 벌이 괜찮고하니 언제든 그만 둘 수 있다는 자세로 다니더군요..

  • 17. ㅎㅎ
    '23.2.15 5:03 PM (39.118.xxx.91) - 삭제된댓글

    여기 진상아줌마들 생각하면 학부모가 얼마나 힘들게할지 추축되지않나요?

  • 18. ..
    '23.2.15 5:07 PM (121.170.xxx.82) - 삭제된댓글

    직업 안정성과 짧은 근무시간의 장점이 너무 커서 웬만한 단점을 다 상쇄한다고 교사 친구가 증언하던데 그래도 사람 관계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사람은 돈이고 안정성이고 다 필요없다고 할지도요. 친구 말로는 적당히 무난히 잘 하려고 해야지 너무 잘하려고 하면 못 버티는 직업이라고.

  • 19.
    '23.2.15 5:07 PM (58.231.xxx.119)

    그래도 아직 교사가 갑입니다
    직장 다니며 을이 되서 상사 진상짓에 비하면야

  • 20. 그럼
    '23.2.15 5:10 PM (223.39.xxx.196) - 삭제된댓글

    교사 월급이랑 연금을 얼만큼 받기 원하세요?

    일년에 두번 방학이라는 유급휴가가 주어지고.
    퇴근 빠르고, 간간히 티타임 있고, 수업 없을때
    학교에서 악기 배우는 교사들도 있었어요.

    일하는 만큼 받는거죠.

    전교에서 난다긴다
    공부잘한 사람들이 교대로 몰린 시절이 있었는데
    애초에 이 사람들은 교대로 가지 않았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이런 부류들이 임용 합격해서 교사생활 하다가
    갑갑증이 나니까
    로스쿨 가서 변호사도 되고 하는 케이스는 보았습니다.

  • 21. ..
    '23.2.15 5:11 PM (211.184.xxx.190)

    이 세상 안 힘든 직업이 어디있나요.
    학교라는 울타리는 다른 회사에 비하면
    천국입니다.
    저도 임용 준비하다가 그만둔거 후회 많이 했어요.
    기회 될 때 열심히 하시고
    붙고 고민하세요^^
    여자가 이만한 직장 없습니다.
    교장이 내 고용주는 아니니까요. 눈치를 안 보죠.

  • 22. 애들
    '23.2.15 5:13 PM (220.117.xxx.61)

    애들 싫어하니 힘들죠
    아이들 사랑하고 잘해주면 민원 들어올 일 없습니다
    문제 학부모는 언제나 있어요
    잡무 많다해도
    기업 일반회사에 비하면 진짜 껌이에요
    퇴근 4시 기업이 어디 있나요?
    와서 점심먹고 애들 수업좀 하다보면 퇴근이었어요

    교사 관두고 다른일 하는데
    교직에 있을때까 꿀이었네요.
    아이들과 같이 있을수 있다는것만도 큰 메리트였어요.

  • 23. ..
    '23.2.15 5:17 PM (1.11.xxx.59)

    일반기업 다니다가 공무원되거나 교사하면 힘들다소리 안해요. ㅜㅜ사기업은 업무강도가 너무강하고 고용보장이 안되는 그 불안함이 힘들죠.

  • 24. 경험부족
    '23.2.15 5:23 PM (112.154.xxx.63)

    제가 보니 경험이 부족해서 (교사만 해봐서) 교사 힘들다 하는 것 같아요
    어쩌다보니 요즘 학교에 출근중인데 (교사아님) 널널한 거 맞고 일에 비해서 급여가 적은 것도 아니던데요 뭘
    제 시누이도 병설유치원 교사인데 하도 징징거려서 뭐가 그리 힘든가 했는데 제 아이 병설 보내보고 깜짝 놀랐네요 오후에는 아예 수업도 없어요 오후에 돌봐주는 선생님 따로 오시고
    다른 일 하다 교사된 분들은 태도가 완전 달라요 그런 선생님 몇분 만나봤어요

  • 25. ....
    '23.2.15 5:26 PM (123.111.xxx.26)

    제 외가,시가가 시골이라서
    '교사'가 최고 좋은 직업인줄 아는 동네예요
    친인척 합쳐서 20명쯤 교사있는 집안인데요

    초년~노년까지
    정말 워라벨과 안정성 '갑'입니다.

    아무리 연금이 있다해도
    박봉인 직업인데도 교대가 그간 그렇게 인기있었던 이유죠.

    어릴적부터 비슷한 수준으로 공부했던 동갑사촌이있어요(약간의 경쟁관계)

    저는 대기업 입사하고
    사촌은 같은해 초등교사 임용됐는데
    쭈욱 월급차이가 2배이상을 유지했어요
    나름 우월감 가지고 있었지만

    애 둘에 육휴 +출휴 합쳐서 연달아 6년6개월 휴직하는거 보고
    니가 낫다 소리가 절로 나오더만요.

    엄마가 왜 교대가라고 마지막까지 화냈는지 10년후 이해했죠.

    학부모 암만 진상이라도
    그래서 선생 무시못해요
    일반회사 다니면서 만나는 진상이 훨씬 많을 거예요.

    개인적으로 교사는 경찰이나 소방관처럼 사명감을 가지고 택해야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직업의 가치를 워라벨과 안정성에 두는 사람들이 많이 택해서

    결국 공교육의 질 저하, 교권추락같은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같아요.

  • 26. 일단 붙고 보길
    '23.2.15 5:27 PM (211.234.xxx.133)

    올해 총 뽑은 인원을 보길...

    3.4수 일상

    떨어지면 진로가 막힘

  • 27. ㅇㅇ
    '23.2.15 5:28 PM (211.169.xxx.162)

    다른 일 하다가 교사됬어요. 솔직히.. 교사 일이 훨씬 편합니다만, 아이들 상대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아요. 사람마다 다른데, 아이들 좋아하시는 분은 정말 천직이구나 싶을 정도로 잘 하세요. 아이디어도 좋고 ㅎㅎㅎ

  • 28. 음...
    '23.2.15 5:39 PM (211.234.xxx.115)

    그냥 반대로 대졸 남녀가 택하는 일반직업중에
    교사보다 편한 직업이 있는지 헤아려보세요

    ㅡㅡㅡㅡㅡㅡ
    잘 안떠오르시죠?
    험한 세상 사회 안겪어봐서 그래요
    윗분 말씀처럼
    경험부족 이죠

    좋은직업이고 깍아내리는 것도 아니예요
    솔직히 편하고
    더럽고 치사하지(?) 않아서 좋은 직업이잖아요

  • 29. 저는
    '23.2.15 5:39 PM (121.176.xxx.164)

    대기업 다니다가 임용봐서 중등교사 하는데요
    업무강도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대기업이 높아요
    222
    전 대기업 다니더 교직원됐는데 업무는 기업이 최고죠.
    기업 역시 대면 업무도 있고..
    교사는 티칭 업무 외에 다른 업무도 있지만 분업이 잘 되어 있고 뭐 대기업에 비하면 한달치 나누어 1년 동안 하는 느낌입니다.

    처음부터 교사를 하면 힘들거예요.
    모두 자기 업무가 젤 어려운지 아니깐..

  • 30. ..
    '23.2.15 6:00 PM (106.102.xxx.8) - 삭제된댓글

    예민하고 하나하나 다 커버하려고 하고 책임감이 너무 강하면 진짜 힘들거 같아요. 적당히 내 일 네 일 내 사정 네 사정이 되는 사람들한테 맞을거 같아요.

  • 31. ㅇㅇ
    '23.2.15 6:11 PM (211.36.xxx.33)

    적성에 맞다면 힘들어도 그보다 보람이 큰 직업입니다.
    또 연차 쌓여 부장하면 학부모와 부대끼는 일이 없어 만족도가 급 상승합니다. 물론 일은 많지만 일이야 하면 되고(밤 늦게, 주말 포함) 진상 고객(학생 또는 학부모) 상대 안하면 이보다 더 만족스러운 직업이 있나 싶습니다….
    만 월급날 딱 하루 기분 하락합니다. 내 가치가 이것인가 싶은.
    공부 내가 더 잘했는데 남편의 반도 안됩니다만…첨부터 돈 보고 선택한 일은 아니라서…
    복도 저 멀리서 선생니~임 하고 달려오는 아이들 보면 가슴이 가득차게 행복합니다.

  • 32. Oo
    '23.2.15 6:15 PM (211.36.xxx.33)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스트레스를 견뎌낼 수 있구요…수업은 오롯이 내가 꾸리는 것이라 마음껏 창의력 발휘하고 또 제 노력이 그대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 생각하면 하나 하나가 의미 있어져 보람됩니다. 물론 세상에 아주 작은 기여를 하는 소시민이지만…

  • 33. 공무직
    '23.2.15 6:20 PM (124.5.xxx.230)

    공무직하세요. 제일 꿀일걸요.

  • 34. ....
    '23.2.15 6:23 P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

    지금도 할머니 교사들은 업무중 일정시간 비면
    양호실이나 여고사 휴계실에서 뜨개질도 하고
    과일 먹으면 담소도 할 걸요?---------------> 미친 댓글

  • 35.
    '23.2.15 6:25 PM (116.121.xxx.196)

    제가보기엔 초등교사들이 교대졸업후 다른사회생활없이.바로 첫직장이 교사잖아요
    사회다른직장 경험이 없어요

    그래서비교도못하고
    맹하기도해요. 그안에서
    교대에만있다가 바로 또 학교로 취직하니

    게다가 알바도못하고

    꿈이크거나 야망있음 답답하지만
    강도는 솔직히 세지않잖아요.
    유급휴가가 우리나라엔 그런곳없고요
    다른나라 한달 유급 휴가 매년 받는곳 많고요
    우리나란 없고요. 출산육휴마찬가지.

    다른사회경험하고도 초등교사할수있음 좋겠어요
    넘 폐쇄적임

  • 36. ㅇㅇ
    '23.2.15 6:46 PM (125.133.xxx.233)

    이러니 교사 기피 직업되서 성적 떨어지죠. 어떤 직업이든 남돈 먹는 일인데 고된게 당연한데 정말 그렇게 힘든 직업이냐니 거기에 댓글들에 달려들어 물어뜯기까지하니 ㅉㅉ

  • 37. ..
    '23.2.15 7:03 PM (218.236.xxx.239)

    솔직히 아이들 키우면서 4시반에 끝나고(이시간이면 유치원부터 고딩까지 케어 안될수 없는 시간), 애들 쉬는 방학때도 챙겨줄수 있다는거예요... 그냥 끝 아닌가요??????
    그리고 윗상사가 없어요..그냥 진상 부모만 있을뿐.진상부모는 비지니스마인드로 대하면 되요. 진상아이나 부모나 교육적인마인드 버리면되요. 임용고시 열심히 하세요..저 대기업에도 있다가 퇴사하고 육아만 하다가 요즘 기간제교사 하는데요... 다른건 못해요..교사가 짱이예요..특히 비교과라 그런지..담임하지도 않아서 더 좋아요.

  • 38. ..
    '23.2.15 7:14 PM (222.236.xxx.109)

    이상하네요..저도 편입한 사람으로서 다른 곳에 재직하다 오신 분들은 어떤지 너무 궁금했거든요.
    하나는 후배였는데 이 친구는 엘지 다니면서 수능 다시 보는 것부터 시작해서 발령까지 다 봤는데 정말 일년을 넘게 매일 전화왔었어요. 너무 힘들다구요. 다만 눈치 안 보고 동료들끼리 보이지 않는 경쟁해서 좋았다했구요.
    두번째는 33세살에 여기도 수능 다시 치고 들어왔는데 메이저공기업 다니다가 교사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구요. 나중에 물어보니 자기가 미쳤던 것 같다고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했구요.
    세번째 교육청 교육행정직 공무원이셨는데 역시나 자기가 잘못 생각한 것 같다고 하더군요.
    네번째 대한항공 승무원이었던 분이 같이 편입해서 다녔는데 그 분은 교사가 나은 것 같다고 했네요.
    저도 집이 찢어지게 가냔하고 하필 아빠가 빚보증 써서 다니시던 직장까지 명퇴하시고 퇴직금으로 빚 갚느라 안해본 알바가 없지만 교사는 해 보지 않으면 모르는 스트레스와 업무 강도가 있어요.
    제발 이런 단순한 비교 말아주세요. 아무리 어린이지만 아니 다수의 어린이들을 상대하는데 힘들지 않을거라는 건 가벼운 생각 같아요. 리본 묶어주세요. 물뚜껑 안 열린다 지퍼 못 잠근다 옷이 꼈다 이런 아이들 동시에 상대해보세요.
    제가 사람들을 관찰해보니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누가 보든 안 보든 열심히 하고 아닌 사람은 어디에 있어도 아니더라구요.

  • 39. ..
    '23.2.15 7:18 PM (222.236.xxx.109)

    218.236님 교육적마인드 버리면 교사 덜 힘들 수 있겠죠. 그런데 그게 옳은 건가요?

  • 40.
    '23.2.15 7:43 PM (125.31.xxx.114)

    힘들지만 안힘든 직업도 없다는거죠
    선생들 그렇게 힘들면 그만두라고 하면 안 그만둬요
    오히려 그만두는 사람들은 집이 부자라서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거나 학생대하는 품성이 좋은 사람들이 먼저 그만둬요 연금 계산하고 집 가장이라서 못그만두면서 억지로 나가는 사람이 더 많아요

  • 41.
    '23.2.15 8:35 PM (125.186.xxx.140) - 삭제된댓글

    할 만해요.
    방학있죠.
    특히 초등은 2시이후는 조퇴 병조퇴 달고 집에가거나 그때부터 쉽니다.
    업무많다해도 요즘 업무경감 많이 돼서 할만해요

  • 42.
    '23.2.15 8:37 PM (125.186.xxx.140)

    윗님 상사가 왜 없어요? 교감 교장님있어요.
    하지만 괜찮아요. 여자직업으론 정말 괜찮아요!
    중고등은 모르겠지만요!

  • 43. 비교과
    '23.2.15 8:38 PM (121.146.xxx.35)

    비교과 선생님이고 담임도 안하고 상사가 없다니요 학교에도 관리자는 있죠 물론 다른 기업처럼 그런 윗상사는 아닐지라도요ㅎㅎ교사는 교육적마인드 장착이 기본아닌가요? 어느 직업이건 직업특성상 힘든점이 많겠죠
    오늘도 교사는 욕먹는 직업이군요 그놈의 방학때문에 다른 직업군보다 편하다고 까이고 까이고 ㅎㅎㅎ
    학기만큼은 아니지만 방학에 놀기만 하는것은 아닌데 다들 논다고 하니 주변에 교사하는 사람들이 놀기만 하나봅니다 안그럼 사람도 많거든요..암튼 교사는 늘 까이는걸 보면 다들 부러운가 봅니다

  • 44. 윗님
    '23.2.15 8:52 PM (223.39.xxx.206) - 삭제된댓글

    말씀처럼 안 그런 교사들도 있어요.
    그 분들은 아마 관리직(교감, 교장, 연구사,장학사)
    염두해 두신 분들이니 (교무부장 포함)

    당연히 방학때도 업무에 매진,출근 하십니다.

    전체 교사중에 이런분은 몇 프로에 해당 될까요?

    승진을 하려면 일이 너무 많고
    평교사로 재직 하려면 일반 회사보다 수월하죠.

  • 45.
    '23.2.15 9:07 PM (14.38.xxx.227)

    조퇴하고 2시부터 집에 가서 쉰다고요
    와!!!!!!
    그렇게 한가하다니요
    보셨나요
    모함을 해도 심하네요

  • 46. 다들
    '23.2.15 9:21 PM (121.181.xxx.236)

    교대, 사대 새로 가셔서 임용보고 교사하세요.
    그렇게 편해보이고 좋아보이고 쉽게 보이는데 왜 도전안하요?
    지금 당장 교사를 내직업으로 만드셔서 방학에 놀고 일찍 퇴근하고 다 하세요. 여기서 맨날 욕하지말고 그럴 시간에 어여 공부하세요

  • 47. 적성입니다
    '23.2.15 10:26 PM (95.144.xxx.124)

    학생들 본연 그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자존감 높으며
    스트레스 긍정적으로 풀어낼 수 있다 싶으면 하세요.

    저도 한번씩 힘들어서 그만 둘까 싶다가도
    그래도 애들 이쁘고
    휴가 정기적으로 꼬박꼬박 챙기고
    욕심 내지않고 안정적인 이 삶이 나쁘지 않아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리 애들이 하겠다고 하면 저는 말리지 않습니다.

  • 48. 그린
    '23.2.15 11:03 PM (220.125.xxx.200)

    문제 학새이나 문제 학부모보다 문제 교사가 더 많다는 생각은 안해 보셨나요?
    교사는 우리나라 발전시기에 지금의 언론계나 법기술자 처럼 가진자 였고 갑중의 갑였던 자들이죠.
    해방후 이승만이 친일출신으로 나라를 운영했던것처럼
    교육계는 누가 했던가요.
    그들이 올ㅇ바른 스승의 도를 실천한 교사가 얼마나 될까요.
    한때 무소불위의 직업인건 아시나요.
    1세대가 은퇴하고 연금이 3~5백의 든든한 노후를 즐기며 살고들 있죠.
    60~80년대 까지 남초에가서 초중고 선생들 존경한다는 사람 찾기 힘듭니다.
    선생 교사 가 제목에 달리면 90%이상이 욕지거리 달립니다.
    구타와 폭행이 만연하고 용서되던 시절이었죠.
    국민학교 중학시절 기성회비 수업료 빨리 안가져온다고
    빨가벗겨 엉덩이 때리고 그것도 남녀공학에서,
    전 교탁위에 올라가서 종아리 봉걸래로 남선생이 야구방망이 휘두르듯 한대맞고 떨어지고 3번을 맞았습니다.
    여학생들은 손바닥 때리고...
    지금도 생각하면 소름끼치죠.
    60언저리분들 기억하시겠죠.
    부자집 자녀들 일본학교에서 교육받고 일본식으로 교육이 성해졌죠.
    순사보다는 덜 무서운정도...
    대부분의 부모들이 그들보다 학력이 낮으니 감히 항의할생각은 못했죠.
    대학들 갈때 절대 교직은 안할거라 했는데 무소불위의 권력이 누리고싶어서 간 사람도 있죠.
    지금의 교권추락은 대학교육이 일반화된 부모세대가 교사1세대에 대한 저주도 있을겁니다.
    지금도 봉투 많이 나오는 학생부모들은 달리 대우하겠죠.
    없어졌다면 다행이구요.
    어쨓든 일본교사 1세대가 저지른 행위의 결과라고 생각하세요.
    못 믿을분들은 보배나 클리앙 같은곳에가서 교사유사 검색어 찾아보세요.
    아마 악다구니 섞인글 수두룩 보실겁니다.
    교육을 내세운 폭행과 폭압이 일상이었으며 또그게 선별적으로 작용했던시절이 있었고 진짜존경받아야할 소수의 스승님들이 그들의 그늘속에 잠겨갔음을...
    스승님은 존경받고 우대받아야하고 하나의 성직 같은겁니다.
    작금의 교직을 택하시려는 분들은 그대들의 선배가 깔아논 거칠고 냄새나는 이미지를 지우기위해 직업이라기보다는 희생하고 봉사한다는 성직의 마음으로 임해야 할것이라고 개인의 사견을 말씀드립니다.

  • 49. ㅇㅇ
    '23.2.16 12:17 AM (182.216.xxx.211)

    진상 부모도 실상은 몇 안 되지 않을까요…
    애 맡겨논 입장인데 어떻게 하고픈 말 맘대로 다하나요?
    저는 애 중딩인데 단 한 번도 뭐라 얘기한 적이 없어요.
    속상한 일 있었는데 그냥 머리가 나쁘거나 지혜가 없는 샘 정도로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 50. ㅇㅇ
    '23.2.16 3:06 AM (116.37.xxx.182)

    평생 교사만 한 사람들은 교사가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하고

    다른일 하다가 교사된 사람들은 개꿀이라하고..

    코로나때 교생실습간 조카가 교사들 개꿀이라고

    일이주만에 한학기꺼 수업 다운받아 다 올리고 계속 논다고.

  • 51. 그래도 쉬운직업
    '23.2.16 5:44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맞습니다. 공무원들도요
    회사원들 더더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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