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가해자로 지목되어 도망온 친구
친구가 400키로 떨어진 우리집에 와도 되냐고..
아이랑 놀러오나? 싶어서 방하나 내어줄테니 오라했는데
알고보니 층간소음 때문에 아랫집에서 밤낮없이
들이 닥쳐 도망을 왔더라구요
그당시만 해도 뭐 법같은거 줄줄이 알던 시절도 아니고
친구는 억울하다지만 내가 아랫집 사람도 아니니
알수없는 노릇이고 ..
그런데 남편이 해외출장 간사이에 아랫집서 밤 10시
문을 막 두들겨서 자다깨서 나가보니
아랫집 식구들 (부인 남편 고등아들)이
문열리자마자 집으로 화악 들어와서
불꺼진 안방으로 들어가 여태까지 뛰다가
자기네가 오니 자는척 했다고
두살짜리 자는애를 깨워서 다그치고
애는 자다깨서 자지러지고,.
그래서 그날로 짐싸서 내려오고 친정에 집을 내놔 달라하고
이사갈때까진 다른곳에 있겠다고..
몇일지나고 밤중에 그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연락이 와서
아랫집에서 층간소음으로 못살겠는데
윗집이 문을 안열어준다고 항의가 심하다고..
여기 지방이라니깐 그집 고등학생 아들이 뻥이라고
소리치는게 전화기 너머 들리더라구요
결국 집 비번 알려주고 들어가서 사람 없는거 확인했는데
창문으로 지금 도망 나가는거 봤다고 소리지르고
저는 제 3자지만 그날 그 소리지르는걸 전화기 너머
들으면서도 공포스러웠어요
아랫집에서는 도체 무슨 소음을 들었던걸까요?
본인들도 뭔가 괴로우니 그렇게까지 했겠지요..
갑자기 자다말고 불현듯 생각이 나네요
내 친구네가 이사가고 나선 괜챦아 지셨을까..
1. ...
'23.2.13 10:07 PM (118.235.xxx.105) - 삭제된댓글그냥 정신병자지요 뭐
2. 십대후반
'23.2.13 10:07 PM (168.126.xxx.105)한창 조현병같은거 발병할시기인데
고딩아들이
무슨 정신병 있는거 아닌가요?
환청 환시 망상 등3. 원글
'23.2.13 10:08 PM (223.38.xxx.128)온가족이 다요?
한명만 그러면 모르겠는데
세 가족이 모두 그랬어요4. 특히 남자애들
'23.2.13 10:08 PM (168.126.xxx.105)빨리 약먹여야지
폭력적으로 변한다던데5. 음
'23.2.13 10:08 PM (220.117.xxx.26)광기에 가깝네요
창문으로 가는거 봤다니
어디 날아가는거 봤대요 ?
친구는 목숨 건진 정도네요6. 집단환각?
'23.2.13 10:09 PM (168.126.xxx.105)아님 수험생아들이 난리치니
부모는 맞장구 친거고?7. ...
'23.2.13 10:11 PM (106.102.xxx.100) - 삭제된댓글몇층인데 창문으로 나가는 걸 봤대요?
8. 원글
'23.2.13 10:11 PM (223.38.xxx.128)너무 오래전이긴 한데 저층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해요
9. 요하나
'23.2.13 10:12 PM (112.153.xxx.233)수격소음일 수 있어요.
사람 발망치소리같기도 하고 큰 공 떨어뜨리는 듯한 소리.
수격소음을 층간소음으로 많이 오해하더라고요10. ....
'23.2.13 10:14 PM (112.147.xxx.62)창문으로 지금 도망 나가는거 봤다고 소리지르고
ㄴㄷㄷㄷ
이런사람과 엮이면
칼부림 나겠어요11. 제생각엔
'23.2.13 10:15 PM (115.136.xxx.138) - 삭제된댓글친구분 가족이
아랫집 반 미치게 해놓으신게 아날까해요
아랫집이 저정도 정신병 걸려있는거보면 하루이틀 소음에 저러지 않을거에요
장시간 충건소음스트래스에 노출되어 있었을듯
그리고 친구분 말씀하시는거만 듣고 판단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이웃사이센터나 관리실이 중재에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가
가해자들이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경우가 많아서래요12. 제생각엔
'23.2.13 10:16 PM (115.136.xxx.138)친구분 가족이
아랫집 반 미치게 해놓으신게 아날까해요
아랫집이 저정도 정신병 걸려있는거보면 하루이틀 소음에 저러지 않을거에요
장시간 층간소음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었을듯
그리고 친구분 말씀하시는거만 듣고 판단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이웃사이센터나 관리실이 중재에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가
가해자들이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경우가 많아서래요13. 원글
'23.2.13 10:19 PM (223.38.xxx.128)저도 아랫집이 아니니 함부로 말할수는 없는데
아직 잘 못걷는 아가랑 친구뿐이었고
남편이 해외에 나가있는 시기였거든요14. ....
'23.2.13 10:19 PM (118.235.xxx.105) - 삭제된댓글우리 아랫집도 제가 밤마다 울어서 자기 딸이 무서워한다고 항의한 적 있어요
근데 그 방은 빈 방이고 저는 완전 반대쪽 방을 쓰는데다가 밤에 운 적이 없거든요.15. ..
'23.2.13 10:19 PM (211.36.xxx.230)정신병자 아닌가요 헐
16. ㆍ
'23.2.13 10:22 PM (182.225.xxx.163)집에서 살지않는뎌도 관리실가서 전화하는거보면
제정신은 아닌거같네요17. 윗댓 무섭
'23.2.13 10:23 PM (118.235.xxx.20)ㅎㄷㄷㄷ 뭘까요
18. ㆍㅈㆍ
'23.2.13 10:28 PM (220.94.xxx.156)그런 병이 있어요.
아는 분도 자기가 남편한테 귀속말하는걸 아랫사람들이 듣고 다음 날 아는척 한다는둥 윗집 사람들이 자기 비웃는게 들린다는 둥19. 아
'23.2.13 10:45 PM (14.32.xxx.215)수격소움은 뭔가요
저희도 5시에 공 떨어뜨리는 소리가 나요
전후 없이 딱 그 소리만...
검색 한번 해볼게요20. 쓸개코
'23.2.13 10:48 PM (218.148.xxx.196)비슷한 사례 궁금한 이야기에 나오지 않았던가요?
치료를 받아야 할 사람 같아요. 친구분 진짜 무서웠겠어요;;21. 이건
'23.2.13 10:53 PM (14.7.xxx.43)글 읽는데 섬뜩하네요 창문으로 나가는 걸 봤다니;; 도시괴담 수준 가족
22. 모른다
'23.2.13 11:08 PM (115.136.xxx.138) - 삭제된댓글본인이 층간소음 내는거 모르고 억울하다 하소연 하는 사람 봤어요
교사부부인데 부부둘다 사람좋아요
아랫집에서 자꾸 시끄럽다 항의가 들어오는데 억울하다고 하소연을 하곤했는데
언젠가 부부동반 여행으로 콘도잡아 지낸적이 있는데
남편은 화장실 변기뚜껑 탕탕 내리고 칫솔을 벽인지 세면대인지 치는 습관에
여자는 그냥 발망치가 자연스러웠던........ 본인들은 모르는경우도 있거라구요23. ㅡㅡㅡ
'23.2.14 12:01 AM (183.105.xxx.185)소음 지나치게 민감한 것도 정신병 같더군요. 강박증 성향 있는 사람들이 그러는 거 같아요.
24. ...
'23.2.14 9:49 AM (211.108.xxx.113)저희 아랫집도 티비안켰는데 티비소리크다고 올라오고 저혼자 책읽는데 애들 시끄럽다고 올라온적있었어요 .매일 올라왔거든요
자기들도 정신이상하다고 생각했는지 이사가더라구요 ㅎㅎ25. 진짜
'23.2.14 10:11 AM (112.150.xxx.156) - 삭제된댓글남 배려 안하고 층간소음 일으키는 사람도 문제지만
층간소음에 너무 예민한 사람도 아파트 살지 말아야 해요
집에 아무도 없었고 저녁8시쯤 저 혼자 들어왔는데
그 사이 관리실에서 두번이나 왔다갔더라구요
2층에서 우리집 층간소음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연락이 왔대요
집에 아무도 없었다니 믿지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