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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 혼자니 아무나 갖다붙이는게 싫어요

.... 조회수 : 5,694
작성일 : 2023-02-12 12:35:55
같은 직종 모임인데

나름 이 분야에서 자리잡은 사람들이구요

대표도 나올수 있고 직원도 나올수 있는

같은 직종의 또래모임이라 해야하나



저는 40대초중반 미혼

저보다 2살 위 미혼남자 있어요

멤버가 15명 정도 되는데

그중 대부분 기혼이고요



유독 한사람이 저남자랑 저를 엮어요

저는 대표이고 이나이에 학벌 의미없지만

상위권대학 그리고 재테크도 잘해놓고

부모님 노후 다 되었구요



사적인 자리이고 오래된 모임이다 보니 서로들 상황을 거의

알아요

저 남자는 고졸에 직원으로 있고

아픈 어머니 모시고 살구요

30대후반인가 뭘하다 망했는지 현 재산상황은 짐작컨데

아무것도 없어보여요

하나 있는 시집간 누나에게도 여러모로 의존하는것 같구요

이렇게 성격좋은 남자 별로없다며
자꾸 성격으로 밀어붙이는데 그 남자는 싫어하는 눈치는 아닌데 적극적으로 대시를 하진 않는거 아니 못하는거 같아요

제눈엔 말로는 어머니 모시고 산다지만
어머니 집에 얹혀사는거 같고
아들이라고 빨래 청소 집안일 밥차려주니까
편해서 있는거 같아요

결혼조건으로는 최악이니
못가서 남게된 남자같은데
성격좋으면 그만인가요?



나이가 들어 남아있으니 저런 사람을

처녀총각이란 이유로 너무 갖다붙이는데

이 모임을 그만나가야하나싶네요



자꾸 엮는 사람은 약간 눈치없는 주책스타일

아저씨에요

정색하고 말해볼까요?




IP : 118.235.xxx.9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3.2.12 12:38 PM (1.11.xxx.59)

    웃기고 앉아있네 진짜. 한번 더 누가 이야기하면 듣기불편해서 이제 모임 안나오겠다 말하세요. 진지하게. 그리고 다음 부터는 나가지 마세요. 정색하세요. 눈똑바로쳐다보고. 농담이니 어쩌니 그러거나 말거나 생까시구요.

  • 2. ....
    '23.2.12 12:40 PM (222.236.xxx.19)

    그고졸 직원도 불편할것 같아요. 그냥 꼭 필요한 모임인가요.???? 꼭 필요한 모임이면 그런거나 말거나 무식할것 같고 아니라면 안나갈것 같은데요 .

  • 3. 그만나왔음해서
    '23.2.12 12:42 PM (1.238.xxx.39)

    그러시냐고?? 물어 보세요.
    독신주의자라고 하세요.
    저뿐 아니라 함께 거론되는 분에게도 실례고
    무엇보다 엮는 분도 눈치없고 할일 없어 보인다고
    세게 말함 다시 못하겠죠!
    말은 쎄게!! 단 꼭 웃으면서

  • 4. ㅇㅇ
    '23.2.12 12:43 PM (59.8.xxx.216)

    늙은 홀애비 안 갖다 붙인 걸 고마워해야 하나요. 여자 혼자면 별 쓰레기라도 갖다 붙입니다. 아니면 자기들이 껄떡대든지.

  • 5. ....
    '23.2.12 12:44 PM (106.102.xxx.36)

    고졸도 상위권대학 출신자도
    참여할 수 있는
    직종의 모임이라면
    다 같은 레벨? 이라고 생각하는거죠.

    그 나이 또래 남자, 아저씨들은
    남녀 소개할 때 여자들처럼
    분석하고 분석하고 분석하지 않아요.

  • 6. ....
    '23.2.12 12:47 PM (106.101.xxx.110)

    깊이 신경쓰지 마세요. 지나가는 말로 하는 거라.

  • 7. ..
    '23.2.12 12:47 PM (106.101.xxx.115)

    저라면 그 모임 손절.

  • 8. ...
    '23.2.12 12:47 PM (118.235.xxx.98)

    하나의 모임으로 엮여 지내니
    다같은 레벨이라 생각하는군요
    기혼여성들 같으면 저런 자리는 누가 절대 가지 않는 자리라는거 알아서 갖다붙이진 않을텐데
    주책 아저씨라 악의는 없어보이는데
    참 이제 나이든 미혼이라고 저런 자리와도 엮여야하나 싶네요 이제 나이더들면 병간호 해줘야하는 남자 소개들어오겠어요

  • 9. ...
    '23.2.12 12:50 PM (222.236.xxx.19)

    근데 나랑 상관없으면 무시하세요 .그런거나 말거나.. 어차피 그사람이랑 엮일일은 없잖아요
    설사 그사람이 진지하게 만나보라고 해도 내생각은 그게 아닌데 원글님이랑 무슨상관이예요 .

  • 10. happy12
    '23.2.12 12:50 PM (121.137.xxx.107)

    듣는 제가 다 황당하네요. 어디다대고 그런 망언을....
    원글님말대로, 하나의 모임으로 엮어지내니 같은 레벨이라 생각하나봐요. 참 나.. ㅎㅎㅎ 얻다대고...

  • 11. 미친
    '23.2.12 12:52 PM (223.38.xxx.190) - 삭제된댓글

    그 엮는다는 인간 원글한테 자격지심 있네요
    저라면 그 인간 손절합니다

    그렇게 좋으면 니 가족이랑 연결하라 하세요

  • 12. ..
    '23.2.12 12:54 PM (180.70.xxx.150) - 삭제된댓글

    악의가 없다니...남자는 본능적으로 철저한 서열동물이에요.

  • 13.
    '23.2.12 12:57 PM (175.212.xxx.104)

    예의없네요 그인간들
    싫고 불편하다 내색 하셔야할듯
    명문대졸여성이 고졸남자랑 만나야하나요...서로 수준달라서 힘들죠

  • 14. 남친있다고
    '23.2.12 1:03 PM (223.38.xxx.241) - 삭제된댓글

    하세요~~~

  • 15. 공무원이래서
    '23.2.12 1:04 PM (218.38.xxx.12)

    나가보니 셔틀버스 운전하는 분이더랍니다 공무원은 맞지 하면서 집에와서 울었대요 여자는 교사..

  • 16. 악의지
    '23.2.12 1:07 PM (112.167.xxx.92)

    그아재놈이 모임서 딱히 할말은 없고 가만 있진 못하고 만만한 님이나 소환해 아무넘에게 갖다 붙이며 시간 때우는거잖음

    지가 봐도 남녀 수준차 나는거 뻔히 알면서도 모임서 시간은 때워야겠으니 님수준을 폄하하며 까스라이팅하는거구만 그러니 님이 대놓고 정색을 해야 하는데 그나마 그아재놈이 입을 닥치면 다행이나 말귀 못알아 듣고 씰룩씰룩거리며 남녀 수준 잘 맞는다는 둥 또 갖잖은 소리 할거 같구만 그모임 대단한 만남 아닐바에 거릴 두는게 낫지 않나 싶은

  • 17. ㅇㅇ
    '23.2.12 1:07 PM (59.8.xxx.216)

    어떤 여자는 남자가 공무원이라고 소개 받아서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직접이 뱁 잡는 땅꾼이었대요. 남자들은 원래 사깃꾼 기질이 있나 봅니다. 여자들한테 거짓말을 밥 먹듯 아무렇지 않게 합니다.

  • 18. ㅠㅠ
    '23.2.12 1:12 PM (114.204.xxx.21) - 삭제된댓글

    전 친정엄마가 친구 아들이라면서
    저랑 같은 대학출신 학교공무원이라길래
    미리 알아보니 계약직에 같은 대학두 아닌 무슨 전문대 ㅠㅠ

    전 당시 교육공무원 6급이였어요.
    아휴 진짜 ㅠㅠ

  • 19. 그 맘 알아요
    '23.2.12 1:26 PM (118.235.xxx.250)

    저도 40에 결혼했는데 내가 사람 소개시켜달라한것도 아닌데 회사에서 그렇게 이상한 남자랑 엮으려고 하더라구요 이혼남에 무슨 지병있는 사람까지 진짜 짜증났어요 나이 차 얼마안나고 직업 좋은 총각이랑 결혼하니 그제서야 다들 조용. 진짜 무례해요

  • 20. 저는
    '23.2.12 1:27 PM (223.38.xxx.109)

    남자가 알콜중독 소개해 줄려고 하더라구요.
    나이들고 미혼이니 여러모로 맘 상하는 일이 많네요.
    좋은 인연 찾아보세요.

  • 21. 우욱
    '23.2.12 1:33 PM (125.181.xxx.149)

    그분덜 심심한가? 미혼 남녀 얼레리꼴레리 재미삼아. 으그 주책들.
    난 그러지 말아야지.

  • 22. 그 사람들이 보기엔
    '23.2.12 1:3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마흔 중반의 미혼녀라
    좋은조건의 남자는 찾기힘드니

    평강공주가 온달을 선택하듯
    그렇게 사는 삶도 나름 의미있다고 생각했을지도 ..


    또래

  • 23. 직업
    '23.2.12 1:37 PM (218.38.xxx.12)

    나이 학벌 다 떠나서 둘이 좋으면 그만이지 일단 만나봐라 이렇게 생각하심

  • 24. 마흔 하고도
    '23.2.12 1:38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중반이 가까우니

    결혼하려면
    서둘러야 하는건 맞는거 같애요

  • 25. ...
    '23.2.12 1:39 PM (223.62.xxx.79)

    이런 경우에는 여러 사람 있을 때 정색하고 말해야죠
    그 상대남에게는 미리 양해를 구하고요

  • 26.
    '23.2.12 1:46 PM (116.121.xxx.196)

    사람들진짜
    얼토당토않은 사람 갖다붙이는경우 있어요

    꼭 나이많지않아도요

  • 27. ,,,
    '23.2.12 1:55 PM (118.235.xxx.135)

    저런 모임을 왜 하고 있는지...직원들과 대표간의 경제력은 그럴 수 있는데 학력차가 저렇게 난다는 건 장사 같은 거나 온라인 쇼핑몰 같은 건가요 저런 데 나가서 뭘 얻으려는지 모르겠네요

  • 28. ㅇㅇ
    '23.2.12 2:05 PM (118.235.xxx.146)

    그렇게 좋으면 니 가족이랑 연결하라 하세요222

    님이 대표에 재테크 잘해놓으니 배 아파서 스크레치 내고 싶은가 봐요. 나쁜 넘 찌질한 넘 ㅋ

    나이든 남자 성격좋다는 건 모든 조건이 최악이고,
    내세울 거 없어서 잠자코 있는 걸 성격 좋다라고 포장하는 것 아시져? 연애시작하면 그 자격지심에 또 갑질 할거고요

  • 29.
    '23.2.12 2:17 PM (118.221.xxx.183)

    처녀총각이라고 다 같다붙이지 않아요.

    스펙 남녀 바꿔서 남자가 대표고, 상위권대학에, 재테크 노후준비 다 되어있는데
    나이 연상에 외모도 그닥에, 모은 돈 없고 아픈 엄마랑 살고 있는 고졸의 여자 같다붙이지 않아요.
    남자집안이나 남자상대로는 저런 밸런스 파괴 짝짓기놀이 잘 안합니다.
    여자 나이만 많아도 소개하기 미안해하죠.
    상대를 우습게 봄+ 후려치는 맛 으로 저러는거에요.

  • 30. ..
    '23.2.12 2:23 PM (180.69.xxx.29) - 삭제된댓글

    여자 나이 40 넘어가면 아무나 진짜 들이대고 붙이려하는거 불쾌할듯 하네요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자꾸그러면
    당사자는 얼마나 황당 할지.. 무례해요 더지나면 폐경운운해가며 후려쳐요

  • 31. 제가
    '23.2.12 3:04 PM (221.140.xxx.139)

    그런 상황에서 하는 말이

    포스트잇도 아니고 왜 자꾸 붙이시냐~


    아 좋은 사람 만났으면 해서 그런다~뭐 그러면
    내가 모르는 사람 중에 찾아보는 성의를 보이라고 그래요

  • 32. ...
    '23.2.12 3:40 PM (116.32.xxx.73)

    난처하시겠네요
    저런 눈치없고 무례한 아저씨는
    어떻게 말해야 그 말을 멈출까요
    맘같아서는 그렇게 멈에 들면
    그 남자 데리고 살라고 하고 싶네요
    뭔 오지랖이랍니까!!

  • 33. 12
    '23.2.12 4:22 PM (175.223.xxx.139)

    그 모임에서 나오는 것이 좋겠어요.

  • 34. 짜짜로닝
    '23.2.12 5:56 PM (172.226.xxx.44)

    그놈이 눈피없는 놈이 아니에요.
    님 후려치고 지가 우월감 느끼는 거죠.
    나쁜놈..
    남자가 20년 사회생활했는데 그정도 눈치도 없겠어요?
    눈치없는 척하는 개색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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