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향다른 쌍둥이를 키우기가 힘이드네요
아들 두명이구요 이제7세되었어요
제가일부러 노출시킨건아니고
자기들끼리 키즈유투브도보고 하다보면서 관심분야가 다른거같더라구요
5세까진 저또한 놀자주의엿는데
6세부터 약간좋아하는게 점점 달라지더라구요
그리고 자기가 이게좋다 표현하니
저도 정보수집해서 학원을 보내줬지요
아직한글은 모르고 현재점점 간판조금 씩 아는단어 외치기정도에요
현재 미술 놀이수학....
태권도최근에 하기시작했어요
1번은 약간 승부욕도잇고 영어관심도도 높아요
유치원에서 영어를 공부하는데 눈이빛나고 매우열심히 한데요 집에서도 매일 영어단어 읽구 그래요
2번은 자기만의세계 미술을좋아하고 태권도가고싶대서 한달 노래불러서 가고있어요
지금까진 제가 라이드를 따로하기가 힘들어서
서로 같이 묶어보냈는데
점점 시간이 없어지고 좋아하는게 다르다보니 고민이됩니다
게다가 유치원은 다른반이라 괜찮은데
학원은 같이다니니까 아무래도 1번이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아하더라구요
이기고 싶어하고 미술을
2번이 더칭찬받는게 느껴지고 실제로도 멋지니까 시샘을많이합니다
로봇수업을 했는데 2번이 더빨리하니 진도차이가 벌어지고 뭔가문제해결력도 달라서 좀스트레스받아해요
1번은 먼가 완벽주의를 추구합니다..
재미있으려고 다니는데 ㅠㅜ
그래서 요새7세맞아 서로 나누려고하는데
참고민이네요
유치원 반나눈거마냥 다니는곳도 다르게해야하는건지..
참 고민스럽습니다
쌍둥이가 잘놀아좋은점도 잇으면서도
본의아니게 서로비교가되니 참힘드네요ㅠ
1. 아이들이
'23.2.7 5:48 PM (223.38.xxx.55)이란성인가요?
2. …
'23.2.7 5:48 PM (123.215.xxx.152)쌍둥이는 성향이 같아도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를 다 달리 보내는 게 좋습니다.
성향이 다르다면 더욱 그리 하셔야죠.
그래서 쌍둥이 키우는 개 연년생 키우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성향만 다르면 괜찮지만, 한쪽이 공부나 성격이나 예체능 부분까지 더 뛰어난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밖에 나가면 처음 본 사람들도 비교해요.
쌍둥이네 누가 더 예쁘구나 키는 누가 더 크네 어쩌구 저쩌구 해요.
그래서 부모는 절대 비교도 안 되고 차별도 안 되요. 어렵지만요.
예능에 나오는 쌍둥이 유도선수 있잖아요.
조준현, 조준호 선수 이 둘은 부모가 단 한번도
차별한 적이 없대요.
그 노하우를 배우시면 도움 될 거 같아요.3. ㅠㅠ
'23.2.7 5:48 PM (58.143.xxx.239)저는 성향이 정반대인 연년생을 키워서
원글님 마음 알아요.
학교를 한 반으로 넣느냐 다른 반으로 넣느냐도
고민해야 하더라구요 주변보니.
다 자라 성인이 된 지금도 으르렁대요.ㅠ
물론 엉기며 친하기도 하구요ㅠ4. 좋아요
'23.2.7 5:49 PM (211.234.xxx.179)오히려 다른게 좋습니다. 지금부터 반도 취미도 다 다르게 나눠주세요. 저희아이들도 반을 나눌 수 있는 초등때부터는 끝까지 다른반이고 악기도 운동도 다 다른거 각자 관심있는거 합니다. 각자 아이들만의 장잠과 특기를 만들어줘야 서로 비교를 안하고 아이들도 마음이 편해요. 그리고 떨어쟈있을 공간은 학교나 학원밖에 없으니 각자의 시간과 각자의 친구를 가질 수 있게 가급적 분리해주세요. 같이 있으려는 애들 떨어뜨리는게 어럅지 애들이 원한다면야...학원셔틀 태우던지 시간을 나누던지 하면 됩니다.
5. 아들쌍둥이맘
'23.2.7 5:51 PM (220.122.xxx.137)아들쌍둥이맘이예요. 키울때 너무나 힘들었어요.
이제 고1올라가요. 당연히 다른 영혼이니 서로 다르겠죠.
모르는 사람들은 동시에 키워서 좋겠다고 해요.
인형이 아니예요. 동시에 키우니 말도 못 하게 힘들어요.
아플때 연달아 아프고 같이 먹여야 하고
같이 울고 ...
쌍둥이는 서양에서도 연구되기 시작하는 아직 잘 모르는 분야(?)랍니다. 우리 아이들도 취향, 성격, 가치관이 아주 달라요.
애기때부터 한 아이는 파랑 다른 아이는 빨강 좋아했죠.
제 쌍둥이 양육의 철칙은 절대 비교 안 하고 울 아이마다 넘 예쁘고 천사라고 개성 존중해요.
타인이 비교, 경쟁 유발하면 그 자리에서 말 해요. 담임과 상담에서도 양육의 원칙이라고 말씀드려요.
제 친구 남편이 쌍둥인데 타인들의 비교가 힘들었대요.
힘드시죠~~?6. 저또한
'23.2.7 5:57 PM (14.5.xxx.86)아...너무고마운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이란성이구요 1번은 아빠 2번은 엄마 스타일입니다
전절대 비교 칭찬안하고 최대한 다르게맞춰주고
1개나눠쓰라고안하고 따로사줘요 ㅜㅜ
돈도 돈이고왕창 깨지고ㅜㅜ
하지만
조부모나 학원에서 그런일이좀 벌어지는거같아요
아무래도 비교가되나봐요 특히 2번은 자기세계가 좀있어서 그러지않는데 1번은 1등을하고싶어하는 욕망덩어리랄까ㅋㅋ저도중간에서 애먹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받아하는게 눈에보여서 저도 나누려고해요
혼자 집에오면좋은데 아직은 그게안되고 제가 데리러가고 데려다주고 차량도움도받지만
그거 계획짜기가 너무힘이드네요
ㅎㅎㅎㅎ
식성도 너무달라요 좋아하는 간식도 다르고요
서로 빵좋아하고 과일좋아하는데 친정엄마가과일만 사와서 빵좋아하는애가 삐진적도있어요ㅎㅎ
쌍둥이 너무키우기힘듭니다 ㅋㅋ
다른 형제자매야 키우는 시간대가 다르니
각자 맞춰서진행하기도하는데
항상 같은반 같은수업 이니까ㅜㅜ
5세 유치원때부터 다른반햇어요 방과후도다른반으로 ㅎㅎ7. 아들쌍둥이맘
'23.2.7 5:57 PM (220.122.xxx.137)저는 유치원 초등때 같은 반으로 미리 요청했어요. 미리 말씀 안 드리면 다흔 반 배정돼요. 제 아이들에게 같은 반 원하는지 의견을 물어보니 같은 반 원해서 그렇게 했어요.
아아들의 의견을 물어 보셔야지 엄마가 결정하지 마세요
중딩 되면서 다른반이든 같은반이든 관계없다고 해서 같은 반 요청하지 않았고요.8. 아들쌍둥이맘
'23.2.7 6:03 PM (220.122.xxx.137)부모님이라도 양육 원칙이라고 말씀드리세요.
저희는 생일 케잌은 한개 했더니 친정부모님께케잌생일에 케잌 2개를 배달 시키셨어요. 각각 케잌 1개 씩 훅 불었네요.
쌍둥이들 비교, 경쟁은 아이들을 정신적으로 아프기 해요.
아휴 사춘기 되면 아들쌍둥이는 더욱 힘들어요.
우리 화이팅 해요. 화이팅!!9. 중1
'23.2.7 6:06 PM (106.101.xxx.71)더크면 이젠 같은학원을 보내도
레벨도 달라요.
그럼 요일이나 시간도 달라지고ㅜ
전 직장다녀서 최대한 초등까진 같은학원으로 보내려고 했어요.10. 첨에
'23.2.7 6:08 PM (211.234.xxx.27)호칭도 어린이집에서 형동생 얘기나오길래
그냥 이름으로 불러달라고도햇네요^^
저는 다른반한이유가 성향이달라서
물론자기들은 같은반하고싶다하는데ㅎㅎ
싸워요ㅋㅋ
다른반한게 만족도가 서로좋더라구요
성별에따라 같이도하고 다르게도하시고 결정하시나봐요
저희는 무한경쟁 하는 놈들이라..-_-;;
서로뭐 다르니까요ㅎㅎ11. 뭐
'23.2.7 8:39 PM (125.161.xxx.34)나이차이 적게 나는 남매 키우는데.. 애 하나 키우는거 아닌
이상은 비슷해요.. 첫째 챙기면 둘째 방치되고..
외동이 아닌이상 다들 성향이 다르니 맞추기 힘들어요
원글 말대로 둘이 식성도 달라서 과일도 종류 별로 갖춰야하고 반찬도 그래요.12. 인생무념
'23.2.7 8:44 PM (211.215.xxx.235)제 친구는 일란성이었는데, 부모님 두분다 교수 교사이시고 인품도 참 좋으셨어요.
언니는 일진,ㅠㅠㅠ 제 친구는 전교 일등...
좀 극단적이지만 이 경우를 보고 정말 유전자라는게 어느정도 물려받는것도 있지만 상당부분은 랜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