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청소 알바입니다

할만해 조회수 : 7,832
작성일 : 2023-02-04 12:47:44
가는 학교마다 작업복조끼가 하도 오래되고 촌스러워서 하나 장만해서 내꺼 입고 일해요 큰배낭 메고 가면 오해받을까봐 도시락가방만 달랑 들고가요
보온도시락에 밥 싸고 반찬가게에서 4팩에 만원 반찬 사다 냉장고에 넣어놓고 3일 먹었어요
혼자 하니 심심하드라고요 1층ㅡ4층 화장실 복도 계단만 해요
교실이랑 행정실 교무실 교장실은 다른 알바들이 오세요
밥먹고 미화실에 전기장판 켜고 누워 김신영 라디오 듣다가 시간되면 일하러 나가요 끝나면 행정실에 인사하고 교문 나오면서 보안관실 인사하고 기분이 상쾌해요
IP : 218.38.xxx.1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23.2.4 12:48 PM (175.223.xxx.205)

    일자린 어디서 구해요?

  • 2.
    '23.2.4 12:50 PM (211.223.xxx.123)

    되게 성실하시고 긍정적이신 분 같아 글이 뭔가 기분좋네요^^

    그런데 요즘은 학생들이 학교청소는 안하나요? 대학처럼 청소직원분이 다 하시는건가요?

  • 3. 학생들은
    '23.2.4 12:53 PM (175.199.xxx.119)

    교실 청소하겠죠

  • 4. 학교
    '23.2.4 12:55 PM (221.138.xxx.30)

    학교 행정실 소속 청소여사님이 해요
    우리학교는 보통 알바는 교실 청소 해요

  • 5. .....
    '23.2.4 12:55 PM (211.221.xxx.167) - 삭제된댓글

    교실청소 선생님이 해요.

  • 6. 혹시
    '23.2.4 12:56 PM (112.150.xxx.117)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 7. ^^
    '23.2.4 12:57 PM (223.33.xxx.238)

    응원해요^^

    '소소한 나의 행복일기' 같은 느낌의 글ᆢ좋네요

  • 8. 알바
    '23.2.4 1:02 PM (218.38.xxx.12)

    당근에서 구했고요 나이는 72년생이고 특별히 몸 아픈데 없고요 응원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

  • 9. ....
    '23.2.4 1:13 PM (172.226.xxx.43)

    오늘 다양한 알바의 글이 많네요~
    대단하셔요 원글님!
    마음이 참 단단하고 옹골진 분 같으세요^^
    원글님도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세요~

  • 10. 나도 72
    '23.2.4 1:22 PM (121.175.xxx.142)

    근무시간과 시급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에서 긍정과 밝음이 느껴져서
    일이 하나도 힘들지 않아보여요 ㅋ

  • 11. 저도
    '23.2.4 1:30 PM (211.117.xxx.64)

    청소 알바해요.
    힘들지만 시간 남아서 하는 거니까 보람있어요.

  • 12. 댓글
    '23.2.4 1:38 PM (112.154.xxx.32)

    교실 청소 알바분이 하신다구요?
    그럼 학생들은 청소 안해요?
    깜짝 놀라고 갑니다

  • 13.
    '23.2.4 1:40 PM (218.38.xxx.12)

    9시반ㅡ3시반까지 했고요 시급 11230원 인가?? 받았어요 주휴수당 주셨어요 대타니까 했지 일년내내 하라그럼 지루해서 못하겠다 생각했네요 눈이 많이 와서 돌봄교실 온 아이들 신발에 염화칼슘이 온사방에 뿌려져서 그거 청소하느라 ~~ 화장실이야 뭐 애들꺼니 더럽다 생각은 안들어요^^

  • 14.
    '23.2.4 1:54 PM (149.167.xxx.43)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매일 해외여행 쇼핑 성형 이런 얘기만 올라오면 기운 빠져요. 실제로 우리 대다수는 하루 하루 열심히 일하고 먹고 사는 사람들인데요. 저도 오늘 즐겁게 일하고 왔어요. 다들 화이팅~

  • 15. 아하
    '23.2.4 1:59 PM (123.212.xxx.149)

    이런 경험 얘기 감사해요. 쟈같은 내향형에겐 오히려 괜찮을 것 같은 일이네요^^

  • 16. ..
    '23.2.4 2:26 PM (125.186.xxx.181)

    ㅎㅎ동화책 읽는 것 같은 느낌 왜죠? 운동도 되고 예쁜 아이들도 보이고 아침 시간이랑 오후시간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네요. 건강하세요.

  • 17.
    '23.2.4 3:06 PM (220.86.xxx.92)

    저도 대타로 해본적 있어요. 저는 교실 컴퓨터실 교사휴게실? 담당이었는데 교실마다 엘지 무선청소기가 있어서 깜놀했구요 ㅋㅋ 선생님들마다 깔끔과 너저분의 정도가 극명해서 재미있었어요.

    각자 맡은곳만 청소하는 시스템이라 사람에 안시달리는게장점이자 단점이었고

    은근히 허리를 많이 숙여서 그날밤 허리가 좀 아팠어요. 적응하면 괜찮을듯요.

    며칠은 재미있게 할만한데 소통이 없어서 저는 지속적으론 못할거 같더라구요.

  • 18. 원글님 덕분에
    '23.2.4 4:55 PM (1.238.xxx.39)

    아이들이 깨끗한 복도와 계단 화장실 이용하는거네요.
    수고 많으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6457 집에 청소기 뭐뭐 있으세요? 27 깔끄미 2023/02/04 2,946
1436456 손석희님 글로벌 다큐 탐사 보도 3 .. 2023/02/04 1,481
1436455 아이가 친구들에게 엄마아빠 이별을 얘기 했다네요 5 한고개 2023/02/04 3,496
1436454 월급이 천만원이에요. 64 돈이없다 2023/02/04 28,353
1436453 씽크대가 가라 앉았어요 2 ㅇㅇ 2023/02/04 1,777
1436452 이사온 옆집 사람이 떡볶이 사다주면 황당하겠죠? 91 lll 2023/02/04 19,598
1436451 입춘되니.. 1 2023/02/04 1,253
1436450 뒤늦게 파친코 보는데요 3 2023/02/04 2,019
1436449 지인들에게 진단을 내리는 그녀 5 ㅇㅇ 2023/02/04 2,963
1436448 30년전에 이거 기억나시는분 14 갑자기 2023/02/04 3,514
1436447 학교방과후요리강사입니다. 31 방과후요리 2023/02/04 5,451
1436446 살랑거리는 상큼한 꽃향 향수 추천해주세요. 19 ., . 2023/02/04 3,394
1436445 한 시간에 끝내는 배추김치 담그기 3 2023/02/04 2,081
1436444 집을사야할까요? 아님 전세로? 6 2023/02/04 1,809
1436443 이젠 끝이네요 ㅠㅠ 2 2023/02/04 3,523
1436442 역사속 인물 누가 생각나세요 11 ㅇㅇ 2023/02/04 716
1436441 돼지등뼈 두대정도 들어갈 곰솥 몇리터? 3 땅지맘 2023/02/04 561
1436440 7급공무원 8 ..... 2023/02/04 2,909
1436439 예비고딩딸이 강아지 건강검진해야한다고 10 esfp 2023/02/04 1,525
1436438 초등학교 청소 알바입니다 18 할만해 2023/02/04 7,832
1436437 떡볶이에 넣어먹는 당면 만두 3 만두조아 2023/02/04 1,541
1436436 화장품 하나만 쓴다면 10 오늘이가장젊.. 2023/02/04 2,481
1436435 저희 강아지가 오후 3시에 자궁축농증 수술합니다 15 가을이 엄마.. 2023/02/04 1,447
1436434 주전자 주둥이 부분은 어떻게 연마제 제거하죠 2 주전자 2023/02/04 1,188
1436433 신용 카드 대출 문의 입니다 4 방방이 2023/02/04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