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소설은 집중을 해도 잘 안읽혀서
'무진기행'을 보자...하고 펼쳤는데...와 충격적으로 좋은데요
안 읽은 분 없으시라고 글 씁니다.
다른 소설을 읽는다면 아...이 부분때문에 이 소설에 가치가 있지...하는 곳이 있다면
'무진기행'은 그 단편 전체가 모두 그런 느낌을 주네요
간결하면서도 완벽하게 마음으로 전해오는 단편소설이라니.....
시대를 앞선
한글소설은 홍길동전이 아니라 무진기행이에요.
시대를 앞선222222222
드라마로도 만들었는데 그것도 괜찮았어요
보통 첫 번째 책이 무진기행이에요
보통 첫 번째 필사책이 무진기행이에요
필사도 많이하죠
글을 읽으면서 참 아름답다했는데
꽤오래전이네요
그 책 좋아하지만
일본책 느낌이랑 비슷해요.
김승옥작가가 어렸을때부터 일본 소설을 다독했다더군요.
제 첫 필사책입니다.
재미있게 읽었던 책
헤어질 결심 엔딩과 겹쳐지죠. 오마쥬처럼
저는 그닥이었는데요.
옛날소설인데도 촌스럽다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그당시에는 좀 참신하고 파격적이었을까요?
문장이 현대적이고 세련되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내용이..
작품 곳곳에 스며있는 여성비하적인
시선이 너무 불쾌했어요.
작품이 쓰여진 딱 그 시대의 정서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