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할새도 없이 그동안 바쁘게 살았는데
그래도 간혹 간단한건 가끔 해먹고 살았어요.
최근에 요리할 일이 있어서 몇 번 했는데
다들 맛있다고 난리더라고요.
특별한 메뉴도 아니었어요.
오므라이스, 미역국, 참지김치볶음, 닭강정인데
오므라이스는 그냥 있는 야채 잘게잘게 썰어서
달달 볶아서 얇게 부친 계란 속에 일자로 넣어
위에 케첩을 좌우로 흔들어가며 사정없이 뿌렸고요,
미역국은 뭐 있는 소고기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미역 넣고 또 달달 볶다가 물 붓고 간장 다시다로 간.
참치김치볶음은 그냥 신김치 종종 썰고
참치 기름 쫙 빼서 같이 볶다가
고추장 약간, 케첩 약간, 참기름 넣고 좀 더 볶았어요.
닭강정은 전날 먹다 남은 순살 후라이드가 있어서
고추장 케첩 마늘 굴소스 간장 엿 바글바글 끓여서
치킨 넣고 휘휘 굴려서 양념옷 입혀줬어요.
적고 보니 더 별거 없어서 부끄럽네요. ㅋㅋㅋ
근데 다들 맛있다고 난리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요리에 소질 있나봐요
신기 조회수 : 2,248
작성일 : 2023-01-26 16:55:04
IP : 223.39.xxx.1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1.26 4:57 PM (121.165.xxx.30)같은걸해도 맛있게 잘하는사람이 있죠 매일하지않아도 어쩌다 하는사람이 오오 맛있다 나오는건
확실히 요리재능이 있는거죠 .그런분들은 보통 맛을잘아는거같아요
음식이란게 간만 잘맞으면 딱이자나요 .
그러니 원글님은 요리재능 간을 잘맞추는거죠...
그리고 ㅋㅋㅋㅋ 조금배아파서 말하자면 맛없을수없는요리만하셧습니다 ㅋㅋㅋㅋ 원글님 잘하시는거인정2. 원글
'23.1.26 5:00 PM (223.39.xxx.245)그러네요 ㅋㅋㅋ 맛없기가 힘든 음식 ㅋㅋㅋㅋ
3. 님
'23.1.26 5:08 PM (125.189.xxx.41)그렇게 시도해서 요리를 저리 한다는 자체가
소질있다봅니다..
늘거에요..즉,관심이 느는거죠..
요리가 꼭 필요한 아는 집 아이 둘 엄마는
하지도않고 아예 할 생각을 안하더라고요..
뭔가를 해주면 주위 닦기바쁘고
콘도같이 해놔야하기도 하고4. ......
'23.1.26 5:08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소질 있는 거 맞습니다.
맛 없을 수 없는 요리도...........맛 없게 하는 똥손들이 많더라고요~ ㅎㅎㅎㅎ5. ㄷㄷ
'23.1.26 5:54 PM (59.17.xxx.152)정말 요리도 재능인 것 같아요.
6. 새알심
'23.1.26 6:28 PM (223.33.xxx.223)케첩,고추장,참기름 조합만 봐도 선수에요
7. eHD
'23.1.26 6:32 PM (211.234.xxx.36)우와 요똥인 저는 너무 부러워요
8. ㅎㅎ
'23.1.26 6:41 PM (211.217.xxx.160)소질 있으신 거 맞는 거 같아요
똥손은... 쉽다 해도 그렇게 못합니다 ㅎㅎ9. 세바스찬
'23.1.26 7:39 PM (220.79.xxx.107)요리의 최고봉은 생선요리인듯
저는 매번실패
생선만지는걸 싫어해서
조림잘하시는분 존경10. ll
'23.1.26 8:46 PM (116.120.xxx.193)저 요리하는 거 싫어하는데 음식 맛있다 해요. 요리하는 즐거움이...요리한 거 맛있게 먹어주는 거에 요리한다는 거 전 노동일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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