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아프시니 며느리한테 짜증
아들이 어머니에게만 신경쓰도록 집안일이나 문제 다 제가 해결하고 신경 안쓰게 합니다 병원셔틀 남편담당
병원비는 내드리고 사드리고 싶은것 다 사드려라 나에게 말안해도 된다 얘기했고 가정경제상황은 남편이 관리하니 그안에서 알아서 하든 빚을 내든 알아서 갚는거니 상관 안하구요
제가 소액 버는거만 터치 안하면 됩니다
꼭 서울병원 고집하셔서 집에 오시면 새밥에 고기반찬해서 드리고 남편이 어머니 안방화장실 혼자 쓰시게 하고 싶대서 안방도 내드리고요
근데도 저만 보면 짜증내시내요
이유는
올라오시라 전화. 잘내려가셨냐 전화. 병원에서 뭐라시더냐 전화. 아프실때 쩔쩔매며 매일 안부전화. 결론적으로 병원 모시고 못가서 죄송하다 그런 자세를 원하시는데 전 그건 안하거든요
책쓸만끔 많이 당했고 사이도 안좋습니다
근데도 그런 정서적인거까지 바라시다니 솔직히 뻔뻔하시다 생각하구요
이제는 거기에 동조하는 남편까지 짜증나네요
괜찮으시냐 밥잘드시냐 뭐 사이좋으면 하면 좋겠죠
저 산후조리할때 돈아깝다고 굳이 올라오셔서 집안 더럽다고 소리지르고 김치에 밥주셨던거 기억이 안나나봐요
다음번엔 올라오신다고하면 호텔가서 쉬다 오려구요
사람이 예전 기억은 하질 못하나봐요
1. ...
'23.1.28 12:30 PM (58.140.xxx.63)시어머니는 그러겠죠 그때는 이유가 있었다
니가 맘에 안들었다던지..
저도 이유가 있어요
하도당해서 그럴마음이 안생기거든요
상대방을 싫어한다는건 제가 이해하겠네요 이제2. …
'23.1.28 12:31 PM (125.191.xxx.200)시모 연세가 어떻게 되실지요?
뭔가 마음에 안들었나보죠 ㅎ
그러거나말거나 가지마세요 연락도 마시구..3. ...
'23.1.28 12:32 PM (58.140.xxx.63)그냥 나쁜사람! 사람이 나쁜사람!
4. 14575
'23.1.28 12:33 PM (121.138.xxx.95)님도 시어머니한테 짜증내세요.반사하세요.
5. ㅁㅇㅁㅁ
'23.1.28 12:34 PM (125.178.xxx.53)웃긴 인간들이에요 저런 시어머니들 ㅉㅉ
6. ker
'23.1.28 12:34 PM (180.69.xxx.74)잘하려고 하지마세요
그냥 무심하게 하고 짜증내면 피하거나
나도 힘들다고 하고요
노인이ㅡ적응해야죠7. ker
'23.1.28 12:35 PM (180.69.xxx.74)본인이ㅜ아파서 자식 힘들게 하는거 미안해 해랴죠
8. 헐
'23.1.28 12:36 PM (111.118.xxx.161)왜 남의 딸한테 짜증이실까요?
반사시켜주세요. 꼭 고구마 말고 사이다로 마무리 되시길 바랍니다.9. ...
'23.1.28 12:36 PM (58.140.xxx.63)사람이 사람에게..
더군다나 애낳고 몸도 마음도 힘들때
그렇게 막 대해놓고
그외에도 많았지만..
진짜 뻔뻔하다는 말 밖에..10. ....
'23.1.28 12:3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남편 오바육바 아닌가요?
무슨 안방까지 시모한테 내줘요?11. 대놓고 하세요
'23.1.28 12:37 PM (125.187.xxx.209)예전에 나한테 한거 기억안나시냐고
바랄걸 바래야지
증~~말 뻔뻔하시다고.12. 이런분한텐
'23.1.28 12:39 PM (114.205.xxx.84)대놓고 옛날일을 댓거리로 해드려야 해요. 남편한텐 이게 적정선이란 얘길 귀에서 피나게 하구요
13. ##
'23.1.28 12:41 PM (119.64.xxx.101) - 삭제된댓글늙으셔서 기억 못하시길래 저는 이야기 해드렸어요
그때 저한테 그러셨잖아요,저도 지금 50넘으니 제 몸 건사하기도 힘들어요.
이때부터 저한테 기대 일도 안하시네요,
저 정말 착하다 소리 듣는 사람이고 잘해드릴수 있는데 절 너무 노비 취급하시고 자기 아들만 잘나고 귀한줄 아시니....14. ...
'23.1.28 12:42 PM (58.140.xxx.63)시어머니 되신 분도 계실꺼고 되실 분도 계실꺼예요
아무리 며느리가 미워도
그렇게 성질대로 지르실꺼면 아예 내쫒는다는 마음으로 지르시던가 아니면 안볼 생각으로 지르세요
사람 싫어하는 마음도 이해는 해요 저도 지금 그러니까요
근데 늙어서 추하게 바라지는 말아야겠죠15. …
'23.1.28 12:42 PM (125.191.xxx.200)노인들 짜증심하면 치매도 의심도..
16. ...
'23.1.28 12:42 PM (58.140.xxx.63)돈말고 정서적인거 얘기하는거예요
17. ...
'23.1.28 12:43 PM (58.140.xxx.63)치매던 말던 제가 알바는 아니구요
남편이 가서 돌보던 알아서 하겠죠
생활비야 제가 벌면 되고18. ...
'23.1.28 12:45 PM (58.140.xxx.63)그래서 이혼하게 되면 하는거구요
솔직히 돌아가실때까지 참 사람 힘들게 하는구나 생각밖에 안듭니다19. .....
'23.1.28 12:46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남편이 더 문제네요
20. ..
'23.1.28 12:47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기억 안난다
내가 언제 그랬냐...
저런 양반들 레파토리.
며느리를 딸 같이 대한경우도 늙고 힘드니 제대로 봉양 못받던데
저래도 대우를 저렇게 잘받으니...
며느리를 막대하다 돌아가실때 입으로들 다 때우는가봄.
어차피 긴병에 효자 없으니 아들도 지칠테고
미래가 보입니다.21. …
'23.1.28 12:48 PM (123.213.xxx.157)안방 내준거부터 고마워해야지.
보통은 안방 쓰시라해도 됐다 해야 정상이죠
해주는거 없이 바라는 시모들은 진짜 뻔뻔해요.22. ...
'23.1.28 12:48 PM (121.152.xxx.181) - 삭제된댓글휘둘리지 않고 강단있으셔서 다행이네요
23. ㅇㅇ
'23.1.28 12:53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노예가 말을 안들으니 ㅈㄹ이네요.
맘 편한대로 하세요.24. 의미없다
'23.1.28 12:55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무서울 것도 없고 기가 차나 신경쓰고 상대하면 뭐하나요.그냥 그러거나 말거나 하세요.
정말 싫으시면 원글님도 어머님이 안방차지하고 계시니 불편하다고 대놓고 말씀하시고 구박하시고 눈치주시면 됩니다. 그러나...똑같은 인간은 되고 싶지 않으실테니... 무시하세요.25. ker
'23.1.28 1:13 PM (180.69.xxx.74)왜 결혼하면 시뷰모에게 다 맞추고 절절 매는게 답이라 생각할까요 .
그냥 따라오는 부록인데 서로 조심해야지26. 인간은
'23.1.28 1:19 PM (175.209.xxx.73)사람 봐가면서 갑질합니다
일단 원글님이 너무 잘하니까 더더더 요구하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선을 지키세요
저도 지금 돌이켜보면 그렇게 잘 할 며느리가 없을 지경까지 잘했건만
결과는 며느리가 바보고 호구니까 더 갑질을 해도 되겠구나!!!!
인간 중에 그런 족솔들이 존재하나 봅니다27. 푸흐흐
'23.1.28 1:34 PM (117.111.xxx.127)모르쇠 하세요~~ 저희 시어머니두 아프실 때 몇 달 저희 집에 거동 문제로 계셨는데 어찌나 저에 대한 질투에 삐짐에 어휴
몸 아프시니 그러신거다 생각하려고 했어요 나쁘신 분 아니시라
근데 원래도 성격 드런 분이면 아프면 진짜 더할거 같네요28. 시어머니
'23.1.28 1:35 PM (115.21.xxx.164)치매일까요? 아무리 봐도 정상은 아닌듯요 정신과약 제대로 드셔야 할듯해요
29. 사람이
'23.1.28 1:40 PM (124.57.xxx.214)자기 잘못한건 기억 못해요.
아니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 듯.30. ....
'23.1.28 1:44 PM (122.32.xxx.176)우리 시어머니도 골절되서 병실에서 수술 대기중일때
부랴부랴 찾아가니 온갖 짜증을 저한테만 내더라고요
얘는 평소에 전화를 안한다는둥 나한테 관심도 없다는둥
자기아들한테는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할일만 하고 와요31. ...
'23.1.28 1:48 PM (175.223.xxx.186) - 삭제된댓글윗님 징그럽네요 낳아주길했어 키워주길했어
병원찾아가 일하는걸 고마운줄 아셔야지
아마 전화하셨어도 다른거로 짜증내셨을꺼예요
저도 전에는 아프시다할때 매일 전화드리곤 했는데
고맙단말은 커녕 아들이 걱정 많이했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해도 안해도 욕하는건 달라지지 않아요32. 제 시모는
'23.1.28 1:56 PM (182.161.xxx.56)큰며느리 어렵다고 퇴원후 우리집으로 오길 원했어요.
제가 시누이한테 전화해서 얘기했어요.
시집살이 시킨거 죽어도 못 잊으니 우리집은 절대 못 온다고요.그 후로 미워하느거 같은데 미워하거나 말거나.나하고는 상관없는 여자33. ...
'23.1.28 3:00 PM (175.223.xxx.186) - 삭제된댓글나쁜사람! 난 절대로 굽히지 않을꺼야
이혼하는 한이 있더라도!34. ...
'23.1.28 3:02 PM (58.140.xxx.63)나쁜사람! 난절대안굽혀!
이혼하는한이있더라도!
제가 하고픈 말이네요
25살 갓넘은 어린애한테 애낳고 김치에 밥먹으라고 한 사람..
절대 못잊죠35. ..
'23.1.28 4:10 PM (118.235.xxx.221)11월달 둘째 낳고 조리원 나온날 3시간거리 김장하러 안온다고 지랄지랄 하던 시어머니도 있어요 안사돈을 니엄마라고 하는 여자가 온갖 형식 체면은 다 차리고 친척들 앞에서 저를 쥐잡듯이 잡고.. 웃기는건 그집 친자식들은 자기엄마가 되게 괜찮은 시어머니로 알고 있다는거 ㅎㅎㅎ 저는 시어머니 쌩까요 전화도 일절 안하고 뵙는 날도 얼굴 안보고 입도 벙긋안합니다 남편이 전화 안받는것도 저한테 전화해서 고래고래 고함지르던거 생각하면 진짜 어이가.. 그런 시어머니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막상 장례식장에선 눈물이 났지만 지금은 너무 편안해요
36. ...
'23.1.28 4:58 PM (175.115.xxx.148)안방까지 내주니 짜증정도는 내도 되는줄 알아요
이미 허용을 너무 많이 하셨네요37. 윗님은
'23.1.28 5:25 PM (115.21.xxx.164)장례식장에서 눈물이 그래도 나왔네요 한방울도 안나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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