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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학 다니느니 책으로 독학하는 게 나을까요?

ㅇㅇ 조회수 : 2,598
작성일 : 2023-01-22 20:04:09
제가 원하는 분야가 있는데
그에 관한 자격증은 학점은행 수강하면
시험봐서 붙을 수 있어요.

사이버대학 다니는 방법도 있는데 뭐랄까...
어차피 그쪽 업계 강의 자체가 그렇게 질이 깊지 않은 것 같아서.,
(그냥 자격증팔이로 돈 버는 것 같더군요
유일한 국가자격증은 청소년상담사정도)
전문적으로 대학원 다니거나 유학가지 않은 이상
값어치가 없는 것 같고 이쪽으로 주업으로 돈 벌 것도 아니라서...

학점은행제로 국가에서 그나마 인정해주는 민간자격증 (전문상담서)따고
나머지는 제가 책으로 공부해서 지식쌓는 것도 괜찮을까요?

상담으로 돈 벌 일은 아니고
그저 하고자하는 일에 심리를 알면 좋을 것 같아서입니다.
IP : 223.62.xxx.22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3.1.22 8:10 PM (106.102.xxx.25)

    방송대는 어때유? 비대면 수업은 그나마 방송대가 워낙 노하우가 쌓여서 괜찮아요(수업이 잠이 안온다는 말은 아닙니다)

  • 2. ㅇㅇ
    '23.1.22 8:13 PM (223.62.xxx.226)

    청소년심리상담학고밖에 없어요ㅠㅠ
    답변 감사드립니다ㅠㅠ

  • 3. 가구
    '23.1.22 8:30 PM (220.72.xxx.116) - 삭제된댓글

    사이버대학은 퀄리티가 많이 낮아요.
    교수 수준도 그렇지만, 학생들 수준이 더 최악입니다.
    사실 대학이라고 이름 붙이기도 뭐한데, 차라리 학원이 맞다고 봐요.
    작업증 공부 위해 다니는 학원.
    일단 학생들이 공부를 잘 못 해요... 그래서 수준 있게 수업을 못 짠다고 보시면 되겠고, 사이버대 자체가 돈벌이 목적으로 운영되다보니 학교도 수업 질 관리 같은 건 생각도 안 합니다.

    방통대 청소년심리상담학과도 비추입니다. 거기도 그냥 그래요. ㅡ.ㅡ

    따라서 말씀하신 대로, 그냥 혼자 공부하는 것이 낫겠어요.

    대학원이라도 다니는 게 좋겠지만, 깊게 공부를 해서 직업을 가질 목적은 아니니까 그것도 불필요 한 상황 같네요.

  • 4. 가구
    '23.1.22 8:31 PM (220.72.xxx.116)

    사이버대학은 퀄리티가 많이 낮아요.
    교수 수준도 그렇지만, 학생들 수준이 더 최악입니다.
    사실 대학이라고 이름 붙이기도 뭐한데, 차라리 학원으로 보는 게 맞다고 봐요.
    작업증 공부 위해 다니는 학원.
    일단 학생들이 공부를 잘 못 해요... 그래서 수준 있게 수업을 못 짠다고 보시면 되겠고, 사이버대 자체가 돈벌이 목적으로 운영되다보니 학교도 수업 질 관리 같은 건 생각도 안 합니다.

    방통대 청소년심리상담학과도 비추입니다. 거기도 그냥 그래요. ㅡ.ㅡ

    따라서 말씀하신 대로, 그냥 혼자 공부하는 것이 낫겠어요.

    대학원이라도 다니는 게 좋겠지만, 깊게 공부를 해서 직업을 가질 목적은 아니니까 그것도 불필요 한 상황 같네요.

  • 5. ㅇㅇ
    '23.1.22 8:39 PM (223.62.xxx.253)

    답변감사드립니다.
    외국은 전문적으로 잘하는 것 같던데
    우리나라는 완전히 돈벌이 수준으로 전락한 것 같더군요.
    질 높은 심리학문화가 정착하면 국민정신건강상에도 좋을 것 같은데
    안타까워요...ㅠ
    답변 감사드려요!

  • 6. 소소
    '23.1.22 8:57 PM (175.195.xxx.16)

    저 한양사이버대학 상담심리학과 편입해서 졸업도 했는데 전 수업 수준이 너무 높아서 놀랐어요..제가 오래전에 대학을 졸업해서 그런지 사이버대학 수업 내용이 너무 재밌고 유익해서 만족스러웠는데 부실하다고 하니 의외네요..전공 교수, 강사들 다 열강에 준비 잘 해오셨는데 딱 강사 한 분만 줄줄 인쇄물 읽었어요..편입 4학기 동안 수업 한 시간도 안빼먹고 다 들었어요^^

  • 7. ..
    '23.1.22 9:13 PM (110.70.xxx.190)

    책이나 유튜브, 줌 무료수업도 있고 찾아보면 많을거에요
    깊이는 없고 중복되는 강의, 필요없어서 대충 듣게 되는 수업도 많아요

  • 8. ...
    '23.1.22 10:09 PM (1.237.xxx.156)

    사이버대학 다녀보고
    방송대 다녀보신분들만 댓글 다는게 맞을거같네요

    저는 사이버대학은 못가봤고
    방송대 편입해서 작년1년 공부했는데
    혼자 공부하는것과는 비교도 안돼죠.
    원래 요리하는것 좋아하고 각종자격증 다 땄고
    관심이 많아서 이론적인부분들 책,유튭등등 혼자 꽤
    깊이있게 공부했지만(일반적인 사람들보다는)
    방송대에서의 수업은 차원이 다르던데요.
    상담심리학쪽은 모르겠지만
    유튜브, 블러거들 엉터리들 많습니다.
    짧고 단편적 지식들, 그나마 많은 오류들.
    82에도 엉터리 정보글들 꽤나 자주 보고요.

    사이버대학 학생들 수준운운 하다니..아쉽네요
    그래도 그분들은 관심분야를 공부하려고
    *행동하고 시작 한* 열정이 있는 진취적인분이라고 봅니다만?

    방송대도 교수님들 거의 서울대교수님들이잖아요?
    커리큘럼 좋고요
    어디든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도 있고
    공부도 안하고 못하면서 허세가득한 사람도 있고
    아예 안하는 농뗑이도 있겠죠
    자기가 한 만큼 얻어가는것 아닐까요?

  • 9. 작업증?
    '23.1.22 11:59 PM (121.176.xxx.164)

    댓글에 작업증이라는 단어가 뭔지 한참 생각..
    저는 특수한 전공을 하고 싶은데 ..하고 있는 일에 연계해서요.
    대학원도 오프라인 대학도 다 먼 곳에 있고 일하면서 육아병행하느라 엄청난 고민끝에 서울에 있는 모 사이버대편입.
    원하던 과정 밟아 마무리 잘했고 스무살 대학 때부터 공부하고팠던 과정이라 넘 만족. 어학관련입니다.
    교수들 학벌 스펙 뛰어났고 학우들도 다들 존경스러울만큼 열심히하고 대부분 사회생활하는 분들. 지방만 아니라면 매번 세미나 참가했을텐데 좀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3학년 편입하면 되는데 과목 여러개 듣고 싶어 2학년 편입해서 원하던 자격 잘 얻어 업무에 도움도 많이 되었답니다.

    그 후에 학점은행제로 다른 자격증 땄는데 학점은행제야 말로 진짜 장사 이미지가 강해 자격은 주어지지만 제 스스로 갈증이 느껴져서 방송대 3학년 편입해서 이번에 졸업합니다.
    다들 어렵다고 하는데 할만해요. 주변에 졸업자가 없는데 학점 너무 잘 받으려말고 편하게 공부하면 재밌어요.
    다만 과제양이 만만치 않고 잘 쓰고 싶어 머리털 쑥쑥빠짐.
    암튼 졸업 야호!

    사이버대나 방송대 사회에서 별로 쳐주지도 않고 그리 의미없이 보이지만 배움이라는 건 의미가 없지 않더라구요. 사이버대랑 방송대 전 제 돈 내고 다녔어요 ㅠ 국가장학금 자격도 안되고 성적 장학금도 줄어서 못 받았어요.
    남편이 많은 지지를 해줬지만 요즘엔 엄청난 양질의 컨텐츠로 맘만 먹으면 무료나 적은 돈으로 공부할 곳이 많으니 잘 찾아보란 얘기도 했어요. 근데 저란 사람은 어딘가에 소속돼서 공부를 하는 스타일이라서 강제성을 띈 학교도 좋더라구요.

    교수진들 학벌 별로라고 하는데 잘 모르는 소리고, 요즘엔 강사되기도 어렵고 자리가 없어 사이버대도 경쟁 치열합니다.
    다들 좋은 교수들이었고, 방송대 또한 짱짱한 분들 많았는데 보수적인 느낌이 강했어요. 프라이드도 강하고..

    암튼 저는 번 돈 자기계발에 다 썼네요 ㅎㅎ
    대학원 가고 싶은 전공이 있는데 작년에 시험에 합격해서 다른 일을 하고 있어 계속 고민이네요.
    소속의 욕구가 강하다면 두 학교 편입 추천합니다.

  • 10. 작업증?
    '23.1.23 12:01 AM (121.176.xxx.164)

    그리고 전 사이버대랑 방송대 다니면서 스무살 때 대학 다닐 때보다 더 열심히 했어요. 늙어서 고생 ㅎㅎ

  • 11. 방송대
    '23.1.23 12:38 AM (112.159.xxx.111)

    교육학과에서 심리, 상담 많이 배웁니다
    심리학 자격증은 민간자격증만 있는걸로 알아요
    방송대에서 청소년 상담이나
    가정학에서 가족상담 자격증도 있는걸로 알아요
    그 외에 직업상담 자격증 정도 있어요
    방송대 혼자 공부하기 좋아요
    학점은행제 원하시면 이수 가능 과목도 알아보세요
    프라임칼리지에 개설된 과목도 있어요

  • 12. 가구
    '23.1.23 1:54 AM (220.72.xxx.116)

    '작업증' 오타고요. 글 수정할까 하다가 원글님이 댓글 다신게 있어 그냥 냅뒀습니다. 글 방향에 큰 지장 가는거 아니니..

    제가 두 학교 다 경험해봤습니다.
    가르치는 교수로요.
    지금은 서울 중위권대에서 교수로 일합니다.

    원글님이 문의한 전공분야 담당하는 가까운 교수도 지금 언급한 학교들 거쳐서 서울 사립대 전임 임용이 된 사람이 있어, 그쪽 전공도 대략 듣기는 했어요.

    답이 됐을까요?
    제가 경험도 해보지 않고, 학교 수준을 논하진 않았겠죠.

    전 솔직히 경악을 한 터라, 사이버대는 대학으로 안 칩니다.

    사이버대가 교수들을 실무분야에서 경력 갖춘 사람 데려다 쓴다고는 하는데, 교수진 보면 일반대와 큰 차이가 납니다.
    또 수업 내용을 봐도 사이버대가 학문적 갈급함을 풀 수 있는 곳은 절대 아닙니다. 거기는 연구나 학문하는 곳이 아니에요.

    방통대도 마찬가지로 그러한 한계는 있고요. 방통대 교수진들은 연구쪽으로도 많이 노력하시기는 하는데, 사립대하고는 비교가...

    암튼 학생들이 공부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나름의 최선을 다한다는 점은 인정하나, 수업 퀄리티나 교육 방향, 학생 수준 등은 일반대와 정말 다른 곳이에요.

    거기 나오신 분들이 이 얘기 듣고 승질 날 만하다고는 봅니다만, 평가가 달라질 순 없어요.

    참고로 사이버대 나와서 국내 대학원만 진학하려해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정식 대학 학위로 인정은 받으나, 교수들이
    거기 나온 학생을 제대로 된 학교 나온 사람으로는 바라보지 않아요. 이게 현실입니다.

    상대적으로 방통대는 사이버대보다는 좀 나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그래도 이미 대학을 졸업한 분이라면 그냥 새 전공으로 대학원 석사 진학하는 게 더 나을 겁니다. 유일한 학사과정으로 방통대를 나온 사람이라면, 학벌로서 좋게 인정받기는 어렵겠고요.

  • 13. 교수라며
    '23.1.23 4:47 AM (112.164.xxx.243) - 삭제된댓글

    방송대로 바뀐지가 언젠대

  • 14. happ
    '23.1.23 5:31 AM (110.70.xxx.207)

    서울대 동대학원 나온 친구도
    방송대 다니며 공부 잘만 하던데요.
    수준 운운 하는 분들 창나 ㅎ

  • 15. 제가
    '23.1.23 9:22 AM (116.126.xxx.23)

    이번에 사이버대 편입했는데요
    나름 공부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데
    초 치는 발언 좀 그러네요..
    이미 사회에서 한자리씩 하는 분들도 많이 오셨던데..
    직업과 관계없이 하고싶었던 분야 공부해보고 싶어서요..
    저와 같이 편입하신분 중에는 전 한국과학기술대학교 교수님도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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