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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라는 사람

궁금이 조회수 : 1,235
작성일 : 2023-01-15 09:55:59
주변 지인이나 친구들이 어렵고 힘든일 생기면 저를 찾아요.
즐거운일 있으면 연락없다가..
예를들면 한 언니는 평소엔 다른 사람들하고 실컷 놀러다니다가
한번은 넘어져서 다치는일이 생겼는데 제가 젤 처음 생각났다며
연락왔던일도 있어요.
평소 남을 잘 돌봐주는 편입니다.
언제나 징징이들이 있어서 전화해서 하소연하구요.
그 징징이들의 특징은 들어만줘야지
조언.충고 하려고 하면 싫어해요.
그래서 어느정도 들어주다가 안 받기도하면서 멀어지죠.
저란 사람은 호구일까요?
아니면 남들이 좋은 사람이라고 판단하는 사람일까요?
갑자기 궁금해져서 글 올려봅니다.
IP : 182.161.xxx.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5 9:57 AM (58.231.xxx.14)

    우울하고 부정적이고 힘든 일에만 주로 반응하는 사람아닐까 싶네요.
    그러니 힘든일 생길때만 주로 연락하고..

  • 2. 그런가요?
    '23.1.15 9:59 AM (182.161.xxx.56)

    그런데 잘 놀고 분위기 띄우는거 잘 하는데요.
    지금은 늙어서 그렇지 옛날엔 노는곳은 안 빠졌었어요.ㅎ

  • 3. 모든 지인들이
    '23.1.15 10:01 AM (182.161.xxx.56)

    다 그렇다는게 아니고 몇몇 사람들이 그렇다는거예요.
    제가 잘 받아주니까..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 뻗는다고 그렇게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 4. 오히려
    '23.1.15 10:01 AM (59.6.xxx.68)

    본인이 내가 그런 사람인걸 뿌듯해 하거나 즐기는 것일 수도 있어요
    힘들 때 나를 찾아주는 것을 보며 나 자신을 괜찮은 사람으로 보고 남을 잘 돌봐주는 것에 자부심이나 명예심을 느끼는 것일 수도 있고
    다 좋지만 본인이 그것이 뭔가 잘못된듯 싶다 느껴진다면 그 마음이 순수하지 않은거죠
    즐기며 하는게 아니라 뭔가를 누르며, 뭔가를 의식하며 하는 것일 수 있어요
    남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비춰지는 것에 무게를 두는 사람인지 한번 생각해 보셔요

  • 5. 중심
    '23.1.15 10:15 AM (183.98.xxx.33)

    듣기 괴로운데도 들어주면 호구
    아니면 좋은사람

    판단은 남이 아니라 본인이 하셔야지요
    이런 판단조차 남들은 이라는걸 보니

    본인에 대한 배려없이 너무 남 눈치보네요

  • 6. .........
    '23.1.15 10:57 AM (211.248.xxx.202)

    비슷한 성향이라서 호구짓 많이 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깨달은바 있어서
    인간관계를 주욱 정리해보니
    사람들의 부정적 감정에만 제가 유독 반응하던거였어요.
    공감이거나...우월감이거...뭔지는 몰라도 말이죠.

    여전히 성향을 버리지는 못했지만
    깨닫고 나니 휘둘리지는 않더라구요.

  • 7. ㅇㅇ
    '23.1.15 2:05 PM (124.49.xxx.188)

    맞아요.. 좋은일 기쁜일에는 반응이 없으셧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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