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취업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

이혼하고싶다 조회수 : 3,289
작성일 : 2023-01-13 19:46:04
10살 아들 하나 있구요, 제 나이 올해 40.
아이가 6세때 자폐 심한장애 판정 받았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고 지능은 괜찮은 편이라 아스퍼거가
아닐까... 혼자 의심하고 있어요.
치료는 그만두고 이젠 영어 바둑 피아노 줄넘기 다니고 있는데
뛰어나진 않지만 평범한 아이들처럼 잘 소화하고 있어요.
피아노는 얼마 배우지도 않았는데 캐롤 정도는 악보보고
잘 치더라구요. 연산은 따로 안가르쳐도 잘하구요.
얘 키우면서 속 많이 썩었고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아직 특수교육대상자예요. 좋으신 특수반쌤이랑 담임쌤은
특교자 떼도 되겠다, 애가 너무 예의 바르고 이쁘다. 하시는데
교우관계가 별로라 계속 유지하려구요..
아이한테 온 에너지를 집중하느라 저는 항상 에너지가 없는데

시가&남편이 저를 시집살이 시켜요.
애가 얼핏, 겉보기엔 멀쩡하니 저만하면 됐지!
넌 나한테 효도해!
아이 어려움 인정 않고 시댁에 충성하길 바라는 인간들때문에
당장 이혼하고 싶지만 제가 경제적 독립이 안돼요...
간호조무사 학원이라도 다니고 싶은데 아이 방학이 걸리고
오전알바를 뛰자니 그건 지속적이지 않으니
이혼 후 제몸하나 건사하진 못하잖아요.

저 같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당장 뭐부터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IP : 211.184.xxx.1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3 7:49 PM (118.235.xxx.251)

    애 학원 가있을때
    엄마도 조무사 학원 다녀야죠.

  • 2.
    '23.1.13 7:54 PM (124.49.xxx.205)

    시어머니에게
    효도할 필요 없어요 님 인생 잘 설계하세요

  • 3. 조무사
    '23.1.13 7:54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어떻게 해서든 꼭 따세요
    체력만 되면 지방은 70인데도 요양병원 근무하는거 봤어요

  • 4. 원글
    '23.1.13 8:02 PM (211.184.xxx.126)

    감사합니다.
    일단 가까운 간호조무사학원에 상담 먼저 해야겠어요.
    자비로 하면 아이 방학때 좀 쉴 수 있을지..
    문의해야겠습니다.

  • 5. 내일
    '23.1.13 8:11 PM (220.117.xxx.61)

    내일배움카드란게 있어요

  • 6. pkn0920
    '23.1.13 8:13 PM (211.200.xxx.93)

    재택부업도 많습니다.

  • 7. ....
    '23.1.13 8:17 PM (124.50.xxx.133)

    각 지역에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있어요. 거기에 구직등록하시면 관련 일자리 정보를 문자로 계속 보내줘요. 그리고 국비과정(무료교육)으로 직업교육도 해줘요. 한번 알아보세요.

  • 8. 나중에
    '23.1.13 8:50 PM (118.235.xxx.251)

    간호 조무사 자격증 땄다고
    그래서
    경제적 자립 가능해지고
    독립심도 키워졌다는
    기쁜 후기 올라오길 기다릴게요.

    힘내세요

  • 9. 어휴
    '23.1.13 10:43 PM (1.237.xxx.217)

    그집 남편 나쁜 시키..
    애가 특수교육대상자이면 엄마가 얼마나
    애를 썼을까 하는 생각은 안하고
    좀 나아졌으니 시가에 효도라니..
    효도는 아들인 지가 해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4193 김혜자 배우님은 검정 눈동자가 정말 크네요. 19 혜자할머니 2023/01/13 5,295
1424192 한국정부야 일본정부야? 5 바닐라 2023/01/13 598
1424191 귀에서 피날 것 같아요 3 2023/01/13 2,084
1424190 4,50대 일론 머스크 모르는 사람 많나요? 18 머스크 2023/01/13 2,672
1424189 부동산 중개 수수료 ... 2023/01/13 1,273
1424188 전세보증보험 다들 가입 하시나요? 5 ..... 2023/01/13 1,666
1424187 이해할 수 없는 고등학교 친구 4 아직도 2023/01/13 2,627
1424186 변호사 상담 비용 대충 얼마나 하나요? 5 대충이라도 2023/01/13 1,856
1424185 대장내시경 하루전 김밥? 11 우째 2023/01/13 4,929
1424184 남친의 배신 11 겨울비 2023/01/13 5,034
1424183 김건희가 나경원을 질투한다는게 사실인지 32 ㅇㅇ 2023/01/13 7,777
1424182 홀로 지내는 아버지 ... 다들 어찌 챙기세요? 15 70대 2023/01/13 4,885
1424181 남편이 떡볶이를 참 맛있게 만들어요 12 떡볶이좋아함.. 2023/01/13 4,876
1424180 피부과--피부암도 유전 소인이 있는가요 8 피부과 2023/01/13 1,737
1424179 내일 속초가려는데 폭설이래요 13 감자 2023/01/13 4,323
1424178 궁금해요... 배우한테는 이름 뒤에 배우를 꼭 붙이는게... 8 ㅇㅇ 2023/01/13 1,813
1424177 저 어릴때 할머니들 담배 많이 피웠는데 말이죠 8 ㅇㅇ 2023/01/13 2,637
1424176 오세훈 버프를 타고 2023년 벽두에 “무심코” 탄생했다. 9 진보 종편의.. 2023/01/13 1,425
1424175 헌팅 당하고 당황했던 경험 2 00 2023/01/13 2,740
1424174 취업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 8 이혼하고싶다.. 2023/01/13 3,289
1424173 사랑의 이해 4 ㅇㅇㅇ 2023/01/13 1,989
1424172 매불쇼를 듣다가 7 학폭 2023/01/13 1,877
1424171 돼지목살 너무 많아요~~ 메뉴추천 해주세요^^ 9 코스트코 2023/01/13 1,548
1424170 원하는 선물 선물 2023/01/13 370
1424169 발사이즈가 243정도 되는것 같은데;;; 4 애매 2023/01/13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