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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공황장애약 효과 질문 드려요.

심란 조회수 : 1,684
작성일 : 2023-01-11 11:53:32
불안이나 공황장애약 드시고 치료해보신 분 질문 좀 드려요.
약 먹음 편해진다는데 그 약 효과가 단지 불안하고 떨려올때 맥박을 떨어뜨려서 떨리는 증상을 완화시키는건지 아님 뇌나 신경에 작용해서 불안에 대한 긴장 자체를 점차 무디거나 완화시켜 주는건지 궁금해요.ㅠㅠ
IP : 182.227.xxx.4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 11:57 AM (220.94.xxx.8)

    기본적으로 먹는약은 뇌의 세로토닌을 조절해서 불안 긴장을 늦춰주고 그에 더해 비상시 먹는 약은 심장박동을 낮춰주면서 순간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예요.
    두가지는 작용기전이 다르죠.

  • 2. 음ㅇ
    '23.1.11 12:00 PM (210.217.xxx.103)

    계속 글만 올리시는데.
    맨 처음 올리셨을때 다녀왔으면 이미 2주 정도 지났겠어요.
    그럼 이제 약효과 조금씩 나올 때인데 가진 않고 해결은 안 하고 여기저기 질문만 계속 한다고 해결이 되나요.
    심박 낮추는 약은 이런 경우 활용안 하고.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농도 조절로 불안을 낮추고 우울을 낮추는 겁니다.
    계속 글 올리고 약 부작용 써치하고 불안에 떠느니 병원 다녀오겠어요.
    그런 약들 최소 2주는 걸려야 효과가 올라오는데 그 동안 또 효과가 있나 없나 이 의사가 젊어서 인기가 없어서 어째서 내게 맞지 않는 약인듯 하고 부작용 잔뜩 읽고 부작용이 있나 없나 과하게 내 몸 살피고 있고..
    그럴까 싶네요.

  • 3. 원글
    '23.1.11 12:00 PM (182.227.xxx.46) - 삭제된댓글

    윗님. 그럼 기본약은 아침.저녁 드시는 건가요?
    그럼 점차 불안요소였던 부분에 대해 덜 예민해지고 편안해지는 거죠?ㅜㅜ

  • 4. 원글
    '23.1.11 12:06 PM (182.227.xxx.46)

    윗님. 병원을 계속 안다닌게 아니고 신경내과 다니고 있는데 정신의학과는 심장검사 결과 완결되고 오라고 약처방을 안해주더라구요.
    어제서야 심장이상 없음이 결론났고 그래서 빠꾸맞은 정신의학과 오늘 오후에 드디어 갑니다.
    그래서 가기전에 궁금해서 여쭤본 거였어요.
    신경내과서 그간 낮에 먹었던 약이 병에 대한 호전은 없이 걍 증상만 그때그때 눌러준 느낌 같아서요.

  • 5. 원글
    '23.1.11 12:24 PM (182.227.xxx.46)

    대학병원 검사 결과 나오기까지 거의 한달반 가까이 걸려서 저도 숨넘어갈거 같았어요.
    그나마 신경내과선 딱봐도 심장이상은 아닌거 같으니 바로 약 써주신건데 한달 이상 약을 먹었는데 밤에 잠만 그나마 띄엄띄엄 잘수 있게 된거 외엔 불안이나 긴장도가 전혀 나아지질 않아서 치료가 되고 있는건지 의구심이 들어서 자꾸 여기 질문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낮에 먹었던 약이 증상완화제였다는 걸 이제 알게 됐네요ㅠㅠ

  • 6. ㅇㅇ
    '23.1.11 12:44 PM (211.48.xxx.170)

    앞의 글은 못 읽었고
    저희 아버지 돌아가신 후
    갑자기 어머니께서 부정맥, 맥박 빠름, 가슴 답답함, 불면증 호소하심.
    이전에는 전혀 이런 증상 없었구요.
    심장내과 방문해서 심장 초음파, 시티, 심전도, 홀터 검사 등등 심장 관련 검사 종합적으로 받았는데 이상 없었구요.
    신경정신과에서 공황장애 초기, 불안장애 진단받고
    아티반, 인데놀 아침 저녁으로 드시는데
    인데놀이 빈맥 잡아주는 약이더라구요.
    아티반은 우울 불안 누그러뜨리는 약이구요.
    밤에는 잠 오는 약 따로 처방.
    저희 어머니는 약이 잘 듣는 편이라
    심장 맥박 관련 증상은 잡혔고
    제가 보기엔 우울감도 조금 덜해지신 것 같아요.

  • 7. 원글
    '23.1.11 1:00 PM (182.227.xxx.46)

    전 낮에 인데놀 처방만 받았어요.
    아침.저녁으로.
    취침전에 신경안정제랑 항우울.수면유도제 이렇게 먹고 있는데 일어나서 자기전까지 인데놀 작용시간만 심장이 좀 차분해질뿐 불안이나 우울감은 여전하더라구요.
    오히려 불안감은 더 높아지는 때도 있어서 다들 맘이 편해진다는데 왜 난 불안이 낮아질 기미가 없지? 싶었는데 걍 빈맥만 잡아줘서 그랬던가 보네요ㅜㅜ

  • 8. 저도환자
    '23.1.11 2:17 PM (119.71.xxx.86)

    이분이 계속 글올리는것도 불안장애때문이에요
    저도 환자라서 잘알아요
    지금 먹는약이 그닥 조절을 잘 해주지 못한다는뜻이고
    나중에 정신의학과에서 처방받으며 그때그때 맞는약을 찾아가면 나아질꺼에요
    지금 이분에게 병원에서 물어봐라 왜 자꾸 여기글쓰냐하는건 소용없어요
    불안장애 공황장애약은 뇌와 신경에작용 해서 조절하는 장치를 고쳐주는거에요 의사에게 들은거니 맞겠죠?
    원글님이 궁금해하는건 원인이 고쳐지는건지 고장난채로 증상만 완화되는건지가 궁금하신거잖아요
    님이 불안해 하는거 충분히 이해가니 빨리 한달 지나 약처방 맞게 받길 바랠께요

  • 9. ㅇㅇ
    '23.1.11 4:24 PM (211.48.xxx.170)

    얼마나 괴로우실까 싶어 다시 댓글 달아요.
    인데놀은 심장내과에서도 빈맥 있을 때 처방하는 약이래요.
    그러니까 정신적인 문제보다 신체적인 증상을 치료하는 약이고
    원글님은 심리적 문제를 치료하는 약을 추가로 더 드셔야 할 거 같아요.
    저희 어머니 밤에 드시는 약도 찾아봤는데
    수면유도제가 아니라-수면 유도 효과도 있는지는 모르지만-
    역시 불안증 공황장애 완화 약이네요.
    아침, 저녁에 먹는 약이랑 종류는 다르구요.
    원글님도 아시겠지만 정신과 약은 자기에게 맞는 약 찾을 때까지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대요.
    얼른 맞는 약 찾으셔서 완쾌하시기 바랍니다.

  • 10. 원글
    '23.1.11 4:25 PM (182.227.xxx.41)

    저도 환자님. 넘 감사해요.
    정말 제 심정과 궁금한 핵심을 정확히 말씀해주셨어요ㅜㅜ
    지금 병원약이 증세 호전은 없이 증상만 잠시 잡아주는거 같아서 이 병 치료가 결국 이런건가? 싶어서 절망적이더라구요.
    평생 못 고치는건가 싶어서 더 불안해지구요.
    지금 막 드디어 지긋지긋하게 기다리던 정신과 다녀왔어요.
    먹었던 약 보여드렸는데 전체적으로 약 처방 다 바꿧구요 오늘 취침시부터 먹을건데 제발 한방에 저한테 맞길 기도하는 심정입니다.
    한달 넘는 동안 약 몇번 바꿔도 지지부진한 병세로 이미 넘 지쳤거든요ㅜㅜ
    다행인건 중증불안장애는 아니라네요.
    저도 환자님도 꼭 완치되시길 빌어요;;;

  • 11. 원글
    '23.1.11 5:07 PM (182.227.xxx.41)

    ㅇㅇ님도 감사해요.
    인데놀이 신체증상만 잡아준다는 걸 이제 알았어요.
    의사샘 눈엔 제 병이 경미해보였을까요? ㅜㅜ
    불안도가 나아지질 않아 우울해서 막 울었다고 하니 엊그제서야 항우울제 처방해주고 인데놀 아침.저녁으로 먹으라시고ㅜㅜ
    결론은 한달동안을 취침전 불안장애랑 수면유도제만 먹고 버틴거였네요.
    그 약들도 두어번 갈아타고;;;;
    불안장애가 잘 안잡히니 우울증에 식도염.설사.귀 이관장애까지 줄줄이 온갖 병 다 끌고나오고 정말 걍 편히 죽고싶단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암튼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그간 제가 먹은 약이 결국 제대로 된 치료약이 아니었던 거네요 ㅠㅠ

  • 12. ..
    '23.1.11 7:44 PM (91.74.xxx.108)

    우울증 불안장애 약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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