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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딸 들어왔는데요.(2004년생)

조회수 : 13,325
작성일 : 2023-01-11 00:34:46
2자 단 나이되었다고 벌써 술을 자주 마시고 옵니다.
수능치고 친구들이랑 다른 도시로 1박도 다녀온적있고
일주일에 한번은 술마시고 오는데...
이게 정상인지 모르겠네요.
아니 아닌것 같은데
주변 친구들은 더~~~ 다~~~ 술 자주마시고 외박도 쉽게 (동성친구집)하고 편하게 12시넘도록 논다는데
그때마다 화내고 가르치고 해봐도 우리집만 답답하단 식이에요.
평소 철없고 막무가내 스타일이긴 한데 잘 나다니는 그런쪽은 아닌데요
12시 넘기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해요.
술집이후 노래방에서 4명 놀았다는데 계산이 안되고 자기 민증만 맡겼다고 횡설수설하는데...
너무 어이없고 화나고 대화도 안되는 상태.
저래가지고 다른도시 대학 기숙사 가서 어찌 생활하려나 참으로 심란합니다...
IP : 58.79.xxx.11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3.1.11 12:36 AM (58.148.xxx.3)

    정상입니다~

  • 2. ker
    '23.1.11 12:37 AM (180.69.xxx.74)

    그러다 말아요

  • 3. ...
    '23.1.11 12:37 AM (222.112.xxx.10)

    20살 술먹고 사고 많았잖아요
    단속하시는게 당연합니다

  • 4. 지금
    '23.1.11 12:38 AM (112.171.xxx.169)

    제아이 친구들도 거의 매일..

  • 5.
    '23.1.11 12:39 AM (220.94.xxx.134)

    대학가서 많이 마시던데 저희애도 04고 대학2학년올라가는데 나름 미성년자라고 술안먹다 이번에 1.1제가 과일맥주 사주니 맛있다고 먹더라구요 ㅋ 그러더니 친구랑 와인빠가서 와인도 마시고 ㅋ 귀엽게 봐주세요. 대학가면 술자리가 많기는 해요ㅠ

  • 6. 레파토리
    '23.1.11 12:40 AM (211.254.xxx.116)

    다른 집은 다 허용한다고.. 으이구 애기들아

  • 7. ㅇㅇ
    '23.1.11 12:40 AM (113.131.xxx.169)

    고3수능 끝나고
    억눌렸던거 풀어지고, 해보고 싶은건 많고..
    특히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늦게까지 노는걸로
    해방감을 즐기는거 같더라구요.
    전 좀 허용적인편이라 .. 하고 싶은대로 하게 뒀어요.
    대신 어디서 누구랑 있는지는 물었고
    술 취해서 인사불성되면 돌이킬수 없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술은 마시더라도 취하도록은 마시는게 아니라고 교육시켰어요.
    실컷 해 보더니 심드렁해져서 대학때 오히려 착하게 지냈어요.

  • 8. ㅇㅇ
    '23.1.11 12:45 AM (175.213.xxx.190)

    지금 22살된 애엄마인데 이년전에 한두달 그러더니 정작 입학후엔 술 거의 안마셔요 그러다 말더라구요

  • 9.
    '23.1.11 12:45 AM (118.235.xxx.31)

    초딩때부터 들어온 다른집은 다 허락해준다..ㅋㅋ 대학가도 변하지않죠...

  • 10. ㅡㅡ
    '23.1.11 12:52 AM (119.194.xxx.143)

    정상요!
    아주 모범적이었던 제 아들 그리고 주위보니
    진짜
    매일
    마셔요
    그동안 수고했으니 그냥 둡니다

    다 그러다 말거든요

  • 11.
    '23.1.11 12:53 AM (175.213.xxx.18)

    요즈음 다 풀어주는 분위기에요
    일주일에 3일정도 마시더군요 1차 2차 3차 4차
    연락만 되면 놔둡니다 알아서 집으로 들어와서
    그냥 놔둡니다
    2월말 되면 고딩친구들 대학교 다니느라 풀풀히 흩어진다고
    제주여행까지 간답니다

  • 12. oooo
    '23.1.11 12:56 AM (1.237.xxx.83)

    외박은 허락 안 해줬지만
    새벽까지 술 마시다 들어오는건
    제딸도 그랬어요

    어릴적부터 봐왔던 동네 동성친구들과
    마시고 만취해 길바닥에 뒹구는 걸
    남편과 제가 두번 데려왔어요
    호되게 혼나기도 했지만
    본인도 그런모습이 싫고 두려워서
    입학후 지금26살까지
    절대 안 취하게 마셔요
    신입생 환영회 이런데서 사고 많은데
    문제인식이 오히려 도움이 되었어요

  • 13. ...
    '23.1.11 1:05 AM (125.177.xxx.6)

    다 비슷비슷하네요.ㅋㅋㅋㅋ
    저흰 부부가 다 술을 못해서 집에서 마셔보게 했는데 애도 잘 못 먹더라구요.그래서 그런가 본인이 적당히 마시고 놀다 들어와요.

  • 14. 바람소리
    '23.1.11 1:06 AM (59.7.xxx.138)

    택시는 위험하니 지하철이든 버스든 막차는 타고 들어오라고 하세요

  • 15. ...
    '23.1.11 1:41 AM (211.179.xxx.191)

    저만 꼰대인가요

    같은 04년 아들넘은 집에서 마시고 밤늦게는 귀찮아서라도 안나가는데요.

  • 16. ...
    '23.1.11 1:54 AM (221.151.xxx.109)

    내 자식은 내가 지킨다
    아들이나 딸이나 12시까지는 들어오게
    외박은 불가

  • 17.
    '23.1.11 1:58 AM (220.94.xxx.134)

    큰애보니 1학초에 좀 그러다 말더라구요

  • 18. 앨릿
    '23.1.11 4:13 AM (47.181.xxx.196)

    혼내면서 거리감 생기게 두지 말고 안전하게 다니라고 걱정을 전하세요.

  • 19. 50대
    '23.1.11 8:12 AM (211.211.xxx.245)

    대학 때 그러다 말고
    또 직장 들어가면 신입 때 그러다 말아요
    대학 때 주량도 좀 알고 놀아봐야 직장 들어가서 잘 조절 하더라고요
    연락만 잘 되면 좀 풀어서 키웠는대 20대 중반되니 집에는 잘 찾아 들어 옵니다. 심지어 딸 둘 입니다.
    저도 직장 동료들과 재밌게 한잔 하다보면 12시가 훌쩍 넘어 부랴부랴 들어갈 때가 있어요.

  • 20. .......
    '23.1.11 9:24 AM (211.250.xxx.45)

    04년 아들놈
    12월 31일부터 3일빼고 계속 나갔습니다
    9시넘어 늦게만나니 2시 3시는 기본에 5시 6시.ㅠㅠ

    아이올때까지 소파에서 자는데 피곤합니다
    걱정은 말할것도없고요
    못가게한다고 안가겟나싶고 한때다싶어 참고있습니다

  • 21. ......
    '23.1.11 9:29 AM (110.70.xxx.27)

    다 끼리끼리 노는거예요

  • 22. 어휴
    '23.1.11 9:52 PM (61.254.xxx.115)

    끼있고 사람좋아하고 술좋아하는애들이나 그렇죠 26 23살 아들딸 있는데 술 자주 안먹어요 친구약속 있어도 이성친구 만나도 밤11시전에 오고 술집가서 만난다해도 한잔만 시켜놓고 조금씩 마신대요 아들은 술 안좋아해서 권해도 거절하고 안마시구요 사람나름이죠
    제가 보수적이고 술 못마셨어서 엄마체질 닮으면 알콜 안맞다 막 들이마심 안된다 얘기했더니.둘다 마셔보고 술 안맞으니 조심히 마시더군요 스스로 취하도록 마시는거 아니고(한두시간 후에 훅 올라오니깐요) 통금시간 있는게 좋아요 그래야 남자들도 조심히 소중히 대합니다

  • 23.
    '23.1.11 10:03 PM (58.120.xxx.107)

    술은 마실 수 있지요. 근데 민증은 맏기면 안되지요.
    개인정보 돌아 다니면 어쩌려고.

    요즘 민증만 있으면 폰도 만들 수 있고 폰 있으면 대출도 받을 수 있습니다.
    빨리 분실신고해 버리고 재발급 받으세요

  • 24. ^^
    '23.1.11 10:35 PM (125.178.xxx.170)

    2002년생 졸업하자마자 친구들과
    걸핏하면 술마시더군요.
    아주 녀석들이 한맺힌듯 마시는 거 있죠.
    졸업한지 얼마나 됐다고 술 술 하는데
    아주 웃겨버렸던 기억나네요.

    그것도 몇 달 지나니 잠잠해졌고요.

  • 25. ...
    '23.1.11 11:10 PM (209.237.xxx.26)

    우리아들 2003년 생인데, 술 못마셔요.

    지금 있는 나라는 21살이 이상부터 술을 합법적으로 마실수 있어서,
    전 너무 좋네요.

    제가 인생에게 제일 후회하는 것이 술 배운거에요.
    대학들어가면 무조건 부어라마셔라 하는것이 마치 낭만인것처럼 대학생활인것처럼
    여겨지던 분위기도 있고 술에 관대한 사회분위기도 있고,
    대학 1학년때 술이 뭔지도 모르고 얼마큼 먹어야하는 지도 모르고, 마셨던 기억이..

    지금 세대는 그때보다는 더 나을것 같긴한데,
    어린아이들이 술 너무 빨리 배우고, 술 마시는 것이 당연히 여겨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 26. 걱정되시면
    '23.1.11 11:29 PM (218.39.xxx.66)

    지하철 버스 타라고 막차는 꼭 타라하시고
    데리러 가세요
    마시지마 늦게 까지 다니지마 보다
    끝나면 데리러 갈께가. 딸한텐 정답
    노는데 일주일에 한번 못마셔요 ?
    엄마가 답답

  • 27. 끼리끼리
    '23.1.12 12:43 AM (122.102.xxx.9)

    주변 친구들 이야기하는데, 끼리끼리라고 생각합니다. 안그러는 아이들도 아주 많습니다.

  • 28. 우리나라
    '23.1.12 3:37 PM (61.254.xxx.115)

    술담배 너무 관대합니다 예전에.입학하고 선배들이 권하는 술 먹다 죽는 사고 신입생.환영회에서 매년 있어서 신문에 났잖음.요즘은 코로나이기도 했고 강권해서 안그래서 다행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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