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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 밤에 남편에게 걸려오는 전화, 누군지 묻다가 싸웠어요.

신혼 조회수 : 25,038
작성일 : 2023-01-08 07:20:04
지금 어제 싸우고 냉전인데요.
어제 밤 10시쯤 남편에게 전화가 걸려오는데 누군지 물으니 제가 신경쓸 필요가 없다면서 안 받는 거예요. 제가 아니 누군지 말을 안 하냐고 그랬더니 일일이 누구한테 전화온 건지를 왜 보고해야하냐고 해요.
저희는 서로 핸드폰 비번도 모르고 저는 남편 사생활에 터치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주말 밤에 걸려오는 전화를 안 받는데 누구냐고 물어볼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제가 여자 아니냐고 그랬다가 지금 대판 싸우게 됐어요. 고등학교 동창이라는데 처음부터 그렇게 대답했으면 싸울 일이 아니거든요. 남편에게 밤에 걸려오는 전화, 누군지 묻는 제가 잘못한 걸까요? 남편이 잘못한 걸까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해서 여쭤봐요.
IP : 221.147.xxx.153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
    '23.1.8 7:25 AM (183.97.xxx.92) - 삭제된댓글

    아니요, 묻는게 당연하고 화를 내는 남편이 이상합니다.
    부부의 사생활은 어디까지일까요? 이제 남편은 더 치밀해지겠네요.

  • 2. 화를내니
    '23.1.8 7:27 AM (71.212.xxx.201)

    더 이상하네요

  • 3. 이상하네요
    '23.1.8 7:29 AM (175.123.xxx.2)

    동창인데 왜 전화를 안받을까요

  • 4. ...
    '23.1.8 7:30 AM (14.51.xxx.138)

    안받으면 왜 안받냐고 한마디 하면되지 여자냐고까지 하면서 싸울일인가요

  • 5.
    '23.1.8 7:33 AM (221.147.xxx.153)

    나중에 고등학교 동창이라는데 고등학교 동창은 연락하고 지내는 걸 못 봤거든요. 평소에 전혀 만나거나 연락하지 않는데 제가 모르는 고등학교동창이 밤 10시에 전화왔다는 답이 이상해서 여자냐고 묻다가 싸우게 됐어요ㅜㅜ

  • 6.
    '23.1.8 7:34 AM (125.176.xxx.225)

    안 받았다는게 냄새가 나네요.
    신경 안 쓰는듯 하시고 관찰하세요.
    경거망동하지 마시고요.
    남편은 더 철저히 숨기실거예요,

  • 7. ...
    '23.1.8 7:40 AM (112.161.xxx.234)

    남자들 찔리면 적반하장으로 나오는데.

  • 8. ..
    '23.1.8 7:42 AM (211.208.xxx.199)

    여자냐? 그런다고 화내는 놈이 구린내 남.
    보통 그리 물으면
    "에이, 동창이야". 그러고 말지요.

  • 9. 참나
    '23.1.8 7:50 AM (118.235.xxx.5)

    찔리니까 화내겠죠

  • 10. ㅇㅇ
    '23.1.8 8:00 AM (182.211.xxx.221)

    떳떳하면 몆달간 통화내역 보자고 해보세요

  • 11. ㅁㅇㅁㅁ
    '23.1.8 8:02 AM (125.178.xxx.53)

    냄새가 난다...
    왜 화를 내..

  • 12. ..
    '23.1.8 8:06 AM (175.119.xxx.68)

    ㅇㅕ자죠

    휴일에 회사서 오는 전화라 안 받는다고 뻥도 못 때리는 남자

  • 13. 100%
    '23.1.8 8:08 AM (125.177.xxx.100)

    화를 내는 이부분이 아주 이상하죠
    ㅋㅋㅋ

  • 14. ㅇㅇ
    '23.1.8 8:10 AM (61.80.xxx.232)

    떳떳하지 못하니 안받죠~ 냄새가 나네요

  • 15. . .
    '23.1.8 8:15 AM (222.99.xxx.11)

    돈빌려달라고 할까봐 기타 등등으로 안받을 수도 있긴한데.. 화내니까 의심스럽네?? ㅋㅋ

  • 16. ...
    '23.1.8 8:26 AM (1.242.xxx.61)

    고등동창인데 왜 안받을까 화내는 이유가 이상함
    쥐가 빠져나갈 구멍없이 코너에 몰리면 찍찍 소리내고 물어서 발악을 한다더니 수상하긴 하네요

  • 17. 왠만해서
    '23.1.8 8:49 AM (1.241.xxx.216)

    고등동창도 주말에 바로 연락안하지요
    평상시 톡을 하지요
    저희도 얼마전 주말에 전화가 왔었어요
    부고를 알리는 전화얐어요
    님 남편분 반음이 영 별로에요 안받는것도 이상하고 화내는 것도 이상하고

  • 18. 누구냐고
    '23.1.8 8:55 AM (59.8.xxx.220)

    물어보는 질문으로 대판 싸우는 정도면 무슨 대화든 부드럽지 못한 사이 같은데요?
    이 질문에만 유독 화를 냈다면 의심할것도 없는거고

  • 19. ㅇㅇ
    '23.1.8 8:59 A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말로만 동창이지 불편한 관계일수 있죠
    왜 불편한 관계인지 설명하기도 귀찮고요
    제 남편도 불편한 사람 전화는 안받아요
    벨 울려도 안받으면 그러려니 합니다
    모든 전화를 다 받아야하는건 아니죠

  • 20. 공주
    '23.1.8 9:01 AM (61.84.xxx.191)

    숨길이유가 있으니 화내는 거라고 생각 됩니다.
    번호 저장후 카톡으로 여자인지 확인 해보세요

  • 21. 캥기는게
    '23.1.8 9:17 AM (175.208.xxx.235)

    뭔가 캥기는게 있으니 말을 안하겠죠.
    그게 여자 문제는 아닐수도 있는데.
    여자라고 의심하니 더 빡친거구요.
    남편분 성격을 너무 모르시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뭔가 감추는 놈 싸워봐야 더 감추고 살겁니다.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사람 안변해요.
    좀 더 현명해지시길

  • 22. 아줌마
    '23.1.8 9:32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전화 안받는게아니라 못받는거예요
    여자겠죠
    당연 물어봐야할 상황인데 화를 내는게 더 이상

  • 23. .....
    '23.1.8 9:35 AM (116.34.xxx.234)

    이건 뭐 빼박...

  • 24. 낙천
    '23.1.8 9:41 AM (182.228.xxx.221) - 삭제된댓글

    그 집 남편, 좀 피곤하겠네요. 와이프가 이러면서도 사생활 터치 안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 25. 에고..
    '23.1.8 9:47 AM (182.228.xxx.221)

    그 집 남편, 좀 피곤하겠네요. 와이프가 이러면서도 사생활 터치 안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 26.
    '23.1.8 9:59 AM (116.37.xxx.176)

    휴대폰 비번이 왜 필요할까요?
    아무데나 던져놓은거
    배우자가 열어봐도 그런가 보다
    거리낌이 없는데...

  • 27. 짜짜로닝
    '23.1.8 10:11 AM (175.114.xxx.26)

    물어보지 마시고 나중에 뒤져서 번호를 보셨어야 하는데..
    보통 바람피우면 그 번호 쏜살같이 지우거든요.

  • 28.
    '23.1.8 12:14 PM (160.238.xxx.240)

    멍청한 놈
    물어보면 동창인데 이래저래해서 받기 싫다 했으면 이해나 가지
    거짓말도 잘 못하는 머리에 찔리니 화내기는…

  • 29. ㅇㅇ
    '23.1.8 12:16 PM (58.234.xxx.21)

    당연히 묻죠
    부부간에 그걸 묻는게 당연하지 사생활을 언급할 문제는 아닌거 같은데
    그런 대화가 사생활이면 결혼은 왜 해요?

  • 30. 우리집
    '23.1.8 12:16 PM (118.235.xxx.17)

    남편이 내가 이렇게 물어보면 의부증이라고 화내요.근데 지가 스스로 딴여자들얘기하고 그들과 잘지내는거 승진에 다 필요한 일이라고 하는데 기분좋을 사람이 어디있나요.남녀가 그렇게 주말에 안부묻고 전화하고 평일에는 내내 같은 사무실에 있고..그럼 정들지않겠나요

  • 31. ㅇㅇㅇ
    '23.1.8 12:27 PM (59.6.xxx.162)

    느낌 쎄하면 거의 맞음

  • 32. 백퍼
    '23.1.8 12:46 PM (175.223.xxx.164)

    만퍼센트 바람 난거 맞음.불륜중이니 전화 못받고 제발 저리니 화내는거임.떳떳하면 쉬면서 전화를 왜안받을것이며 화를 왜내죠? 누구다 보여주면 될것을?

  • 33. ...
    '23.1.8 1:02 PM (211.176.xxx.186) - 삭제된댓글

    100% 노래방 술집 여자

  • 34. ㅈㅈ
    '23.1.8 1:09 PM (218.239.xxx.72)

    저 신혼때
    지겨운 회사언니 전화해서 안받았더니 남편이 왜 안받냐고 ㅈㄹ 했던 기억이 새롭네요.

  • 35. ..
    '23.1.8 1:22 PM (218.145.xxx.163)

    모르시는게 천국이고 알게되시면 지옥이실텐데..
    너무 궁금하고 화나시면 그 번호 어떻게든 몰래 알아내서
    카톡에 친구등록해보세요. 누구인지..나오겠죠

  • 36. 그시간에
    '23.1.8 1:38 PM (220.75.xxx.191)

    전화오면 자연스레 누가 이시간에 전활해?
    묻게되죠
    뭐 묻기 전에 먼저 말하지만요

  • 37. ...
    '23.1.8 1:57 PM (59.7.xxx.180)

    남편 잘못.

    왜 급발진으로 화를 내는지 이해가 어렵네요.

    주말 밤 10시에 전화오는 게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서 물은 건데 '보고' 운운하는 남편 분이 이상합니다.
    이글 보여주세요.

    주말 새벽 2시에 전화가 와서 누군데 이 시간에 전화를 하느냐 물으면
    이런 것도 보고해야 하냐고 대꾸할 건지...

  • 38. 고교 동창? 은
    '23.1.8 1:58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핑게이고 ..

    뭔가 남편신상에 안좋은일이 있는건 확실
    안받아야 할 이유가 와이프때문이 아니고 빚 독촉이나 단골 술집녀? 등등

  • 39. ㅇㅇ
    '23.1.8 2:09 PM (58.234.xxx.21)

    꼭 여자라기보다 그 친구랑 안좋은 일이 있었거나 불편해서 안받았을수 있죠
    말하기 귀찮아서 그런식으로 대답한걸수도 있는데
    그런건 궁금해하는것도 당연하고 얘기해 주는게 보편적인거죠 부부 사이에
    남편분이 너무 까칠해요

  • 40. ㅇㅇㅇ
    '23.1.8 6:46 PM (106.102.xxx.143)

    남편분 기가 막히네요 개념 없이 주말밤에 연락하는 건 고의로 자신의 존재로 드러내기 위한 의도적인 행동이라고 봅니다

    님도 똑같은 상황을 만들어서
    남편분이랑 똑같이 행동해보세요 어떻게 나오는지..

  • 41.
    '23.1.8 6:50 P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일단 안받는다 부터 이상함.
    누군지 안알려준다. 여자냐에 화냄.
    빼박 수상

  • 42. ker
    '23.1.8 7:15 PM (180.69.xxx.74)

    화내고ㅠ안받는다니 ...
    찔리는거죠

  • 43. ...
    '23.1.8 9:38 PM (218.55.xxx.242)

    설명하기도 귀찮고 안받을수도 있는데
    왜 하필 토요일 밤 10시냐는거죠
    같은 남자끼리 그시간에 전화 할 일이 뭐가 있어요
    마누라에게 들키면 켕기는 전화 여잔거죠

  • 44. dma
    '23.1.8 11:12 PM (175.114.xxx.96)

    안받을 순 있음. 전화건 사람 용건이 대충 짐작되는데 싫은 전화 안받음.
    내 기분 안좋을때도 안받음.
    배우자가 취조하는 투라면 기분 상해서 더 말해주기 싫을 수도 있음

    그런데 고교 동창...이랑 별로 연락안하는데...주말 밤 전화..이 부분 좀 이상하고
    그보다는 본질적으로
    부부 소통이 평소에 그닥 좋은 편이 아니라면 한 번 점검이 필요하고...
    원래 대화 잘통화는데 오늘따라 그런다 그럼 매우 이상하고...
    암튼 지켜봐야할듯

  • 45. 11
    '23.1.8 11:39 PM (49.174.xxx.247)

    상식적으로 찔릴일이 아니면 안받을 이유가 없지않겠어요
    여자 라고 봅니다.

  • 46. ...
    '23.1.9 12:21 AM (109.153.xxx.197)

    부인한테 존재를 알리고 싶었던 상간녀의 악랄한 짓거리

  • 47. 이건
    '23.1.9 12:37 AM (211.220.xxx.8)

    백퍼 외도에요. 고딩 동창이면 당장 비번풀고 그 자리에서 전화해보자고 해야되요.
    의심한다고 화내고 시간 벌고 나중에 기록 싹 다 지우죠. 제가 연애할때 잠깐 양다리였을때 똑같이 했었어요. 통화기록 싹 다 떼와서 뒤져보면 분명 여자 나와요. 근데 남편이 통화기록 떼봐서 안나오거나, 나 의심하는 여자와는 못산다. 통화기록 떼는순간 이혼이다. 이럴거에요.. 제가 해봐서 알아요ㅠㅠ조용히 증거 모으세요..

  • 48. 따르릉
    '23.1.9 1:10 AM (86.168.xxx.238)

    영국인 남편과 저...통장비번 이멜비번 다 알구...핸펀은 락없이 서로 자유자재로 접근 가능해요. 도대체 비밀로 할 일이 뭐가 있다고 감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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