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밤중 운전하다가 생긴일인데요. 상황 판단?

깜깜 조회수 : 3,447
작성일 : 2023-01-07 11:52:42
65-70키로 속도로 주행하는 제법 큰 도로이고
밤중에 운전중이었어요. 평소 밤시간엔 사람이 밖에 안걸어요
춥고 겨울이라 밤중엔 온통 어두우니까요 .

인도가 아닌 차도이고 주변은 사람도 없고.
근데 제 옆에 달리던 차가 갑자기 멈추고 제 앞으로 왠 하얀 동물?
한마리가 눕길래 아니 왠 죽은 동물이 여깄지?? 뭐지?? 하는데
알고보니 시커먼 옷을 입은 한 칠십초반 정도 남자분이 서서 -사람이 보이질 않았어요 온통 검은 옷이라- 개는 하얀색이라 눈에 들어온건데
개를 끌고가려는데 개가 도로에서 안가는거죠.
주인은 차도 한복판이니 서서 억지로 개랑 씨름을 하는데ㅜ
저는 바로 앞이니 급브레이크를 밟았어요
감속 서행따위 안되더라구요 순식간에 .

뒷차는 클락션 빵 하고 개 주인은 개를 억지로 번쩍 들어서
옆으로 건너가고 클락션 울린 차와 언쟁을 하더라구요
저는 사람 안치길 다행이다 하고 가는데 뒷차가 따라와 저한테
길 한복판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어떡하냐고 소리를 지르는거에요.
안전거리 미확보 이런건 순간 생각 안나서 사람하고 개 못봤냐고
하니까
그래도 길에서 급브레이크는 밟으면 안된대요
그럼 제가 어떻게 해야하죠? ?
갑자기 밤길에 사람이 튀어나온건데 판단이 안서더군요

IP : 172.56.xxx.1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23.1.7 11:55 AM (124.54.xxx.37)

    사람하고 개하고 있는데 브레이크를 밟지말라니 미친 놈인가?급브레이크 밟아야죠.뒤차도 안전거리 있었으면 멈췄을건데..놀란건 이해하지만 거기서 브레이크 밟는게 맞습니다.그넘이 틀렸어요.

  • 2. 그럼
    '23.1.7 11:57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어떻게 하라는거에요?

    10리 밖 부터 보여서 속도 조절이 가능했던 것도 아니고
    그럼 치고 가라는거에요?

  • 3. ...
    '23.1.7 11:58 AM (218.53.xxx.98)

    그 사람도 깜짝 놀라 소리는 꽥 질러놨지만
    가면서 알았을 거예요
    님이 어쩔 수 없었을 거라는 거.
    담엔 안전거리 좀 유지해야겠다 느꼈을 거구요.
    놀라셨겠네요.
    별일 없었기에 다행이예요

  • 4.
    '23.1.7 12:00 PM (220.94.xxx.134)

    또라이인듯 안전거리를 유지안하고? 그럼 사람개를치고 지나란소리? 미친놈이네

  • 5. 아우쒸
    '23.1.7 12:01 PM (119.64.xxx.75)

    욕나올뻔..

    어쩌라는 거에요 진짜 큰일날뻔 했는데...
    많이 놀라셨겠어요 앞뒤로다가

  • 6. ....
    '23.1.7 12:02 PM (121.163.xxx.181)

    걍 순간 미친 놈 된거죠 뒷차도 놀라서.

    밤에는 안전거리 좀 확실히 확보하고 운전해야지
    앞 차 탓하기 어렵죠 이런 상황이면.

    사람 치고 지나가라는 것도 아니고
    밤에 까만 옷 입은 사람 전혀 안보여요.
    도로에 설마 사람이 그러고 있을 줄 누가 예상하겠어요?

  • 7. ~~~~
    '23.1.7 12:06 PM (182.215.xxx.59)

    브레이크 안잡고 사람치면 자기가 책임진대요??
    안전거리확보도 안한주제에 뭔..

  • 8. ..
    '23.1.7 12:08 PM (180.69.xxx.74)

    브레이크 밟으며 크락션이나 비상등 킵니다
    뒤차가 주의하게요

  • 9. ....
    '23.1.7 12:09 PM (61.83.xxx.133)

    사패가 따로있나요 지놀란것만 생각하는 못된인간..똥 밟았다생각하시고 털어버리세요

  • 10. 놀란원글이
    '23.1.7 12:15 PM (172.56.xxx.27)

    제 오른쪽 옆차도 놀라가지고 바로 멈추고
    다들 개주인한테 뭐라고 했거든요 (밤중에 시커먼 옷입고 개 산책하는것까진 그렇다쳐도 그 큰 도로를 무단횡단 하다니 ㅠ)
    영화에서 보면 순간 놀라면 끼익 히고 서는게 제 일이 되버리더라구요

    개도 놀라고 ㅜ 제 뒷사람도 막 뭐라고 언쟁하더니

    저 뒤쫓아와서 한다는말이
    아무리그래도 도로에서 급 브레이크는 밟는거 아니라는데
    저건 뭐 자기가 제 차 안받을려고 제가 사람 치고 가란 말이잖아요
    개와 사람을 칠뻔했으니 놀라기도 놀란건데 뒷차주인땜에 더블로 충격이네요

  • 11. 뒷차가 바보
    '23.1.7 12:18 PM (211.250.xxx.112)

    앞 상황이 심상치 않은것 같으면 비상등 켜고 브레이크 밟겠지만, 저 상황이면 비상등 켤 여유가 어디있어요. 바로 브레이크 밟아야죠. 뒷차가 바보인거고 화풀이를 하려면 무단횡단한 노인에게 해야죠.

  • 12. 제보하세요
    '23.1.7 12:26 PM (39.124.xxx.166) - 삭제된댓글

    블박 녹화본 있으면
    맨인블랙박스 한문철프로그램
    유튜브 몇대몇 등에 올리세요
    그렇게라도 열받는거 풀어야죠
    별 미친놈들을 앞뒤로 만나셨네요
    위로드려요~~~

  • 13. ㅇㅇ
    '23.1.7 12:27 PM (116.42.xxx.47)

    그놈도 순간 놀라서 욱 한거죠
    신경쓰지마세요
    한블리 보면 별 도른자가 많아요
    그러니 왠만하면 시비 붙지말고 죄송합니다 하고 지나가세요
    잘못한건 없지만 죄송하다는 사람한테 더이상 시비는 안걸겠죠

  • 14. ...
    '23.1.7 12:27 PM (222.236.xxx.238)

    그럼 사람치고 지나가라는거에요? 그딴 개소리에 너무 마음쓰지 마십셔. 괜히 지가 놀래가지고 님한테 어거지 놓는거니까

  • 15. 놀란원글이
    '23.1.7 12:27 PM (172.56.xxx.127)

    네 그냥 순간 눈앞에 왠 하얀개가 드러누운거라 - 옆에 시커먼 옷 할아버지는 나중에서야 보임 ㅠ
    뭐 비상등 이런건 ... 일단 안 치는게 급선무였어요

    운전이란게 여러모로 싫어지네요
    거의 몇년째 같은길 같은시간대 다니는데도 이런거 첨 당해봤어요
    아무튼 다들 감사합니다

  • 16. 그래서
    '23.1.7 12:30 PM (211.250.xxx.112)

    야간에 한적한 도로를 달릴땐 안전거리 넓게 유지하고 주변도 살피면서 조심해야 하는거죠. 차가 많은 러시아워엔 저런 무단횡단자가 드물지만 한적한 시간엔..별별 돌발변수가 생기니까요.

  • 17.
    '23.1.7 12:33 PM (220.94.xxx.134)

    검은옷을 입고 있는데 비상등켤새도 없을듯

  • 18. ㅡㅡ
    '23.1.7 12:34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무조건 급브레이크. 그런 상황이 생길수 있으니 안전거리 확보가 나오는 거구요. 비상등이나 클락션 울릴 상황이면 급브레이크 아니죠. 뒤에차가 만만한 여성운전자한테 화풀이 한듯요.
    멍멍이소리죠.

  • 19. 찌질한넘
    '23.1.7 12:47 PM (222.237.xxx.83)

    그 개주인남자한테 따발총같이 따따따 잔소리좀 해줘야하는데 그러진못하고 여자원글님한테 화풀이하는 찌질한넘.
    유튜브 한문철영상 꼭 보는 사람인데 진짜 무단횡단자 너무 많습니다.젊거나 늙거나 상관없이요.그것도 꼭 검정옷입고요.

  • 20. qkqh
    '23.1.7 2:27 PM (121.182.xxx.73)

    원글님이 그냥 치고 지나갔으면 자기도 2차 가해자 될 수 있다는 걸 모르는 가 봅니다.
    안전거리 유지 못한 자기 탓을 해야지요.

  • 21. 세상에
    '23.1.7 3:49 PM (59.10.xxx.178)

    어디에 화풀이래요~~
    큰 사고 날뻔 한거구먼!!
    원글님은 심장이 터질뻔했을텐데… 정말!!
    그래도 사고 안나서 다행이에요!! 위로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1921 점핑다이어트 해보신분 있나요? 7 .... 2023/01/07 2,251
1421920 오늘도 미세 먼지가 1 미세 2023/01/07 904
1421919 여대생 패딩...몽클레어 사주는거 좀 그런가요? 44 궁금해요 2023/01/07 9,813
1421918 나이들어 매운거 못드시는 분 13 ... 2023/01/07 2,873
1421917 서울시 로고 그게 뭐라고.. 또 바꾸나봐요 16 또바꾸나봄 2023/01/07 2,104
1421916 한밤중 운전하다가 생긴일인데요. 상황 판단? 18 깜깜 2023/01/07 3,447
1421915 괴롭히는 상사한테 말하고 4 직장갑질 2023/01/07 1,160
1421914 부산민자도로의 위엄 1 자본소득세 .. 2023/01/07 1,447
1421913 양변기안에 통채로 부속 교체 누가 부담하나요? 9 부속 2023/01/07 1,141
1421912 주말아침 심심풀이) 쓸데있는 영어 잡담^^1편 - moonli.. 12 즐기자 2023/01/07 1,670
1421911 국민 눈속임 연극 3 천치 천공 2023/01/07 1,153
1421910 충남대 근처 입시때문에 숙소 정해야하는데 추천부탁드려요. 7 충남 2023/01/07 1,272
1421909 자궁경부암 백신 맞고 다들 부작용 없고 임신 잘 되셨어요? 2 Dd 2023/01/07 2,323
1421908 최근 현대나 신시계 아울렛에서 양복 사보신분 ?!?! -갤럭시 1 줌마 2023/01/07 530
1421907 콘도왔는데 아이가 코피를 흘렸어요 침구세탁은.. 6 아고 2023/01/07 3,616
1421906 금박 그릇 식기세척기 사용 5 궁금 2023/01/07 1,932
1421905 거식증 금쪽이 엄마 유치원에 전화는 민폐아닌가요 20 .. 2023/01/07 8,981
1421904 교대는 그지역만 시험칠수있나요? 4 .. 2023/01/07 1,532
1421903 와 영화 슬램덩크 너무 재미있네요. 7 689 2023/01/07 3,070
1421902 일하느라고 연애와 인간관계를 못하네요 17 미혼 2023/01/07 3,399
1421901 더글로리 미학 22 ㅇㅇ 2023/01/07 5,948
1421900 운세라는 것 1 이준맘 2023/01/07 1,728
1421899 불법신고 2 2023/01/07 381
1421898 올해부터 전세보증금 잘 지시키셔야겠어요 17 오우 2023/01/07 4,509
1421897 혼자 당일 혼자 여행갔어요. 5 2023/01/07 3,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