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의대가는지 알겠다고

ㅇㅇ 조회수 : 5,897
작성일 : 2023-01-04 14:33:10

친구가 26살때 28살 남편과 결혼했는데

당시 남편은 공대를 나와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현실을 통감했는지

왜 사람들이 의대를 가고 고시를 치는 지 알겠다고 하더래요


그때 제가 너무 놀란게 요즘 애들은 십대도 아는걸

왜 대학나와 취업하고 결혼하고 나서야 현실을 깨닫는지

저는 좀 놀랐어요


저게 20년전 일이니까

그때랑 지금이랑 인터넷과 커뮤니티 영향력이 달라서 그랬겠죠?


IP : 61.101.xxx.6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23.1.4 2:39 PM (58.127.xxx.13)

    제딸도 지좋다고 따라다니는
    의대생은 필이 안통한다고
    거절하고 필이통한다는
    공대생과 결혼했어요
    지금14년 됐는데 돈에 쪼들리니
    살짝 후회하네요 ㅋ
    그사람이 성격 파탄자도 아닌데
    왜 그랬을까 하고요

  • 2. 참으로
    '23.1.4 2:39 PM (112.145.xxx.70) - 삭제된댓글

    남의 남의 이야기..

    친구의 남편의 20년전 이야기.

    새삼스럽게 지금 다시 놀라셨군요..

  • 3.
    '23.1.4 2:39 PM (211.243.xxx.37)

    요즘애들이 똑똑한 이유

  • 4.
    '23.1.4 2:40 PM (116.37.xxx.176)

    그냥 하는 말이에요
    푸념이죠
    스쳐지나가는 말..
    의사, 판검사가 소셜포지션이
    어느 정도라는 걸 진짜 모를리가요?

  • 5. 모모
    '23.1.4 2:41 PM (58.127.xxx.13)

    다 사주 팔자대로
    간다고 그래줬어요

  • 6. 흠..
    '23.1.4 2:41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그때도 의대가는애들은 갔음.
    이십년전 대학생 때 제 친구 오빠가 명문공대 붙었는데,
    이 성적이면 조금 더 노력해서 공부한다고, 재수해서 의대갔어요. 지금 의사임.

  • 7. ㅇㅇ
    '23.1.4 2:42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그때도 의대가는애들은 갔음.
    이십년전 제 친구 오빠가 명문공대 붙었는데,
    이 성적이면 조금 더 노력해서 공부한다고, 재수해서 의대갔어요. 지금 의사임.

  • 8. ...
    '23.1.4 2:43 PM (121.135.xxx.82)

    저 40대 중반인데
    의대생 특유의 우물안 개구리같은데 잘난척하는 느낌이 싫어서 의대생은 싫다고 그랬어요. 당시에는 유학하거나 경영쪽 일해서 세상을 많이 경험하고 받아들이는 폭이 커보이는 남자 좋아했는데 ㅎㅎ 다 세상 물정 모르는거죠. 본과때는 병원에만 있으니 아무래도 세상 경험이 적을수 밖에 없는건데...

  • 9. ㅠㅠ
    '23.1.4 2:44 PM (124.54.xxx.37)

    제가 그시절 그랬네요.결혼하자는 의사 차버리고 ㅠㅠ 그땐 의사가 뭐라고 돈이 뭐라고 ..저는 그랬어요..바부탱이..

  • 10. 뭐래
    '23.1.4 2:44 PM (223.62.xxx.144)

    원글도 맨날 똑같은 소리하면서 놀라긴 뭘 놀라요??

    요즘 애들은 10대도 아는데 원글은요?
    30년 전에 알았어요?
    알고도 그 과를 가요?
    가서 최소 고시는 해야죠 의대는 아니라도?

  • 11. 20년전에도
    '23.1.4 2:45 PM (182.216.xxx.172)

    의대 가려면
    전교 1,2등 했어야 해요
    그땐 일단 그게 안돼서도
    꿈도 안꿨겠죠
    공대하고 의대가 40년전처럼 같이 갈수 있었다면 몰라도요

  • 12. ....
    '23.1.4 2:47 PM (221.161.xxx.3)

    30대 되서 깨달았어요
    세상물정 몰라도 한참몰랐죠

  • 13. 이 원글은
    '23.1.4 2:48 PM (218.155.xxx.188) - 삭제된댓글

    심심하다 하면 그 친구 남편을 까

    요즘 애들도 아는 걸 몰랐다고..
    님은 요즘 애들 아는 걸 다 알아요??

  • 14. 알아도
    '23.1.4 2:51 PM (1.235.xxx.154)

    의사랑 결혼안했고
    아들도 공대갔는데
    이런 보기드문 사람여기있는데요
    다시태어나도 의사는 별로
    사회적 인식때문에 절대 반대로 하는 나는 뭘까 생각해본다

  • 15. 저도
    '23.1.4 2:54 PM (61.254.xxx.88)

    ㅋㅋ결혼하자는 성질 더러운 의사 때려치고 (어릴때부터 본 애라서 잘 암)
    성실 반듯한 선배랑 결혼했어요.
    다시 돌아간대도 그 의대생이랑은 못사귀었을 거 같아요 ㅎㅎ
    다 제눈에 안경이죠.
    그 의사랑 제 남편이랑도 은근 친합니다 다 동문회사람들.

  • 16. ㅅㅅ
    '23.1.4 2:56 PM (218.234.xxx.212)

    공대하고 의대가 40년전처럼 같이 갈수 있었다면 몰라도요
    ㅡㅡㅡ

    40년전은 무슨... 며칠 전 여기 올라온 자료보니 90년대 초반만 해도 여기서 까이는 이대 전산과 갈 정도만 해도 아주대나 인하대 의대는 가겠더구만... 지방 사립의대야 충분하고..

  • 17.
    '23.1.4 2:59 PM (211.36.xxx.139)

    그걸 알아도
    아무나 의대 못가 잖아요?
    가서도 유급 당하기도 하고
    매주마다 시험치고
    고3보다 더 힘들게 10년을 지낼 수 있어야 해요.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의대 못가요.
    책 값도 비싸고 체력도 버틸 수 있어야 해요

  • 18. ...
    '23.1.4 3:04 PM (121.134.xxx.249)

    의사의 사회적 지위, 높은 수입 같은 것에 대한 상식이 없을 리는 없으니 의대를 가는 일반적인 이유를 몰랐다는 건 아니겠죠. 살다 보니 그만큼 현실적이 되더라는 뜻일 겁니다.

  • 19. 의사들
    '23.1.4 3:04 PM (106.102.xxx.155) - 삭제된댓글

    남자로서 매력은 부족한지
    커플 프로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네요..
    가보지 않은 길에대한 미련은 다들 있군요

  • 20. ...
    '23.1.4 3:06 PM (121.134.xxx.249)

    의대 갈 실력은 되는데 다른 진로를 택한 사람들이 나중에 약간의 후회와 함께 흔히 하는 말이죠

  • 21. 진짜
    '23.1.4 3:09 PM (59.5.xxx.18)

    본인이 의대갈 걸도 아니고
    의대생을 차버렸네, 남편이 공대여서 후회하네
    진짜 한심해 못봐주겠네

  • 22. ...
    '23.1.4 3:26 PM (1.235.xxx.154)

    진짜님 생각이 제 마음 저 밑바닥에 있는거였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3. 그러게요
    '23.1.4 3:29 PM (222.114.xxx.170) - 삭제된댓글

    본인들이 의대 갔어야했다도 아니고
    의사 남편 만났어야 했다는 너무 염치 없는 거 아닌가요?

  • 24. ㅎㅎ
    '23.1.4 3:43 PM (211.246.xxx.44) - 삭제된댓글

    전 의대도 싫고 의사도 싫은데요?ㅎㅎ

    그건 그렇고
    제가 이해한가는 부류는
    82에 자주 올라오는
    자기가 결혼에 안 맞은 사람이었다는걸 이제야 알았다는 댓글들 ㅋㅋㅋㅋ
    자기가 육아에 안 맞는 사람이었다는 댓글들 ㅋㅋㅋㅋ

    어떻게 그걸 모를수 있죠?
    자기 성격 자기 성향을 그렇게나 모르나요??ㅋㅋㅋㅋㅋ


    저는 살림육아 상상만 해도 끔찍해서
    10대때 부터 독신으로 결정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

  • 25. 심지어
    '23.1.4 3:48 PM (14.32.xxx.215)

    군의관이 보낸 편지가 맞춤법 틀렸다고 차버리고 ㅎㅎ
    지금 그 병원 다니면서 가족할인 아쉬워하고 있어요

  • 26. ...
    '23.1.4 6:23 PM (221.157.xxx.127)

    돈이 다가아니라고 본인이 대단한 과학자가 될줄알았는데 현실은 아닌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3493 분당 야탑역 안에 구경거리? 있나요. 6 분당 2023/01/22 1,457
1433492 마트 장어구이 어떻게 데우나요? 4 ... 2023/01/22 1,745
1433491 장염으로 응급실입니다 18 도와주세요 2023/01/22 5,909
1433490 새로운 곳에가서 전혀새로운 업무를 하게되었습니다. 4 ㅇㅇ 2023/01/22 1,794
1433489 공개적으로 폭언하고 망신주는 상사 9 sandy 2023/01/22 2,886
1433488 구충제 드세요? 7 궁금 2023/01/22 2,324
1433487 카톡--자료 캡춰해서 내게 1:1대화로 보낸 많은자료들은 1 카톡으로 2023/01/22 1,790
1433486 이런 생각 이상한건지 3 생명 2023/01/22 1,535
1433485 이 남자 어떻게 14 2023/01/22 4,277
1433484 아기 오줌에피가 섞여나왔어요 4 nanyou.. 2023/01/22 3,451
1433483 제인 에어가 가진 힘 “나의 주인은 나 자신” 7 ㅇㅇ 2023/01/22 4,057
1433482 정이 넷플릭스 1위네요 하루만에 8 ㅇㅇ 2023/01/22 6,416
1433481 넷플릭스 영화 정이 추천합니다 (스포있음) 15 .... 2023/01/22 8,768
1433480 무거운 그릇과 냄비들 싹 다 버리고 가벼운 걸로 바꾸면 주방일이.. 15 .. 2023/01/22 6,408
1433479 갱년기에 더웠다 추웠다 하는거에 관한 질문이에요 10 .. 2023/01/22 3,472
1433478 돈들어 가는 일이 점점 많아 지네요 20 ㅇㅇ 2023/01/22 19,381
1433477 넋두리.. 1 사슴해 2023/01/22 2,164
1433476 가스요금 고작 38% 오른 걸로 난리군요 8 무능부패 2023/01/22 7,312
1433475 집에 아픈사람있으면 제사 안지낸다는데. 이건 어느 지역 얘기일까.. 37 .... 2023/01/22 13,485
1433474 다음주 한국날씨 정말 춥네요..길고양이 어째요.. 10 날씨 2023/01/22 4,296
1433473 전화번호 바뀌었는데 싸이월드 2 싸이월드 2023/01/22 1,176
1433472 임대료와 관리비 따로인가요 5 임대아파트 2023/01/22 1,581
1433471 싱글의 명절 11 ... 2023/01/22 3,870
1433470 양배추샐러드 미리해놓으면 물생길까요? 4 ㅇㅇ 2023/01/22 1,390
1433469 김치가 비만의 특효약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 17 ㅇㅇ 2023/01/22 4,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