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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아이한테 답답한거...

... 조회수 : 2,355
작성일 : 2023-01-03 20:38:48
저 아래 테트리스 글 읽다보니 생각나서요.
아이한테 소리지를일은 아니지만 저도 가끔 애가 넘 답답하거든요.

자기 객관화 안되는거.
제가 아이 롤모델이 될만한 형아(지인 아들) 피아노 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자기가 보기엔 46점이래요. 아들은 체르니 100도 간신히 칩니다.
닮으라고 보여줬더니 평가하고 있으니....

자기가 되고 싶은 직업이 있는데
그것과 관련된 공부는 싫어하고 겉모습만 따라하네요.
어둠고 음침하게. 모자 눌러쓰고 검은 후드티입고...

목표설정 똑바로 해주려고 엄청 대화도 많이하고
숙제때문에 혼도내고 그러는데요.
지금 초등나이에 해야할 건 안하고 겉멋만 들어서 미치겠습니다....

그냥 속풀이에요... 방금도 옆에서 속터지는 소리나 하고 가서요... ㅜ


IP : 1.241.xxx.2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3 8:48 PM (1.234.xxx.165)

    어둠고 음침하게. 모자 눌러쓰고 검은 후드티입고...
    -> 이거 남자애들 사춘기 시작할때 모습인 듯 한데요.
    거기에 앞머리 길러 눈가리고...


    아직 어려요.

  • 2. ...
    '23.1.3 9:05 PM (118.37.xxx.38)

    아이의 그때그때 심리를 이해해 보세요.
    검은 모자를 쓰고
    검은 후드티를 입고
    사춘기라는 동굴로 들아갈 준비를 하네요.
    계속 잔소리?나 비난을 받는다면
    아주 깊은 동굴로 들어가 벽을 칠겁니다.
    칭찬과 격려가 필요해 보여요.
    남과 비교는 금물.

  • 3. 자존
    '23.1.3 9:05 PM (122.42.xxx.82)

    좋게 생각하세요 애가 기가 안죽고 자존감 높다고 객관화 그거 쉽지 않죠
    어짜피 깨질앞날만 남았잖아요TT

  • 4. 초등이
    '23.1.3 9:07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롤모델의 모습을
    어떻게 따라하라는건가요

    어떻게해야 만족하시나요?

    애들은 뭘해야하는지를 몰라요
    잘 모르니 하는 노력이 겉모습 따라하기죠.
    그방법을 알면 그게 초딩인가요?
    엄마가 잘 이끌어주셨나요?

  • 5. ...
    '23.1.3 9:21 PM (125.177.xxx.6)

    닮으라고 보여주는 그런거 애들이 제일 싫어하더라구요.
    사춘기 시작하는 거 같은데 그냥 두세요.
    엄마가 죽을 만큼 참아야 지나가는게 사춘기더라구요.

  • 6. ...
    '23.1.3 10:20 PM (221.157.xxx.127)

    에고 시어머니가 다른며느리가 한 음식 살림솜씨 따라하라고 보여주면~? 그거 완전 안좋은방법이에요

  • 7. ---
    '23.1.3 10:54 PM (211.215.xxx.235)

    초등 나이에.ㅠㅠㅠ 초등인가요?
    엄마가 문제네요.. 부모교육 상담이 필요하네요

  • 8. ...
    '23.1.4 11:07 PM (1.241.xxx.220)

    윗님은 무슨 밑도 끝도 없는 소린지
    닮으라고는 제 머릿속 생각이고, 그냥 잘친다 아는 형이라고 보여준 거였죠.
    제가 아이가 갖고 싶은 직업의 소유자에요.
    제가 누구보다 가는 길을 잘 알고 알려줘도 흉내내고 싶은 것만 하려고하는데 1년을 제가 같은 소리만 하고 있어요. 지겨울 법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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