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는 에너지가 많은 분이었네요
돌아가시기 1년 전에 쓰러지셔서 병원 입원하시기 전까지 해마다 새 외출복을 여러 벌 사셨고 보석도 몇 년에 한번씩 구입하셨어요. 그런 걸 다 저희 돈으로 구입해야했고 거동이 불편하셔서 모시고 다니는 것도 제 일이었지요. 그 때는 그냥 참 힘들다고만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 연세에도 끝까지 삶에 대한의욕이 있으셨던 거였어요. 손위 시누 많은 집 외며느리라 시어머니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저는 올해 오십 되었는데 옷이며 보석이며 가방 같은 것들에 관심이 전혀 없어요. 만사 귀찮고 즐거운 일 하나 없는데 그 분은 아흔 연세에도 그렇게 뭘 사고 싶고 어딜 가고 싶고 드시고 싶은 것도 많았는지 그 에너지가 부럽네요.
1. ker
'23.1.2 9:45 PM (180.69.xxx.74)한편으론 그러네요 ..
저도 다 귀찮아요2. 이기적인
'23.1.2 9:58 PM (110.14.xxx.203)사람들은 본인 욕구 위주로 살아왔기 때문에 삶에 지치지 않아서 늙어서도 그 욕구가 꺽기질 않더라구요~ 그 주변에 시달린 사람들은 지쳐서 욕구가 꺽이고요~
3. 저도
'23.1.2 10:00 PM (124.57.xxx.214)명품 가방도 흥미없고 옷도 별 관심없고
보석도 잃어버릴까 비싼 건 사고싶지도 않네요.
비싼 것들 사면 되려 스트레스일 것같아요.
쓰다가 기스나거나 흠집 생길까...
사려면 얼마든지 살 수 있는데도...
근데 시어머니는 본인 돈도 아니고
자식 돈으로 그러고싶으실까요?
이기적이고 욕심 많으신 분같아요.4. ㅇㅇ
'23.1.2 10:01 PM (223.39.xxx.247) - 삭제된댓글젊은 며느리 부려먹고 돈도 아들네 돈 쓰면 되는데
힘들게 뭐 있겠어요5. ㆍㆍ
'23.1.2 10:18 PM (211.178.xxx.241)울 시모는 본인 돈으로 쓰긴 하지만 그런 열정이 있다는 게 신기 하더라구요
저는 이제 지쳐서 아무 의욕도 없는데..
구십을 바라보는 시모는 아직도 꾸미고 나가요6. 와
'23.1.2 11:05 PM (99.228.xxx.15)제가 쓰려던 글이랑 완전 똑같아서 놀랐어요.
저도 요즘 갱년기인지 만사 심드렁하고 우울한데 낼모래 팔십인 시모 아직도 매일 얼굴 맛사지하고 이쁜옷 사고싶어하고 유튜브로 맨날 패션 이런거 찾아봐요.
저는 친정부모님 아프시고 자식이며 노후며 다 걱정거리인지라 꾸밀 의욕도 없고 하루하루가 피곤한데 어찌보면 더이상 걱정거리도 없고 만사 평온하니 저럴수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7. 공감
'23.1.3 7:34 AM (180.69.xxx.55)저는 이제 40대 중반인데 명품이고 보석이고 아예 관심이 없네요. 20대~30대 초반 반짝 명품사치 조금 하다가 애낳고 완전 심드렁해요.
체력이 약한데 워킹맘이니 하루하루 루틴을 해내는 것도 정신없고 바빠서 그런 것 같아요
90대에 옷쇼핑과 보석이라니, .그 열정과 삶에 대한 애착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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