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안하고 못하는 아이 안시켜도 되죠?
양치할때도 손에 핸드폰 보면서 하고 공부1도 안해요
수학학원 가라고 보내놔서 가서 그나마 문제 풀고 오긴하는데 월70만원 내는데
오늘 제 속을 긁길래
그냥 다 하지말자 그랬어요
너가 하고싶은대로 @@아 방학동안 살아봐 엄마는 지쳤어
불끄고 방에만 있고 라면 먹고 머리도 장발로 기르고 공부하지말고 게임만 하고 살아봐 너가 원하는대로..
그리고 학원 끊었어요
저한테 말이라도 이쁘게 하는것도 아니고 정말 자식이라고 참다참다 폭발했어요..
1. 공부
'23.1.2 6:02 PM (220.117.xxx.61)공부로 밥먹고 사는 아이는 한반에 두명정도입니다.
기술을 배우던 장사를 하던 다른거 해도 다 삽니다
학교에서 답내고 시키는대로 하는 아이를 키워서
조직의 일시키느라 학교제도가 그리 되어있다고 들었습니다.
ceo 조직체 장은 학교 안다녀도 그래서 합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단 백수로 부모밑에서 돈받아쓰고 그러지는 말라고 하시면 됩니다.
스무살되면 나가서 벌어 살아야지요.2. ...
'23.1.2 6:04 PM (211.105.xxx.235) - 삭제된댓글공부 전혀 안하고 관심도 없고
그래서 인문고도 못가고 특성화고 나온 아들...
군대 갔다와서 생산직 다니는데 오늘도 점심 맛있다고
카톡 보내네요.
공부에 대해서 전혀 말 안했더니 싸울일도 없고
착실히 결석,지각없이 학교 졸업하고 회사 잘다녀요...저는 이걸로 만족해요3. 네
'23.1.2 6:04 PM (14.32.xxx.215)학원비 모았다가 자립시키시고
사이좋게 키우셔서 자존감 높은 아이 되면
나중에 더 좋을거에요4. 네~
'23.1.2 6:05 PM (125.178.xxx.170)아이랑 좋은 관계 만드는 데에 집중하세요.
그게 남는 거예요.
그러다 하고 싶은 거 생기면 지원해 주시고요.5. //
'23.1.2 6:15 PM (218.149.xxx.51) - 삭제된댓글제가 인서울 문과 상위권 장학생으로 갔는데
가서 너무너무 적응 힘들고 학과공부도 적성안맞고 말귀못알아들어서 2년을
불끄고 라면먹고 밖에를 안나가고 인생을 완전 개차반으로 망가뜨려서
참....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꼴에 학력만 딱지붙어서 험한일 해도 면접보는 분이나 저나 서로 민망하고
차라리 주제에 맞는 학력을 가지는 편이 나았을것이다 싶을때도 많고그래요.
전 게으르고 공부 진짜 싫어하거든요 수능대박터지고 뭔가 인생운을 취업운에 쓸걸 진학운에만 써서...
결국 우여곡절끝에 얼굴은 반반해서
연애하고 남편잘만나고
애 낳고 경력단절여성 씩이나 돼서
너무 집에서 답답하다보니 아무데나 기어나가서 뭐라도 하는데
솔직히 고졸도 하는 일하거든요 경리사무직
서툴고 잘 못하는데 학력 높으니 더 민망하고 더 창피해요.
걍 놔두세요. 우리나라 진짜 집에만 있던 기술이나 자격증 1도 없는 아줌마도 눈낮추고 박박기니
뭐라도 해서 굶어죽진않더라구요 급하다보니.6. 거창
'23.1.2 6:22 PM (122.42.xxx.81)일년 840만원인데 그걸로 뭐에 투자하게요 휴지주식도 샀는데 아들 학원보내주는게 주판튕길일인가요 무슨 기술을 가르치시게요 그런거 적성 찾는것도 한세월이에요 학교가 못해주니까요
7. ㅇㅇ
'23.1.2 6:37 PM (119.194.xxx.243)예비고1이면 그래도 시간 있어요.
정신 들었을때 따라 잡을수 있게 수학 영어라도 최소한의 장치는 유지하는 게 어떨까요?8. 구글
'23.1.2 6:46 PM (103.241.xxx.39)집에서 살게는.해주되
핸드폰비 안 내줄거같네요
그넘의 핸드폰
공부하기 싫으면 일하면 되
대신 부모는 두 이상 너를 지지해줄 이유가 없으니
이제부턴 네가 번 돈으로 알아서 살어9. ....
'23.1.2 6:50 PM (118.235.xxx.39)수학은 그래도 시키세요 본인이 나중에 공부를 하고 싶을 때 수학이 전혀 안 되어 있으면 뒤늦게 정신 차려도 시작조차 막막한 과목이 수학이에요 다른 과목은 늦게 해도 되지만 수학은 등급은 안 나와도 교과서라도 풀 수 있게 만들어 놓으세요
10. 첫댓글님 이야기
'23.1.2 6:52 PM (218.238.xxx.14)뭔가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생각해 본 적 없는 이야기라 신선합니다.
11. 우리집 아이인줄
'23.1.2 10:05 PM (175.120.xxx.68)ㅜㅜ 저희애 얘기 하시는줄 알았어요
12월 중순부터 수학 학원 안보냈고,,국어 영어 두군데만 다니는데 이것도
끊을려고 1월 학원비 결제 안했어요
몸만 학원 가있지 정신은 어디 가있네요 ㅠㅠ
허튼짓 할바엔 학원가라하고 여러군대 보냈는데 돈이 너무 아까워요
외동이라 아이한테 투자 많이 한 편인데 ... 너무 속상합니다
지금이 중요한 시기인데 공부는 안하고 놀 생각 꾸밀 생각만 하는 아이
너무 미워요... 어디가서 탈선 안하는게 다행으로 생각해야지 하다가도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12. 저도 늘
'23.1.2 11:22 PM (218.237.xxx.150)지쳐서 학원 안보낸단 분들에게
수학은 끈을 놓지말라 얘기드려요
국어나 영어 등등은 장기간 쉬어도 어느정도 따라잡을 수 있는데 수학은 그러기가 힘들어요
같은 문제집만 계속 푸는것하면서 유지라도 하게
노력해야해요
원글님 아이정도면 양호한 거예요
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