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묵다 난 남편

ㅎㅎ 조회수 : 4,238
작성일 : 2022-12-27 19:05:08
지난 주말 시가에서 보내는데 남편이 계속 자는 거예요.
시어머니 그런 남편 보며
"아가 일이 고된가..." 하며 걱정하는 말 하시니
저희 애가 "먹을 거 주면 일어나요, 하무니"하며 지가 먹던
귤을 "아빠~ 귤 드세요~"하니 남편이 벌떡 일어나 먹어요ㅋㅋㅋㅋ
그 모습 보며 시어머니 빵 터지심ㅋㅋㅋㅋ
"맞다!! 야가 묵다 난 아다ㅎㅎㅎㅎㅎㅎㅎ"
'묵다 난 아' 그 말에 저 또 빵 터짐ㅎㅎㅎㅎㅎ
뱃속에서 뭐 먹고있다가 슝~ 나왔다고 생각하니ㅋㅋㅋ
경상도 사투리나 표현이 재미있고 말이 참 맛있는 것 같아요ㅎ
IP : 1.224.xxx.5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2.12.27 7:07 PM (223.32.xxx.222)

    토박이라 억양까지 음성지원 돼요 ㅋㅋ

  • 2. 어머니도
    '22.12.27 7:10 PM (14.32.xxx.215)

    좋으시고 원글님 가족 다 행복해보여요

  • 3. 그게 아니라
    '22.12.27 7:11 PM (118.235.xxx.137)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뭘 드시다 남편을 낳은거 아닌가요?

    재밌네요. 먹을것주면 벌떡 일어나는 남편.

  • 4. 사투리
    '22.12.27 7:11 PM (58.143.xxx.239)

    아기가 먹은게 아니라
    엄마가 뭔가 먹다가
    아기를 낳았다는 뜻 아닌가요

  • 5. 모모
    '22.12.27 7:11 PM (222.239.xxx.56)

    저도 경상도인뎌
    어머니 말씀이
    음성 지원되네요^^
    근데 아마 어머니께서 뭐
    드시다 낳은 애란 뜻 아닌가요?^^

  • 6. ㅋㅋㅋㅋㅋ
    '22.12.27 7:13 PM (175.213.xxx.18)

    묵다 난 아
    배꼽잡고 웃었습니다

  • 7. ㅁㅁ
    '22.12.27 7:23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ㅎㅎ저도 모친이 뭐 드시다가 숨풍 나온아에 한표

  • 8. 똑똑혀~
    '22.12.27 7:24 PM (223.62.xxx.9) - 삭제된댓글

    먹을 거 주면 일어나는 아빠를 파악하다니 아이가 크게 될 상이네요.ㅎㅎ

  • 9. ㅋㅋㅋ
    '22.12.27 7:31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전 서울토박이인데 시가가 경상도라
    진짜로 음성지원 되네요. ㅋㅋ
    웃긴 얘기들은 사투리로 들으면 두배 웃겨요.
    경상도 뿐만 아니라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까지
    ㅎㅎ

  • 10. 따수워요..
    '22.12.27 7:49 PM (211.208.xxx.8)

    감사해요^^

  • 11. 자매품
    '22.12.27 8:15 PM (58.123.xxx.4)

    "자다 난 아"도 있어요
    울 아빠가 잠이 많은데
    친척들 모이면 꼭 어디선가 자고 있어서
    고모가 늘 그랬어요
    "쟈가 울엄마가 자다 난 아라 그르타 "

  • 12. ㄹㄹㄹㄹ
    '22.12.27 8:27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ㅋㅋㅋㄱㅋㅋㅋㅋ

  • 13. ㅇㅇㅇㅇ
    '22.12.27 9:49 PM (49.166.xxx.184)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 아웃겨요

  • 14. 사투리님말이
    '23.7.15 3:45 PM (220.75.xxx.191)

    맞음요
    원글님 아직도 사투리 잘
    못알아들으시나봄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4108 올해 가기 전에 꼭 해야할 일? 9 .. 2022/12/27 2,400
1424107 랍스타 파는사람이 염경환인가요? 4 홈쇼핑 2022/12/27 2,276
1424106 트롤리 보세요 11 ㅇㅇ 2022/12/27 6,622
1424105 난방비 줄이는 꿀팁 찾았어요! 32 난방열사 2022/12/27 19,609
1424104 넷플 마틸다 뮤지컬 추천해요 4 .. 2022/12/27 2,214
1424103 회사에 지인을 소개했는데 2 병이다병 2022/12/27 2,566
1424102 (기독교분만)남편한테 감정이 좋지 않을때 부부동반 모임 하지 말.. 7 Dd 2022/12/27 2,094
1424101 유산소 후 단백질 보충안하몀 13 ㅇㅇ 2022/12/27 3,998
1424100 70대 어머님 옷 로잔, 질이 괜찮은가요. 2 .. 2022/12/27 1,553
1424099 尹돼통령 '드론부대' 발언에 "2018년 이미 창설됐는.. 24 ㅇㅇ 2022/12/27 3,525
1424098 이십대 아들 정수리 부근 뒤통수 쪽으로 11 이십대 아이.. 2022/12/27 4,053
1424097 치매등급받으셨는데 병원비 3 엄마 2022/12/27 2,852
1424096 후진국 9 이러다 2022/12/27 941
1424095 촉법 소년 연령 하향, 민주당 권인숙, 용혜인 철회요구 5 따안 2022/12/27 1,240
1424094 강아지털관리 안되죠? 22 스트레스 2022/12/27 2,023
1424093 요즘 가장 위험하다는 건물(빌라 전세사기 유형) 2 전세사기 2022/12/27 3,604
1424092 아바타2 7세 아이도 볼수 있나요? 10 ... 2022/12/27 2,499
1424091 새해 계획 하나씩 말해주세요 6 gma 2022/12/27 1,349
1424090 그냥 궁금해서요. 굥이랑 맹신 5 궁금 2022/12/27 1,174
1424089 양쪽 볼에 오톨도톨 뭐가 생기는 이유... 1 왜일까 2022/12/27 1,865
1424088 23 ... 2022/12/27 3,833
1424087 은행 예금자 보호법 궁금해요 1 문의 2022/12/27 864
1424086 노티드 도넛 26 2022/12/27 8,575
1424085 사주쟁이들 징글징글 하네요 7 ㅇㅇ 2022/12/27 4,114
1424084 붙이는 핫팩...등에 붙여보세요 11 붙이는 2022/12/27 5,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