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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CPA

누텔라 조회수 : 3,549
작성일 : 2022-12-25 12:15:07
스카이 인문대생이에요.
슬슬 미래 걱정이 되나봅니다. 주변에 친구들은 CPA 시작한 애들이 있다고 하네요.
엄마, 나도 CPA 할까? 라고 묻는데…
수학 잘했던 아이가 아니거든요. 문과감성 충만한 아이가 괜히 친구 따라 고시낭인되면 어쩌나 ㅠㅠ 걱정도 되고요.
저희집안안에 고시 출신이 없고 모두 평범한 회사원들뿐이라 제가 잘 모르는게 많습니다.

비상경계에서도 CPA 많이 도전하나요? 도전했다 안되면 어떤 진로로 가나요?
아이도 아이 인맥에서 정보 수집하겠지만,
앞서가셨던 선배부모님들 많은 얘기 듣고 싶습니다…
IP : 118.37.xxx.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상경계도
    '22.12.25 12:21 PM (49.172.xxx.28)

    도전하고 합격해요. 상경계보다 합격률이 낮아서 그렇죠. 합격률이 낮은 이유는 상경이 경제, 회계, 재무 과목을 전필로 수강해서 공부가 상대적으로 수월해요.
    그래도 비상경계도 열심히하면 얼마든지 가능해요 회계는 수학이라기보다는 암기, 산수, 논리력인 것 같아요. 일단 합격하면 학부 전공으로 차별없어요

  • 2. .....
    '22.12.25 12:21 PM (221.157.xxx.127)

    Cpa하려면 상경계과목중 들어야하는게 있을겁니다 일단 학점이수하면서 공부할만한지 본인이 판단하겠죠

  • 3. 친척
    '22.12.25 12:25 PM (121.134.xxx.168) - 삭제된댓글

    서울대 비상경 휴학후 도전중입니다
    이수과목땜에 상경계보다 길게 잡고 하는데 휴학이 길어지네요 2년만에 1차는 붙었는데 2차보고 멘붕왔다고 다만 인원을 예전보다 많이 뽑는다고
    열심히 한다네요 휴학을 길게 하다보니 이거 안되면 다른길이 오히려 자신없어 해요

    또다른 경우는 서성한 상경계라 1차는 첫해 무난히 합격 2차는 5년도전 나중엔 부분합격인가 해서 드디어 되겠구나 했는데 실패했어요 올해 공기업 들어갔어요 29살 젊은청춘 다보내서 안쓰럽지만 이제부터 새인생 보람차게 살면 되겠죠

  • 4. ..
    '22.12.25 12:26 PM (118.235.xxx.39) - 삭제된댓글

    로스쿨이 빠를 듯

  • 5. 저기
    '22.12.25 12:33 PM (58.120.xxx.107)

    수학은 전혀 상관 없는데 전공외로 공부해야 하니 더 부담되긴 하지요.

  • 6.
    '22.12.25 12:36 PM (39.118.xxx.91)

    로스쿨이 낫지않나

  • 7. ...
    '22.12.25 12:38 PM (211.109.xxx.157)

    철학과 적성에 맞고 유학가서 더 공부해보고 싶어했지만 결국 적성도 아닌 로스쿨 들어가더라구요

  • 8. 우리애
    '22.12.25 12:40 PM (14.58.xxx.207)

    작년 코로나로 집에서 올해 고시반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수학머리 별로 없지만 나름 적성에 맞고 재밌다네요
    물론 엄청 힘들고 공부만하지만요ㅜ
    저윗분 말씀대로 휴학하고 공부만 하느라 한참놀때
    공부만하는 아이보니 안쓰럽기도해요

  • 9. ㅅㅅ
    '22.12.25 12:45 PM (218.234.xxx.212)

    경영학과, 회계학과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시험과목과 거의 겹칩니다. 그러나 온오프 학원강의도 활성화되어 있어, 성대 인문대 학생인데 코로나로 학교 출석수업하지 않는 걸 틈타 2년만에 합격한 학생 봤습니다.

    수학이라고는 할 수 없어요. 회계, 세무야 사칙연산이고.. 재무관리를 위해 약간의 통계학이 필요한데 뭐 그렇다고 사전지식이 필요한 정도는 아닙니다.

    최근 주52시간 이후(삼일회계법인이 민주노총소속) cpa가 가성비 좋은 자격증이 되어 서울대에서 합격자가 많이 늘고 있긴합니다. 50명대에서 90명대가 됐네요. 커트라인 근처에서 합격하던 수험생에게 위협인 것 같습니다.

    도전했다 안되면, 어차피 대부분 기업 영역에서 일 할 것이므로 큰 손해는 없습니다. 사범대 순위고사나 행정고시처럼 떨어지면 크게 남는 것 없는 시험과 약간 다른 면이 있습니다.

  • 10. 수학머리
    '22.12.25 12:47 PM (59.8.xxx.220)

    중요하지 않아요
    세율계산하는거라 암기능력이 더 중요하죠
    차분하고 안정적인 성격이면 가능해요
    딸 친구도 성격이 차분해서 참 편안해 보였는데 합격해서 잘 다녀요

  • 11. ..
    '22.12.25 1:17 PM (117.111.xxx.148) - 삭제된댓글

    수학 머리 없으면 전 cpa비추합니다.
    남편이 서연고 상경인데 수학 안 되는 동기들 삼수 이상 많이했어요
    끝까지 안 된 경우도 적지 않고요. 특히 수시로 들어온 경우요.
    회계 과목 A나왔던 거 아님 전 추천 안해요. 사시 없어지고 cpa가
    현존하는 대한민국 고시들 중 최고난도라 봅니다.

  • 12. cpa가
    '22.12.25 1:18 PM (121.165.xxx.112)

    내년닌가 내후년까지
    그 이후 시험과목이 다소 변경된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내후년까지 붙어야만 하는 애들이 많다고..

  • 13. 상경
    '22.12.25 1:28 PM (211.218.xxx.160)

    아이친구는 3학년때 합격했데요.
    뒹굴거리며 학교 다니고 있다고
    헬일정도로 어려웠다는데
    점점 어려워지나봐요.

  • 14. ㅅㅅ
    '22.12.25 1:28 PM (218.234.xxx.212)

    http://www.taxtimes.co.kr/mobile/article.html?no=254334

    25년부터 시험과목 변경은 대세에 차이를 발생시킬 정도는 아닙니다. 미세 조정 수준

  • 15. ㅅㅅ
    '22.12.25 1:43 PM (218.234.xxx.212)

    서울대 합격자 수는, 1년 250-300명 뽑던 대략 90년대 중반까지는 연세나 고려와 유사했습니다.

    1000명으로 늘면서 고려 연세 100명 수준 또는 그 이상일 때 서울대 50명 수준였는데, 작년에 고려 152, 연세 118, 서울대 91명. 3학교 합해 31% 점유인데 주요 시험에서 3개교 점유율은 낮은 편입니다. 과목 성격상 머리를 약간 덜 타는 것 같습니다.

    상위 10개교(무순. 서연고서성한중경시이)가 70% 안팎이고 나머지 30%는 지방사립대까지 다양합니다. 특이하게 숭실이 가끔 10위, 11위하는 것 같고요.

  • 16. 공부해볼만함
    '22.12.25 2:09 PM (37.97.xxx.87)

    자격증이 아니더라도 회계 지식은 가지고 있으면 좋으니, 해보겠다고 하면 학원비 지원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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