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히말리야 눈길과 절벽을 건너 학교가는 아이들

내리사랑 조회수 : 1,733
작성일 : 2023-01-18 20:20:12
영상 보다가 눈물났어요.
히말리야 산골짜기에 사는 아이들의 경우, 눈길과 차가운 강물을 헤쳐
한발짝 잘못 헛디디면 절벽 아래로 추락할 것 같은 위태로운 길을 열흘간 걸어서 학교에 갑니다.

초등학생들이라 보호자들이 데려다주고 데려오는데  
나이든 노쇠한 할아버지가 그 추운 강물길을 손자업고 걸으시다...인터뷰 도중에  
손자를 위해라서면서도 너무 힘드셔서 우시는데 ....가슴이 미어지네요.
오고 가고 그걸 초등학교 내내 해야하는데 학교가는 길이 목숨을 건 사활이네요.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차가운 땅기운이 그대로 올라오는 곳에서 쪽잠을 잡니다.
이렇게 고생을 안하면 좋은 학교에 보낼수 없다며 ...죽을지도 모르지만 미래를 위해서라며 ㅠㅠ 

할아버지가 차가운 얼음 강물속에 맨다리로 손자 업고 걸어가시는 모습은 영상 1:12:23 부터입니다. 
장화에 살을 에이는 듯한 얼음물이 들어가고 너무 힘들어도 아이를 생각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영상 앞에 명작 타큐라고 쓰여 있는데 최근 본 영상중에 가장 인상에 남는군요.
부모란...조부모란...내리 사랑이란...ㅠㅠ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7UwuKNKQKAA&t=5576s
IP : 125.204.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리사랑
    '23.1.18 8:20 PM (125.204.xxx.129)

    https://www.youtube.com/watch?v=7UwuKNKQKAA&t=5576s

  • 2. 학교가 뭐라고
    '23.1.18 8:30 PM (223.38.xxx.213)

    ㅜㅜ

    배움에 대한 의지가 크네요.
    이따가 일좀 정리하고 다시 볼게요^^

  • 3. 전 히말라야편도
    '23.1.18 8:48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슬펐지만 아프리카 어디인지..곳곳에 맹수가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그늘하나 없는 광활한 초원을 홀로 걸어가는 여학생?이 나온 편 볼때도 참 사는게 뭘까..생각이 많았어요ㅜ

  • 4. ㅇㅇ
    '23.1.18 9:15 PM (119.18.xxx.19)

    이 다큐 정말 좋아요. 김갑수님 목소리도 좋고

  • 5. 글 읽으니
    '23.1.18 9:33 PM (61.105.xxx.165)

    숙연해지네요.

  • 6. 봣어요
    '23.1.18 9:51 PM (125.177.xxx.42)

    저렇게 힘들게 공부시킬려는 부모맘이
    대단하지요
    저같은 못해요
    목숨걸고 얼음물에 동상걸리고
    윗분 저도 김갑수님 목소리 참 좋아요
    다큐나레이션 넘 잘 어울려요

  • 7. 아빠의 뒷모습
    '23.1.18 11:50 PM (23.91.xxx.30)

    아이들과 학교앞에서 헤어지고 돌아가는 뒷모습 넘 마음아파요
    공부안시키면 나같이 소처럼 일해야한다면서 눈물 뚝뚝 흘리는데 같이 울었어요
    지금쯤 그 아이들 자라 훌륭한 성인이 되었길 기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1528 지금 이 밤을 함께 하시는 분들.. 19 좋다.. 2023/07/09 3,837
1481527 기분좋은 하루였어요 1 .... 2023/07/09 1,654
1481526 하천 바닥보다 높은 하수구에서 물이 흘러내려요. 왜 그런거에요?.. 토목?아시는.. 2023/07/09 690
1481525 소개받은 학원 상담가서 원장한테 기분이 상해서.. 제가 예민한건.. 13 ㅇㅁ 2023/07/09 3,593
1481524 이번주 제주도 예약, 폭우가 심하다는데 어찌해야 하나요? 10 예매 2023/07/09 3,223
1481523 기아 전기차 EV9 시승 후기 3 2023/07/09 2,401
1481522 나이들면 팔에 전완근 부분 살이 쳐져서 내려온 분들 9 ㅇㅇㅇ 2023/07/09 4,129
1481521 방화역에 분식점 소개할게요. 자원봉사 2023/07/09 1,104
1481520 해외 여행시 운도화만 가지고 가시나요? 14 샌들 2023/07/09 2,856
1481519 요즘 그것이 알고싶다는 용두사미인 느낌이예요 6 .. 2023/07/09 3,879
1481518 (22.7.)양향자 "윤석열 반도체 사랑 진심, 다행... 15 ... 2023/07/09 2,785
1481517 손에서 쇠냄새가 심해요 6 ㅇㅇ 2023/07/09 6,371
1481516 네일샵에서 발톱무좀 치료하신 분 계세요? 7 2023/07/09 4,361
1481515 재수없겠는데요?1개월전 원희룡 신점 9 ㅋㅋ 2023/07/09 3,288
1481514 한소희 타투 다시 한 건가요?? 4 ㅇㅇㅇ 2023/07/09 6,471
1481513 하루 두번먹는 항생제 시간이요 3 ㅇㅇ 2023/07/09 2,304
1481512 전직 민주당 양향자 “IAEA보고서 신뢰…근거없는 부정 여론 우.. 21 ㄴㅅㄷㅈ 2023/07/09 2,263
1481511 과외 그만둘 때 당일날 말씀드림 안되겠죠??? 14 .... 2023/07/09 5,233
1481510 아이폰 캐시워크 되나요? 6 아이폰 2023/07/08 1,465
1481509 영화 “인디아나존스” 재밌네요. 11 멋진인생 2023/07/08 3,236
1481508 혹시 멀쩡한 가슴 없애는 수술 가능한가요?... 19 ........ 2023/07/08 5,976
1481507 우주패쓰or와우 어떤게 나은가요? 1 llll 2023/07/08 682
1481506 캐쉬워크 어플에 문제 있나요? 5 캐쉬워크 2023/07/08 1,224
1481505 공부못하는 자식 내려놓는다는거 9 자식 2023/07/08 5,533
1481504 국민은 알고있다 13 ".. 2023/07/08 2,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