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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안주무시는 분?

ㅇㅇ 조회수 : 4,036
작성일 : 2022-12-25 03:17:41
무슨 이유로 이 시간에 깨어 계신가요

저는 어제 스무살 아들과 싸우고 집 나와서 24시간 영업하는 북카페에 와있어요 여기 저 말고 아무도 없어요 책 한권 다 읽고 이제 두번째 책 읽는데 졸려서 글이 눈에 잘 안들어와요

5:30분에 동네 사우나 문여는 시간 맞춰서 나갈거에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다 큰 자식한테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집 나온 내 모습에 자괴감이 들지만 덕분에 오랜 만에 책 읽고 있습니다. 자청의 역행자 좋은 책이네요

밖에서 한 시간 쯤 배회하다 찜질방도 없어서 피씨방이나 호텔 가야하나 고민하는 순간 평소 지나다니다 본 북카페 간판 옆에 24H라고 써있는게 넘 반가웠습니다

알바도 없고 텅 빈 북카페에 혼자 앉아있아요
IP : 125.132.xxx.13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2.25 3:24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재벌집 보려고 기다렸다 시작 동시에 잠들어서
    3시간 자고 깼어요
    먹고 잠든거라 속 더부룩함.
    저도 추리소설 읽고있네요. 82하면서.

  • 2. ㅇㅇ
    '22.12.25 3:25 AM (193.38.xxx.73) - 삭제된댓글

    재벌집 보려고 기다렸다 시작 동시에 잠들어서
    3시간 자고 깼어요
    먹고 잠든거라 속 더부룩함.
    저도 추리소설 읽고있네요. 82하면서.
    귀로는 지금 장국영 노래 '침묵시금' 듣구요

  • 3. 파피
    '22.12.25 3:28 AM (211.208.xxx.151)

    에고.. 즐거운 크리스마스에 마음이 안좋으시겠어요ㅜ 저는 저녁을 너무 많이 먹었나, 12시부터 누워있는데 소화가 안돼서 잠이 안오네요.
    마음 푸시고 메리 크리스마스~!!

  • 4. ka1pa
    '22.12.25 3:32 AM (182.161.xxx.45)

    초저녁에 술한잔하고 까무룩 .. 잠깨서 어두운 집안 방황중입니다.
    시간 되게 안가지요?.. 저도 해봤거든요.

  • 5. ㅇㅇ
    '22.12.25 3:37 AM (125.132.xxx.137)

    대답들 해주셔서 감사해요
    혼자 춥고 외로움 기분이었는데 나아졌어요 ㅎ

  • 6. ...
    '22.12.25 3:37 A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날도 추운데
    어디 누워 계실데 없나요
    에고 기분푸세요

  • 7. 날도 추운데
    '22.12.25 3:48 AM (121.139.xxx.20)

    이 무슨ㅜㅜ
    감기조심하세요
    밤낮바껴서 잠이안와요

  • 8. 고미0374
    '22.12.25 3:55 AM (115.139.xxx.17)

    원글님 비슷한 나이대.자식없는 부부. 뭔가에 화나서 오늘하루종일 말 안섞다가 남편자고나서 저만의 크리스마스 보내요...청하도 마시고 맥주도...쟁겨놓은 와인도 열었어요.

  • 9. 드라마
    '22.12.25 3:58 AM (211.245.xxx.178)

    보고 있어요.
    전 하얀 눈 내리는 겨울에는 조인성 송혜교 기겨울바람이분다가 늘 생각나요.
    둘의 꽃미모도 좋고 하얀 눈밭이 많이 나오거든요.
    김범이랑 정은지 발연기만 좀 참고 내용이 오글거리는것만 ㅎㅎ 좀 참으면 하얀 눈밭이 환상적이예요.
    자식하고 싸우고 집나와서 속 썩어봐야 애들 뜨신방에서 쿨쿨 잘겁니다 ㅠㅠ
    날 밝으면 맛있는거 드시고 기분푸세요.
    자식보다는 드라마에 더 위안을 받아요. ㅠㅠ

  • 10. ..
    '22.12.25 3:59 AM (211.229.xxx.4) - 삭제된댓글

    환혼과 재벌집아들 보고 연예대상보다 잠들었다 지금 깨어서 커피 마십니다
    저도 요즘 추리소설 요즘 e북으로 보고 있어요
    여명의 눈동자 작가인 김성종 추리소설을 주로 보고 있어요
    김성종 소설 무지 많은데 거의 다 읽었어요
    소설 시대 배경이 대부분 80년대라서 옛날 생각도 나게 만듬

    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책 한권 선물해보세요
    권하고 싶은책은..
    필립 체스터필드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Letters to his SON)
    20대 젊은이들이 읽어두면 아주 유용한 인생 철학이 담긴 책입니다.
    참고로 지은이는..
    18세기 영국의 정치가,유능한 외교관이자 저술가로서 자신이 직접경험에 의한
    것들을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을 빌어 쓴것임.
    20대에 사회진출을 앞둔 아들에게 어떻게 자신을 다뤄야 성공과 성인으로
    살아 갈수 있는지에 대한 명쾌한 글입니다.

  • 11. ...
    '22.12.25 4:00 AM (211.177.xxx.23)

    둘째가 아직도 산타 믿는다 우기며 같이 자쟤서 잠들고는 화들짝 놀라 깨서 선물 준비해둔거 세팅했는데 다시 잠을 못자고 있어요. 아침부터 누수공사하러 온댔는데 잠이 안와 큰일입니다.

    속상해하지 마시고 사우나 잘 다녀오시길요

  • 12. ...
    '22.12.25 4:01 AM (211.229.xxx.4)

    환혼과 재벌집 아들 보고 연예대상보다 잠들었다가 지금 깨어서 커피 마십니다
    저도 요즘 추리소설 e북으로 보고 있어요
    여명의 눈동자 작가인 김성종 추리소설을 주로 보고 있어요
    김성종 소설 아주 많은데 거의 다 읽었어요
    소설 시대 배경이 대부분 80년대라서 옛날 생각도 나게 만듬

    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책 한 권 선물해보세요
    권하고 싶은 책은..
    필립 체스터필드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Letters to his SON)
    20대 젊은이들이 읽어두면 아주 유용한 인생철학이 담긴 책입니다.
    참고로 지은이는..
    18세기 영국의 정치가,유능한 외교관이자 저술가로서 자신이 직접경험에 의한
    것들을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을 빌려 쓴 것임.
    20대에 사회진출을 앞둔 아들에게 어떻게 자신을 다뤄야 성공과 성인으로
    살아 갈 수 있는지에 대한 명쾌한 글입니다.

  • 13. 프리스타일
    '22.12.25 4:07 AM (125.129.xxx.86)

    딸아이 학업 관련 열중하는데 기다려주고 있네요...
    권하고 싶은 책 추천 감사히 참고할게요
    필립 체스터필드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Letters to his SON)
    20대 젊은이들이 읽어두면 아주 유용한 인생철학이 담긴 책입니다.

  • 14. ..
    '22.12.25 4:10 AM (211.212.xxx.240)

    책 추천 감사드려요

    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책 한 권 선물해보세요
    권하고 싶은 책은..
    필립 체스터필드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Letters to his SON)
    20대 젊은이들이 읽어두면 아주 유용한 인생철학이 담긴 책입니다.
    참고로 지은이는..
    18세기 영국의 정치가,유능한 외교관이자 저술가로서 자신이 직접경험에 의한
    것들을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을 빌려 쓴 것임.
    20대에 사회진출을 앞둔 아들에게 어떻게 자신을 다뤄야 성공과 성인으로
    살아 갈 수 있는지에 대한 명쾌한 글입니다.

  • 15.
    '22.12.25 4:12 AM (223.62.xxx.48)

    아이가 친구집갔다가 3시에 귀가한대서 데려왔어요. 아이는 자고 저는 잠깨서 82방황중요.
    자식키우기 힝들죠..내맘같지 않고.
    토닥토닥해드립니다.
    간만의 자유 생각없이 맘껏 누리시고
    날 밝으면 털어버리시길요.

  • 16. ...
    '22.12.25 4:18 AM (220.85.xxx.239)

    그냥 세 네시간 잤나봐요.
    일어나서 게임 하고 있네요.
    보통 4시에 일어나요.
    원글님 이 추운 겨울 성탄절 새벽 ㅠㅠㅠ
    사우나 가서 뜨끈한 물에 몸 녹이시고 따뜻한 해장국 드시고
    라떼 한잔 하시고 들어가서 푹 주무셔요.
    다신 집 나오지 마셔요. 애들이 참......

  • 17. 코로나
    '22.12.25 4:35 AM (218.52.xxx.110)

    작은아들 토요일확진이었다 어제로 풀리고
    큰아들은수요일날 확진이고
    에휴 밥도 각자 방마다 차려주었는데
    저도 어제 검사후 확진이라 문자오고..
    남편을 격리했네요
    기침을 너무 심하게 해서 깼어요
    찜질방 가셔도 조심하시고 푹쉬다 오세요

  • 18. ^^
    '22.12.25 4:39 AM (119.66.xxx.120)

    윗집 소리에 한시간만에 깼어요.

  • 19. 순이엄마
    '22.12.25 5:27 AM (106.101.xxx.126)

    추합 기다리느라 잠 못들어요.
    제발

  • 20. 말똥말똥
    '22.12.25 5:47 AM (42.112.xxx.247)

    지금은 들어가셨나 모르겠네요
    마음 푸시고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순이엄마님
    자녀분 추합 저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전 딸이랑 베트남 왔는데 쓰어다 커피?
    하도 유명하다길래 낮에 반정도 마시고
    아직까지도 잠 못자고 있네요
    얼마나 진하던지 커피믹스 서너개 섞은맛이던데
    커알못에 카페인에 약해서인지
    피곤은 한데 잠이 안와요ㅜㅜ

  • 21. 순이엄마
    '22.12.25 5:51 AM (106.101.xxx.126)

    말똥말똥님. 감사드립니다.
    잠은 못 자지만 즐건 시간 되세요

  • 22. 지금쯤
    '22.12.25 7:24 AM (121.125.xxx.92)

    찜질방가셨겠네요
    따뜻한물에 피곤함푹쉬시고
    큰찜질방이시라면 따뜻한국밥이나미역국넉넉히
    드시고 스트레스받는마음 조금이라도
    푸시길바래요
    자식이기는부모없다고는하지만
    요즘자녀들은 왜이렇게키우기어려운지ㅠㅠ
    부족함없이 키워서인가?? 싶은생각들이
    많이들지요
    그래도 내배아파낳은자식이 나를힘들게하니
    뭐가문제인가싶기도하구요
    해법은 어느샌가풀리겠지만
    지금은 내안의몸과마음을 위로할때라고봐요
    기운내세요

  • 23. ...
    '22.12.25 8:22 AM (211.206.xxx.191)

    필립 체스터필드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책 추천 감사합니다.

  • 24. 참..
    '22.12.25 1:22 PM (39.118.xxx.118)

    자식이 뭔지...저도 언젠가 아이하고 싸우고 나와서 배회했던 적이 있었어요. 근데 신기한게 그러고도 또 아이가 예뻐보이니...그러니 품에 두고 살 수 있는거겠죠?
    원글님 다 지나갈거에요. 옛날 생각하며 사실 그 시간을 위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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