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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캣맘이 왜 혐오와 증오의 대상일까요

ooo 조회수 : 4,023
작성일 : 2022-12-12 12:17:16
물론 남의 주차장 심지어 자기 차도 아닌 남의 차 밑에
밥 주고 치우지도 않는 몰상식한 캣맘들은
오히려 고양이에 대한 인식만 나쁘게 만들어
학대의 대상이 되게 한다는 점에서 길냥이 학대범과
다를거 하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동네에 아직 집을 짓지 않은 공터가 하나 있는데
편의점 앞이라 사람이 많은 곳이예요.
여기에 밥자리 만든 캣맘이 있는데 일회용 밥그릇이며
터진 비닐봉지 등 밥 먹이고 난 뒤 청소를 한번도 안 해서
제가 몇 번 치우다 그 캣맘과 마주쳤어요.
이렇게 지저분하게 관리하면 사람들이 길냥이들에게
해꼬지 할 명분만 주고 학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니
꼭 좀 청소 신경 써달라고 부탁드렸어요.
그랬더니 밥 못 주게 할 법적 권리는 아무도 없고
자기가 밥 주는건 법을 어기는 것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며
악을 쓰며 싸우자고 덤비더라구요.
그 순간 깨달았어요.
외부와 소통조차 안 하려는 캣맘들이 진짜 있구나.

그런데 저도 캣맘이예요.
제가 1층 사는데 저희 집 테라스가 동네 길냥이들 다니는
통로더라구요.
처음부터 인연 맺고 싶지 않아 반년을 외면했는데
폭우가 쏟아지는 날 꼬물꼬물한 새끼 3마리를 데리고
어닝 밑에서 비 피하고 있는 캣초딩 어미.
눈 펑펑 오는 날 주방문 앞 대리석에 반나절을 쭈그리고 앉아
덜덜덜 떨고 있는 아이 등등.

도저히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어서 제 집 테라스에
밥 자리 만들어 줬고 3년 간 이러저러한 이유로
밥자리 밀려나거나 하는 아이들 때문에
집에서 조금 떨어진 산기슭에도 밥자리 마련했어요
전 일회용 그릇은 안 쓰고 큰 자기 그릇에 밥과 물 주고
하루에 두번씩 들여다 보고 있어요.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니 아직 밥자리에 시비 걸거나
해꼬지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솔직히 막무가내로 남에게 피해 되거나 말거나
밥 주는 캣맘보다 남의 눈에 뛸까, 피해가 갈까
전전긍긍하며 눈치보며 최선을 다해 관리하는
캣맘이 훨씬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캣맘 하다보니 알게 된 밥자리들 모두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잘 감춰져 있었고 밥그릇 하나 물그릇 하나 단촐하고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하지만 일부 캣맘의 몰상식 때문이라고 하기엔
사회의 시선이 너무 폭력적이고 증오의 대상이예요.
남초에선 캣맘들 산채로 분쇄해서 고양이 밥으로 줘야 한다.
캣맘은 살해해도 처벌하면 안된다.
캣년들 한명만 걸려봐라. 몽둥이로 조져놓겠다.
오늘 보고 온 댓글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주장하는게 위선 떨지 말고 데려다 키워라,
그리고 생태계를 교란하는 행위다 이 두가지인데요.
저도 포함되지만 캣맘들은 이미 구조해서 키우는 집사들이
대부분이예요.
고양이 합사가 절대 쉽지 않은 문제이기도 하고
더 이상 입양할 수 없을만큼 포화 상태인 경우가 많아
집으로 들이진 못하더라도 굶지 않게 밥이라도 먹이자는거예요
고아원이나 불우이웃 돕는 사람들에게는
위선 떨지 말고 집에 데려다 가족으로 살라고 안 하쟎아요.

생태계를 교란한다는 얘기는 신대륙 발견 당시나
인간이 안 사는 자연에서는 가능한 얘기라는거 압니다.
실제 이에 대한 연구 결과도 읽어봤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 돌보는 길냥이들은
인간으로 인해 혼자 사냥해서 먹고 살 수 있는 터전을
잃어버린 애들이예요.
길냥이들이 생태계를 파괴할만한 조류나 짐승들이
남아있지 않은 환경에서 뭘 어쩌란 말인지 답답합니다.

생명의 무게에 대해 다른 가치관을 갖고 있는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주인 없는 고양이라고 해서 혹은 그들에게 밥을 준다고
해서 무차별적인 폭력과 혐오의 대상이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IP : 180.228.xxx.133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치
    '22.12.12 12:29 PM (180.70.xxx.188)

    고양이는 이미 개체수가 너무 많습니다
    고양이를 돌보는 마음이 절대 선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보다는 차라리 지금도 멸종해가고 있는 수백 가지의 동물들을 어떻게 하면 살릴까 고민해보는 게 더 이 지구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고양이는 귀여우니까 자기가 애정하는 대상에 대해서 본인만족으로 시간과 노력을 쓰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 2. 많은 사람들이
    '22.12.12 12:31 PM (222.102.xxx.237)

    싫어하면 좀 하지마세요
    보육원 애들 후원이랑 다를거 없다고 하는거 보니
    답이 없네요

  • 3. 쥐가
    '22.12.12 12:32 PM (222.102.xxx.237)

    쥐가 테라스 밑에 새끼들 데리고 떨고 있었어도 거뒀을까요

  • 4.
    '22.12.12 12:33 PM (112.161.xxx.143)

    고양이가 무서워요
    아파트 1층 사는데 문 열고 나가서 고양이 있으면 못나가고 고양이 가기를 기다려요
    22살 울 큰아들도 그렇구요
    집 앞 주차장에 캣맘이 그릇 갖다 놓고 밥 줍니다
    고양이가 너무 많아요

  • 5. 1111
    '22.12.12 12:34 PM (58.238.xxx.43)

    저 캣맘들께 궁금한거 있어요
    생태계 교란 까지는 아니지만
    고양이 개체수가 너무 늘어난건 아닌가요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보호하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개체수 조정이 될것 같은데
    굳이 관여하지 않는건 좋지않은 생각인가요

  • 6. 조화
    '22.12.12 12:35 PM (211.250.xxx.112)

    자연 생태계는 조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생존여건이 나빠지면 자연스레 개체수가 줄어들겠죠. 고양이 개체수가 줄어드는게 도시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귀엽고 예쁜 얼굴로 인해 과하게 보호받는다는 생각도 들어요. 동물복지에 민감한 선진국도 도시에서 특정 동물의 개체수가 급증하면 관리에 들어가더군요.

  • 7. .....
    '22.12.12 12:39 PM (39.7.xxx.254)

    캣맘이 싫을순 았지만 혐오와 증오할 이유는 없죠.
    캣맘 혐오와 길고양이 학대가 같은 라인인거 같아요.
    만만해서.
    캣 맘이 아니라 남자들이 길고양이 돌봤으면 혐오도 못했을껄요?
    캇맘혐오가 대부부분 남초에서 많이 니오는데
    길고양이 학대하고 전시하는것도 남자들이 잖아요.

  • 8. ...
    '22.12.12 12:40 PM (220.116.xxx.18)

    이미 지적한대로 고양이 생명을 안타까와하는 만큼 같이 사는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이 없는 캣맘들에게 너무 많이 질렸고요
    두번째, 인간이 이렇게 자연의 질서에 개입하는 거 문제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스럽지만, 자연 도태를 막아서 인간 말고 다른 생명과 관련된 생태계도 문제가 될텐데 그건 모르쇠하잖아요
    그걸 한 종만 불쌍하다며 인위적인 개입을 하는 거, 별롭니다

  • 9. 밥 그릇 없이
    '22.12.12 12:42 PM (223.38.xxx.245)

    아파트내 사방에 사료 던져 놓는 건
    그건 좀 아닌 듯 합니다.

  • 10. ㅇㅇ
    '22.12.12 12:42 PM (121.161.xxx.152)

    길고양이 학대하는 일부 남자들 때문에
    남자혐오하는거랑
    무지성캣맘때문에 혐오하는거랑
    뭐가 달라요.
    기준이 오락가락하니 억울한거죠.

  • 11. ----
    '22.12.12 12:49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저 글은 다 안읽어봤지만 캣맘 때문에 개채수가 늘어나는건 아니지 않아요?
    캣맘땜에 굶어죽어야 할 애들이 살아나서 그게 불만인거에요?

    저는 다니는 동네에 학교가 있어서 애들이 자체적으로 고양이 집 만들어주고 사료도 같이 성금 모아서 주고 그러는데 고양이들 새끼들은 잡아다 중성화도 시켜주고 그러던데요. 있는 애들은 병걸리지 않게 비참하게 죽지 않게 잘 돌봐주고 중성화시켜서 개체 늘어나지 않게 해주더라구요.

    혐오하는 사람들은 주차장 같은데에 고양이 발자국이나 스크레치 때문에 그러는거 같아요.

    근데 저는 캣맘이랑 고양이 개채수랑은 아무 상관 없는거 같은데요. 캣맘이 고양이 번식시키는건 아니잖아요.

    캣맘들끼리 커뮤니티 있어서 고양이 잡아다 중성화시키기도 하고 그러면 좋을것 같아요 근데 그게 쉬운일은 아닐듯.

    암튼 피해를 보는 사람들도 있고, 혐오를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고양이 살해하거나 약자 혐오하는 일베랑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인스타에 보면, 고양이에게 본드 같은거 부어버리거나)

    서로서로 배려하면 좋죠.

    지구에 인간만 사는거 아니고, 우리만 시민인거 아니고 고양이도 까치도 다 공생하고 자기네 땅이기도 하니까요.

  • 12. 적었잖아요
    '22.12.12 12:50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남의 주차장 심지어 자기 차도 아닌 남의 차 밑에
    밥 주고 치우지도 않는 몰상식한 캣맘들.................


    일회용 밥그릇이며
    터진 비닐봉지 등 밥 먹이고 난 뒤 청소를 한번도 안 해서
    제가 몇 번 치우다 그 캣맘



    외부와 소통조차 안 하려는 캣맘들이 진짜 있구나.....라고 적으셨는데..... 많은 캣맘들이 이러합니다

  • 13. 원글님이
    '22.12.12 12:52 PM (223.38.xxx.8)

    말씀하신 그 지나친 혐오는
    기존에 여혐하던 남자들이 또 하나의 좋은 껀수를
    찾아서 그러는거에요.
    여혐의 이유는 그들이 만들어내기 나름이잖아요.
    김치녀니 된장녀니 지하철녀니..

    보통 루저남들이 집에서 그러는데.
    자신들이 사회나 여자로부터
    도태된 남자들이라는걸 인정하지 못하고
    여자들이 잘못해서라고 말하고 싶은거에요.

    지난번에 잡힌 어떤 고양이학대범도
    자기는 아무도 챙겨주는 사람이 없는데
    고양이는 누가 챙겨주는 꼴을 보니 화가났다잖아요.
    병신같은게..

    잘난 여자는 못가져서 화나고.
    뚱뚱하고 못난 여자는 스트레스 풀이 장난감이고.
    그 뚱뚱하고 못난 여자들마저 날 안봐주니
    다 죽여버리고 싶을 뿐인거죠.

    고양이 학대나 캣맘 증오의 원인을
    고양이에 대한 배려의 척도로 이해할 것이 아니라
    미친놈들이 미친짓을 하는 이유가 어딨는지
    제대로 아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 14. ..
    '22.12.12 12:55 PM (118.235.xxx.110)

    개인적으로… 비둘기 밥 주는 거랑 비슷한 느낌

  • 15. 같은 아파트 캣맘
    '22.12.12 12:57 PM (59.15.xxx.61)

    본인 동 근처에서 안주고 꼭 우리동(4,5동 떨어집) 근처 화단에다 밥줘요ㅎ
    잘 가꿔진 나뭇가지를 일부러 꺾고 평평하게 보금자리를 만들어놨어요
    어떤 엄마가 대체 왜 남의동 근처에서 그러냐..애들이 놀이터서 못논다.. 그러니
    본인집 근처는 동 이웃이 싫어한대요

  • 16. 스마일223
    '22.12.12 1:02 PM (118.235.xxx.84)

    http://www.geoj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420

  • 17. 스마일223
    '22.12.12 1:05 PM (118.235.xxx.84)

    https://www.dailyvet.co.kr/news/policy/90332

  • 18. 진짜캣맘이면
    '22.12.12 1:05 PM (172.58.xxx.145)

    잡아다 중성화 수술을 시켜주세요.
    길고양이 길에서 살며 임신, 새끼낳는게 얼마나 힘든데요.
    새끼낳다가 어미도 그 새끼들도 많이 죽어요.

  • 19. ..
    '22.12.12 1:06 PM (211.234.xxx.215)

    상식적이지 않은 분들이 있는건 사실이에요
    저도 1층 살때 저희집 앞에 고양이 밥 줬는데요
    열성인 캣맘과 잠시 대화를 나눈적이 있는데 거부감 들더라구요.
    뭐든 지나치면 문제가 되는것 같아요.
    혐오 운운하는 분들도 모두가 그런건 아닐테고 극과극은 통한다고 그들 중 열성적인 분들도 정상인들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 20.
    '22.12.12 1:07 PM (1.235.xxx.225) - 삭제된댓글

    하나밖에 없는 음식점 입구에 사료 혿아놓고 가는 캣맘도 있어요

  • 21. ..
    '22.12.12 1:07 PM (14.32.xxx.78)

    캣맘이 싫은건아닌데 고양이 사려 먹으러비둘기가몰려오네요 한두마리 오다 요즘엔여덟마리까지 늘었어요 비둘기는 오기시작하면 금새 동네 접수하던데 누가쫓나요?

  • 22. 스마일223
    '22.12.12 1:08 PM (118.235.xxx.84)

    위에 기사들 보면 자발적으로 참여한 캣맘캣대디들 덕분에 티엔알 사업으로 길냥이들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단 기사입니다

    개체수 운운 지겹네요 그냥 밥주는 캣맘 캣대디들 싫은겁니다 고양이들도 싫고~이 지구가 인간들만 살아야하는법 있나요? 조금 불편하고 느리게 가더라도 같이 가는게 진정한 사회아닌가요?

  • 23. 나름
    '22.12.12 1:09 PM (211.114.xxx.55)

    우리 동네 캣맘은 아파트랑 뚝 떨어진곳에서 먹이고 애들 다 포획해서 중성화까지 해주고
    오히려 그분들 때문에 쓰레기 장에서 냥이들 안 보이고 발정기에 안 싸우고 울동네 공야이 평화는 그분들
    덕이다 생각하는데 뭘 혐오까지 그러세요
    그리고 큰 가방안에 애들 먹이 그릇 들고 다니다 다 먹으면 수거 하고 냥이들 먹은곳 깨끗해요
    너무 미워들 마세요

  • 24. 스마일223
    '22.12.12 1:09 PM (118.235.xxx.84)

    참고로 저는 저희건물에다 줍니다 쓰레기 똥 다치우구요 일부 정말 무식하고 몰상식한 어설픈 캣맘들 땜에 싸잡아 욕하지 마시죠

  • 25. ..
    '22.12.12 1:10 PM (211.243.xxx.94)

    측은지심에서 그러는 거니 뭐 혐오까지는 아닌데 복받는다거나 동물을 사랑하는 세계관으로 연결 지을 때 좀 그래요.
    연로한 시어머니 동네 조그만 요양원 보내고 아무도 들여다 보지 않으면서 길냥이 밥 주며 에너지 소모하고 세상 착한 척하면 위선적으로보이지 않겠어요?

  • 26. ㅇㅇ
    '22.12.12 1:11 PM (211.198.xxx.26)

    원글님 고생하고 계신데 고맙다고는 못할망정 왜 이리도 다들 못 됐나요?
    눈앞에 배고파서 죽어가는 고양이를 보고서도 발로 차버릴 사람들만 모였나 봐요
    고양이 학대범이랑 무슨 차이가 있나요

    지금 원글님은 캣맘을 하더라도 제대로 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멸종동물 생각하라는 둥
    멸종 동물은 세계적으로 국가에서 관리하고 있잖아요
    길고양이가 문제긴 한데 이건 국가에서 관리를 안 하니까
    도저히 불쌍해서 못 보겠으니까 캣맘들이 생겨 난 건데
    저는 캣맘들 다 고맙게 생각해요
    요즘 날씨도 추운데 수고가 많으시네요

    고양이가 무섭다니 가만히 있는데 고양이가 물기라도 하나요?
    동물도 사랑 못하면서 ..

  • 27. ㅇㅇㅇ
    '22.12.12 1:24 PM (98.225.xxx.50)

    원글님이 공터에서 만났던 사람과 비슷한 종류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실제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도 있고요.
    눈앞에 예쁜 고양이가 있으면 저도 불쌍해하고 여러번 만나면 정이 들고 밥 챙겨줄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내 이기심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거
    남들한테 피해주고 강요할 권리는 없죠

  • 28. 고양이씨를말려야
    '22.12.12 1:24 PM (106.102.xxx.15)

    캣맘충도 다 없애야......

  • 29. ㅇㅇㅇ
    '22.12.12 1:27 PM (98.225.xxx.50)

    그리고 고양이 무섭다는 사람에게 뭐가 무섭냐고 하는게 소통을 안하려는 거예요
    제가 아는 많은 사람들이 벌레도 만지고 동네 핏불도 예뻐하지만 고양이는 무서워서 못만져요

  • 30. ㅇㅇ
    '22.12.12 1:45 PM (222.99.xxx.252) - 삭제된댓글

    전 산새엄마인데요 산새들이 산란하고 부화 이소 하는중에 죽는 이유 80%이상이 고양이 때문이래요. 그다음 구렁이 때문..
    그래서 싫어요. 하지만 중성화 시키고 지금 있는 고양이 돌보는 차원이라면 좋아요

  • 31. ooo
    '22.12.12 2:21 PM (180.228.xxx.133)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하고 있는 TNR사업 3~4월쯤
    신청 받기 시작하면 상반기 지나기도 전에 일년 예산
    모두 마감되어서 신청도 못 해요.
    국가 예산으로도 안 되는 부분은 캣맘들이 사비로 10~30만원씩
    들여 중성화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도 겨울 지나거나 동네 밥자리에 병 한번 돌고나면
    사라지는 애들이 부지기수예요
    아기고양이들은 한 마리 살아남을까 말까구요.

    똑같은 마음으로 보살려 달라는거 아니고
    같이 공존할 방법을 고민해달라는 것도 아니예요.
    그냥 외면이라도 해주면 좋겠어요.
    물론 돌보고 싶은 분들 또한 지켜야 할 선에 대해
    더 고민하고 달라져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도
    얘기하고 싶었어요.

  • 32. 디씨겔로 가라
    '22.12.12 2:24 PM (175.119.xxx.110)

    고양이씨를말려야

    '22.12.12 1:24 PM (106.102.xxx.15)

    캣맘충도 다 없애야......

    ㅡㅡㅡㅡ
    혐오종자들 씨를 말려야

  • 33. 뱃살러
    '22.12.12 2:24 PM (221.140.xxx.139)

    저도 캣맘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이기적인 행동에 질렸는데.
    동네 놀이터에 어떤이가 구석에 고양이 밥주는 곳 만들어놓고 써붙인 글 보고 마음이 누그러졌어요.

    .. 추운 겨울 길 위의 생명들에게 잠깐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제가 잘 관리하고 깨끗하게 유지할테니 치우지 말아주세요. 날이 따뜻해지면 정리하겠다..

    며칠 뒤 어떤분은 사료 봉투에, 보태서 쓰시라고 써놓고 남겨두고,
    어떤 분은 여기 아이들 많이 노는 곳이라 서로 불편하니 몇 미터 밖으로 조금만 옮겨주면 좋겠다 써두고
    -실제로 옮긴 듯

    소통하는 모습 보여서 좋더군요.

  • 34. ㅇㅇ
    '22.12.12 2:51 PM (121.161.xxx.152)

    우리나라에 혐오스럽지 않는게 뭐가 있겠어요.
    남녀노소 동물들 다 충충 붙여서
    조롱하는게 일상다반사인데

  • 35. 저는
    '22.12.12 2:59 PM (218.39.xxx.124)

    길냥이들이나 캣맘에 대해 별 생각 없었던 사람인데
    솔직히 개념 없는 캣맘들이 많아 짜증날 때는 있어요
    아무렇게나 사료 갖다놓으니 동네 냥들
    다 모여들어 밤마다 시끄럽고 안치워서 냄새 나고 똥싸놓고..
    그 주위로 비둘기며 바퀴벌레들까지 모여서 엉망이 돼요
    자기네집 근처인 사람은 진짜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요
    지나가다 보는 저도 눈쌀 찌푸려지는데

  • 36. 케바이케
    '22.12.12 3:22 PM (112.155.xxx.248)

    케바이케 로 냥이도 거둬야죠.
    1동 짜리 아파트 사는데.....바로 입구에 극성 캣맘이 매일 오니...
    온동네 고양이가 다 모여요.
    얘네들이 아파트 현관에 똥을 쌉니다.
    진짜....냄새랑 양이 어마무시해요.
    첨에 사람똥인 줄 알았어요.
    사람들이 미처 모르고 밟고 엘러베이터 타면....하...진짜...
    게다가....아파트 안으로 들어와서 지하 전기실을 들락거립니다.

    이래도 말해보고 저래도 말해보고....
    정말 미친* 이란 소리가 절로 나옵디다..
    니 만족 위해서....모두를 곤란하게 만드는 저건....어떻게 이해해야하나요?
    게다가 여긴 음식점이 많은 상업지라....
    굳이 밥 안 줘도.....냥이들 통통해요.
    비만 걱정될 정도로....

  • 37. 케바이케
    '22.12.12 3:26 PM (112.155.xxx.248)

    게다가 일회용 플라스틱을 밥그릇으로 사용하던데...
    단 한 번도 안치웁니다.
    아파트에서 안 치우면....비까지 오면...
    먹이통 여러개에 남은 먹이까지 비 맞아서 불어터져....입구를 더럽히는데..
    정말.....

  • 38. 님같은 이성적인
    '22.12.12 3:28 PM (116.41.xxx.141)

    캣맘이 많아져야 세상이 좀 말랑해질듯하네요
    은근 캣맘들 고집쟁이 많으세요
    생명에 관한일인데 절대적 선이다 뭐 이런 분도 있고..
    저같은 겁쟁이도 많아 오만눈치밥먹으며 소심하게 밥 몰래 주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다니면서 프래카드 ㅡ고양이학대는 범죄 ㅡ
    많이 보이는것만도 정말 엄청난 발전이라 생각해요

    저위 댓글도 고양이 개체수 줄었다는것도 감사한 글이구요

  • 39. ......
    '22.12.12 3:52 PM (116.238.xxx.44)

    일부 몰상식한 캣맘때문에 피해 보는 사람들은 싫을수도 있겠다 치고요.
    근데 그 싫음의 정도가 너무 심하면 그것도 문제있는거죠.
    원글님이 보셨다는 그 흉칙한 댓글들은 신경쓰지마세요.
    그런 인간들은 캣맘뿐 아니라 온 세상 모든것에 그리 느끼는 루저들일테죠.

    생각보다 캣맘들 싫어하는 분들이 많다는거에 놀라고 갑니다.
    전 동물 싫어하고 관심없는 사람이지만 고양이 밥 주는게 그리 싫어할 일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 40. 저는
    '22.12.12 4:07 PM (49.170.xxx.206)

    물어보시니 대답하는데, 제가 캣맘을 싫어하는 이유는
    사람에 대한 혐오와 반감이 너무 심하고, 인권은 무시하면서 동물권만 옹호하기 때문입니다.
    아니, 인권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는 것 같은 캣맘을 너무 자주, 너무 많이 봐서 입니다.
    그들과 대화하면 그 부정적인 시각과 과도한 피해의식에 너무나 피로감이 느껴져요.
    물론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그런 캣맘을 너무 많이 봐서 진짜 혐오스러울 정도예요.

  • 41. ::
    '22.12.12 4:44 PM (1.227.xxx.59)

    캣맘들 대부분은 밥자리 깨끗하게 관리해요.
    더 뒷말이 듣기싫고 그래도 기본이 되어있는분들이 캣맘들이예요.
    간혹 않치우는 분들도있겠죠.간혹 그런분들보고 일반화 시키지마세요.
    제가 만난분들은 밥자리 깨끗하게 관리하시는분들 이예요. 사람인권 말씀하시는데요.
    사람은 사회에서 뭐든 할수있고 동물보다 살아갈수있는 요건이 많으니 아닐까요.
    저는 캣맘들 존경합니다.

  • 42. 고양이가
    '22.12.12 4:52 PM (223.38.xxx.46)

    무섭긴 왜 무섭냐는분들.
    편협하네요.
    자기눈에 애처롭고 귀엽다고 남들도 다 예뻐하진 않아요.
    그저 그 자체가 무서운거에요.
    그래도 고양이 만나면 얼음이돠거나
    제가 피하지 고양이를 위협한다거나
    발을 굴러서 도망가게 하지 않아요.
    무서운건 어쩔수 없어요.
    그러니, 고양이 밥주는건 찬성이지만
    출입문 근처에 놓는건 정말 비매너에요.
    어떤 캣맘은 공동현관 정가운데다 놨더군요.
    그러니 욕을 먹죠.

  • 43. ㅇㅇ
    '22.12.12 6:07 PM (123.108.xxx.97)

    끝까지 언급 피하시는 얘기...
    밥 주는 애들 중성화는 하셨는지?
    안 하셨으면 욕먹어 마땅합니다.

  • 44. ㅈㅅㄴㅂ
    '22.12.12 6:23 PM (223.62.xxx.162)

    ?? 개독교 일부 드립이랑 뭐가 달라요?

  • 45. 싸이코들
    '22.12.12 6:43 PM (58.79.xxx.16)

    그렇게 불쌍하면 지집으로 데려다가 먹이고 재우고 키우면 될껄 남들한테 피해주고~ 지가 밥주는 길냥이들 소유권따지고~ 미친여자들 많다고 둘었어요. 캣맘들끼리도 싸우고 난리라고~

    더불어 사는건 모두가 불편하지 않아야해요. 쓰레기청소 잘하며 밥주면 뭐가 문제일까요?!

  • 46. ...
    '22.12.12 7:49 PM (211.198.xxx.26)

    길고양이들은 사람이 무서워서 바깥에 나오지도 않는데
    뭐가 그리 무서울까?
    길 고양이 사람 만나는 확률 거의 없음

    근데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은 어떻게 알고 멀찌감치
    숨어서 보여주기도 해요

  • 47. ..
    '22.12.12 9:22 PM (109.153.xxx.70)

    원글님 힘내세요
    날선 댓글에 너무 상처받지 마시구요
    내 노력 하나로 힘들게 태어난 생명 그래도 한때 배가 부르다면 그것으로도 의미있는 삶일꺼예요
    이 추운날 고생하시네요

  • 48. ....
    '22.12.13 11:39 AM (123.109.xxx.224)

    밥자리만 깨끗하게 정리하면 뭐합니까?
    쫒아다니며 똥치워보신적 있으세요?
    여름에 똥 오줌 냄새에 시카멓게 달라붙는 똥파리에 진짜 머리뚜껑이 열릴 지경입니다.

    님들이 쉽게 밥주는 그 행동으로 다른 어디선가 고통받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거 명심하세요.

    냥이는 생태계 상위 포식자에요.
    걔들 때문에 죽는 소동물 새들이 얼마인지 알아보세요.

    tnr 도 많은 개체를 동시에 잡아서 하지 않는 한 효과 없다는거 결과 나왔구요. 그걸 하더라도 먹이지급을 하지 말아야 해요.

    또 걔들도 먹이가 풍부하지 않으면 생식활동을 안해서 스스로 개체수 조절을 하는데 밥 뿌리고 수술하고 이게 무슨 낭비입니까?

    지리산인가 어디 고양이 밥준다고 수천포대 사료 쌓아놓은 인증사진 봤는데 그 많은 동물 중 냥이한테만 밥줘서 무너지는 생태계는 안 보인다는게 신기할 뿐입니다.

    캣맘 활동에 좋은 시선 아닌 사람들을 동물혐오자, 냉혈한 등으로 몰지 마세요.

    싸구려 사료사서 길바닥에 뿌리는건 초등학생도 할수있는 일이고. 진짜 가엾게 여긴다면 데려가서 책임지는게 정상입니다. 그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걸 아니까 사람들이 밥을 안주는것이란걸 왜 이해를 못할까요?

    밥 안줬어도 저 예전부터 잘 살아왔던 동물입니다

    많은 선진국에선 주인없는 동물에게 먹이지급은 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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