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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 후 얼마나 있다가 단정히 정리가 될까요??

이사 조회수 : 2,888
작성일 : 2022-12-08 13:58:28
지난 수요일 이사했어요.
요리 하는 것 좋아해서 이것 저것 사고, 쟁이고...미국다녀오며 그릇사오고 자잘한 소품사온 것들 나오지도 못 하고 싱크대에 있다가 5년만에 다시 만났어요.
이 전 집은 49평 자가, 이사온 집은 학군지로 57평 전세왔는데 똑같이 구축임에도..수납이 안 되어 당근만 처다보며 이것저것 사니 집이  폼이 안나요..ㅠㅠ
그리고 지금 여기저기 박스들...쓰봉..이사바구니, 압축팩들...
이사 날까지 너무 너무 바빠서 남편이 다 이사하고, 주방 짐 싸는 것만 3시간 걸렸어요..보통 8시에 오셔서 11시면 짐 내린다는데 저흰 1시가 되어서 짐을 내리고....ㅠㅠ
주방 이모님은 남편이 5만원 더 찔러주었다 하네요. 대딩 딸아이가 옆에서 이것저것 도와주고... 
아주머니께서 집에 컵만 해도 100개가 넘는 것 같다고, 이 세상의 양념은 다 있고.....ㅋㅋㅋ
예전 싱크는 가로 60에 깊이도 70-80은 된 것 같은데 이사온 집은 40정도 싱크라..넣기가 너무 힘들다고 이모님도 어느정도 하시다 가셨어요.5시에..
아직도 엄두가 안 나네요.
어떻게 치워야 할 지..들어가지 못 하고 있는 그릇들과 양념들은 그냥 버려야하는 지..
수납은 또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아이들이 어릴 때 치던 피아노는 안방에 자리 잡고 있어요. 초딩, 고딩, 대딩 모두 침대, 책상, 옷장만 원하네요.
안방이라 불리우는 제 방에 피아노, 잠만자는 남편방에는 책장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요..

어찌하오리까???????/

IP : 116.127.xxx.13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8 2:00 PM (211.36.xxx.49) - 삭제된댓글

    버리기부터 해야할 듯

  • 2. 버리기
    '22.12.8 2:00 PM (210.96.xxx.10)

    버려야 정리가 됩니다
    아니면 방 하나에 몽땅 때려넣기

  • 3. 주부세요??
    '22.12.8 2:01 PM (112.145.xxx.70)

    그럼 매일 하시면 되죠

    한달 정도 여우 잡구요.
    급하게 할 필요도 없는데

  • 4. ....
    '22.12.8 2:01 PM (61.98.xxx.116)

    일단 사는 것보단 버리는게 기본이지요 뭐... 얼마나 지나면 단정해지느냐는 것은...자기 자신만이 알지 않을까요?
    힘내셔요~!

  • 5. 한달
    '22.12.8 2:03 PM (123.212.xxx.149)

    저 평수 줄여 이사할 때 이사 전에 한달동안 짐버리고 이사하고 한달동안 정리했더니 깨끗해졌어요. 버릴거 버리고 테트리스하듯 짐정리했어요. 한달은 걸려요 ㅋ

  • 6. ***
    '22.12.8 2:07 PM (14.55.xxx.141)

    버려야 정리가 됩니다
    피아노도 안치면 팔구요

    저도 이사오며 다 버리고 주고 팔았어요
    피아노 장농 그릇 스텐다라이..

  • 7. ......
    '22.12.8 2:10 PM (119.194.xxx.143)

    네에/?
    뭘 또 당근에서 샀어요??
    컵이 100개 넘는다니 일단 버리지 않으면 정리 절대 안될듯 합니다.
    전세니 내맘대로 장을 짤수도 없고...

    자가에서도 나오지못한것들 5년만에 만났셨다니
    그거 솔직히 다 버려도 되는거지 않나요 5년동안 없어도 잘 살았으니
    비싼거면 팔거나

  • 8. 00
    '22.12.8 2:10 PM (182.215.xxx.73)

    피아노 책 그릇부터 버리세요
    지금봐선 두세달 걸릴텐데 제일 불편한 부분부터 정리합니다
    집에서 제일 활동량 많은 님부터 편하게 동선짜고 정리하고
    애들은 각자 자기한테 불필요한거 버리고 정리하게 부탁하고
    남편도 쉴곳 편하게 정리하도록 도와주세요

    수납장이 많을수록 쌓이는게 많다는것만 알아두세요

  • 9. ……
    '22.12.8 2:12 PM (198.145.xxx.234)

    버리는 거 진짜 열심히 하셔야겠네요. 컵 100개가 웬말..
    힘들게 다 정리해서 집어넣으면 뭐하겠어요. 어차피 잘 해야 2,3년에 한 번 쓸까말까 하거나 다음 이사때나 볼텐데..
    보통 이사 짐 싸기 전에 묵혀듄 것들 정리하고 이사하지 않나요?
    어디 잘 구겨넣느니 많이 버리고 팔고 나누고 하세요.

  • 10. 129
    '22.12.8 2:14 PM (125.180.xxx.23)

    컵이 백개라니....................;;;;;;;;;;;;;;;;;;;
    다 버리세요.
    당근 하시던지요;;;;;;;;;;;;;;;;;;;

  • 11. ....
    '22.12.8 2:14 PM (221.157.xxx.127)

    다버리세요 ㅠ

  • 12. ...
    '22.12.8 2:19 PM (220.116.xxx.18)

    보통은 이사하기 전에 이런 고민과 작업을 하지요
    버릴 거 버리고 갖고 갈거 갖고 가고, 새집에 어떻게 수납을 할 건지, 수납장 계획도 미리 다 해놓고...

    근데 미리 그런 계획 없이 다 끌어안고 오셨으니, 글쎄요, 한달이 되도 두달이 되도 정리가 안될 거에요
    지금부터 버릴거 추려 버리고 수납장 계획도 세우고요

  • 13. ...
    '22.12.8 2:21 PM (112.220.xxx.98)

    ㄷㄷㄷ
    컵백개
    당근 그만하고
    버리던가 당근에 다시 파세요
    제발요
    어휴
    이삿짐직원들 님집 이사하고
    한풀이했을듯 -_-

  • 14. ..
    '22.12.8 2:23 PM (125.181.xxx.187)

    버리세요. 컵 얘기만 들어도 심란하네요.
    좋은 제품이면 당근에 파시고 아니면 버리고 10개만 남기셔도 충분해요.

  • 15.
    '22.12.8 2:31 PM (125.182.xxx.128)

    이주전에 이사했는데 집은 열평 넓어졌는데 복도식이라 수납공간이 없어요.ㅜㅜ
    아무리 해도 정리가 안되는지라 다 버리고 있어요.책장의 책들도 반이상 버리고 아직도 못 버린거 천지.애들 영어책은 아까워서 못버리겠어요.ㅡ이것만도 몇박스
    옷도 지금 버리다가 누워서 쉬는중.
    근데 별로 힘든일 하는것도 아닌데 왜이리 피곤한지.
    눈 딱감고 다 버리세요.

  • 16. 이사 전까지..
    '22.12.8 2:32 PM (116.127.xxx.137)

    한 달 동안 너무 바빴어요...
    과연 이사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하면서 버리기도 했지만, 가지고 온 것도 있어요.
    12년 만에 이사하니 못 찾았던 것들 다 찾고, 양말 짝궁 찾고...
    잘 정리할께요.
    피아노는 야마하 업라이트인데 혹시 필요하신 분 계신가요??

  • 17. 컵 백개
    '22.12.8 2:32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로 유추해 보자면
    수납장 완벽하게 갖춰진
    100집도 부족할듯 해요
    조금만 늘어도 머리 아파서
    요즘은 하나 나가면 하나사기 하고 사는데
    짐이 많으면 치워도 지저분해요
    근데 수납장도 부족하다면 그야말로
    오마이갓 이네요

  • 18. 에혀
    '22.12.8 2:33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로 유추해 보자면
    수납장 완벽하게 갖춰진
    100평 집도 부족할듯 해요
    조금만 늘어도 머리 아파서
    요즘은 하나 나가면 하나사기 하고 사는데
    짐이 많으면 치워도 지저분해요
    근데 수납장도 부족하다면 그야말로
    오마이갓 이네요

  • 19. ...
    '22.12.8 2:33 PM (124.50.xxx.217) - 삭제된댓글

    지금 이 글 보고 우리집 컵 갯수 세어봤는데 전 300개 정도 되네요.ㅋㅋㅋ

    저는 집을 줄여서 이사왔지만
    한달 안에 다 정리했어요.
    대신 그릇장이 많긴합니다.
    싱크대에 넣을 곳 없으면 그릇장 구입하하싟 버릴 그릇이나 물건은
    엘베에 박스 큰 거에 필요없는 물건 넣어두고 필요하신 분 가져가라는 메모 써놓으면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당근이나 버리는 것보다 이게 훨씬 편해요

  • 20. ...
    '22.12.8 2:34 PM (124.50.xxx.217) - 삭제된댓글

    지금 이 글 보고 우리집 컵 갯수 세어봤는데 전 300개 정도 되네요.ㅋㅋㅋ

    저는 집을 줄여서 이사왔지만
    한달 안에 다 정리했어요.
    대신 그릇장이 많긴합니다.
    싱크대에 넣을 곳 없으면 그릇장 구입하하시고 버릴 그릇이나 물건은
    엘베에 박스 큰 거에 필요없는 물건 넣어두고 필요하신 분 가져가라는 메모 써놓으면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당근이나 버리는 것보다 이게 훨씬 편해요

  • 21. ...
    '22.12.8 2:36 PM (124.50.xxx.217) - 삭제된댓글

    지금 이 글 보고 우리집 컵 갯수 세어봤는데 전 300개 정도 되네요.ㅋㅋㅋ

    저는 집을 줄여서 이사왔지만
    한달 안에 다 정리했어요.
    대신 그릇장이 많긴합니다.
    싱크대에 넣을 곳 없으면 그릇장 구입하하시고 버릴 그릇이나 물건은
    박스 큰 거에 필요없는 물건 넣어두고 필요하신 분 가져가라는 메모 써놓고 엘베에 두면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당근 판매나 드림,쓰레기로 버리는 것보다 이게 훨씬 편하고 빨라요.

  • 22. 오메..
    '22.12.8 2:37 PM (174.29.xxx.108)

    49평에서 57평 이사왔는데도 피아노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니...
    흠...뭔가 총체적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일단 접시를 반으로 줄이세요.
    양념도 유통기한 지난건 다 버리세요.

  • 23. ...
    '22.12.8 2:38 PM (175.209.xxx.111)

    정리 컨설턴트를 부르심이...
    버리는데도 기술이 필요하더라구요

  • 24. 당근보다는
    '22.12.8 2:41 PM (175.209.xxx.111)

    아름다운 가게가 편하실거예요

  • 25. ...
    '22.12.8 2:45 PM (124.50.xxx.217) - 삭제된댓글

    필요없는 물건 커다란 박스에 담아서 엘베에 '필요하신 분 가져가세요' 메모 붙여놓으세요. 금방 사라집니다.

    컵 100개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에오ㅓ.
    이 글 보고 우리집 컵 갯수 세어보니 300개 정도네요.ㅋㅋㅋ
    저도 이사할 때 그릇은 전부 제가 포장합니다. 아주머니들 오시면 기절초풍각이라..ㅎㅎㅎ

  • 26. ...
    '22.12.8 2:46 PM (124.50.xxx.217) - 삭제된댓글

    필요없는 물건 커다란 박스에 담아서 엘베에 '필요하신 분 가져가세요' 메모 붙여놓으세요. 금방 사라집니다.

    컵 100개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이 글 보고 우리집 컵 갯수 세어보니 300개 정도네요.ㅋㅋㅋ
    저도 이사할 때 그릇은 전부 제가 포장합니다. 아주머니들 오시면 기절초풍각이라..ㅎㅎㅎ

  • 27. 컵이 100개
    '22.12.8 2:58 PM (121.182.xxx.161)

    아무리 집이 넓어도 부엌 크기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는데
    컵 100개를 어디다 둘려고 ...;;;
    우선 컵을 50개로 줄여보세요.
    보아하니 컵만이 문제가 아니고 수건 옷 그릇 책 ..다 물건으로 넘쳐나고 있겠네요.

  • 28. dlf
    '22.12.8 3:53 PM (222.101.xxx.97)

    피아노 안쓰면 버려요
    불필요한거 한방에 모아서 골라 버리고요

  • 29. 제발
    '22.12.8 4:17 PM (116.34.xxx.234)

    버리세요.
    당근에서 뭘 또 샀다고요?
    당근도 지우시고.

    글만 읽는데도 스트레스받네요 ㅠㅠㅠ

  • 30. ...
    '22.12.8 4:42 PM (180.70.xxx.150) - 삭제된댓글

    다섯 식구에 컵 100개...

  • 31. ...
    '22.12.8 4:56 PM (61.253.xxx.115)

    최소 한 달...

  • 32. 내가
    '22.12.8 9:44 PM (122.43.xxx.135)

    가서 버려주고 싶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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