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축구보던 남편이 뜬금없이 행복하대요.
좀 전에 한 골 먹으니까 남편 맥주 한모금 마시더니
뜬금없이 그래도 나는 행복해~ 하길래
왜? 갑자기? 물어봤더니
이제는 와이프가 된 첫사랑이 맛있는 안주도 해주고
(황태구워 청양마요 해준거 말하는 듯)
시원한 맥주 마시면서 같이 축구보니까
(저는 보지는 않고 옆에서 핸드폰 들고 딴짓 ㅎ)
세상 부러울게 없다네요.
이 사람한테 가장 배울점이 이런 긍정적인 면인거 같아요.
우리남편 더 행복하게 축구 꼭 이겼음 좋겠네요~
1. ㅇㅇ
'22.11.28 10:42 PM (39.125.xxx.172)행복한 글이네요 축구 즐겁게 보세요
2. ㅎㅎㅎ
'22.11.28 10:43 PM (211.234.xxx.200) - 삭제된댓글제 남편친구는 50넘어서까지 결혼 안하고 혼자 사는데 엄청나게 더운날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쇼파에 누워 빼빼로를 먹는데 그리 행복하다고 했대요. 돈 엄청 버는데 혼자쓰고 혼자 즐기고 또 엄청난 인싸라 정말 즐기며 사나봐요. 각자 느끼는 행복의 기준이 다른거죠
3. 부럽네요~
'22.11.28 10:44 PM (175.208.xxx.235)제 남편은 밖에서 이미 한잔와서 코골며 잡니다.
하숙생 남편이랑 살아요.
부부가 뭔가를 같이 한다는게 참~ 부럽네요.4. ㅇㅇ
'22.11.28 10:49 PM (211.234.xxx.192)제 남편친구는 50넘어서까지 결혼 안하고 혼자 사는데 엄청나게 더운날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쇼파에 누워 빠삐코를 먹는데 그리 행복하다고 했대요. 돈 엄청 버는데 혼자쓰고 혼자 즐기고 또 엄청난 인싸라 정말 즐기며 사나봐요. 각자 느끼는 행복의 기준이 다른거죠
5. 우리도요
'22.11.28 10:54 PM (180.69.xxx.74)인생 뭐있나요
퇴근하고 오면 매일 맛있는 저녁에 맥주 한잔 하며
행복해 해요
반기는 강아지에 마누라 있고..6. ㅇ
'22.11.28 11:01 PM (116.121.xxx.196)저희남편도 세상신나게 치킨먹고
축구보는중요 ㅎ7. ...
'22.11.28 11:17 PM (119.69.xxx.167)남편분 행복이 뭔지 아시는분이시네요^^
8. 와우
'22.11.28 11:29 PM (180.70.xxx.197) - 삭제된댓글이런 얘기 넘 좋아요
속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말로 표현하는 남편분 넘 멋있어요.9. …
'22.11.28 11:49 PM (219.240.xxx.24)예쁜 부부 행복한 부부.^^
10. ..
'22.11.29 12:06 AM (175.223.xxx.186)방금 축구 끝나니까 졌지만 잘 싸웠다고 관전평 한마디하고
지금은 씻으러 들어갔어요.
남편한테 전염된건지 저도 괜히 행복하네요.
나오면 안아달라고 해야지11. 이뻐
'22.11.29 12:24 AM (110.70.xxx.19)안기만? 뽀뽀도 ~~
긍정적인 남편분
그걸 알아봐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원글님
두분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너무너무 보기 좋습니다 ^^12. 나는나지
'22.11.29 1:11 AM (118.223.xxx.78)좋은 생각이에요. 안아주기:-)
13. ..
'22.12.2 6:34 PM (175.198.xxx.94)부러워요
긍정적인 사람과 산다는건 되게 행운이지않나요
엄청 좋은 사람이네요 남편분
전 매사에 따지고 부정적이고 의심하는 남편과 사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