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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년에 한두번씩 각자 생일에 만나던 20년지기 친구

ㅇㅇ 조회수 : 4,528
작성일 : 2022-12-05 15:44:06
그렇게 각자 생일에 만나던 친구
각자의 삶이 바빠서 그리고 가는 길이 각자 달라서 그러려니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작년 제 생일에 못만나고 
올해 만나자고 몇번 얘기해봤지만 계속나서 어긋나고
그 친구는 제가 사는 곳으로 내려갈께 내려갈께 말만 하고 정작 오지는 않고.

이 관계를 저 혼자만 애태우면 이어나가는거 같아서
그 친구 생일에 축하한다고 문자 보내고 시간 언제 괜찮은지 알려 달라고 해도 
자기가 내려 오겠다고 작년 생일 선물도 아직 못줘서 자기가 내려 오겠다고 하고 
또 다시 오지는 않는 친구.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얼마 전 제 생일에 문자가 또 왔더라고요.
생일 축하 한다고 조만간 오겠노라고.

이젠 이런 관계의 끈은 그만 끊어야겠죠?

IP : 76.219.xxx.11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2.5 3:45 PM (175.195.xxx.6)

    진작 끊었어야...

  • 2. ..
    '22.12.5 3:49 PM (122.47.xxx.89) - 삭제된댓글

    끊어버리세요..
    오래된 관계라고해서 꼭 이어나갈 필요 없어요.
    일년에 한번 만나기도 어려운 인연 뭐하러 이어 가나요..
    저는 하나도 안아쉽고 이젠 궁금하지도 않네요.
    너무 편하고 좋아요.

  • 3.
    '22.12.5 3:50 PM (116.42.xxx.47)

    나이 먹으면 생일도 무덤덤 해져요
    가까운 내 자식 내 남편도 잊고 지나가는 생일
    친구도 귀찮겠죠
    생일에 연연하지 마시고
    한번씩 안부톡이나 나누며사세요

  • 4. ....
    '22.12.5 3:52 PM (121.165.xxx.30)

    안부라도 서로 물으면 된거 아닌가요?
    온다하고 안오고 간다하고 안가면 그게 문제가되려나?
    그런거가지고 끊어야하나요?
    저는 그냥 내생일에 연락이라도 해주면 괜찮을거같은데....

  • 5. ......
    '22.12.5 3:56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안부 문자라도 물어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꼭 생일을 친구들이랑 챙겨야 되나요..????
    솔직히 그쪽에서도 원글님 하면 생일에 대한 부담감이 생길것 같구요....
    전 가족들 말고는 친구가우리 서로 생일 챙기자고 하면 제가 거절할것 같아요
    원글님도 생일챙기지말고 그쪽도 안챙기고 그렇게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

  • 6. ...
    '22.12.5 3:56 PM (220.116.xxx.18)

    근데 어떻게 생일만 서로 챙기셨는지 특이하시네요
    사실 일상적인 걸 챙겼으면 가늘게나마 이어가는게 더 나았을 구는 있는데 원글님과의 관계가 아니라 생일이 어느순간 무의미해진 사람이라면 생일만 만나는 관계가 딱히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요
    게다가 얼마나 먼 거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서운하겠지만 그럴만도 하다 싶기는 합니다
    서로 생존 보고나 하는 선에서 관계를 가져가도 될만한 연배가 되었다 생각하시면 덜 서운할지도

  • 7. ...
    '22.12.5 3:58 PM (222.236.xxx.19)

    안부 문자라도 물어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꼭 생일을 친구들이랑 챙겨야 되나요..????
    솔직히 그쪽에서도 원글님 하면 생일에 대한 부담감이 생길것 같구요....
    전 가족들 말고는 친구가우리 서로 생일 챙기자고 하면 제가 거절할것 같아요
    원글님도 생일챙기지말고 그쪽도 안챙기고 그렇게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
    솔직히 20년지기를 달랑 생일 그거 때문에 헤어질것 같지는 않네요

  • 8. ...
    '22.12.5 3:59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친구들끼리 생일 챙겼더니
    못챙기면 안될거 같은 부담에 꼭 생일때마다 안챙길수가 없는 날이 되어버렸어요.
    생일+연말 or 연초 이렇게요.

  • 9. 친구
    '22.12.5 4:24 PM (106.247.xxx.197)

    오랜 친구 좋은게 뭘까요?

    몇년 지나 만나도 어제 만난것처럼 반갑고 어느날 갑자기 생각나서 전화해도 수다떨 수 있는 그런게 좋은거 아닐까요? 저는 이런 관계도 참 좋을것 같거든요.

  • 10. .....
    '22.12.5 4:32 PM (221.157.xxx.127)

    코로나로 같은지역사는친구도 잘못만나고살지않았나요 뭔 연인도 아니고 친구가 몇년못만나다 봐도 반가운거고 올수있음 오고 아님 못오는거지 각자 생활이 있는데 온다하고안온다고 관계를 끊다니요 20년씩이나 그동안챙긴게 대단하네요.저는 자기볼일보러 친구가내려오면 그김에나 만나도 반갑게 밥사주고 다챙겨줘요. 일부러 나만나러 오길 기대도안함

  • 11. 생일만
    '22.12.5 4:33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빼면 그렇게 가끔 연락주고받는 친구 괜찮은 거 같은데
    생일 챙기는 거 하지 마세요
    피차 의무가 돼 버린지 오래라서 그래요
    일단 부담을 없애야 만나진 않더라도 편하게 연락이라도 주고 받을 수 있죠

  • 12. ㅇㅇ
    '22.12.5 4:57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대체 나이가 몇인데 저런일로
    관계를 끊어요? 살기 바빠서 가족들
    생일도 까먹을 지경이구만
    저정도 일로 관계 끊으면 남아있는
    친구 별로 없겠어요

  • 13.
    '22.12.5 5:22 PM (14.44.xxx.60) - 삭제된댓글

    생일만 끊으시는게 어떠실지 ㆍ
    그리고 친구도 그냥 아는 지인으로 강등시키고요

  • 14.
    '22.12.5 5:24 PM (14.44.xxx.60) - 삭제된댓글

    그냥 생일만 끊으내면 어떠실지ㆍ
    그리고 친구도 그냥 지인으로 강등시키고요

  • 15. 그냥
    '22.12.5 5:36 PM (211.234.xxx.29)

    내가 만나고 싶으면 내가 갈게~~하면 안될까요?

  • 16. 그냥
    '22.12.5 5:53 PM (125.182.xxx.128)

    카톡 선물 보내면 그것도 고맙던데.
    바쁘고 멀리사니

  • 17.
    '22.12.5 6:34 PM (125.176.xxx.8)

    뭐 이런일로 관계를 끊어요.
    옆에 남아있는사람 몇명이나 될려나 .
    못 만나더라도 가끔 카톡으로 안부 묻고 그러면 되지.
    인간관계 욕심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면 될것을 ᆢ
    이런 인연 저런인연 모양이 다 다르다고 생각하고.

  • 18.
    '22.12.5 7:11 PM (175.197.xxx.81)

    친구랑 지리적 거리감이 있는거죠?
    그리고 친구의 현재 상태가ㅡ경제력이나 가족문제 등등ㅡ안 좋을수도 있을듯요
    원글님이 이해하고 잘 유지했으면 좋겠어요
    꼭 얼굴 보고 만나야 되는건 아니라 봐요
    상황따라 유연하게 받아들이길요
    20년지기!가슴이 따뜻해지는 단어입니다

  • 19. ...
    '22.12.6 12:50 AM (211.186.xxx.2)

    친구는 진짜 오고 싶은데 사정이 여의치 않은건 아닐까요?그리고 아직 코시국이기도 하잖아요...맘이 없음 아예 연락도 하지 않을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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