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양 의무에서 해방되면 인생 즐길 수 있나요?

조회수 : 1,538
작성일 : 2022-11-15 15:12:58
60대 중반, 20년 가까이 모시던 부모님 장례식을 하고 왔어요. 자식된 도리로 할만큼 해서 이제 미련없어요.
이제 1박2일 여행도 하고 인생 즐길수 있을까요.
아니면 새로운 인생 걱정 하시는지요?
부양 의무에서 해방되신 분들은 어떻게 시간 보내세요?
IP : 223.38.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1.15 3:20 PM (223.62.xxx.14)

    달라지는건 없고 몸과 마음이 편해요
    자유를 느낄수 있어요
    우선은 당분간 푹 쉬세요

  • 2. ㅐㅐㅐㅐ
    '22.11.15 3:22 PM (61.82.xxx.146)

    양가 부양 졸업했지만
    막내가 고딩이라 아직 자유를 찾지는 못했지만
    미래를 꿈꾸고 계획하는데 있어서는 너무 자유로워요
    예전에는 해외여행 가게 되면 마음이 너무 불편했거든요
    그런데 자식들 신경쓰는 범위를 스스로 제한하지 않으면
    결국 똑같이 묶이게 될 거 같아요
    그걸 의식적으로 경계하고 적정기준을 세워야 해방될 수 있을거라고 봐요

    귀촌도 고민하고 있기에 유튜브 챙겨 보다가 우연히 본 영상인데
    55세 은퇴하고 캠핑카로 1년 해외여행을 다녀온 부부가
    해남에 7평 집을 짓고 살더군요
    인생의 2막을 완전 개조해서 새출발하려면 현재삶의 형태를 완전히 바꿔
    경험을 쌓아야 받아들일수 있다고 ㅎㅎ
    2평 캠핑카에서 살아봤기에 7평집에서도 여유있게 살게 되었다 하더라고요

    그걸보며
    난 귀촌해도 애들 와서 잘 수 있게 방이 3개는 있어야겠다던 제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결국 생각하기 나름 ㅎㅎ

  • 3. ..
    '22.11.15 3:22 PM (121.176.xxx.113)

    고생 하셨네요.일단 푹 쉬면서 하고 싶은 거 생각해보세요
    여행이나 취미 버킷 리스트 작성해보심이

  • 4.
    '22.11.15 3:58 PM (112.144.xxx.3)

    부양의무 책임감이라는 묵직한 배낭을
    365일 24시간 잠 잘때나 밥 먹을때 지고 생활하고 깊은 잠도 못 자고 신경써서 소화도 안되고 몸도 마음도 지쳤어요
    돌아가시면 24시간 등에 지고 있던 배낭을 벗은거와 같아요

  • 5. ...
    '22.11.15 4:23 PM (1.234.xxx.22)

    부럽다고 하면 욕 먹을라나요?
    자식도 어린데 10년 이상은 먼 미래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6117 코바늘 대바늘 돈주고 배우는거 어떨까요 16 쏘잉 2022/12/02 2,288
1416116 '유족간 연락처 공유 불가' 서울시 매뉴얼 실제 있었다 15 이뻐 2022/12/02 3,507
1416115 예비중 논술 해야할까요? 4 헤이루 2022/12/02 787
1416114 3월에 산 양파가 집에 있는데.. 2 2022/12/02 1,783
1416113 우울한데 내일 어디 갈까요? 11 녹두생이 2022/12/02 2,591
1416112 수1 인강으로 시작하려는데 추천좀... 2 나무늘보 2022/12/02 1,191
1416111 웨딩드레스는 어떻게 여러사람이 입을수 있게?? 6 2022/12/02 2,765
1416110 바닥 먼지청소 주 몇번 하시나요? 7 청소 2022/12/02 2,357
1416109 깨진 달걀먹고 죽는줄는줄알았어요 16 엉엉 2022/12/02 9,310
1416108 정기예금 다 갈아타시나요? 9 예금 2022/12/02 3,934
1416107 가수 이상우씨 근황 아시는 분? 8 Fg 2022/12/02 7,309
1416106 헤어질 결심 질문 있어요 4 ㅇㅇ 2022/12/02 1,903
1416105 쇼핑몰 창업에 의견 좀 주세요 10 2022/12/02 1,704
1416104 검새들 노환중 교수에게도 압박을 가했다고 14 하늘눈 2022/12/02 2,551
1416103 남편이 운동동호회 다니는거 어떠세요? 29 운동동호회 2022/12/02 4,699
1416102 동대문에 가죽 3 가죽 2022/12/02 1,050
1416101 저도 올해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먹어 보려구요 6 ..... 2022/12/02 2,728
1416100 제주도 천제연폭포 가보셨어요..? 4 제주도 2022/12/02 2,061
1416099 1297원이네요 2 환율 2022/12/02 3,139
1416098 도이치 주가조작 선수 “매도” 외치자…7초 뒤 김 매도 5 ㅇ ㅇㅇ 2022/12/02 1,163
1416097 김종대 전 의원 "대통령 관저 결정에 천공 깊숙히 개입.. 5 이렇다네요 .. 2022/12/02 1,715
1416096 남양유업 손자 마약 투약 혐의 구속기소 5 ㅇㅇ 2022/12/02 4,483
1416095 서울사랑 상품권 추가 발행 1 커피 2022/12/02 1,168
1416094 레티놀 에센스이 부작용이 많나요 2 나마야 2022/12/02 2,137
1416093 항암 방사선은 일반 엑스레이나 시티랑 다른가요? 5 ... 2022/12/02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