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가 짧아지니 우울해요
해도 길고 그때쯤 걷는게 좋아요
근데 요즘
해도 짧고 뭔가 우울감에 빠지는 느낌이에요
정신차리지않음 하루종일 햇빛구경 한번도 못하네요
몸이 살짝 물먹은 솜 같고
나가는데 에너지가 여름보다 더 필요한거같아요
1. 저두요
'22.11.14 6:56 PM (223.38.xxx.81)해짧아지는거 스산해지는거..건조한거
정말 싫어요.
더운나라에 살았음좋겠어요.2. 그러니
'22.11.14 6:57 PM (121.155.xxx.30)하루가 더 빨리가는기분이에요
3. 따르릉
'22.11.14 6:58 PM (86.143.xxx.83)제가 사는 나라는 4시 30분이면 껌껌하답니다...아침엔 안개가 자욱한 을씨년스러운 날씨구요...ㅠㅠ 저보다 백배 나으세요
4. 저도
'22.11.14 6:59 PM (121.141.xxx.43)오늘 좀 다운되더라구요
아직 여섯시도 안된 시간에 한밤중 같기도 하구요5. ㅇ
'22.11.14 7:02 PM (211.36.xxx.180)회사다닐때 겨울에는
퇴근6시에 하면 밖은 이미 깜깜
해는 아침 출근때나 보고
점심때 일부러 나가서 걷지않음
햇빛 못 보는게 슬펐어요
그래서 영업직이 부러웠음
밖에서 다님 사무직이 편해보이지만
그냥 야외 날씨를 느끼는것도
건강하게 사는 법 같아요6. ......
'22.11.14 7:03 PM (119.149.xxx.248)따르릉님은 어디사시는데요??
7. 맞아요.
'22.11.14 7:08 PM (106.101.xxx.112)일단 나가야해요.
여름에비해 좋은점 한가지.
샤워도 안해도 나갈수 있다는점.
샤워 안하고
밥도 안먹고
집도 안치우고 그냥
홀가분하게 나서야해요.
그냥 1시간 햇빛본다는 취지로.8. 아마
'22.11.14 7:08 PM (14.55.xxx.141)따르릉님은 영국 사나봐요
9. ㅇ
'22.11.14 7:12 PM (116.121.xxx.196)영국이 4시반이면 깜깜한가요??
10. ....
'22.11.14 7:12 PM (211.234.xxx.231)낮에 해들면 무조건걸어요
다행히 일 쉬고있어서
저도 햇빛 못 받으면 식물도 아닌데 시름시름 하더라구요11. ㅇ
'22.11.14 7:13 PM (116.121.xxx.196)그러게 오늘 나갔어야했는데
꾸물거리다 일 마치고
졸려서 잠깐자고나니
해가 졌어요 ㅜㅜ12. ㅇㅇ
'22.11.14 7:22 PM (14.47.xxx.138)전 해 짧아지면 우울해지는건 기본이고 어릴때부터 노을지는것도 너무 싫어했어요. 그냥 해 밝게 떠있는 시간만 좋아해요. 하루에 햇빛 5시간은 보고 싶어요. 전 한의원가도 양기가 부족하다고 하네요. 저번주엔 내내 흐려서 참 우울했네요. 겨울은 해도 늦게 뜨고 빨리 지고 참 힘든 계절이에요 길기도 길고.
13. 따르릉님
'22.11.14 7:25 PM (220.75.xxx.191)혹시 카작 사세요?
어휴 진짜 거기살때 우울해서리...14. 유럽은
'22.11.14 10:08 PM (112.161.xxx.79)겨울에 4~5시면 이미 어둡죠 . 게다가 대도시 중심가 아니면 다 들 집에 들어가 있어 거리는 쓸쓸하고요.
저처럼 직장생활 하는 경우 아니고 가정주부 혹은 백수라면야 선선한 아침햇살 받으며 산이나 주변 공원 산책만 해도 너무 좋은데요...아! 백수 시절(휴직시절) 이 그립다!
그리운데 또 너무 피곤하여 우울할 틈도 없다는게 더 나은것 같고.
그래도 강아지 산책땜에 출근전말고도 싸늘한 밤공기의 공원 밤산책도 좋은데요?15. 그때
'22.11.14 11:05 PM (223.38.xxx.44)저도 여름의 긴 낮을 좋아해요
그리고 초저녁 어둡지도 밝지도 않은
회색 물감이 한번 스치고 간 공기의 색을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