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인 adhd는 증상이

ㅇㅇ 조회수 : 3,043
작성일 : 2022-11-13 20:39:15
주로 어떤가요..조용한adhd도 있다던데..

여기보보면 남편이 adhd라고 호소하는 글 많이 보이는데요
주로 충동적으로 말하고 행동하는 경우인가요..
아님 인풋이 안되는 경우??
물간 자주잃어버리고 치밀하지 못하고 듬성듬성 그런가요...
IP : 61.101.xxx.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1.13 8:41 PM (223.38.xxx.44)

    정신없어요
    말도 되게 많고 눈치없이 여기저기 다 끼어들고요
    한시도 가만있질 못하는거 같아요
    가만히 있거나조용하면
    뭔가 기분 별로라서 그러더라고요

  • 2. 충도성
    '22.11.13 8:48 PM (59.23.xxx.132)

    충동성이 커서 자기 하고 싶은대로 결국은 다해버리고

    시간개념없고

    아침에 뇌가 각성이 안되서 못일어나고

    돈도 충동적으로 다 써버리고
    계획성없고
    어릴때부터 부정적 피드백으로 자존감낮고
    머리속이 정리되지 않고
    도박이나 뷸법에 잘 중독되고
    뭐든지 수단방법을 가리지않고 전두엽이 성숙되지않아서
    자기하고싶은거 해버린다

    이런사람 아닌가요?

  • 3. adhd
    '22.11.13 9:02 PM (125.182.xxx.47)

    내가 당해보기 전에는
    굉장히 수선스럽게 돌아다니거나
    시끄럽게 떠드는 스탈이 adhd인줄 알았는데

    그건 과잉행동 이었고

    더 문제는 그런 과잉행동도 없는데
    시간과 약속의 개념이 남다르고
    자기감정은 다 느끼지만
    역지사지가 안되어서
    눈치없이 돌출발언해서 사람 당황시키고

    충동적인 행동으로 자제력이 부족해
    중독이 잘됨(담배ㆍ술ㆍ게임ㆍ이성)

    실수가 잦고
    실수를 통해 새로 배워나가는 것이 아니라
    허구헌날 반복하는 패턴...

    그리고 대화를 끝까지 못들어요.
    불쑥불쑥 잘 끼어들고
    대화가 산으로 가고
    말싸움하면 말꼬리 잡느라
    정작 핵심은 안드로메다로 감...

    전에 정신과 쌤에게 들었는데
    어릴때 겁나 산만하고 부산하게 돌아다니던
    adhd애들이 사춘기에 조용해지는데
    성인되면 강의때 그렇게 잘 존대요.
    강의나 수업 시간에 졸고
    쉬는 시간에 활동적이고...
    그 이유는 강의 때 너무 머릿 속이 산만해져서
    남들보다 더 노력해서 집중해야 하니
    급 피곤해져서 졸립다고...

  • 4. ..
    '22.11.13 9:13 PM (223.62.xxx.207)

    adhd인데 여기 적은 내용과 겹치는 부분 없어요
    대인관계, 사회생활하며 남에게 피해준 적 없구요
    진짜 남들도 전혀 눈치 못채지만 어디 가서 adhd 라고 말 못하겠네요 원글님 덕분에 댓글 잘 읽었네요

  • 5. ///
    '22.11.13 9:16 PM (58.234.xxx.21)

    과잉행동도 없고 산만하지 않은데
    정리 못해서 방이 쓰레기장 같고
    아침에 못일어나서 지각을 밥먹듯이 하고
    학원도 시간에 맞춰 간적이 거의 없어요
    양치질도 자기 하고 싶을때만 해요
    이런것도 adhd일수 있나요?

  • 6. adhd
    '22.11.13 9:34 PM (125.182.xxx.47)

    저 위에 댓글 쓴 사람인데
    모두 다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사람마다 전부 다 달라요.

    그리고 남자와 여자도 약간씩 다르고
    또 남자여자 상관없이 다른 것도 있고...

    암튼 양상은 전부 달라요.

    하지만 투약하고 반응이
    일반인과는 다르더라구요.

    저는 실수로 먹었는데
    별다른 것을 못 느껴서
    며칠 후에 어? 내가 잘못 먹었네!! 했는데
    울집 남자들은 약 먹으니
    완전 다른 사람 됐어요.

  • 7. ..
    '22.11.13 9:59 PM (125.130.xxx.23)

    성인이 되어서 될 수도 있나요?
    어떤 이유로 전두엽이 손상되던가 해서요.
    제가 어느날부터 아프기 시작하더니
    청소도 살림도 다 손놓게 되었어요.
    하루에 두 번씩 걸레질 할 정도로 부지런했고
    음식하는 것도 좋아하고 신혼부터 김장도 제가 하고 싶다고
    친정엄마에게 제 김장은 하시지 마라고 하고
    몇가지의 김치를 다해서 김냉에 채워두곤 했고
    정리정돈은 정말 잘했어요. 꼼꼼한 성격이었어요.
    그런데 왜 갑자기 아프더니 이리되었나 모르겠어요.
    온 집안이 엉망이예요..ㅠ.ㅠ

  • 8. ...
    '22.11.13 10:22 PM (14.42.xxx.245) - 삭제된댓글

    윗님 증상은 우울증일 수도 있을 거 같던데요.

  • 9. ...
    '22.11.13 10:34 PM (58.234.xxx.21)

    125님 완전 다른 사람이 되었다는게 어떤건지
    실례가 안된다면 예를 들어봐주실수 있나요?

  • 10. Nope
    '22.11.13 11:24 PM (116.32.xxx.22)

    성인이 되어서 될 수도 있나요?
    어떤 이유로 전두엽이 손상되던가 해서요.

    증세가 비슷해 보여도 adhd라고 하진 않습니다.

  • 11. ㅡㅡㅡ
    '22.11.14 7:02 AM (183.105.xxx.185)

    이거저거 자꾸 산다든가 산만하고 물건 잘 늘여놓고 정리 안 되고 돈 개념 없고 술을 너무 좋아하고 뭐 그런거죠 남자인 경우엔 폭력 성향이나 대인관계 문제 등이 있죠

  • 12. 직장
    '22.11.14 7:23 AM (218.48.xxx.98)

    한군데 잘 못다니고 금방금방 관두는거요.
    이성관계 문란하고
    돈개념없이 막 쓰고
    버럭질잘하고

  • 13. adhd
    '22.11.18 12:48 AM (125.182.xxx.47)

    첫번째 식욕

    투약 전에는 식욕절제가 안되는지
    집에 음식이 있어도
    먹고싶은 배달음식을 충동적으로 시키고
    죄다 어수선하게 들쑤셔놔요.

    ㅡ투약 하는 날은 식욕이 뚝 떨어지는지
    일단 시간에 차려준 음식을 먹고
    야식 먹으면 살이 찌니 참자.
    먹고 치우는 것 귀찮아지니 안먹을 거야.
    이런 생각이 먼저 지배합니다.
    즉 충동성이 자기 힘으로 절제 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두번째 싸움의 시작

    투약전에는 머리 속이 엉클어졌는지
    하여간 역지사지가 안되서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기 바빠서
    무지 불만이 많고
    말 한마디의 뉘앙스까지 따져요.
    무슨 일이 있고 그것을 해결하려면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풀어가야하는데
    그게 잘 안돼요.
    그래서 계속 미뤄요.
    그게 일단 게을러보이고 시간개념이 흐려보이죠.
    사실 원인은 다른 곳에 있는데
    우선 눈에 보이는 늘어진 부분을 지적받고
    또 그 사실에 발끈해서 싸움이 됩니다.

    다른 사람은 해결해야 할 큰 부분을 이야기하며
    대화로 풀어 나가려 하는데
    당사잔 자기가 방금 지적받아 기분이 나빴던 것이
    더 먼저 떠오르기 때문에
    말꼬리를 잡으며 대화를 하기 때문에
    대화가 산으로 가고
    계속 해결이 안되고
    매번 같은 상황이 반복됩니다.

    ㅡ투약을 하면 일단 자기 말만 하는 부분이 줄고
    다른 사람 말도 들어주는 텀이 생깁니다.
    본성은 크게 변하지 않지만
    충동적인 면이 좀 조절이 되어서
    남의 말 안듣고 자기 주장만 하는 면이
    약간 줄어듭니다.
    확실히 덜 싸우게 되고
    대화가 그래도 핑퐁핑퐁 주고받기도 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리고 일단 본인이 투약하면 편해합니다.
    자기가 조절이 되니까요.

    근데 투약한다고
    사람의 본성이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의 의지로 뭔가를 하려고 하는데
    도움을 주는 정도 입니다.

    그런데 맨날 봐왔던 가족들은
    그 정도만 되어도
    너무너무너무 살 것 같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586 가자나 우크라이나보다 더 걱정되는 전쟁 나는 애국자.. 02:56:23 121
1643585 남편 가방에서 콘ㅇ을 발견했어요. 3 불면증 02:54:47 267
1643584 이시간에 왜 안주무세요? 8 불면증 01:47:30 692
1643583 블박sd카드리더기 핸드폰 01:45:02 101
1643582 고등남자아이가 또 울어요... 3 인ss 01:45:01 869
1643581 하지마라고 말려주세요ㅠ ㅇㅇ 01:40:31 470
1643580 수능 도시락과 시계 준비 여쭤요 3 고3 엄마 01:34:08 302
1643579 삼성, 연간 영업이익도 sk에 밀릴 가능성 있다네요 1 .. 01:26:43 433
1643578 남편이 전화통화가 안되네요. 6 01:19:23 1,078
1643577 언변을 단기간에 올리는 방법 없을까요? 5 속상해요 01:04:18 361
1643576 외국사는데 8 .. 01:00:23 731
1643575 채식주의자 2시간만에 다 읽었어요 3 채식주의자 00:56:12 1,226
1643574 kbs앵커나 아나운서들 3 어디있었던 00:52:15 1,048
1643573 김은숙 드라마에 꼭 원하는 조합 2 원추 00:49:22 904
1643572 s은행 통장에 현금 6억정도 있는데 12 이상 00:48:54 1,993
1643571 부잔지 알았는데 오케이저축은행에 근저당 3순위한거 16 ㅇㅇㅇ 00:44:28 1,538
1643570 급하게 찐살 5 ........ 00:22:19 669
1643569 7892억 마음투자 지원사업, ‘검증 패싱’ 뒤엔 김건희? 7 .. 00:15:08 737
1643568 언론에 나오지 않는 민주당 현재 상황 25 ㅇㅇ 00:11:11 2,510
1643567 시댁 좋아하는데, 그래도 결국 시댁이구나.. 하신적 있으세요? 17 갑자기 00:07:42 2,047
1643566 아니 왜 우크라이나가 우리의 우방이에요? 22 이해안되네 00:05:33 1,551
1643565 이밤에도 행군하나요 3 ㅇㅇ 00:05:17 910
1643564 인대나 힘줄 손상 시 2 ㅇㅇ 2024/10/29 380
1643563 2억3천만원으로 25번 성형한 일본여성 6 ..... 2024/10/29 1,745
1643562 강아지옷 후드티 리폼하기 1 2024/10/29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