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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 세상에 요즘 불교는 면죄부를 파네요..

불교 조회수 : 3,087
작성일 : 2022-11-07 09:46:24

가을 내장산에 갔다가 내려오며 내장사를 들렸는데,
(82는 사진 올리기 안되서 글로 그대로 배껴쓸게요)

기와불사의 공독

기와한장을 시주하신 인연은 집 없는 업보를 면하게 하고,
무진겁래로 지은 업장을 소멸하며 보살님의 가피력으로 모든 소원이 성취됩니다!

돈 내는 사람도 많던데, 진짜 읽어보고 소름이 끼쳤습니다.
불교에선 집 없는게 업보 입니까? ㅋㅋ
그래서 요즘 땡중들이 귀때기에 에어팟 끼고 다니는 겁니까? ㅋㅋ

아니 저거 중세시대 교황청에서 면죄부 팔던거를...

그리고 옆 건물 가보니

소원성취 등이라고 돈을 또 내고 절 하는 곳이 있는데
소원성취등 이랍니다.

뭐라 쓰였냐면...

부모님께 은혜와 보답의 등
고마운 이에게 감사의 등
착한이에게는 축복의 등 

아니 그 보답은 부모님, 주변 고마운 분들에게 상품권,기프티콘으로 직접 쏴야지
왜 여기서 돈을 걷나요? ㅋㅋ


오해 살까봐 적는데 저 반대쪽 개독 아닙니다 
이만희 ㄱㄱㄲ
한국 강간,성폭행 범죄율 1위 목사,전도사 혐오하는 1인 입니다.




IP : 221.154.xxx.5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종교
    '22.11.7 9:50 AM (180.228.xxx.136)

    종교란게 원래 그래요
    어느 종교나 다 그래요
    종교인들도 돈이 있어야 먹고살죠
    사람들은 위안을 얻는 댓가로 돈 내는 거죠.

  • 2. ..
    '22.11.7 9:50 AM (221.154.xxx.59)

    진짜 종교인들도 세금 내게 해야할듯요.

  • 3. 종교
    '22.11.7 9:51 AM (180.228.xxx.136)

    종교란게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하나의 문화라는걸 이해하지 못하고 맹목적인 사람들 보면 그래서 답답해요.

  • 4. -_-
    '22.11.7 9:52 AM (183.102.xxx.215)

    저도 이번에 평창 월정사 갔다가 비슷한걸 느꼈어요.
    절에 복전함이 너무나 노골적으로 크게 보이더라고요.
    소원 비는 연등, 기와에 시주하라고 너무 크게 광고해놓고...
    그냥 돈냄새 풀풀이더라고요.
    매번 개신교 교회에서 느끼던 구역질이 절에서도 느껴졌습니다.

  • 5. -_-
    '22.11.7 9:53 AM (183.102.xxx.215)

    게다가 통행료도 인당 5000원....
    단풍 구경, 전나무 숲 구경하러 온 인파로 평일에도 버글버글하던데.
    엄청 돈 많이 버는 절이더라고요.

  • 6. 남에게 힘든 얘기
    '22.11.7 9:53 AM (203.247.xxx.210)

    들어 달라는 거
    돈 내고 해야죠....

  • 7. ㅋㅋㅋ
    '22.11.7 9:54 AM (1.177.xxx.111)

    글을 너무 재밌게 적으셔서 ..ㅋㅋ
    인간의 나약함을 이용해서 돈 버는게 종교죠 .

  • 8.
    '22.11.7 10:00 AM (39.113.xxx.33)

    부처의 말씀과 반대방향으로 걸어가는 절들, 중들.......

    부처는 마음을 비우기를 이야기 하고 중들은 마음을 계속 채우기를 권고하는구나...

    모든 세속의 종교집단들은 그냥 다 합법적인 도둑놈들이구나 쯧쯧

  • 9. ...
    '22.11.7 10:03 AM (211.187.xxx.16)

    그래도 돈을 내야 성불한다고는 안하죠
    기독교도 그렇겠지만
    신교에서는 십일조 하라고 하잖아요
    물론 그래야 천당간다고 하지는 않겠죠

  • 10. 1111
    '22.11.7 10:13 AM (58.238.xxx.43)

    전 입장료에 주차비까지는 좀 너무한다 싶어요

  • 11. ..
    '22.11.7 10:16 AM (182.221.xxx.146)

    기와 불사나 초공양 이런게 만원이나 삼만원 정도예요
    복전함에 돈 넣어도 오천원 만원이구요
    절도 어쩌다 가는거지
    그 돈이 뭐 그리 큰돈도 아니고
    그 정도 보시는 하고 살고 싶어요

  • 12. 호들갑은
    '22.11.7 10:21 AM (118.235.xxx.108)

    마음 가면 만원 내외로 성의표시 하면 되고 그것도 내키지않으면 안해도 되는것을 뭘 면죄부씩이나 ...

  • 13. ..
    '22.11.7 10:27 AM (221.154.xxx.59)

    아 그 오천원,만원씩 걷어서 땡중들 해외 원정도박 가는군요? ㅎㅎ 훈훈하네요

    https://www.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idxno=47106

  • 14. ㅎㅎ
    '22.11.7 10:28 AM (106.101.xxx.23)

    생각하기나름이에요 기와불사 만원인데 가족들 이름쓰고 복을 빌어준다니 기분좋은거죠 몇백도 이니고 고작 만원기와불사하고 면죄부니 뭐니 너무 오바아닌가요 윈글님은 교회니 성당도 못다니겠어요 돈아까워리

  • 15. ..
    '22.11.7 10:28 AM (221.154.xxx.59)

    해외 원정도박 1인당 수억원씩. 뉴스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hr9jP2taFbE

  • 16. ...
    '22.11.7 10:42 AM (14.52.xxx.133)

    불교철학에 관심 많은 중생인데 절에 가 보면 웃길 때 많아요.
    무당 같은 짓 하면서 승려입네 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자승 같은 것도 조계종 총무원장 했으니 한숨 나오고요.
    어느 종교든 종교 사업이기도 하잖아요.
    세금이나 제대로 걷어야 하는데 법이 허술하죠.

  • 17. ...
    '22.11.7 11:07 AM (110.13.xxx.119) - 삭제된댓글

    https://www.yna.co.kr/view/AKR20210305163800055
    작년인가 내장사 대웅전화재로전소돼서
    불전지으려고 그런 이유도 있을거예요

  • 18. cls
    '22.11.7 11:09 AM (125.176.xxx.131)

    혐오스럽네요...
    진짜 다 엎어버리고 싶음.
    부끄러움도 수치도 모르니 그러겠죠??

  • 19. ,,
    '22.11.7 11:24 A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절 땅은 밟아보지도 않았는데 입장료 인당받고, 주차비 따로. 돈을 그렇게 긁어 모으는데 왜 기와장사까지 하는지요.
    너무 여기저기 대놓고 장사하니까 보는 제가 다 민망하더라구요.

  • 20. 이런거
    '22.11.7 11:51 AM (118.235.xxx.73)

    보면 종교라는것도 다 사람이 만들어낸거라는게 팍팍 느껴지죠..

  • 21. 뭐가
    '22.11.7 12:01 PM (110.70.xxx.237) - 삭제된댓글

    그냥 기도드리는 비용(?)이잖아요
    외국 성당 가도 촛불 켤 때 돈 내는 함 있어요
    어느 종교나 그런 헌금, 기부금이 있고 연말정산에도 반영 해주고 그렇지 않나요

  • 22. 시대가
    '22.11.7 12:07 PM (211.110.xxx.91)

    그런건지
    종교가 너무 드러 내놓고 돈돈 하니
    역겨운 생각이 당연히 들죠.

  • 23. ..
    '22.11.7 12:26 PM (221.154.xxx.59)

    110.70님

    근데 가격표 붙여놓고 대대적으로 좌판 깔아놓고 장사하는 것 같은게 너무 장사꾼들 같은거에요.
    그리고 집 없는게 업보라는 것도 참...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무소유는 뭔 풀 뜯어 먹는 소리였는지...

  • 24. 564
    '22.11.7 1:08 PM (61.32.xxx.108)

    풀소유 종교죠.
    며칠 전 경주 석굴암 앞에 범종을 1000원 기부금 내야 칠 수 있는데
    현금을 안챙겨가서 980원밖에 없는 거예요.
    너무 종을 치고 싶었던 저희 10살 아들이 980원이 있는데 안되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딱 잘라 거절 ㅋㅋㅋ
    풀이 죽은 저희 아이 안쓰러웠는지
    뒤에 할아버지가 1000원을 감사하게 주셔서
    겨우 종을 칠 수 있었다던 슬픈 이야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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