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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는건 핏줄이네요

... 조회수 : 2,674
작성일 : 2022-11-07 08:47:46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느낀건데
저희 어릴때 고모가 참 못살았어요
초등도 졸업 못하고 남의집 식모살러 가시고 했다던데
그래서 아버지가 고모에게 참 애틋해 하셨어요
우리도 자식 많고 힘든데 아버지가 고모 챙기는거 엄마가
너무 싫어했고 저희 성인되서도 그것 때문에 불화가 많았어요
고모집 아들 아빠에겐 조카죠
많이 챙기고 그래도 취업하고 꼬박 외삼촌이라고 멀리서
찾아오고 저희 아빠 용돈 챙기고 ( 엄마는 찾아 오는것도 싫어했어요) 아빠 돌아가시고 많이 슬퍼해주고 고마워 해서
우리 아빠 헛사신건 아니구나 싶어 고마워요.

IP : 110.70.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카분이
    '22.11.7 8:50 AM (218.39.xxx.130)

    외삼촌을 고맙게 생각하는 것이 듣기만 해도 좋네요.
    심성이 외삼촌과 같은 가 봐요. 조카 분 잘 되시길 바라게 되네요..

  • 2. ㅇㅇ
    '22.11.7 8:53 AM (119.198.xxx.18)

    핏줄도 핏줄 나름인데
    두 오누이는 다행히 사이가 좋으셨네요
    서로 힘든거 안타깝게 생각도 해주고 직접적인 도움도 주고요
    조카분도 알아주셔서 고맙구요

    누구는 지 여동생 비교적 일찍(30대 중후반) 암 걸려서 죽었는데도
    장례식조차 안가보던데
    그 이유가 자기집 짓는데 부정탄다고 일부러 참석 안함
    둘이 원한 있는것도 전혀 아닌 보통의 자매사이였슴

  • 3. 좋은분
    '22.11.7 9:19 AM (175.208.xxx.235)

    아버지 참 좋은분이시네요.
    약자를 보호하려 애쓰신거 같아요.
    원글님도 고종사촌 잘 챙기시길 바래요.

  • 4. ㅇㅇ
    '22.11.7 9:30 AM (133.32.xxx.15)

    아빠가 고모와 조카를 외면못한 이유가 있네요 아빠를 이제서야 이해하시네요

  • 5. 그럼
    '22.11.7 9:38 AM (125.128.xxx.85)

    엄마가 좀 이기적인 분?
    서로 잘 챙기고 고마워하는데 보기는 싫다고...

  • 6. 그 조카
    '22.11.7 9:49 AM (1.227.xxx.55)

    참 괜찮은 사람이네요.
    엄마는 대체 왜 그래요.
    하여간 시짜라면 뭐든 싫어하는 여자들 그것도 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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