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이들면
'24.10.26 2:53 PM
(118.235.xxx.18)
그래요.시어머니가 친정엄마 모시고 살았는데 거실점령해서 tv방에 넣어 드렸는데 그건 안트세요. 외로워서 그런것 같아요 그리고 니말은 안중요해요 그냥 본인 하고 싶은 얘기만 하세요
2. ..
'24.10.26 2:54 PM
(116.40.xxx.27)
88세 시어머니가 딱 저모습이어서 깜놀.. 같이사신다니 힘드시겠네요.
3. ㅇㅁ
'24.10.26 2:57 PM
(222.233.xxx.216)
맞아요
할아버지할머니 같이 살았어서 너무 잘 알죠
내내 간섭하고 하루종일 티비 크게 틀어놓고
식구들 깊이자는 새벽에 일어나서 부시럭대시고 배고프다 밥하라 하시고
에어컨 춥다고 못키게 하고 밥 꼬들댄다 질게 하라하고
반찬 맵네 차네 샤워물 많이 쓴다 아껴라 전기세 나온다 거실불 끄고
진짜 우리엄마랑 저희 자매 너무너무너무 괴로웠어요
4. 다
'24.10.26 2:58 PM
(118.235.xxx.18)
그런거 보면 우리가 걸어가야할길 ㅜ
5. ..
'24.10.26 3:02 PM
(125.129.xxx.80)
우리 모두가 걸어가야할길 222
나라 차원의 고령노인 대책이 시급함
6. ㆍ
'24.10.26 3:13 PM
(223.39.xxx.35)
-
삭제된댓글
그래서 노인들끼리 어울려 생활하라고 경노당 만들어주었더니
노인들끼리 감정 상해서 음식에 농약 넣고 왕따 시키고ㆍ
7. 노인
'24.10.26 3:20 PM
(118.235.xxx.124)
상대하는일 하는데 다리아프고 허리 아프고 어깨 아프고 목아프고 가슴 콕콕 쑤시고 다리에 쥐가 나고 머리에 밤마다 열오르고.... 다음날 오시면 또 다리 아프고 허리 아프고....똑같은말 니가 듣던가 말던가 나는 내말 할란다 ...다음날 오면 또 같은소리 상대가 듣던가 말던가 계속 반복함
8. TV 는 보시니
'24.10.26 3:21 PM
(183.97.xxx.35)
아직은 걱정없네요
조금 더 있으면 식사 시간 말고는 ]
침대위에서 하루종일 주무시기만 할거에요
9. ㅡㅡㅡㅡ
'24.10.26 3:21 PM
(61.98.xxx.233)
원글님도 89세 되면 저렇게 될지 모르죠.
늙는다는건 참 비참해요.
10. ㅡㅡ
'24.10.26 3:25 PM
(223.38.xxx.43)
누구나피할수없는길
11. ㅎㅎ
'24.10.26 3:29 PM
(58.141.xxx.205)
40대 후반 중년... 나의 미래라는 생각이 들면서 늙는다는 건 참 서글픈것 같아요
12. 미리
'24.10.26 3:42 PM
(221.138.xxx.92)
그때 뭘 하며 시간을 보낼지 궁리를 해야겠어요.
혼자 조물조물 뭘 할 수 있을까요....
13. ㅡㅡㅡ
'24.10.26 3:42 PM
(39.7.xxx.197)
상상만
해도 가슴이 답답해진다는 ㅜㅜ
저 시엄니가 어디 음식점가면 딸들먹는건 안 따라하면서 제가 먹는걸 그렇게 따라해요 완전 입맛 뚝
반찬 이거먹으먄 이거 저거먹으면 저거 ㅎㅎ
특히 부페는 종류를 완벽히 똑같이 가져와요
저한데 시선고정
이것도 미치겠단데 하루종일
집에서 그러신다니
ㅜㅜ
14. 우리
'24.10.26 3:49 PM
(211.36.xxx.1)
-
삭제된댓글
모두가 가야할 길이예요. 저 분도 젊었을땐 늙은 친척들 보며 몸서리치던 분입니다.
15. 호ㅛ
'24.10.26 3:54 PM
(124.49.xxx.188)
엄마에요? 시모는 아니죠.ㅡ
16. 그래도
'24.10.26 3:55 PM
(59.7.xxx.113)
우린 82가 있잖아요. 스텐바이미 커다란 화면에 미러링해서 82자게 띄워놓고 음성인식으로 글쓰고 덧글 달고 있을거예요.
17. ㅁㅁ
'24.10.26 4:19 PM
(112.187.xxx.63)
제가 주변 어른들 챙기기가 취미랄까
암튼 오지랖이 태평양인데
그게 가장 힘들어요
뭐 맛난거 먹으면 마음불편해
얼른 한점 가져다 드리고 올라치면
귀어두우시니 티비를 최대치로 틀어두고 놀아달라고
잡아 끄셔요
하시는 얘기도 녹음기
맛있는게 없다
이래살면 뭐하나
자식필요없다 ㅠㅠ
18. Dd
'24.10.26 4:20 PM
(73.109.xxx.43)
왜 노인은 다 비슷하죠?
노인이 아닌 사람은 외롭고 심심해도 각자 시간 보내는 방법이 다르잖아요
미리 님, 혼자 할 일을 만들어 놓은들 노인이 되면 그걸 할 능력이 없어지는게 아닐까요?
뇌세포 많은 부분이 죽고 지능이 낮아지고
배려심도 수치심도 없어지고
가능한 활동은 오직 본문에 열거된 것들만 남게되는 게 아닌지 궁금해요
치매가 아닌게 별 의미가 없잖아요 ㅠ
19. 우리가 노인
'24.10.26 5:09 PM
(211.114.xxx.199)
되면 누워서라도 태블릿으로 유튜브 보느라 혼자서도 잘 놀 거 같아요. 지금 노인들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몰라요.
20. ㅇㅇ
'24.10.26 5:18 PM
(39.7.xxx.197)
우린 바꿔야죠.
제 시모는 50대부터 80노인처럼
생활했어요. 하루종일 tv틀고, 맨날 누워 있고요.
일생 돈버는 일은 해본 적 없고
아들, 며느리(맞벌이) 돈으로 살면서
뭐 사달라, 어디 아프다, tv고장났다,
냉장고 이상하다..
이런 삶을 80대까지 쭈욱 사는거예요.
그러니까
우리는 경제력 갖추고
일할 수 있으면 꼭 해야 하고
노후준비 해야 합니다.
21. 흠
'24.10.26 5:48 PM
(58.120.xxx.112)
저 40대 중반이고
공부는 자신 있었어요.
요즘 영어 공부하는데 뇌가 지식을 밀어내는
느낌이에요 ㅜ
이게 늙는 거구나. 더 늙으면 어쩌나
우울하더라고요
80대 되면 저도 그럴 거 같아요
22. ㅇㅇ
'24.10.26 6:00 PM
(175.112.xxx.83)
누구나 다 그시절이 오겠죠 젊은 사람들 노인 비하하는건 더더 할거에요 유투브보는것도 뭘해도 보기 싫다 할거구요 노인 존재 자체 혐오는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정말 걱정이에요
23. 삶의 질
'24.10.26 7:52 PM
(1.240.xxx.179)
누워서라도 태블릿으로 유튜브 보느라 혼자서도 잘 놀 거 같아요. 지
-----/////
님의 말씀처럼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최고학벌에 직업, 경제력이 있음에도 나이듦을 피할 수없고
사고처럼 일어날 수있는 치매도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답니다!
노인에 대한 편견을 갖지 마시길.
안타깝지만 우리 모두의 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