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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임을 묻는 것이 곧 애도이고 추모입니다.

ㅇㅇ 조회수 : 577
작성일 : 2022-11-01 15:04:02
생떼같은 자식들이 말도안되게 그냥 서있는 상태로 압사를 당해 목숨을 잃었어요. 그런데 추궁의 시간이 아니고 추모의 시간이라며 책임을 묻지 말랍니다.

추모를 하고 애도를 한다는 것은
살아남은 자들이 죽은자에 대한 슬픔과 그리움의 감정을 해소하고
떠나보내는 것입니다.
어떤 이유로 죽은 것인지, 누구의 책임으로 죽은 것인지
제대로 물어야 그 감정이 해소되는거고
그래야 비로소 제대로 애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추모만, 애도만 하고 그 책임을 묻지말래요.
책임을 물으면 정치선동이랍니다.
그러고는 책임질 위치에 있는 대통령, 행안부장관, 경찰청장, 용산구청장
그 누구도 제대로된 사과를 하지 않습니다. (겨우 여론에 떠밀려 오늘 행안부장관인 심심하다며 사과를 내놓았습니다. )

대형참사의 책임을 묻는게 무슨 정치선동이고 정쟁입니까?
윤석열 정권수호에 앞장서는 기성언론과 국힘당 지지세력들은
추궁하지말라며 정치선동 운운합니다.
제대로된 사과를 하지도 않으면서
입닥치고 있으라는 협박을 하는 것이나 다름아닙니다.

제대로된 애도를 하려면 따지고 물어야합니다.
왜 이런 사고가 났고 누가 책임이 있는지
따지고 묻고 책임질 자들에게 책임을 지워야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제대로된 애도와 추모를 할수 있습니다.
원한과 분노의 감정이 남은 상태로 애도는 끝나지 않습니다.
IP : 175.223.xxx.1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1.1 3:04 PM (175.223.xxx.189)

    https://v.daum.net/v/20221101113021009

    "누구 하나 사과하는 사람 없어"

  • 2. 통감
    '22.11.1 3:04 PM (106.101.xxx.224)

    책임을 묻는 것이 곧 애도이고 추모입니다

    귀한 아이들 생명을 또 이렇게 앗아가다니
    책임지고 사퇴하라!

  • 3. 애도만 하는거
    '22.11.1 3:07 PM (39.7.xxx.19) - 삭제된댓글

    방관입니다.

  • 4. ㅇㅇ
    '22.11.1 3:11 PM (222.234.xxx.40)

    지당한 말씀입니다. 책임을 반드시 묻고 따지고 벌해야죠.

  • 5. 기생년명신
    '22.11.1 3:15 PM (175.28.xxx.238) - 삭제된댓글

    지당한 말씀입니다. 책임을 반드시 묻고 따지고 벌해야죠. 22222

    희생자 현재 156명 40명 병원 입원중인 중상자들.

  • 6.
    '22.11.1 3:16 PM (39.127.xxx.3) - 삭제된댓글

    여태 사과 한마디 하는 연놈들 인데
    뭔 책임소재요?
    먼저 윤머저리 부터
    제대로 된 사과 받아야 됩니다
    155명 목숨값 만큼
    땅바닥에 엎드려
    손바닥 피 나도록 열두달
    빌고 사죄해도 부족해요

  • 7. 전제조건
    '22.11.1 3:17 PM (221.143.xxx.13)

    변희재가 너무도 옳은 지적을 했죠,
    정부가 국가애도기간을 설정하려면 정부가 책임이 없어야 한다, 고.

  • 8. ㅇㅇ
    '22.11.1 3:20 P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https://v.daum.net/v/20221101144801921
    행안부장관이 이태원참사 희생자를 희생자가 아닌 사망자라거 표현하라고 일괄 공문을 내려보냈답다.

    겉으로는 여론에 떠밀려 심심함 사과라고 사고 사흘뒤에 겨우 사과했지만
    뒤로는 참사의 희생자가 아니라
    자기가 놀러나와서 사고당한 사망자라고 사건은폐축소를 시도하는 겁니다.

    희생자라는 표현과 사망자라는 표현은 그 책임에 있어서 엄연히 다릅니다. 여전헤 행정당국ㄴ 아무런 잘못이 없으니 희생당한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저러는데 사과의 진정성을 믿을 수가 있나요?


    사과를 하려면 그에맞는 제대로된 조치를 해야할 것이고
    사퇴, 파면 같은 책임을 지우는 것이 뒤따라야하고
    진상조사를 통해 형사적 책임에 있다면 법적 책임을 물어야합니다.

  • 9. ㅇㅇ
    '22.11.1 3:21 PM (175.223.xxx.189)

    https://v.daum.net/v/20221101144801921
    행안부장관이 이태원참사 희생자를 희생자가 아닌 사망자라고 표현하라고 일괄 공문을 내려보냈답다.

    겉으로는 여론에 떠밀려 심심한 사과라고 하고
    사흘뒤에 겨우 사과했지만
    뒤로는 참사의 희생자가 아니라
    자기가 놀러나와서 사고당한 사망자라고 사건은폐축소를 시도하는 겁니다.

    희생자라는 표현과 사망자라는 표현은 그 책임에 있어서 엄연히 다릅니다. 여전히 행정당국은 아무런 잘못이 없으니 희생당한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저러는데 사과의 진정성을 믿을 수가 있나요?


    사과를 하려면 그에맞는 제대로된 조치를 해야할 것이고
    사퇴, 파면 같은 책임을 지우는 것이 뒤따라야하고
    진상조사를 통해 형사적 책임에 있다면 법적 책임을 물어야합니다

  • 10. ..
    '22.11.1 4:47 PM (1.241.xxx.148)

    이렇게 시간만 보내다가 책임 추궁하면 언제적 얘기를 아직도 하냐 하겠죠

  • 11. 기본적으로
    '22.11.1 4:57 PM (59.4.xxx.58)

    국민의 권리가 제일 먼저 아닌가요. 애도를 하든 안 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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