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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어릴때 민사고 캠프나 외대부고 캠프 보내보셨던 분 계신가요?

캠프 조회수 : 3,351
작성일 : 2022-10-28 15:53:24
초5-중2까지 참가 가능한 민사고 캠프나 외대부고 캠프 보내보셨던 분 계신가요?
현재 초6 여학생 이번 겨울방학에 보낼까 고민중입니다. (접수 완료, 환불 가능한 상황)

아이가 영재원 활동 재미있게 하고 있고, 
82쿸에서 알려준대로 집에서 영어책 열심히 읽고 들어서 영어로 듣고 말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는 상황입니다. 
(마블시리즈 자막 없이 보면서 이해하고, 마션같은 영어소설책 읽고 있어요.)

거주하는 곳이 서울에서 편도 4시간 떨어진 작은 도시여서 캠프가서 좀 보고 배우라고 보내고 싶다가도
집에 있어도 혼자 잘 알아서 하는애라 괜히 고생시키는건 아닌가 싶어서 마음이 갈팡질팡입니다.
비용은 19박 20일 388만원입니다.

보내는 목적은 영어를 배우고 오라는건 아니고 동기부여 차원에서 보내고 싶고요.
돈낭비, 시간 낭비일지
눈딱감고 보내는게 나을지 먼저 보내보신 선배맘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미리 감사합니다!

IP : 210.95.xxx.7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2.10.28 3:55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보내지 마세요.
    엄마들은 그런데 보내면 동기부여 될줄 아는데 별로 그렇지 않아요

  • 2. ㅡㅡ
    '22.10.28 3:58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공통의 관심사가 많은 아이들끼리 모여서
    재있게 놀다 와라 정도?
    돈이 부담되는걸 보낼일까진 아니죠

  • 3. .....
    '22.10.28 3:59 PM (221.165.xxx.251)

    큰애 몇년전 민사고, 작은애 이번여름 청심캠프 보내봤어요.
    뭐 막 대단한걸 배워오거나 하진 않지만 저희애는 둘다 만족했어요. 저도 사는지역이 소도시라 타지역 아이들 열심히하는것도 좀 보고 하라는 차원에서 보낸것도 있는데 그런 면에서도 도움은 된것 같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엄마랑 떨어져서 규칙적으로 방학도 보내보고.. 좋았어요.
    큰애는 다녀와서 민사고에 가고싶다했고 둘째도 다녀와서 청심중에 가겠다 하더라구요. 둘다 떨어져서 못갔지만요.ㅎ

  • 4. 음...!
    '22.10.28 4:06 PM (118.235.xxx.219)

    그 캠프가 무선 의미가...
    (전사고 학부모)

  • 5. 전혀
    '22.10.28 4:08 PM (14.32.xxx.215)

    아직도 이런게 있다는게 놀랍네요

  • 6. 경험
    '22.10.28 4:10 PM (124.111.xxx.108)

    초5때 하나고 캠프, 초6때 외대부고 캠프 보냈어요.
    그때는 필리핀이나 다른 나라로 영어캠프도 많이 가던 때였고 외국은 혼자 못 보내겠고 국내라서 보냈어요.
    워낙 아이가 영어로 원어민 수업 좋아하던 터라 잘 갔다왔고 제일 우수한 반에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어요.

  • 7. 우와
    '22.10.28 4:10 PM (119.69.xxx.167)

    20일에 400만원이네요..

  • 8. 그런거
    '22.10.28 4:16 PM (118.235.xxx.131)

    하나도 안보냈어도 대학들 잘갑니다.괜히 돈쓰지마세요.

  • 9. ㅋㅋㅋㅋㅋ
    '22.10.28 4:22 PM (59.15.xxx.53)

    저도 이글보고 혹했다가 400이면 고3때 과외라도 하나 더 시켜주는게 낫겠다싶네요

  • 10.
    '22.10.28 4:32 PM (58.143.xxx.27)

    그런 거 안가도 그 학교입학함

  • 11. 돈이
    '22.10.28 4:35 PM (14.52.xxx.80) - 삭제된댓글

    무리되지 않으면 보내는 게 좋구요.
    저도 애들 이런저런 캠프 보내봤는데
    내용은 둘째치고 시설이라도 좋던가, 하여튼 돈들인 티가 나요. 캠프 내용이나.

    그리고 애들이 전국형 캠프 다녀오면 좀 공부에 대해 진지해지는 것 같고
    - 물론 며칠 지나면 원상복귀입니다만

    돈 아깝지 않으면 보내보시고
    영 본전생각 날것 같으면 환불하셔도 좋아요.
    그 캠프 안가서 손해보는 건 없으니까요.

  • 12. ...
    '22.10.28 5:51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직영하는 곳이면 돈값 합니다.
    민사 직영이고요.
    카이스트캠프 동일한 값인데 업체 위탁이더군요.
    같은 해에 두 아이 각각 보내보고 파악했죠.
    민사는 교사 직강, 조교도 졸업생만 씁니다. 조교들 모교출신이라 완전 열심.

  • 13. ...
    '22.10.28 5:53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직영하는 곳이면 돈값 합니다.
    민사 직영이고요.
    카이스트캠프 동일한 값인데 업체 위탁이더군요.
    같은 해에 두 아이 각각 보내보고 파악했죠.
    민사는 교사 직강, 조교도 졸업생만 씁니다. 조교들 모교출신이라 완전 열심.

    물론, 안 가도 민사입시, 대입에 아무 지장 없습니다^^

  • 14. ...
    '22.10.28 5:55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직영하는 곳이면 돈값 합니다.
    민사 직영이고요.
    카이스트캠프 동일한 값인데 업체 위탁이더군요.
    같은 해에 두 아이 각각 보내보고 파악했죠.
    민사는 교사 직강, 조교도 졸업생만 씁니다. 조교들 모교출신이라 완전 열심.

    물론, 안 가도 민사입시, 대입에 아무 지장 없습니다^^

    전 서울 학군지에서 보냈는데요. 지방 산다면 꼭 보낼 것 같네요. 어지간한 해외캠프보다 낫죠.

  • 15. 돈이
    '22.10.28 6:34 PM (222.108.xxx.3)

    돈이 무리가 아니라면 좋은 경험 될 것 같아요.
    저도 소도시에서 자랐는데... 저는 고등학교 때 비슷한 캠프 갔다가, 세상에 다양한 학생들이 다양하게 있구나 하는 데서 좀 자극을 받긴 했거덩요.

    단 무리해서 보내실 필요는 전혀 없구요.

  • 16. .....
    '22.10.28 6:59 PM (118.235.xxx.25) - 삭제된댓글

    여학생들이 고교 기숙사 생활을 좀 더 힘들어해요. 남학생도 힘들어하지만 대개는 서로 다 더럽습니다. 여학생은 깔끔해서 지저분한 친구 참는 거, 친구들끼리 맘 쓰는 거 이런 걸 더 힘들어하더라구요.
    민사캠프(용인도 그렇겠지만)는 재학생 기숙사, 식당, 강의실 등을 그대로 써요. 학생들은 방학이라 짐을 빼니까요. 집과 달리 낡은 집단시설, 한겨울 추운 캠퍼스 풍경, (대신 기숙사는 쪄죽어요. 난방 펑펑), 별로 안 사근사근한 쌤들 (인격적으로 훌륭하시지만 애들 독립적으로 행동하게 대하죠).. 이런 것들을 겪어보면 중딩 보내면서 난 기숙학교 갈 거야, 안 할래도 나옵니다.

  • 17. .....
    '22.10.28 7:07 PM (118.235.xxx.100) - 삭제된댓글

    그러니, 보내실거면 어떤 서비스를 기대하지 마시고, 미리 체험한다는 생각으로 보내셔요. 친구들에게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왕따 시키지말기, 친구들과 같이 살면 이런 건 좋고 이런 건 불편한 거구나 이런 것 생각해봐. 네가 나중에 대학을 가도, 유학을 가도 룸메랑 같이 쓸 경우가 많아. 이런 경험을 해보는 게 소중한 거니까.. 맨날 재밌지도 않고 지루할지도 몰라. 이런 식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좀 시켜보내시면 아이가 어떤 의미를 찾고 와야 하는지 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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