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숙사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이 오늘 시험 망했다고 전화하길래
1. dlf
'22.10.28 2:56 PM (223.62.xxx.31)ㅎㅎ 유쾌한 엄마네요
저는 ㅡ한번 망쳐도돼 다음에 잘 하면 되지
원래 시험은 망치는게 정상이다2. $$
'22.10.28 3:04 PM (223.38.xxx.139)친구같은 현실적인 조언이 귀에 기냥 때려 박히네요 ㅎ
너무 가성비 높은 교육3. 오이우
'22.10.28 3:04 PM (223.62.xxx.128)그 대화 사이에 어떻게 그런 현명 대답을 생각해내시나요?
센스부럽습이다.4. 멘탈
'22.10.28 3:05 PM (125.240.xxx.204)그래도 아이가 멘탈이 강하거나
어쩌다 망쳤나 보네요.5. 우아
'22.10.28 3:06 PM (125.179.xxx.89)멋진 어머님
6. 울 아들
'22.10.28 3:12 PM (14.52.xxx.80) - 삭제된댓글유리멘탈이예요.
지금 2학년인데 그나마 조금 나아졌어요.
1학년 첫 시험 칠때는 자기 전교 꼴찌 할 것 같다고 전화해서 징징징.
차라리 집에 데리고 있었으면 같이 공부시키거나 살살 달래가면서 관리했을 건데
기숙사라서 전화상으로 모든 걸 해야 하니 ㅠ.ㅠ
제가, 멘탈약한 아이 기운 추스리는 법에 대가가 된 것 같아요.
웃프네요.7. 삼돌이화이팅!
'22.10.28 3:14 PM (113.199.xxx.130) - 삭제된댓글이런 어머니 둔거 반은 성공한거다~~
8. 울 아들
'22.10.28 3:15 PM (14.52.xxx.80)유리멘탈이예요.
지금 2학년인데 그나마 조금 나아졌어요.
1학년 첫 시험 칠때는 자기 전교 꼴찌 할 것 같다고 전화해서 징징징.
차라리 집에 데리고 있었으면 같이 공부시키거나 살살 달래가면서 관리했을 건데
기숙사라서 전화상으로 모든 걸 해야 하니 ㅠ.ㅠ
제가, 멘탈약한 아이 기운 추스리는 법에 대가가 된 것 같아요.
웃프지만
그래도 오늘은 전화통화 30분까지 안가고 저 한마디에 기분이 나아진 것 같으니
아들도 좀은 컸네요.9. ..
'22.10.28 3:35 PM (182.224.xxx.3)멋진 어머니 둔 아들도 멋지게 자랄 듯해요.
10. ..
'22.10.28 5:26 PM (211.200.xxx.116)제 친구딸은 재수해서 대1인데 기숙사에서 시험때마다 전화해서 징징댄대요
그 딸은 용인자사고? 나와서 고딩때도 기숙사생활 했는데 주말에 집에오면 난리난리 부르스라 친구가 주말되면 심장 떨린다고 했었거든요
아직 아가들인데 대딩도 아가잖아요.. 갸들에겐 이 시험 망치면 내 인생 끝장날거 같고 그러겠죠?
아 옛날 생각나네요.. 그거 아무것도 아닌데11. 좋아요
'22.10.28 5:31 PM (175.214.xxx.121) - 삭제된댓글떨어져있는 아들 시험보구
전화해서 울적해하면 엄마 맴찢 ㅠ
무조건 괜찮다 너처럼 못본애들 수두룩이다..
내신망치면 정시가자 .. 떨어져있으니 공부좀더해라 뭐하냐 이런 야박한소리 한번도 못해봤네요
부모와 사이좋으니 나름 편하게 학교생활 잘하고
정시로 갔네요 ㅎ12. 으으으으ㅡ
'22.10.28 5:37 PM (61.254.xxx.88)부럽습니다
....
삼돌이..ㅠㅠ
예비 고1키우는데 극한직업이애요13. 9949
'22.10.28 7:46 PM (175.126.xxx.93)와 너무 멋지세요 적절하고 뭔가 여유와 위트가 느껴지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