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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아이가 불안하고 남의 시선이 많이 의식된대요.

선인장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22-10-17 09:56:08
고1 여자아이인데 어려서부터 항상 불안한 편이었어요. 중학교때부터 좀 심해지긴 한거 같아요. 고등학생이 되면서 시험불안이나 스트레스가 더 심해졌지만 불안함이 동력이 되서 완벽하게 공부하고 부지런하게 생활하니까 1학기 성적이 너무 좋게 마무리했어요. 진짜 공부 안해도 된다고 목끝까지 나올정도로 저도 힘든 시간이었고요.
2학기 중간고사 끝나고 보니까 쉬고 재밌게 놀아야 하는데 오히려 뭘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불안하다고 하네요. 그러고보니까 1학기때는 시험끝나고 후련하게 놀았는데 이번에는 다르더라구요. 안정이 안되고 붕떠있는 느낌이고 집중이 안된다고 해요. 시험 기간에도 집중이 안된다는 말은 많이 했고 울기도하고요. 그리고  다른 사람 시선이 많이 신경쓰인다고도 했는데 이건 평소에도 그런 편이었어요. 
금요일에 국어시험지를 확인했는데 마지막장에 있는 3문제를 오엠알카드에 마킹을 안하는 실수를 한걸 알았어요. 그래서 10점이 날아가서 집에와서 하루종일 울었고 심지어 조퇴까지 했어요. 다른 과목들은 다 잘 봤는데 영어가 평소보다 조금 못봤고요. 저희 부부는  공부 닥달하는 스타일 절대 아니고 필요한 도움은 열심히 해주는 편이고 아프면 무조건 학원 쉬라해요.
잘 달래주고 사람이 실수 할수 있다고 괜찮다고 많이 위로해주고 했는데 자기가 실수해서 속상한것도 있지만 친구들의 시선이 신경쓰여서 불안하다고 합니다. 매일 보는 친구들인데도 그렇냐고 하니까 그렇대요. 학교에서 불안하다는데 학교 보내놓고 너무 신경쓰여요. 애한테 어떻게 해줘야 좋을지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IP : 118.39.xxx.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17 10:01 A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매일매일 꼭 안아주세요
    괜찮다고 다 잘될거라고 말해주세요
    잘 먹이시고, 무엇보다 잘 자는지 푹 자게 도와주세요

    친구들 시선을 더 신경쓰거나 더 예민해지고
    엄마가 보기에도 너무 이상하면 (혹은 너무 힘들게하면)
    꼭 소아청소년정신건강전문의 찾아가세요
    저는 아이가 심각하게 발병하고나서야 진료받기시작했는데
    불안 초기에 도움받을걸 후회했어여

  • 2. ㄱㄴㄷ
    '22.10.17 10:02 AM (182.212.xxx.17)

    상담치료요
    그리고 단기간이라도 약물치료 병행이요
    저희 아이는 다른 병증도 동반되어 겸사겸사 불안 잡아주는 약물까지 같이 복용중이요 좀 덜하네요

  • 3. ......
    '22.10.17 10:09 AM (211.221.xxx.167)

    우리 애도 다른 사람보다 불안도가 높아요.
    그렇게 태어난거에요.
    그걸 상담을 다니고서야 알았어요.
    좋은 상담사 찾는게 힘들지만 지역에서하는 저렴한 곳도 많으니
    한번 찾아가 보세요.

  • 4. ...
    '22.10.17 10:14 AM (118.235.xxx.110)

    그 정도면 치료 받으세요

  • 5. 정신과
    '22.10.17 11:22 AM (123.199.xxx.114)

    가보세요.
    강박이 심해서 실수한거 같아요.

  • 6. dlf
    '22.10.17 11:48 AM (180.69.xxx.74)

    불안증 치료약 먹어야죠

  • 7. 매일감사
    '22.10.17 8:04 PM (119.207.xxx.221)

    저는 지금 50대 중반인데
    제가 고등때 님 따님과 같은 증세가 있었어요.
    딸은 엄마에게 증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불안함과 타인의식에 대한 괴로움을 표현하고 있으니 답은 빨리 나올 것 같아요. 불안감, 강박, 집중력 저하는 정신과 가서 상담받고 처방받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정신과 상담받고 약 먹으면 고등 3년 통과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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