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스포무) 인생은 아름다워 - 배우는 웃는데 관객은 우는 영화

ㅇㅇ 조회수 : 2,320
작성일 : 2022-10-07 10:02:29
출비에서 보고 코리언신파 영화네 하면서 보러 갔는데...
의외로 이 영화는 신파가 아닌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왜 신파가 아니지? 왜 그 신파 특유의 찝찝함이 없지?
하고 계속 생각을 해본 결과
이 영화에는 주인공이 아프거나 힘들거나 하는 게 거의 안나와요.
항암이나 마지막 가는 그런 모습은 안 보여주고
오로지 주인공이 밝고 행복하고 빛나는 모습만 보여주더라고요
그런데 연출의 힘인지 계속 웃음이 나는데 눈에서는 눈물이 막 나요. 
뮤지컬 영화로서는 많이 부족한데 영화로서는 괜찮았어요.
보이지 않는데 느껴지는 감정을 부자연스럽지 않게 잘 살렸다는...
왜 평점이 높은 지 알겠더라고요.

+ 염정아가 예쁘게 나와요. 노래도 잘하고... 이 영화 찍길 잘했어요
+ 류승룡 - 진상 남편 역할인데 류승룡이 연기를 잘해서 귀여움으로 승화했어요
보면 이벤트 같은 건 못해줘도 평소에 시키는 대로 잘 따라주는 남편이기에
마지막 여행을 함께했다는 설정인데 비중이 이상해서 욕먹기 딱 좋았거든요
근데 류승룡이 연기로 설득시켰어요
+ 염정아 아역이 염정아랑 싱크로가 엄청 높아요 그래서 위화감 없이 
그냥 한 여자의 일생을 본 것 같아요
+ 어린 시절 좋아했던 오빠가 귀여운데 너무 짧게 나와요 
어린 시절 얘기가 좀 더 나왔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뭘 어떻게 했길래 여주인공이... (쓰려다 스포라서 참음) 그리고 그 오빠가... 
이게 좀 덜 풀린 느낌이에요.

암튼 신과함께나 7번방 이런 영화 보고는 눈물 하나도 안 났는데
이 영화 보고는 엄청 눈물 흘렸네요. 
IP : 123.108.xxx.9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7 10:29 AM (58.123.xxx.213)

    혼자서라도 봐야 겠어요

  • 2. 쓸개코
    '22.10.7 10:35 AM (14.53.xxx.108)

    꼭 보고싶은데 시간을 못내고 있어요.
    다들 웃다가 울고 나온다고..

  • 3. ..
    '22.10.7 11:11 AM (14.32.xxx.34)

    저도 남편이랑 재미있게 보고 왔어요
    노래는 전문가 아니니 좀 아쉽다가도
    저 나이에 두 배우가 얼마나 연습했을까
    생각하니 이해도 되고 대단하더라고요
    그 첫사랑 오빠는 역시 아이돌 출신이라
    짧은 노래와 안무에서도 두드러지죠

    이적의 거짓말이란 노래가 그렇게 좋은 노래였던가
    생각했고요
    진짜 아프고 고통받는 부분은 안나와서 오히려 처량하달까요;;;;
    나오면서 사별한 친구가 생각난 남편은
    저더러 아프지말고 오래 살라고
    덕담?도 해주고요

  • 4. ..
    '22.10.7 11:14 AM (14.32.xxx.34)

    염정아 인터뷰 읽었는데
    자기네도 본인들 이십대 연기하는 건 줄 몰랐대요
    비중 적어도 해보자고 남배우랑 의기 투합했는데
    갔더니 가발 쓰고 하라 했다고 ㅎㅎㅎ

    고딩 시절 역 여배우가
    염정아를 많이 연구해서
    자기 연기에 녹였더래요.
    친구 현정이와 여러 가지로 차이 많이 나서
    나중에 깜짝 반전이었죠?

  • 5. 봄햇살
    '22.10.7 11:33 AM (119.192.xxx.240)

    류승룡. 군대. 대학생. 너무했어요.

  • 6. ㅇㅇ
    '22.10.7 11:46 AM (123.108.xxx.97)

    류승룡이랑 염정아 인터뷰 봤는데
    우리가 20대 연기 했기 때문에 이 영화가 웃긴거다 했는데 진짜 끄덕했네요 ㅎㅎ
    뮤지컬 영화라기보단 로맨틱 코미디에 가까워요ㅎㅎ
    신파 영화 보면 극장 나오면서 이게 뭐야 하면서 현타가 젤 먼저 오는데
    이 영화는 실컷 울고 나오면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졌어요 뭔가 속시원...

  • 7. ㅇㅇ
    '22.10.7 11:47 AM (123.108.xxx.97)

    염정아 아역 박세완 완전 눈에 띄어요
    진짜 염정아 닮은 가운데 여고생의 맑고 청순함이 가득....
    화장기 없이 맑은 얼굴이 너무 인상적이었는데
    의외로 20대 후반... 깜놀...
    너무너무너무 청순해요.

  • 8. ㅇㅇ
    '22.10.7 11:48 AM (123.108.xxx.97)

    나중에 반전 보고 나니까 현정이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 같고
    2차 보러 가야겠네요 요번 주말에

  • 9. 류승룡
    '22.10.7 2:25 P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

    입대장면 너무했더군요.
    딱 중역간부 비주얼인데 신병이라니...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6213 시어머니가 점점 친한척 하는게 부담스러운데요 9 ... 2022/10/17 6,072
1386212 빠른 이신분들, 본인이 몇살이라고 생각하세요? 30 2022/10/17 2,800
1386211 나래비라는말 처음 들으시나요? 21 . . 2022/10/17 4,587
1386210 교사가 제자상대로 성폭행하고 영상물 만들어. 16 00 2022/10/17 5,150
1386209 임대한 집 수납은 어떻게 하시나요? 4 월세집 2022/10/17 1,193
1386208 김범수 경호부대 등장 /// 5 누가 지시한.. 2022/10/17 2,616
1386207 이과라서 경영 마인드가 없는 걸까요.. 5 ㅇㅇ 2022/10/17 1,173
1386206 자꾸 의도가 어떻다고 확대해석하는 성격은 뭔가요? 7 ... 2022/10/17 1,595
1386205 이거 어르신 되어가는 걸까요? 5 ㅇㅇ 2022/10/17 1,584
1386204 집안일을 취미다 생각하니 종일해도 할만하네요 2 쉬는날 2022/10/17 2,432
1386203 딸자랑 3 ..... 2022/10/17 2,106
1386202 집안일로 속이 시끄러워서 절에 다녀왔어요 3 .. 2022/10/17 2,835
1386201 남자는 결혼비용을 여자보다 많이 준비하고 집을 해야 한다고 생각.. 31 결혼 2022/10/17 4,308
1386200 SPC 계열사가 엄청많은데요 11 호호맘 2022/10/17 3,046
1386199 혹시 알바하시는분들 한달에 얼마까지가 목표세요?? 7 알바해서 2022/10/17 2,247
1386198 한국판 쉰들러리스트와 은혜갚은 까치의 스토리 4 2022/10/17 1,128
1386197 인감도장이 없어졌는데. 4 2022/10/17 1,719
1386196 방탄 입영연기 취소하고 입대한대요!!!!! 43 방탄 2022/10/17 8,123
1386195 Bts가 데스파시토 커버한적 있나요? 2 .. 2022/10/17 1,397
1386194 너무 기본적인 영어 단어를 모르는데. . 9 x 2022/10/17 2,474
1386193 갑자기 얼굴에 진물이 나요ㅜㅜ 9 ㅠㅠ 2022/10/17 2,936
1386192 제가 보이스 피싱을 당한거 같은데 24 ... 2022/10/17 6,091
1386191 그럼 대중예술인 병역특례법안은어떻게 되는거예요? 4 ㅁㅁ 2022/10/17 658
1386190 대통령실 "관저 입주 시기, 특정해서 말하기 어려워&q.. 12 뭐 하는 짓.. 2022/10/17 2,109
1386189 치매로 요양원에 계시는 이모를 만나고 왔어요 23 ㅇㅇ 2022/10/17 6,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