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문)초음파 후 조직검사 하지 않고 맘모톰을 권할 때

아스타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22-10-05 15:55:31
12년전 유방 한 쪽에 결절 여러 개가 있다하여 조직검사를 했습니다. 양성이라고 주기적인 추적 관찰을 요한다 권고 받았지요.
2년 마다 받는 국가건강검진 X선 촬영하면 석회화 항상 나왔고요. 아이들 모두 모유 수유했고, 가족력이 전혀 없다는 자신감(?) 과 귀차니즘으로 그동안 초음파 검사는 한 번도 안했습니다.  유두에 살짝 비치는 노란빛 분비물도 모두 그러려니 생각했지요. 

그런데 최근 유방암 진단 받은 이들이 너무 많아 겁도 나고, 아직도 한참 지켜야 할 아이들이 있어 동네 여성외과에서 X선 촬영 및 초음파를 했더니 1.0cm, 0.8cm 정도의 모양이 좋지 않은 종괴가 있다고 한 달 간격으로 양쪽에서 맘모톰으로 한 개씩 제거하자고 하십니다. 초음파 무척 오래, 꼼꼼히 하시며 심란한 표정이었습니다.  조직검사도 하지 않은 종괴를 맘모톰 예약해서 제거하는게 맞는 것일까요?

저는 아무 통증도 없고,  혹 같은 것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혹시 비급여 맘모톰 시술 비용이 병원의 수익과 연결되어 그런 것은 아닌지 살짝 의문이 들어 82쿡님들께 먼저 여쭤봅니다.

1. 초음파 결과 달라고 하여 근처 유명한 다른 병원에 가서 한 번 더 진료 받을까요?  아니면
2. 진료의뢰서 요청하여 대학병원급으로 가야할까요?

병원과 평소 친하지 않게 지내는 사람이라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 도움 요청합니다. 


IP : 118.221.xxx.1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명
    '22.10.5 3:58 PM (220.72.xxx.108)

    유명한 병원가서 다시 초음파보세요. 대학병원은 암 확진만 유명의 만나고 일반의한테 초음파 보는건 비추예요.

  • 2. dd
    '22.10.5 4:01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근처 다른 큰 병원 가셔서 검사 한번 더 해보세요
    어차피 초음파 자료 갖고 가도 대부분 초음피 다시 하던데요
    분비물도 나왔고 결절도 여러개 있으면서
    그동안 왜 안하셨는지..
    모양이 안좋다하니 얼른 가보세요

  • 3. 2번요
    '22.10.5 4:17 PM (14.32.xxx.215)

    일반의가 판독하는게 아니라 영상의학과에서 판독하기때문에
    환자를 상대하는 사람이 교수냐 일반의냐의 차이지 똑같아요

  • 4. ...
    '22.10.5 4:43 PM (125.178.xxx.182)

    도림성모 가보세요.
    대학생 조카 초음파로 모양이 안 좋다고
    조직검사 후 맘모톰 했어요.

  • 5. 샬라르
    '22.10.5 8:03 PM (121.129.xxx.47)

    분비물이 나오는 게 좀 맘에 걸리긴 합니다. 다른 병원 가서 한 번 더 진료받으세요.

    저도 첫번째 병원에서는 맘모톰 하라고 했는데 너무 장사꾼 같아서 두번째 병원에서 초음파 또 봤습니다.
    두번째 병원에서는 모양이 괜찮다고 그냥 두라고 합니다. 첫번째 병원에서 맘모톰 하라고 했다고 말했더니 인상을 찌푸리면서 혀를 차시더군요. 실비 적용 가능한 사람이 많아서 안 떼도 되는 혹들 맘모톰 유도 많이 합니다.

    저는 두번째 간 병원에서 3년째 매년 검진 받다가 올해 모양이 불가사리 같이 생긴 1.2cm짜리가 생겼어요. 의사샘이 모양이 안좋다고 맘모톰 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200만원에 진행했습니다. 통증도 증상도 없었어요. 오늘 조직검사 결과 나왔는데 섬유선종으로 암으로 갈 확률 없다네요. 사실 수술 당일 의사샘도 맘모톰 시술하고 떼 낸 조직 보여주면서 암은 아닐 거라고 한 거 보면..이미 어느 정도는 암 확률이 없다는 거 알면서 맘모톰 시키는 거 같아요. 예방 차원이죠.

    되도록 경력 많은 유방 전문 의사샘 찾아가세요. 그게 좋습니다. 그리고 맘모톰 별로 안 아파요.

  • 6. 저도
    '22.10.6 10:10 AM (124.50.xxx.173)

    작년에 동네 유명 여성외과에서 엄청 심각하게 맘모톰 권유를 받고 고민하다가 큰 병원에 갔는데 결론은 노노 걱정할 필요 없는 수준이라고.. 6개월후에 다시 검진했는데 오히려 작아져서 1년후에 보자고 했어요
    큰 병원 가보세요

  • 7. 원글
    '22.10.6 12:05 PM (118.221.xxx.121)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역시 그냥 맘모톰 하는 것 아닌 것 같네요. 다른 곳에 가서 다시 한 번 검사 받고 문의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8778 만족함을 알고 그만두기를 바라노라 ㅡ 펌 3 기레기아웃 2022/11/10 780
1408777 컴퓨터에 별표시 있는 즐겨찾기에서 저장 순서 바꿀때 ,, 2022/11/10 222
1408776 독실한 신도 1 배현진의원 2022/11/10 499
1408775 이런 나라,이러는 중 2 말해 뭐해 2022/11/10 504
1408774 혹시 해석을 잘못한 게 아닐까 1 .. 2022/11/10 655
1408773 악필 1 모스키노 2022/11/10 425
1408772 ㅋ전용기가 자기건줄 아나봐ㅋㅋㅋㅋㅋ 11 2022/11/10 3,215
1408771 펌)워싱턴포스트 이태원참사 희생자 공개 14 원샷추가 2022/11/10 3,779
1408770 정진상은 왜 두달동안 출근도 안한거에요? 3 월급줬냐? 2022/11/10 940
1408769 휘슬러 압력밥솥이 젤 좋은가요 15 2022/11/10 2,305
1408768 수능 선물 이야기가 보여서.. 8 수능 2022/11/10 1,738
1408767 "한겨레는 이번 취재에 대통령 전용기를 거부합니다&qu.. 8 칭찬 2022/11/10 2,190
1408766 윤ㅅ끼 너 타지마 보니 땅콩항공 생각남 2 땅콩항공 2022/11/10 798
1408765 한끼에 2800원꼴로 하루3식 전부 뷔페로 때운다면 30 외식으로만 2022/11/10 5,976
1408764 문재인이 집값 급등의 주범이라는 무식한 아줌마들 50 2021 2022/11/10 2,928
1408763 ‘MBC 전용기 배제’에 전용기 의원 “전용기를 태워줘라” 피켓.. 7 zzz 2022/11/10 2,622
1408762 나이가 들수록 까칠하게 살아야 5 ㅇㅇ 2022/11/10 4,734
1408761 CD 오블리크 머플러 네이비vs그레이 골라주세요 3 hus 2022/11/10 552
1408760 펠로시 패싱한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어서 한 것일까요? 4 ... 2022/11/10 890
1408759 바이든 날리면이 연예 뉴스였던 거 아셨어요? 2 실소 2022/11/10 1,125
1408758 뽀글이 코트. 소매기장이 너무 길어요. 수선할까요? 5 흠흠 2022/11/10 1,576
1408757 대통령 기자단 윤석열에게 철회요구 10 ㅇ ㅇㅇ 2022/11/10 2,292
1408756 김치 하다 실수했어요. 요리술을 넣었네요 5 ........ 2022/11/10 2,184
1408755 가짜뉴스 가짜뉴스 타령인데 뭐가 가짜뉴스란건지? 7 미친 2022/11/10 590
1408754 근데 국민들이 청와대돌려달라 했나요? 12 ㄱㅂㄴ 2022/11/10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