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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대문 도매업체들 돈을 무지 잘 버나봐요…?

우와 조회수 : 6,600
작성일 : 2022-10-04 18:55:24
잘나가는 쇼핑몰업체들이랑은 급이 다르게 버는 느낌.. 맞나요?
큰 도매업체 가진 사장들은 집도 어마어마하네요
인터넷상으로 보여지는게 다가 아닌 건 알지만
집에 가구랑 그림들이랑 집의 규모가 남달라서
역시 사업을 해야 큰 돈을 만지는구나… 라는 걸 깨달았네요^^;;
IP : 39.7.xxx.7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22.10.4 6:56 PM (211.248.xxx.147)

    요듬은 모르겠고 몇십년전에 우리 앞집 부부가 동대문에서 장사하는데 매일 트렁크로 현금 싸와서 세곤했어요.ㅎㅎ 강남인데 그집밀고도 집이 여러 채였어요

  • 2. ㅇㅇ
    '22.10.4 6:57 PM (112.161.xxx.183)

    남대문에 작은 그릇 가게하시는 분 아는데 현금부자입니다 수입하러도 직접가고 그러더라구요

  • 3. 응팔
    '22.10.4 6:57 PM (223.62.xxx.83)

    응팔에서도 덕선이 친구 장만옥이 엄청 큰 대저택에서 공주같이 사는데
    아빠가 동대문 도매사업 했잖아요 ㅎ

  • 4. 요새는
    '22.10.4 7:00 PM (123.199.xxx.114)

    그닥 못벌거에요.
    남대문 초창기 상인들은 홍대에 건물사서 카페 차렸구
    남대문에서 동대문으로 상권이 넘어가면서 초기에 상인들이 돈을 쓸어 담았는데 뭐하나 잘팔리면 그거 카피해서 더 싼가격에 파니 돈벌기 어려워 졌어요.

    만든 물건 못팔면 근으로 덤핑 판매하고
    요샌 중국까지 가세하면서 살아남기 쉽지 않을꺼에요.

    소량 판매해서는 돈이 안되요.
    부티끄처럼 디자이너들 살아남기 쉽지 않아요.
    아주 탁월한 능력자들은 대기업에서 밀어주고
    브랜드화 시켜버리니 그게 더 남는 장사지요.

  • 5.
    '22.10.4 7:01 PM (61.74.xxx.175)

    중국 도매상들 들어올 때는 장사가 엄청나게 잘됐었나봐요
    그 때 빌딩 많이들 샀나봐요
    남대문이고 동대문이고 송금 할 때 예금주 누구냐고 물어보면 사장 자식들이더라구요
    미리 소득 만들어 주는거죠
    이재에 밝은 사람들이니

  • 6. 요샌
    '22.10.4 7:03 PM (14.32.xxx.215)

    좀 덜하고 예전엔 후덜덜했죠
    박완서 책에도 나오잖아요
    거기 한복장사 딸들이 사자 신랑감 보느라 난리나는 사연들
    올케가 동대문 한복장사해서 생생하게 들었을거에요

  • 7. 우와
    '22.10.4 7:03 PM (39.7.xxx.71)

    얘기만 들어도 다른세상같네요~ 재미있어요 ㅎㅎ
    나도 이재에 밝고 싶으나(?) 머리가 따라주질 않네요^^;;

  • 8.
    '22.10.4 7:05 PM (1.244.xxx.38) - 삭제된댓글

    요즘도 잘 나가는 곳은 어마어마해요.

  • 9. 동대문에서
    '22.10.4 7:10 PM (110.70.xxx.243)

    옷가져와 부산에 있는 도매 시장에 파는 친구 부모님도 외제차 굴리고 해운대 집이 몇개나 있어요

  • 10. ...
    '22.10.4 7:14 PM (59.7.xxx.112)

    제 친구도 도매의류업.. 중국인들한테 인기가 좋았어요. 코로나 전에..
    나이가 50인데 이제 모든 사업 접고
    파이어족이 되었어요.

    아이가 어려 방학때 두달동안 캐나다 살기 다녀오고...너무 부럽...

    돈을 잘 벌긴 했었나봐요. 친구들한테도 통크게 잘 쏩니다...

  • 11. ,,
    '22.10.4 7:30 PM (118.235.xxx.25)

    코로나 전에는요

  • 12.
    '22.10.4 7:35 PM (49.175.xxx.11)

    현금 쓸어담으면서 세금은 쬐끔내는.

  • 13. 고속터미널
    '22.10.4 7:38 PM (39.7.xxx.96)

    고속터미널 꽃장사 하는 아줌마 할머니들, 제가 예전에 꽃 배울 때 거기 자주 들락날락 했는데 그 아줌마들 행색이 그래도 시골에 큰 화원 있고 대단하게 돈 쓸어모은다던데요.( 요즘은 모르겠구요) 장사하고 있을 때랑 실제 밖에서 볼 때 행색이 너무 틀려서 놀랐다고 꽃강사가 얘기하더라구요
    여기에 기술공들과 청소일도 엄청 번다네요. ( 여기 돈벌기 쉬워요 하는 업종들^^) 울집에 오셨던 보알러공 아저씨가 얘기 하길 주중엔 봉고차 몰고 일하고 주말에는 다 벤츠 타고 다닌다고 그 사람들 어마어마하게 번다고 하더라고요 기술이 있거나 장사를 해야 돈을 버는 거 같아요. 얼마전 욕실청소하러 온 아저씨( 30대) 하루5~6건씩 또는 그 이상 하는 것 같던데 작년과 때깔이 달라요. ㅎㅎ 라식해서 안경벗고 명품 선글라스에 금붙이가 귀 손가락 손목에 주렁주렁.. 1년사이 엄청 번 듯 해요.^^

  • 14. 친척집
    '22.10.4 7:42 PM (39.7.xxx.163) - 삭제된댓글

    도매는 거의 현금장사니까요. 8-90년대에 현금 쓸어담아 집 몇채 사고 건물 사고 땅 사고
    그 집 애들이 저랑 또래 사촌인데 씀씀이가 달랐어요. 걔들 앞으로 일찍부터 부동산 다 사주고 유학 보내고
    이제 연세 드시고 시기가 시기인지라 장사 다 정리했어도
    건물에서 들어오는 월세 어마어마 한거 같아요.
    유학 다녀온 자식들도 자기 건물에 카페 하나 내 놓고 매니저한테 다 맡기고 골프치면서 인생 즐겁게 살아요

  • 15. 시장
    '22.10.4 7:47 PM (175.223.xxx.97)

    도매업 무시 못해요. 친구 시부 생닭 도매 했는데 한때 돈 세다 꼬꾸라져 주무셨데요. 자식들 다 유학시키고 집사주고

  • 16. 가로수길
    '22.10.4 7:53 PM (58.120.xxx.132)

    가로수길 요지에 스타벅스 입점한 건물주를 아는데 동대문서 옷장사해서 벌었다고 ㅜㅜ. 마흔 정도였어요.

  • 17. 다 옛이야기
    '22.10.4 7:58 PM (221.149.xxx.179)

    지금은 동대문 야구장 허물고 고래같이 생긴 DDP들어서면서
    경기 시들하다 나아지겠지 했는데 코로나 만나고 폐업한 상가들 많아요. 중국에 가면 동대문과 같은 건물을 흉내내 옮겨지은 듯
    한 곳이 많아 자체내에서 다 한답니다. 부자재상가도 마찬가지
    오히려 중국에서 옷 뗘다 장식해 파는 패턴도 많아졌어요

  • 18. ...
    '22.10.4 7:59 PM (218.39.xxx.233)

    잘번데요... 친구가 국민은행 그 동대문 근처 지점 근무했는데 .. 하는일이 돌아다니면서 수금하는 (?) 그런거했데요. 현금은 쌓이는데 은행갈 시간이 없어서 은행직원들이 직접 방문한데요...돈 받으러.. 보안요원이랑 같이 다닌다고...동대문 시장 그쪽만 유일하데요 되게 듣고 신기해했던 기억이..
    현금다발로 저축한데요..

  • 19.
    '22.10.4 8:04 PM (172.226.xxx.46)

    동대문 도매 많이 사는 동네 살았었어요…
    애 친구네집들 도매장사 하는 집들 많았는데
    돈 잘 벌어요. 민도 떨어지는 동네인데
    차는 다들 최신형 고급 외제차에
    주말마다 놀러도 잘다니고 옷들도 잘 입고요.

    근데 학벌이런거에 목말라해요.
    그래서 애들 유학시키고 사립보내고 별짓 다하는데…
    엄마 남대문 딸 동대문 이런집들도 많아요.

    대기업 월급쟁이 돈없다 은근 무시하면서도
    먹물한테 깨갱하는거 있어요. ㅎㅎ

  • 20. ...
    '22.10.4 8:04 PM (223.38.xxx.194)

    지금은 예전만 못하죠.
    한때 강남 건물주 반 이상이 동,남대문시장
    도매상이란 말도 있었죠.
    제가 그들을 상대하는 프리랜서 디자이너였는데..
    눈앞에 돈뭉치가 왔다갔다했어요
    전부 현금장사니....
    특히 일본무역쪽은 현금으로 받은 엔화가
    이동뱅크? 의 은행원 손에서 바로
    부피! 몇배로 불려진 원화로 바뀌는 모습도
    볼 수 있었죠

    그런데...그런 장사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하루 4~5시간 자고, 밤낮이 바뀐 생활에
    평생 그 일에 뼈를 갈아넣는 사람들이었어요.
    지금 그 세대는 대부분 은퇴하고 자식대로
    내려오는곳도 있고 아닌곳도 있고요.
    현금장사니 세금도 안걸리는거 같던데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죠.
    시장도, 사람도....

  • 21. ㅎㅎ
    '22.10.4 8:09 PM (125.177.xxx.209)

    의류 도매하는 사람들 돈은 많은데 먹물들에 깨갱하는거 실감나네요 ㅎㅎ 그런데 진짜 돈만 많은 집들은 별로…

  • 22. ㅋㅋ
    '22.10.4 8:23 PM (211.208.xxx.4) - 삭제된댓글

    내 친구 남편 - 가락시장 당근도매업도 알짜라고 들었음

  • 23. ㅡㅡ
    '22.10.4 8:43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애들 어릴때
    캠핑갔다가
    경동시장에서 나물을 판다는 젎은 부부를 봤어요
    남자가 인물도 없고
    땅땅하니 짧은 팔다리에
    먹물기는 없어보이는구만
    좀 드세뵈는 와이프가
    그 남편을 엄청 챙기고 우쭈쭈하는데
    돈을 잘번다더라구요
    근데 시장에서 나물거리 파는 일을 하는
    그 생활력 자체가 대단한거고
    거기서 살아남는 근성도 타고난거죠
    그 부부나 아이들까지도
    공부랑은 거리가 멀어보이긴했어요
    근데
    애들이 크고 진로 고민을 하다보니
    하기싫은 공부에 끌려다니다
    다니기싫은 직장 꾸역꾸역 나가는것보다
    훨씬 활력있고 비젼있구나싶어요

  • 24.
    '22.10.4 8:44 PM (119.196.xxx.139)

    당근으로 뭐 사기로 했는데 가구 정도 크기라
    집에 들어가야했어요

    집이 너무 넓고 고급져서 물어보니 100평 넘는다고...
    젊은 부부였어요.

    트럭 기다리며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뭐 해서 이렇게 돈을 버셨냐고 했더니
    동대문에서 원단장사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운동하다가
    밑바닥부터 배웠다고...
    나이는 많아야 30대 초중반?

    다 그렇지야 않겠지만, 동대문에서 원단 납품하는 분들.. 돈 많이 버나보다..
    생갃했네요.

  • 25. 나도 한마디
    '22.10.4 9:17 PM (14.55.xxx.141)

    언니가 반포사는데 옆집이 금 도매 한대요

    그 분 사는 앞동에 큰딸
    본인사는 같은 라인엔 아들이
    뒷동엔 작은딸이 산다더라구요

    재건축 하기전 본인거 포함 4채를 산거죠
    대출도 없이

  • 26. 82에도
    '22.10.4 9:28 PM (223.33.xxx.202)

    82에도 도매업 하신다는 분 있었어요.
    전에 한창 질문 받아요가 유행일 때 글 있었는데,
    월 수입 3억이라 했어요. 쓸 시간이 없어서 그대로 쌓인다고.

  • 27.
    '22.10.4 9:41 PM (61.74.xxx.175)

    직원이 밝혀진 것만 1억 넘게 꿀꺽 했는데 고소 한다 어쩐다 하더니 직원 남편이 탈세 한거 신고 한다고 해서
    그냥 직원 그만 두는 걸로 끝냈다고 하던데요
    아직도 동대문은 현금 많이 받나봐요
    요즘도 그런데 예전에는 세금 거의 안냈겠죠
    집이나 주식이나 건물이나 아무거나 사놨어도 몇십년간 많이 올랐을거구요
    동대문 원단 장사들 가락 시장 도매상들 꽃시장 사장님들 다 엄청 부자라 자식들 유학 시키고
    강남에 집 하나씩 떡떡 사주고도 나눠줄 재산 많더라구요

  • 28. ..
    '22.10.4 10:27 PM (106.101.xxx.150)

    저희 아빠가 동대문 원단 도매 30년 하시다 3년 전에 은퇴.
    엄마 말로는 하루 걸러 한 번 씩 몇 백씩 줬대요.
    건물 사서 임대업 하셨고 저. 동생 모두 집 사주시고 저 미국 유학 동안 무제한 돈 뽑아 쓰는 체크 카드로 살았어요.

    이미 저나 동생 한테 증여 시작하셨고. 생각해 보면 대기업 간판 보다 훨씬 나았어요 ㅎ 아빠가 항상 존경스러웠어요. 지금도 그렇고 열심히 장부 정리 돕던 중학교 때가 기억 나네요.
    마지막에 접고 나올 때 못 받은 미수가 30억이라고 하셨는데 그걸 못 받았어도 저렇게 많이 벌었다고 생각해 보면 어마어마 한 거죠.

  • 29. 모든 도매는
    '22.10.4 10:35 PM (218.39.xxx.66)

    다 돈 엄청 벌어요

    하지만 몸 엄청 힘들거에요

    직접 발로뛰고 몸으로 움직여 해야하기에
    새벽에 밥늦게 움직이고 ..
    엄청 부지런하고 체력 좋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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