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갖고 싶은 것도 살 것도 없어서 그냥 돌다가 버버리 매장앞에 섰어요.
코디 된 트렌치 코트보고 여보 이거!!
백만원대로 뭐 사지 생각만 하고 나갔는데.
생각도 안한 트렌치 코트를 샀네요.
-- 평소에 갖고 싶긴 했어요 --
근데 신상이라 너무 비싸네요.
남편은 흔쾌히 사라고 했지만,
생각보다 비싸서 명절에 개인적으로 선물받은 상품권 50 보탰네요 ㅠㅠ
스카프 사려고 했는데.....ㅠㅠ
키 165에 마른 몸이고 원래 트렌치 코트 좋아하고 자주 입어서 깔별로 길이별로 있어요.
버버리 트렌치코트는 이번이 처음이요.
살 때는 일사천리로 사놓고.
집에 와서는 내적갈등에 괴롭 @@
그냥 취소할까.
인터넷에 더 싼 거 찾아볼까.
아냐 나는 오래 오래 잘 입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