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안하는 사람인데, 연휴에 운동하러 가볍게 동네 뒷산에 올라갔는데 이른 시간도 아니고 오전 8시쯤에 운동기구 운동 시작했어요.
정상 주변 산쓰장(산 헬쓰장) 쓰는 사람들 60-70대 할아버지들이 대부분, 저 나이에 야외 헬쓰장 삼아 열심히 몸관리 하시는 구나 싶었죠.
아랑곳하지 않고 혼자 블루투스로 음악 들으면서 계속했거든요.
할아버지들이 자꾸만 제 주변으로 모여들고 , 한 명이 뭐라 중얼중얼 하더라구요.
대충 운동은 안하고 여자에만 관심이 있다 어쩌구 하는데.. 제가 뭐 들리겠어요?
말하는거 듣자 마자 그 장소에 젊은 여자가 저 밖에 없는데 제 이야기 하는것 같아, 주변 할아버지들이 있는게 찝찝해서 내려왔거든요.
내려 오는 길에 50대 정도 되보이는 배드민턴장 남녀동호회서 뭘 싸갖고 왔는지 아침 밥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연령대 따라 동네 뒷산 약수터도 노는 물이나 장소 다른가 싶었고, 걍 괜히 갔니 싶어 찝찝해서 내려왔어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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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뒷산에도 캣콜링 있나요?
음 조회수 : 2,406
작성일 : 2022-10-02 19:08:04
IP : 223.38.xxx.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22.10.2 7:08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미친할배들많아요. 저 30대초때 어린이집근무해서 애들데리고 중랑천갔는데할배가 다가와서 미친소리하더라구요
2. ㅋㅋ
'22.10.2 7:19 PM (223.62.xxx.5) - 삭제된댓글예전에 그런 뒷산에 갔다가 새벽부터 꼬부랑 할배들 모여 비아그라 타령하는거 듣고 웃겨서 ㅋㅋㅋ 그냥 저 가던 길 계속 갔어요 새소리 바람소리 듣고싶어도 이어폰 뺄 수가 없어요
3. ........
'22.10.2 7:30 PM (58.79.xxx.235)고등학생때 뒷산 약수터 갔었는데 웬 할배가 나한테 뭐라고 웅얼거리길래 예?? 했더니 자기랑 놀자고 그러더라고요ㅋㅋㅋㅋㅋ
4. 캣콜링이
'22.10.2 7:42 PM (59.23.xxx.218)뭔가요?
5. ..
'22.10.2 8:08 PM (218.50.xxx.219)캣콜링: 노상 성희롱((거리에서 지나가는 여성에게 가볍게 말을 거는 행위))
6. 동네엄마
'22.10.3 12:30 AM (58.236.xxx.51)혼자서 산에 갔다가 앉아서 쉬고있는데
영감탱이가 오더니 자기랑 놀러가자고하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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