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이라면 어떤 결정을 하시겠어요?

조회수 : 938
작성일 : 2022-09-28 22:32:16
저만 생각한다면 피를 보고 불리한 상황이라도
증거 가지고 소송해서 이혼을 하고 싶지만
아이 생각하면 수능보고 입시 결과가 날때까지 참아야 할 거 같아요.
이 상황을 알고 있는 아이가 괜찮다 하지만
스트레스 받고 있는 걸 알기에 제가 아무렇지 않게 넘겨야
그나마 온전히 공부할 수 있을 거 같거든요.
중요한 시기에 하려는 아이에게 제가 방해가 되면 안 되잖아요.
다른 엄마들처럼 좀 더 보듬어 주고 든든하게 해준 게 없는데
이혼으로 짐을 얹어주는 건 차마…
남편은 제가 소송 걸면 바로 지금 주는 돈 마저도 안 줄거거든요.
양육비를 너무 적게 줘서 아이가 아빠한테 말했는데
떨떠름한 반응이고요, 자식에게 정이 없고 본인밖에 몰라요.
하루는 법적 양육비와 다를바 없는 돈을 주니 증거 있을 때 차라리 하자,
아니 내가 돈도 못 벌고 가진 것도 없으니 입시 끝날 때까지
기다리자로 그럼 증거는 날아가는데 어떻하지 끊임없이 왔다 갔다 합니다.
철학관 신점 통털어 10곳중 한 곳 빼고 모두 제게 유리한 상황도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 남편에게 유리하니 지금은 참고 때를 기다리라고
하시니 자신도 없고(경제적 문제) 더더 움츠러드네요.
잘못한 건 그 인간인데 고통은 저와 제 자식이 겪고
그 인간은 신나게 잘 살고 있어 억장이 무너집니다.
점점 더 바보가 되어가고 있어요.

IP : 112.154.xxx.1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9.28 10:51 PM (110.70.xxx.5) - 삭제된댓글

    스토리가 정확히는 파악이 안됩니다만.
    저라면 소송합니다.
    이유는 아이가 이미 모든 상황 다 알고 있기 때문.
    여기서 또 이무렇지 않은듯 넘기고
    소송도 못하고 그냥 있는 무기력하고 대책도
    스스로 세우지못하는 엄마.
    딸이어떻게 생각하고 누굴 의지해 살아갈까요?

  • 2. 귀리부인
    '22.9.29 12:22 AM (59.6.xxx.33)

    아이를 먼저 생각하겠어요 아이를 위해서라면 어떤 굴욕도 수모도 참을 수 있어요

  • 3. ..
    '22.9.29 12:31 AM (112.140.xxx.26)

    즈집 남편ㄴ도 결혼생활내내 밖으로만돌고 처자식 무관심 집일처리능력 없고 무튼 걸혼 20년만에 철학관갔더니
    제남편 사주가 딱 본인만좋은사주 두둥...
    다행인지 월급은 저한테 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9377 밥따로 원글님 질문하고 싶은게 있는데 82쿡에 오시나요? 3 핑크 2022/10/12 472
1399376 나솔로 영식이란 인물을 보고 깨닫는게 있어요. 37 2022/10/12 5,493
1399375 싸고 좋응 선크림도 있다면 … 그거 좀 추천해주세요 17 mm 2022/10/12 2,035
1399374 필라테스하면 교정될까요? 4 효과 2022/10/12 1,700
1399373 법무부장관 한동훈의 답 듣고 싶어요 20 .... 2022/10/12 1,495
1399372 82년생 김지영 인증하면 전문가용 헤어드라이어 준대요 4 ... 2022/10/12 958
1399371 가난한 유전자는 게으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께 35 오류 2022/10/12 4,782
1399370 데스크탑 램교체하는 방법 2022/10/12 374
1399369 혜화역에서 남양주 가는법 14 감사합니다 .. 2022/10/12 839
1399368 22년 산 아내 때려죽인 남편... 징역 5년??? 22 .. 2022/10/12 3,368
1399367 세무사부가세누락실수로 인한 가산세 부담회피 어케해야하나요? 13 베리 2022/10/12 2,100
1399366 반주/재즈 피아노 가능할까요? 5 피아노 2022/10/12 630
1399365 어머니신장 수치가 안좋아지셨다는데요 8 질문 2022/10/12 1,597
1399364 신혼여행지 맘에 드세요? 9 .. 2022/10/12 1,135
1399363 해고수당 받을수 있을까요? 2 나는야 2022/10/12 599
1399362 보호종료아동 7 나눔 2022/10/12 758
1399361 "6억원 추락은 일도 아녜요" 3 시작일뿐 2022/10/12 4,216
1399360 폐경후 호르몬 치료하시나요? 8 ... 2022/10/12 2,146
1399359 간담췌나 호르몬쪽 안좋아도 속이 안좋은가요? 5 ㅁㅁ 2022/10/12 780
1399358 ‘성남FC 의혹’ 에 네이버도 관련 되었고 수사중이었네요 21 개딸들필독 2022/10/12 755
1399357 한국 유엔서 수모..인권이사회 이사국선거 충격적 낙선 11 00 2022/10/12 1,013
1399356 초등 생존수영 수업 하나요? 8 초등 2022/10/12 1,071
1399355 무시하는 행동인가요? 6 Darius.. 2022/10/12 1,291
1399354 밤에 자꾸 오한이 와요 갱년기증상같은데… 3 그냥이 2022/10/12 2,330
1399353 항문 치질 관련 질문이요. 3 00 2022/10/12 1,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