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터

조회수 : 1,844
작성일 : 2022-09-28 00:32:28
이해를 돕기위해.. 여긴 해외입니다. 전에 살던집 얘길 먼저 하자면요..

애들이 다 중고딩이라 뛸 사람도 없고 낮시간에는 저 혼자 재택하느라 절간마냥 조용한데, 아래층에서 등치좋은 남자가 자꾸 올라와서 가만히좀 걸어다니라며 수차례 현관문을 쾅쾅 두드리고 아무리 우리집이 아니라 해도 듣지도 않더니 결국에는 칼을들고 올라와서 협박하더라구요. 주방용 그 네모난 크고 무식한 칼 있잖아요 그거요. 그 날 경찰오고 난리도 아니었죠.
그래서 계약기간 남았는데도 하루도 더는 무서워서 못살겠어서 급하게 집 알아봐서 이사했어요.

그렇게 쫓기듯 온 집이 지금 살고있는 이 집이구요.
급하게 옮기느라 집 여러군데 보지도 못했는데 이 집은 딱 들어서는 순간 왠지 포근하면서 안정감이 들고 느낌이 좋더라구요.
그렇게 3년째 살고있는데 좋은일이 많았습니다. 큰 애는 탑 대학에 합격했고 저도 하는일이 잘되서 돈도 많이 벌었구요.

아이들은 한국인이 거의 없는 학교에 다녔고 한국엄마들과 교류도 많지 않아서 주위에서 이런 일들 잘 알지는 못합니다.
이 나라를 떠나야 할때가 되어서 집을 비워줘야 하는데 집 기운이 좋은것 같아서 가능하면 한국분이 들어와 살면 좋겠다 싶은데, 그건 내 생각이고 다른 사람은 집 터 이런거에 관심 없을려나요.

괜찮다면, 이 집 살면서 아이 대학 잘 가고 집안 일 잘 풀렸다 말하면서 지역 카페나 단톡방에라도 소개 올려볼까 해서요. 괜한짓일려나요..
IP : 124.111.xxx.1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28 12:36 AM (211.206.xxx.204)

    한국인은 없어도
    동양인이 있다면
    좋아할 것 같네요.

  • 2. 저도
    '22.9.28 3:46 AM (41.73.xxx.71)

    집터가 좋다 나쁘다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밝고 편한 집이 분명 있어요
    나랑 맞는 집이라고하는게 맞을까요
    누가 살던 좋은 일이 있고 행복하겠죠

  • 3. 첫 번 터는
    '22.9.28 4:44 AM (188.149.xxx.254)

    그럼 뭐임...무섭....

    글고 좋은 터는 딱 보자마자 포근하고 안정감있고 편한느낌 드는거 맞아요.
    아파트도 터가 있다는거.
    자손 잘되는 터
    돈이 많이 갑자기 들어오는터.
    있답니다.
    하도많이 돌아다니느라 아파트를 이곳저곳 살면서 터득했음.

    근데 그런 좋은 집 터 또한 내가 운이상승할때 만날수있다는거...

    근데요. 원글님. 그냥 아무말도 하지말고 그냥 나가세요.
    좋은 집 터라고 안판다는 그 집 들어가서 저 정말 소송당하고 경찰서 들락거리고 싸움나고
    자식 학폭으로 학교를 두 번을 들어엎고, 남편 맨날 회사다니다가 자기 죽을거 같다고 하고.
    우리집 그냥 보통가정이에요. 평생 남에게 모질게 말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 이구요.
    근데 법원 소장도 받고 길거리에서 멱살도 잡히고,,,,와.
    거기 집주인은 그 집에서 애들 서울의대 보내고 어쩌구 그렇다는데 이렇네요.

  • 4. 저도 안좋은집터
    '22.9.28 8:21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들어가서 한동안 고생하고 부부사이 나빠지고 온갖 굿은일
    다 당하고 겨우 빠져나왔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0319 김치냉장보관 꽃게 먹어도 될까요 ? 5 꽃게 2022/09/28 1,159
1380318 오늘 저녁 혼자먹은 저녁메뉴 ㅎㅎ역시 탄수화물이야 5 .. 2022/09/28 2,647
1380317 시골마다 차박충들 때문에 난리도 아니에요 11 ..... 2022/09/28 6,259
1380316 일하고 피곤할때 진통제 17 456 2022/09/28 2,706
1380315 구운 자반고등어가 너무 짤때 5 요리초보 2022/09/28 2,673
1380314 굥, '어린애들은 집에만 있는줄 알았다' 34 아나바다 2022/09/28 8,155
1380313 냉장고에 식재료 하나도 안버리고 다 쓰시는 분들 계시죠 28 요리 2022/09/28 4,603
1380312 마봉춘 뉴스.... 7 뉴스 2022/09/28 2,348
1380311 오늘 나는 솔로 하는 날이네요 10 ㅋㅋㅋ 2022/09/28 3,219
1380310 한국에서 명예있는 일 vs.해외에서 재미있고 발전하는 일 4 ㅡㅡ 2022/09/28 1,081
1380309 외교에 탁월했던 우리 대통령-김대중대통령 18 지나가다 2022/09/28 2,269
1380308 윤석열 ""아나바다가 무슨 뜻이에요?".. 18 dd 2022/09/28 5,916
1380307 참 당당한 남편 3 ㅜㅜ 2022/09/28 2,403
1380306 남자 이정도 키는 절대 안된다 있나요? 31 ㅇㅇ 2022/09/28 4,945
1380305 김요한 목사글 - 굥 욕설 논란의 본질 5 써니 2022/09/28 1,952
1380304 채매환자가 암걸리는 경우 없나요 ?.. 18 2022/09/28 3,959
1380303 오전 글중에 '내가 좋아하는 식당이 두군데....' 이 글요 5 아까비 2022/09/28 1,778
1380302 면접보고 오늘까지 연락준다고 하고는.. 7 2022/09/28 2,045
1380301 로또 원래 2천원 아니었나요 3 ㅇㅇ 2022/09/28 1,890
1380300 이미 구운 고기가 너무 질길때 4 고기 2022/09/28 2,015
1380299 그러고 보면 소유진이 똘똘하네요. 53 2022/09/28 29,318
1380298 경기도 외곽 중학교에 12명이 전학을 왔다면.. 9 .. 2022/09/28 4,660
1380297 돈스파이크 너무 쇼킹하네요 27 ... 2022/09/28 23,404
1380296 40중반 넘어가니 혼자서도 잼나게 자기인생 사는 사람들이랑 어울.. 9 ㅋㄷ 2022/09/28 5,459
1380295 15살 차 결혼도 허락해주는걸보면 백종원 진짜 사람 좋은가봐요 9 허니베리 2022/09/28 3,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