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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제가 우울증에 걸렸는지 모르겠어요..

Uu 조회수 : 5,165
작성일 : 2022-09-26 21:14:33
병원에서 약처방해줘서 먹고 있는데 제가 우울증인지 몰랐어요
1. 자꾸 저한테 못되게 한사람들(물론 제 잘못이 있을거에요)
모질게한사람. 말함부로한 사람들 생각나고..힘들어하고.
2. 말이 좀 많아요……
3. 집중을 잘 못해요
4. 다른 사람 시선을 의식해요(예를 들어 직원들이랑 눈이 마주치면 날 아나 나에 대해서 들은게있나).
……
5. 아침에 일어나면 우울한 생각이 많이 나요..
전 왜 이렇게 됐을까요..
IP : 220.79.xxx.11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자신이
    '22.9.26 9:17 PM (59.9.xxx.233)

    오픈 마인드라 다 얘기하지 마세요.
    돌아가는 얘기 즐거운 이야기는 해도
    님 데이터 다 하시고 나중 걱정하시는
    패턴 아닌지요? 님에 대한 약점 공개하지
    마시길 걱정도 없어지죠

  • 2. 약만 드시지
    '22.9.26 9:18 PM (123.199.xxx.114) - 삭제된댓글

    마시고 상담받아보세요.

    말많이 하는건 인정받고 싶고 공허해서 그래요.
    나를 아는건가 내이야기를 하나 이건 망상이나 인정받고 싶은 욕망때문

    남을 의식하면 집중을 못해요.
    그사람들 신경쓴다고

    왜그렇게 됐는데 상담을 통해서 성립된 성격의 근원을 찾아내고 그랬구나 이해하게 되면서 교정하게 됩니다.

  • 3. 약만 드시지
    '22.9.26 9:20 PM (123.199.xxx.114)

    마시고 상담받아보세요.

    말많이 하는건 인정받고 싶고 공허해서 그래요.
    나를 아는건가 내이야기를 하나 이건 망상이나 인정받고 싶은 욕망때문

    남을 의식하면 집중을 못해요.
    그사람들 신경쓴다고

    왜그렇게 됐는지 상담을 통해서 지금의 성격의 근원을 찾아내고 그랬구나 이해하게 되면서 교정하게 됩니다.

  • 4. 윗님 상담
    '22.9.26 9:21 PM (121.133.xxx.137)

    어디서 받아야돼요?

  • 5. 그리구요
    '22.9.26 9:33 PM (123.199.xxx.114)

    사람에게 인정받으려고 하고
    사랑받으려고 하지 말고

    님이 원하는 거 하면서 사세요.
    사람은 님이 원하는걸 줄수 없어요.

    그러니 우울하고 부모님에게서 어릴때 인정받고 사랑받았으면 좋았겠지만

    대부분 사이좋은 부모는 없어서 자식을 제대로 돌본 부모들이 없어요.
    어차피 정신과 상담 받아도 다20년의 어린유년시절에 받아야 되는 정서적 뒷받침이 없이 굳어진 성격형성이라


    약드시면서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면 마음이 좀 편해지실겁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해야될말이나 공격받을때 이렇게 이렇게 해라 알려주는 사람도 없어서

    나이만 먹은 공격력 제로에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은 욕망으로 상황판단도 안되고

    지금부터 님이 원하는 거 하면서 사세요.
    남에게 폐끼치는거 아니고 감옥 갈일 없으면
    마음껏 원하는바를 이루면서 사세요.

    좀 동물적으로 사세요.
    윤리도덕 이런거 벗어 버리고

    사람이 무의식의 욕망을 너무 억제당하고 살면 우울해져요.
    쓸데없이 말이 많고 사람 의식하고 사람에게 인정 받으려고 하고


    여튼 상담을 받으셔도 금새 좋아지는건 아니고
    인격형성이 20년에 걸쳐서 이뤄졌고 사신 세월만큼 고착화되서 쉽게 고쳐지지 않지만

    죽을때까지 조급해하지 마시고 누릴수 있는 즐거움과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사세요.

    인생 별거 없어요.
    오늘 잘먹고 잘자고 잘사시면 됩니다.
    지나간 과거는 지금에 영향을 주냐 안주냐는 내가 선택하기 나름이니까요.

  • 6. ㅇㄱ
    '22.9.26 9:44 PM (220.79.xxx.118)

    네.. 구구절절 마음에 와닿네요…
    상담 신청은 했어요… 제 열등감 인정욕구땜에 엄청 피곤하게 살아왔고 맞아요 동물성 제로…상황판단 못하고 딱그렇네요..

  • 7. 댓글 저장
    '22.9.26 9:49 PM (118.235.xxx.110)

    위에 199님 댓글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 8. ...
    '22.9.26 9:53 PM (59.23.xxx.98)

    199님 댓글.. 저도 너무 좋아요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 9.
    '22.9.26 10:07 PM (111.118.xxx.161)

    199님 저도 넘 감사드려요. 리플 읽다가 울컥하고 눈물이 나네요.

    82는 사랑입니다.

  • 10. .....
    '22.9.26 11:15 PM (110.13.xxx.200)

    4번이 나를.. 나의 마음을 속박하고 있어요.
    그걸 깨달으셔야 해요.
    남의 시선을, 타인의 생각을 내가 자꾸 넘겨짚고 의식하다보면 내가 없어지기 때문에
    그걸 느낄때마다 아.. 내가 또 타인을 의식하는구나 깨달으시고

    내가 피해준거 아니고 잘못한게 아니면 그런 생각하지 말자 하고 벗어나려고 자꾸 노력해보세요.
    그런 시선에서만 벗어나도 나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좀더 자유로워질수 있어요.
    타인은 내게 아무것도 아니에요.
    타인의 생각.시선 다 부질없는 내생각으로 인해 나를 가두는 망상일뿐이에요.
    4번때문에 3번. 집중이 안되고 생각이 내가 아닌 타인 남에게로 자꾸 가기 때문이에요.
    진정 나를 위해.. 나에게 집중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생각을 개의치않는 연습을 해보세요.

  • 11. ㅡㅡ
    '22.9.27 6:29 AM (211.202.xxx.183)

    댓글 너무 좋아요

  • 12. 혹시
    '22.9.27 3:07 PM (220.79.xxx.118) - 삭제된댓글

    책추천 해주실수있으실까요
    많은 분들한테 도움될것같아요..

  • 13. ㅇㅇ
    '22.9.27 3:22 PM (39.7.xxx.171)

    혹시 책추천해주실수있을까요…

  • 14. 가토다이조님의
    '22.9.27 4:28 PM (123.199.xxx.114)

    모든책과
    정신분석에로의 초대
    환자와의 대화

  • 15. ㅇㄱ
    '22.9.27 7:43 PM (220.79.xxx.118)

    123님…감사합니다…. 꼭 변화하고싶네요
    잘 읽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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