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극강으로 입맛 까다로운 고양이도 이건 먹는다 이런거 없나요?

ㅇㅇ 조회수 : 1,101
작성일 : 2022-09-23 13:30:27
사정이 있어 길냥이를 집안으로 들였는데
사람손 절대 안타고 겁 진짜 많습니다.
쌈꾼고등어에게 공격당해 
원래 자기밥자리에서 밀려나 안보이다가
몇달만에 주변 구석탱이에서 숨어다니는걸 겨우 발견했어요.
구내염도 있는 아이인데 밥을 진짜 조금 먹는것같아요.
처음엔 병원약도 타줄겸 습식캔 위주로 줬는데
30g짜리 캔에 약을 타줘도 그것도 남기더라구요.
그나마 몇번 먹더니 습식캔도 안먹고
사료 몇알 먹는둥 마는둥
홈cctv를 보니 하루종일 물만 먹는것 같은날도 있어요.
화장실청소하면서 보니 소변밖에 보질 않았어요.
혹시 추천해주실만한거 없을까요?
밥 팍팍 먹는거 보는게 소원입니다.
IP : 218.156.xxx.18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내
    '22.9.23 1:35 PM (223.39.xxx.181)

    구내염때문에 못먹으니
    일단 얼른 나아야겠네요. ㅠ

  • 2. ㅇㅇ
    '22.9.23 1:37 PM (218.156.xxx.180)

    약도 못먹여요.
    먹일 방법이 없어요.
    습식캔조차도 이젠 입에 안대니

  • 3. 냥이
    '22.9.23 1:40 PM (1.176.xxx.19)

    저도 돌봐주는 길냥이가 구내염 걸려서요. 동네 캣맘이 구내염약 나눠줘서 먹이긴했는데 약이 쓰니까 잘 안 먹기도 하고 스테로이드 장기복용도 걱정되더라구요. 구내염으로 폭풍검색하게 알게 된 냥이 카페 소개해드릴게요
    https://cafe.naver.com/strongcat
    모듀케어 효과 좋아요.
    구내염이 완치 되기 어렵다고 하던데..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알사료는 먹기 힘들지 않을까요?
    습식캔도 이것저것 먹여보시고 기호성 좋은놈으로 올인하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 4. 약은
    '22.9.23 1:42 PM (1.176.xxx.19)

    츄르같은 액체형 간식 기호성 좋은거에 아주 약간씩만 타주심 잘 먹을거 같아요.
    약이 쓰니까 양을 줄이고 츄르를 2~3개씩 섞어 자주 먹이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 5.
    '22.9.23 1:46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어떤 고양이도 먹는 그런건 없는거 같아요. 그런 말 믿었다가 실패 많이 했어요.
    아플땐 특히 먹던걸 먹는거 같아요.
    밖에 있을때 먹던 건식, 습식 사료나 처음 먹었던 사료 같은거요. 건식만 했으면 불려서 줘보는 방법도 있구요.
    몸에 좋으라고 안먹던거 좋은거 시도하기보다 익숙한 걸로요. 애들마다 유달리 좋아하는 게 있긴하더라구요.
    저희 창고냥이는 육수내고 뼤 발라서 멸치를 줘봤더니 잘 먹길래 종종 줬는데, 지금은 최애이고 아플 때도 그건 좀 먹더라구요.

  • 6. ㅇㅇ
    '22.9.23 1:57 PM (218.156.xxx.180)

    츄르, 길냥이때 먹던 사료와 참치캔 닭가슴살, 불린사료, 병원에서 이것도 안먹으면 방법이 없다며 추천해준 힐스처방캔, 템테이션 등등 할수있는건 다해봤어요.
    어떤날은 접시를 여러개 주르륵 놓고 집에 있는거 조금씩 덜어놓고 입맛대로 먹으라고 놔주면
    암것도 안먹거나 입이 아파서 펄쩍 뛰면서도 건식사료(로얄캐닌 키튼)만 몇알 먹어요.

  • 7. ㅇㅇ
    '22.9.23 2:02 PM (218.156.xxx.180)

    병원약은 아예 안먹을려고해서
    옥시마이신이라는 항생제(이건 사료나 물에 뿌려줘도 거부감이 없다고해서요)하고
    퓨어베타시토스테롤이라는 잇몸영양제만 조금 먹었어요.

    위에 링크해주신 세모고도 요즘 들어가서 살펴보고 있어요.
    도움댓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8. jijiji
    '22.9.23 3:53 PM (203.229.xxx.14)

    입 짧은 앤데 레오나르도 닭고기습식 파우치 먹어요.
    예민한 애들은 캔에서 나는냄새도 싫어해요

  • 9.
    '22.9.23 4:15 PM (122.43.xxx.210)

    병원데리고 가셔서 발치하세요
    습식이며 약도 나중엔 소용없어요
    꼭 발치하세요
    잘하는곳에서 해야되요

  • 10.
    '22.9.23 4:29 PM (14.138.xxx.214)

    뷔페식으로 주면 더 안먹어요 약은 츄르에 섞어도 안 먹나요? 워낙 냥이들 입맛이 냥바냥이라 추천하기 조심스럽지만 후새 치킨, 쉐바, 비타크래프트 가쓰오부시스프는 입 짧은 애들도 좀 먹더라구요. 로우즈 슈레디드도요.

  • 11. 00
    '22.9.23 4:39 PM (118.235.xxx.38)

    배가 얼마나 고플까요ㅜㅜ
    우리집 고양이 할아버지는 밤새 몇시간 공복도 배고프다고 아침에 사람 일어나자마자 지 밥그릇 앞에서 밥달라고 우는데..
    입아파서 못먹는거면 부드러운 식빵이라도 조금씩 떼서 주거나.. 울고양이는 삶은 새우살도 좋아해요

  • 12. ...
    '22.9.23 4:45 PM (1.176.xxx.19)

    지금은 냥이간식의 일반명사가 되어버린 차오츄르...도 안 먹는 울집냥이가 좋아하는 북어트릿 추천드려요. 네모북어도 잘 먹구요. 요즘엔 비타크래프트 캐스틱 종류별로 안 가리도 환장해요. 근데 냄새는 좀 많이 역해요 ㅠ(우리집 가족끼리는 청국장이라 불러요 ㅠ) 쉬바 멜티 츄르도 잘 먹었는데 종류별로 안 먹는게 있기도 하고 요즘 약 먹일 일이 없어서 츄르 간식은 안 주고 있습니다.

  • 13. 저는
    '22.9.24 1:35 AM (59.21.xxx.52)

    로얄캐닌 사료를 커터기로 간 다음 물에 섞어서 죽처럼 해서 줘보세요
    간식으로는 닭가슴살 작은 큐브처럼 잘라서 말린 것 좋아해요
    울집 냥이는 추르도 금새 질려서 안먹는데 이것만 너무 잘먹어요

  • 14. ...
    '22.9.24 6:57 AM (58.231.xxx.229)

    구내염은 초기 아니면 결국 전발치가 답이던데...일단 컨베니아같은 항생제 주사라도 맞으면 그래도 통증이 훨씬 덜한 것 같더군요. 병원 데려갈 수는 있으세요? 의사가 냥이 입 안 상태를 보고 혈액검사라도 하면 냥이 현재 상태를 알 수 있을 텐데요. 염증 수치, 간, 신장, 전해질 수치는 꼭 체크해 보세요.

    아참 기호성 좋은 먹거리로는, 쉬바 고양이캔 7세이상(참치치어맛이 제일 인기 좋은데 몇 달째 수입이 안 되네요ㅜㅜ), anf 참치순살캔, 참치무스캔, 이나바 사사미, 미아모아 바이탈 드링크 3종, 로얄캐닌 파우치(키튼, 가스트로 인테스티널, 인스팅티브 등), 리커버리캔, 힐스 a/d캔 등등이 있어요. 동물병원이나 인터넷에서 한두개씩 사서 먹여보세요.
    입이 아프니 건더기는 으깨서 따뜻한 물을 좀 섞어서 줘보시고요.
    냥이가 어서 적응해서 맘도 열고 밥이랑 약도 잘 먹게 되면 좋겠어요.

  • 15. .........
    '22.9.24 12:08 PM (14.38.xxx.48)

    잘 먹는다는 것 다 먹여봤지만 그런 건 엇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약은 캡슐 넣어서 강제로 먹이니 편하더라고요.
    습식이나 츄르에 타도 냄새 귀신같이 알고 안먹는 녀석이라
    결국 강제 급여.
    그런데 몇 번 하니까 별로 괴로워하지 않고 삼켜요.
    그냥 입 벌리고 넣으면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4755 캐나다에서 개콘촬영 jpg 28 에휴 2022/09/26 25,214
1394754 어제 오후에 넘어지면서 다리를 다쳤는데 11 통증 2022/09/26 2,761
1394753 치매와 치매 치료약 25 ... 2022/09/26 5,462
1394752 캐나다 토론토 윤석열 규탄집회 17 가져옵니다 2022/09/26 4,350
1394751 고양이 천연간식 7 냥글 2022/09/26 1,342
1394750 어찌 저래요 ㄱ ㅁ ㅅ 9 엄훠 2022/09/26 7,581
1394749 오드리 햅번은 정말 세기의 미인이네요 8 00 2022/09/26 6,291
1394748 이제 기분이 우울해져서 ... 2022/09/26 1,284
1394747 지역에 사는 시민인데 촛불 8 .. 2022/09/26 2,779
1394746 콧속이 며칠째 너무 아픈데요.. 6 ㅠㅠ 2022/09/26 1,861
1394745 김치볶음밥 맨날 먹으면 문제 있을까요? 18 ㅇㅇ 2022/09/26 6,865
1394744 다음 카카오 통합 - 잘 모르겠어요. ㅠㅠㅠㅠ 9 카카오 2022/09/26 4,735
1394743 80대 어머니들 옷은... 16 ... 2022/09/26 5,456
1394742 작은아씨들 딸은 친딸 아닌듯 4 ... 2022/09/26 6,992
1394741 근데 작은아씨들 막내인혜였나 4 ㅊㅊ 2022/09/26 4,799
1394740 손님을 위한 침구??? 6 님ㄹ들.. 2022/09/26 2,619
1394739 2014,15년에 주택담보대출한 경우 금리 어떻게 될까요? 6 2022/09/26 1,831
1394738 사기꾼 부부 굥명신 15 색히 2022/09/26 3,273
1394737 30원 ... 클릭 18 ㅇㅇ 2022/09/26 3,157
1394736 아파트에서 청년 3명 자살 23 ㅇㅇ 2022/09/26 31,710
1394735 스포) 작은 아씨 궁금 8 작은아씨들 2022/09/26 4,342
1394734 오늘 광장시장갔다가... 12 456 2022/09/26 7,741
1394733 햇빛에 영향 많이 받는 분 계신가요 7 2022/09/26 2,363
1394732 오래되어 시트지 들뜨는거 어쩌지요? 3 .. 2022/09/26 1,504
1394731 걸레질 얼마나 자주 하세요? 11 ㅇㅇ 2022/09/26 5,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