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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한달에 네번정도 ㅂ을 보는 사람 있나요?

ㅂㅂ인생 조회수 : 2,242
작성일 : 2022-09-22 11:26:05
시국도 어수선 한데 변 얘기 해서 죄송한데요
그게 바로 접니다

수십년 된 일이라 크게 신경 안 쓰고 살긴 하지만
몸이 항상 가볍지 않고 불쾌감이 있어서 컨디션이 안 좋아요
안 믿는 사람들이 많고 속으로 니가 인간이냐 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저것도 두번 정도는 약을 먹고 해결하는겁니다
규칙적인 시간에 안 먹지만 하루 세끼는 꼬박 챙겨먹고
육류보다 섬유질 많은 김치 야채 사과등 과일 많이 먹습니다
특히 고구마와 사과를 좋아해 박스로 사서 먹어요

병원에 가도 질병은 아니고 그냥 변비라고 하고
규칙적인 식사 섬유질 많은 음식 먹으라고만 하네요

남편과 딸들은 먹는 만큼 배출해서 하루에 두세번씩
화장실 갈 때도 있는데 너무 부러워요
변비 없이 살면 너무 상쾌하고 행복할 것 같아요



그나마 다행인건 비만아니고 날씬한 편에 속하고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 거의 없고 피부 좋다는 얘기 듣고 삽니다
변비 심하면 독소가 쌓여서 피부 안 좋다는 말이 있었죠
그 독소가 다 어딘가에 누적되있는건 아닌지

제일 큰 소원 중 하나가 하루에 한 번 아니 최소 삼사일에
한번이라도 시원하게 ㅂ을 보는 사람이 되는것 이네요

지금까지 먹은 변비약이 수입약을 비롯 백여가지는 될 듯한데
절대 효과 없구요
유일하게 효과 있는게 일본 유명 변비약인데
자주 먹으면 효과 없어서 최대한 아껴서 먹어요
일본 불매 운동 와중에 이 변비약만은 포기 할 수없더라구요

변비 얘기 나오면 꼭 나오는 푸룬쥬스던가
한번에 다 마셔도 반응이 전혀 없더라구요
혹시 수술이라고 받아서 해결된다면 꼭 하고 싶구요

치료 된 사람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IP : 116.127.xxx.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J
    '22.9.22 11:29 AM (211.238.xxx.42)

    저두 2달 전까지 하루 두번 ㅂ 을 봤는데...
    다이어트 이후로는 1주일에 한번 영접하네요...(딥워터 마시고 억지로)

    아마 찌꺼기까지 모누 흡수해서 배출량이 줄어 드는듯해요

  • 2. 제가
    '22.9.22 11:32 AM (211.211.xxx.96)

    그랬어요. 대학생때 너무 다이어트를 심하게 해서... 정말 갖가지 약을 먹어야 나왔죠. 시판되는 가장 쎈 약으로도 정량인 하나나 두알로는 안되고 정량이 두알인 약을 한번에 5-6알 정도 먹어야 했어요. 자주 먹기 괴로워서 일주일 한번 먹었죠. 덕분에 치질 수술해야 했구요. 지금 50대인데 결혼하고 한 30초반부터 나았던거 같아요. 그 이유는 식습관이예요. 저는 다이어트를 심하게 했던 대신 식탐이 워낙 많아서 밥대신 (밥은 일주일에 한번?) 과자, 아이스크림, 빵, 인스턴트 이런걸로 끼니를 해결했구요 너무 불규칙한 식습관을 살았어요. 결혼하고 애낳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군것질이 안땡기고 무조건 아침을 먹고 물 잘 마시고 가급적 밥종류로 먹게 되더라고요 전혀 변비 없어요. 혹시 식습관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하보세요. 아침 꼭 드시고

  • 3. ㅁㅁ
    '22.9.22 11:33 AM (220.93.xxx.239) - 삭제된댓글

    있죠
    저 월 3회?정도 가기도 한걸요 ㅠㅠ
    거꾸로요법 의사환자중엔 월 1회인사람도 있대요
    전 고구마로 해결
    먹어도 안나온단건 거짓

    첫애낳고 엄마가 일주만에 올라오셔 끓여주는 미역국이 얼마나
    감동적이든지 몇날며칠질리지도 않고 퍼먹다가
    배출되는 양을보고 기함할뻔
    먹어도 안나온단 말은 거짓이구나 체험

  • 4. ..
    '22.9.22 11:39 AM (121.136.xxx.186)

    저는 극심한 변비는 아니고 가끔 일주일에 한번정도 가기도 하고 암튼 꽤 불규칙 했었는데 대장내시경 하고 나서 괜찮아지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른거라 안그럼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 5. ..
    '22.9.22 11:40 AM (218.50.xxx.219)

    님이 '나는 많이 먹고있어요'하시지만
    타인에 비해 먹는 양이 적은건 아닌가 보세요.
    들어가는게 많아야 나올것도 많지 않겠어요?

  • 6. ..
    '22.9.22 11:41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도 한 변비로 40여년 살다 걷기 했더니 변비 없어지네요. 먹는 건 변화주려고 노력한건 없어요. 매일 뒷산 걸어요

  • 7. 윗님
    '22.9.22 12:12 PM (116.127.xxx.4)

    진짜 아니예요
    젊었을 때는 대식가 였는데
    지금은 나이 먹어서 그 때만큼 못 먹지만
    남편과 딸들 보다 두배 정도는 더 먹고
    먹는걸 너무 좋아해요
    많이 먹고 배출도 못 하는데 살이 많이 안 찌는건
    연구대상감이라고 합니다

  • 8.
    '22.9.22 12:19 PM (115.86.xxx.45)

    저도 먹고 배출 못하고 복부팽만으로 소변까지 계속 마려워서 무척 우울합니다.
    먹는건 많이 먹는데 이게 다 어디로 가나싶게 살도 안찌고요.
    변비약은 되도록 안먹고 버티는데 이러다 죽겠다 싶을때 한번씩.
    저도 안먹어본거 없는데 그나마 센나엽 들어간거 먹어야 배출합니다.ㅠㅠ
    오늘도 공복에 물 잔뜩,사과,들기름까지 먹었는데 신호가 없어요.

  • 9. ...
    '22.9.22 12:20 PM (1.251.xxx.175)

    ..님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제가 매일 20~30분 걷다가
    한 달 정도 안걸었더니 변비가 와서 결국 치열로 수술까지 했어요.
    치열 너무 공포스러워서 지금은 관리 잘 하고 있어요.

  • 10. 신기하네요....
    '22.9.22 12:22 PM (112.145.xxx.70)

    효율이 높은 거 아닐까요??

    배출할 꺼리?를 적게 만들고
    뭔가 체내에서 다 써버린다....

  • 11.
    '22.9.22 12:33 PM (115.86.xxx.45)

    ㅂㅂ님 아껴두신다는 변비약이 뭔가요~?
    진짜 변비 탈출하면 새삶을 사는기분될듯요.ㅠ

  • 12. ...
    '22.9.22 12:47 PM (1.234.xxx.210) - 삭제된댓글

    저요 평생 그렇게 살았어요
    당연 ㅊㅈ이 심했고 수술후 ㅂㅂ는 많이 좋아졌어요
    수술후 관리가 중요하니까요
    화장실가서 5분 내로 나오기는
    꼭 지키고 있어요

    각종 방법을 총동원하지만
    뭘하든 몸은 곧 적응해서 아무 반응이없어요
    키위랑 쾌변 요구르트가
    젤 나았지만 그것도 이제는
    소용이 없어요 ㅂㅂ약은 먹어본적이 없어요
    원래 이렇게 살았고 그게 약이 필요한 증상이라고
    생각 한적이 없으니까요

    지금 제가 가장
    효과를 본거 써드릴께요
    해보시고 효과있으면 좋고 아니어도 장담은 못해요
    수삼 쥬스에요 시간 정성이 들고 돈도 비싸서 추천하기
    곤란하네요

    수삼을 싱싱한거 사다
    깨끗하게 씻어서 길이 2-3센치 크기만큼 잘라서 우유랑
    꿀이랑 같이 갈아서 하루한번 마셔요
    2만원 어치사면 5-7일정도 먹는거 같아요 김냉에 보관사시고요
    잔뿌리 많으면 손질이 힘드니 잔뿌리
    없는거로 고르셔요
    식전에 마시면 좋겠지만
    믹서 소리도 크고
    해서 저는 아침식사 후에 정리하고 나서
    슬슬 만들어서 후식처럼 먹어요
    맛은 있어요 몸에도 좋구요

  • 13. ㅇ님
    '22.9.22 12:47 PM (116.127.xxx.4)

    일본 변비약 코락쿠인데
    꽤 유명한 약인것 같더군요
    해외직구로 살 수 있어요
    알약인데 유일하게 이 약만 효과 있네요
    모든 약이 처음 한 두번만 효과 있지
    그 뒤로는 효과가 전혀 없거든요
    그런데 이 약은 그래도 꾸준하게 효과가 있네요
    자주 먹으면 내성 생겨서 효과 없을까봐
    최대한 아껴서 먹어요

  • 14.
    '22.9.22 1:01 PM (211.117.xxx.139)

    제가 매일 아침에 쾌변을 보는 사람인데요.
    일정기간 밥적게 먹고, 고구마나 과일같은것만 먹었더니, 잘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밥을 적당히 먹어보니, 잘 나왔어요.
    특히, 칼국수 한그릇 먹으면, 완전 폭발하죠.

    제 결론은, 아무리 섬유질이 변비에 좋다해도, 밥을 먹지 않으면 잘 나오지 않더라~ 가 제 결론입니다.
    섬유질은 장활동을 활발해주는 역할을 하는것뿐이지, 섬유질 자체가 변을 만들어주는건 아니니까요.
    아무리 많이 먹어도, 고기, 과일,야채, 고구마, 과자, 빵 이런거 위주로 먹으면 잘 안나오더라고요. 나올게 없는거죠.

    저 고등학교때 영어선생님이,
    서양애들은 밥을 안먹어서, 변이 시원스럽게 안나온다~ 그래서 서양애들이 대장암에 잘 걸린다~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당시 그걸 들었던 애들이 다 웃어 넘겼는데, 제가 경험해보니, 그 말이 완전 틀린말은 아닌것 같더라고요.

  • 15. ......
    '22.9.22 1:26 PM (211.49.xxx.97)

    저두요. 먹어도 토끼떵처럼 나오고 뱃속은 더부룩하며 20년넘게 난 그런가보다 하며 체념했는데요. 복식호흡법을 하며 장운동을 일부러 해주었더니 조금 효과가 있네요.옆구리랑 장뒷쪽 등부분까지 호흡하며 넓혀준다고 생각하며 숨쉬어보세요.

  • 16. 재능이필요해
    '22.9.22 2:01 PM (203.142.xxx.241)

    뉴트잇 생식 드셔보세요. 전 다이어트때문에 먹기시작했는데 이거 먹으면 꼭 다음날 쾌변이더라구요. 김치유산균 이런게 함유되어있다네요.

  • 17.
    '22.9.22 2:54 PM (59.23.xxx.71)

    아직도 파는진 모르겠어요
    저랑 1도 관계없고 안먹어봤는데
    옛날유머싸이트에서 봤어요
    https://sssuljun.tistory.com/7

  • 18. 으싸쌰
    '22.9.22 4:56 PM (218.55.xxx.109)

    대변이 장에 오래 있는 거 건강에 좋지 않대요
    장운동을 시키는 음식, 유산균 낫또 같은 걸 드시거나
    장운동 촉진 운동이나 맛사지라도 자주 해주세요

  • 19. 원글님은
    '22.9.22 6:35 PM (1.145.xxx.194)

    다행히 나름 건강체질이신가보네요
    호박즙 한번 드셔보셔요
    제대로 호박만 고은 호박즙
    주변 몇명이 광명찾아서

  • 20. 일어나서
    '22.9.22 7:16 PM (58.234.xxx.193)

    아침에 일어나서 조용히 미지근한 물 5~6잔 마시기
    저는 이걸로 거의 1일 1똥해요
    이거 안하면 저도 못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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