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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포경수술 이요...

--- 조회수 : 3,564
작성일 : 2022-09-19 13:46:02
둘째 아이가 아들인데, 전 당연히 아들 포경수술을 해야한다고 약간 구시대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신생아과 담당 선생님한테 아이 포경수술은 언제 하는 게 좋을까요? 라고 물어봤는데

글쎄요? 본인이 좀 크면 의사를 물어보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라고 하시는 거예요. 

그 순간, 아 그렇지. 아무리 그래도 아들 본인 몸인데 본인이 하고싶은 대로 하는 게 좋겠지란 생각이 들면서도 

남편 입장에서는 어려서 포경을 해서 수술 안 하는 것을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다. 수술을 해서 가지는 장점이 더 많다. 여자들도 포경 안한 남자와 관계 때문에 질염같은 문제 생길 수 있다, 등등.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어쨌든 신체가 자연스럽게 그렇게 타고난 건데 신체 조직을 인위적으로 잘라내면 

기능이 떨어지지 않을까? 란 걱정도 들고요. 

아들 두신 82 어머님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아들이 좀 클 때 까지 기다렸다가 의사를 물어보고 수술할 지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을까요?? 
IP : 220.116.xxx.23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19 1:48 PM (58.234.xxx.222)

    요즘 안한 아이들이 더 많지 않나요?

  • 2.
    '22.9.19 1:49 PM (91.72.xxx.45)

    자연 포경이 되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에 따라 다르더라고요.
    전 꼭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냥 뒀고
    마침
    https://youtu.be/YlsGi7hRrqg
    이 방송을 보게되어 안한거 잘했다고 생각해요.
    대신 아이가 위생에 더 신경을 쓰긴 해야겠죠.

  • 3. ...
    '22.9.19 1:50 PM (112.220.xxx.98)

    직접 선택하게 냅두세요

  • 4. ^^
    '22.9.19 1:51 PM (223.39.xxx.214)

    요즘ᆢ안하는가봐요
    손주 있는데 안하던데요

    저는 할머니입장ᆢ얘기 '0' 말안꺼냈구요

    제가 새댁~출산할 그당시는 유행?이였는지
    많이들 했고 주위에서 하는게 좋다고들ᆢㅠ

    세월지나고 생각해보니
    신생아가 얼마나 아팠을지ᆢ짠한생각이

  • 5. ---
    '22.9.19 1:54 PM (220.116.xxx.233)

    저도 좀 나이 많은 애 엄마라... 예전엔 나중에 다 커서 수술하면 더 아프니까 차라리 아기 때 포경 수술한다는 소리도 듣고 그랬거든요, 근데 그러다가 또 거기 성장이 제대로 안되면 어쩌나 걱정도 되긴 하네요 ㅠㅠ

    일단은 어느 정도 클 때까지 지켜보고 불편하지 않다면 본인 선택에 맡겨야겠습니다. ㅎㅎ

  • 6. 요즘은
    '22.9.19 1:55 PM (59.7.xxx.151)

    안하는거 아닌가요.

  • 7. ㅡㅡㅡㅡ
    '22.9.19 2:0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고등2학년 겨울방학때 본인이 하고 싶다 해서 했어요.
    주위 친구들이 하는 때가 있나 봐요.

  • 8. ......
    '22.9.19 2:03 PM (211.49.xxx.97)

    중1때 해주었어요. 여기선 요즘 안하는거 아니냐고해서 그런가?? 했는데 애들친구들 거의 했다네요.겨울방학때 가니 엄마가 애들데리고 와서 상담 많이하던걸요. 아이도 하고나니 깨끗하게 씻어져서 더 좋다고하니 전 해주라는데 한표이구요.
    참고로 코로나 예방접종 울 아이가 반에서 제일 늦게 접종했거든요. 82에서 자기애들 접종안시킨다고 부작용등 여러 이야기가 많아서 저도 안하고 있었더니 애들은 다 접종해서 놀랬어요

  • 9. 출산시
    '22.9.19 2:03 PM (39.117.xxx.162)

    아들이면 유행처럼 태어나자마자 바로 포경수술시켰지요. 저는 태어나는 것도 힘든데 나중에 시킨다고 거절했어요. 현재 26살 23살 아들 있는데 둘다 아직 안했어요.

  • 10. ...
    '22.9.19 2:10 PM (14.52.xxx.1) - 삭제된댓글

    안 시켰어요. 5살인데.
    조카가 초등학생인데 그 당시에도 안 하는 분위기였고 동생한테 물어보니 안 해도 된다고 들었다고.. 그래서 저도 안 시켰거든요.
    남편은 지금도 그래요. 그 때 시키지.. 나중에 하는 게 더 힘들다고 -_-
    전 후회해요. 돌아간다고 그 때 시켰을 꺼에요.

  • 11. ...
    '22.9.19 2:12 PM (14.52.xxx.1)

    안 시켰어요. 5살인데.
    조카가 초등학생인데 그 당시에도 안 하는 분위기였고 동생한테 물어보니 안 해도 된다고 들었다고.. 그래서 저도 안 시켰거든요.
    남편은 지금도 그래요. 그 때 시키지.. 나중에 하는 게 더 힘들다고 -_-
    전 후회해요. 돌아간다면 그 때 시켰을 꺼에요. 위생 상 굉장히 안 좋고, 남편 입장에선 자기도 초등학교 가서 했는데.. 간호사 여자인데 정말 별로 좋은 기억이 아니라고... 후회합니다 -_-

  • 12. 다 달라요
    '22.9.19 2:15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큰애는 안하고 둘째는 했어요.
    키우면서 둘째 고추가 큰애에 비해 좀 작다고 느꼈고 유치원때 고추염증으로 1번 치료받고(포경상태였고 의사가 표피부분을 살짝 벗기는 치료를 했고 좀 커서 수술 얘기를 한것 같기도 함) 잊고 있었어요. 그러다 초6때 아이가 친구들이 자기고추가 작다고 한다길래 병원갔더니 심한 포경상태.
    수술했고 그뒤 고추가 폭풍성장(포경이 고추성장을 방해한대요) 지금 20대중반인데 모든면에 (본인이)만족중ㅎㅎ

  • 13. 저도
    '22.9.19 2:18 PM (119.149.xxx.37)

    31살 23살인데 안 시켰어요
    31살 아기때는 무조건 태어나면 다 시키는 분위기였어요

    둘째가 아기일때 고추가 끝부분이 빨개져서 병원에 갔더니 프랑스였는데 의사가 치료하고서는 제가 포경에 대해 문의하니 별걸 다 묻는다는 식으로 안해도 전혀 문제 없다고 얘기해줘서 본인들이 결정하게 놔두었습니다

  • 14. 미국이랑 한국만
    '22.9.19 2:19 PM (121.134.xxx.62)

    한대요. 저희 아이는 미국에서 태어났는데 의사가 특별히 종교적 이유가 없다면 권하지 않는다고 해서 안했어요. 미국도 옛날에 비해 안하는 추세.

  • 15.
    '22.9.19 2:22 PM (223.38.xxx.222)

    중고ㆍ딩 아들들 다 안시켰는데 접대부들 기피대상자 중 하나가 노포경이래요.물론 접대부들 위해 하는건 아니지만

  • 16. 안함
    '22.9.19 2:23 PM (61.74.xxx.111)

    26살 아들 안했어요. 남편도 안했고 문제없이 살았습니다

  • 17. dlf
    '22.9.19 2:23 PM (180.69.xxx.74)

    군대가서 스스로 병원 갔대요

  • 18. ㅇㅇ
    '22.9.19 2:24 PM (211.114.xxx.68)

    아들 둘인데 저는 사춘기 이후 선택에 맡겼어요.
    큰 애는 안하고 싶대서 그냥 냅뒀고요.
    작은애는 고딩 올라갈 때 하고 싶다고 해서 해줬어요.

  • 19. 일부
    '22.9.19 2:24 PM (223.62.xxx.39)

    해야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 20. ….
    '22.9.19 2:27 PM (223.38.xxx.161)

    21살 18살 아들 둘 안시켰습니다.
    남편도 안했고 지금까지 살면서 둘째 임신막달에 곰팡이감염 있었던적말고 질염이란걸 걸린적이 없습니다

  • 21. 그냥두세요
    '22.9.19 2:31 PM (116.37.xxx.37)

    사춘기지나면 본인이 자기가 해야하는 사람인걸 알거예요
    보통은 안해도 되구요

  • 22. ...
    '22.9.19 2:31 PM (175.117.xxx.251)

    사바사인데...발기시 자연적으로 되면 안해도 되고언되면 해야하는걸로알아요. 유튜브찾아보세요

  • 23. 전세계적으로
    '22.9.19 2:35 PM (61.254.xxx.115)

    대부분이 안해요 전쟁터라 못씻고 사는것도 아니고 매일 샤워하는데 우리남편도 안했는데 냄새 안나고 제가 질염 걸린적도 없구요 성인인 아들도 안했어요 자기몸인데 자기가 알아서 하는거죠 자연포경도 많아서 꼭 해야하는거 아니에요

  • 24. ㅁㅁㅁ
    '22.9.19 2:36 PM (112.169.xxx.184)

    세살 아들 키우는데 안했어요. 주위에 아들있는 집들 대부분 안했네요. 성장기 지나서 본인이 선택하게 할 예정이예요. 성장기 전에 수술했다가 나중에 표피가 부족해서 당겨지는 경우도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 25. ---
    '22.9.19 2:45 PM (220.116.xxx.233)

    남편은 또 자기는 어려서부터 포경해서 노포경 상태에서 어떻게 씻어야 하는지 못가르쳐 줄텐데 어떡하냐,
    이러고 있는데요...뭐 거기 씻는 것도 노하우가 있나요? 전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편함이 없다면 그냥 놔두라고 해야겠어요.

  • 26. .....
    '22.9.19 2:51 PM (118.235.xxx.51)

    제대로 씻는 남자들이 별루 없던데...

  • 27. ㅡㅡ
    '22.9.19 2:57 PM (116.37.xxx.94)

    해야하나 생각도 안해봤네요
    20대 아이 둘다

  • 28. less
    '22.9.19 3:01 PM (182.217.xxx.206)

    아들둘인데. 첫째가 고2. 둘째가 중2.

    첫째는. 본인이 원하지 않아서 안시켰고. 둘째는.. 올겨울 시킬생각..
    둘째가.. 원해서요.

    같은반 친구가 여름방학에 하고 왔는지. 너무 편하고 좋다고 해서. 본인도 하고싶다고 하길래
    올 겨울 시켜줄 생각이에요.

    울 신랑은.. 포경을 중딩때 했는데. 본인은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더라구요

  • 29. 요즘은
    '22.9.19 3:17 PM (211.206.xxx.180)

    의사 말대로 성인돼서 결정 한대요.
    친구들 말도 들어보고 위생상태 고려해서 본인들이 한다고.
    여자들 중에서도 안한 남자 싫어하는 케이스도 많아요.

  • 30. 근데
    '22.9.19 3:50 PM (210.117.xxx.5)

    자연포경되는 사례가 많다던데 안되면 그때가서 하면 되는거고.
    예전에는 다들 어릴때했죠
    저희 남편이 커서 된 케이스라 아이는 시키지 않으려했는데
    신생아때부터 포경이 되있더라구요.
    병원에서 나 몰래했나 아니면 내가 마취기운에 해달라했나
    별 생각 다 했는데 병원에 물어보니 그렇게 자연포경되서 태어나는 애들이 있대요.

  • 31. 안함
    '22.9.20 12:46 AM (211.234.xxx.62)

    대딩 둘인데 안했어요 지들몸이니 잘 알아서 하라고 일렀어요
    아직 별 문제?없는지 말이 없네요

  • 32. 냄새
    '22.9.21 7:09 PM (118.235.xxx.244)

    아무리 씻어도 냄새나기 때문에 안하다가 결국엔 해요
    본인들이 알아서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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